[축산신문서동휘기자] 산사모가 창립 이후 계란 수급안정을 도모키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지난 18일 산란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송복근, 이하 산사모)은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대군사양가 수급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했다.현재 계란가격이 단기간 소폭 상승하자 산란성계육 출하 예약이 취소되고 있어, 계란 산지시세의 급락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4월 부활절 특수, 산란성계 도태 등의 이유로 계란 산지시세가 소폭 상승하자 산란성계육의 출하가 즉시 감소, 가격이 급락하는 상황이 발생 했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산란계농가들은 이 같은 문제가 또다시 발생되지 않기 위해서 이에 대한 대처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며, 산란 노계 감축에 따라 노계가 감소했다 해도 이는 일시적인 현상임으로 근본적인 병아리 입추를 줄여나가는 방법을 병행해야 한다는 것에 중지를 모았다.회의결과 산사모는 즉시 ‘산란성계육 감축 운영위원회’를 개설, 먼저 산란성계육 출하 취소 농가들에게 예정대로 정상 출하해줄 것을 촉구키로 했다.아울러 회원농가들에게는 ‘개인(농장)정보 제공 동의서’ 제출을 요청, 각 농장의 1계군과 2계군의 주령을 파악 후 주령이 높은 계군들을 선별해 산란성계육 출하
[축산신문서동휘기자] 강원도가 안전한 계란 생산·유통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최근 강원도는 계란 산업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계란 생산·유통 체계 개선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5년까지 단계·연차별로 총 42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주요 개선 대책으로 먼저 생산 환경 선진화를 위해 연차별로 케이지 사육농가들을 동물복지형 농가로 전환시키거나 확장형 케이지 보급을 추진해 사육밀도를 개선한다.또 강원도내 남부권역과 북부권역 2곳에 ‘계란유통종합센터(GP/Grading & Packing)’를 설치해 유통을 집중화시켜 계란 유통 과정상의 품질 및 위해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강원도 농정국 관계자는 “계란 안전성 문제는 소비자, 농가 모두에게 피해로 이어져 사회적 문제가 심각하다”며 “연차적으로 가시적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계란의 안전성과 위생 수준을 강화해 소비자의 불신을 해소하고, 계란의 산지 유통 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김수형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이 닭·오리·계란 이력제 시범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축평원은 지난 13일 대전 라온 컨벤션에서 닭·오리·계란 이력제 1차 시범사업(사육·도축 단계) 성과 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 성과를 점검했다.닭·오리·계란 이력제는 총 3차에 걸쳐 실시되는 시범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제도 이행 기반을 마련한 후 내년 1월 전면 시행된다.이날 행사는 1차 시범사업 추진 경과와 현장의 다양한 제도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1차 시범사업 운영 실적과 개선사항 소개, 참여업체 현장업무 적용사례 발표, 이력관리시스템 이용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1차 시범사업은 지난해 11월20일부터 올해 5월 말까지 약 6개월간 시행됐으며, 도축장 10곳, 계란GP(선별포장) 7곳, 산란계 부화장 7곳 등 총 24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축평원은 1차 시범사업 실시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전국 가금류 사육농장 1만1천56곳을 대상으로 일제 사육현황 조사를 실시해 7천408개 농장에 농장식별번호를 부여했다. 또한 도축단계 이력번호 발급·표시 업무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력번호 표시장비 지원 사업을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최근 계열화업체로부터 농가를 보호한다는 취지로 ‘축산계열화법 일부 개정안’이 발의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발의된 법안의 일부 내용이 현장의 상황과는 부합치 못해, 시행이 불가능 하거나 실효성이 없다는 분석과 함께 신중한 접근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최근 자유한국당 김재경 의원(경남 진주시을, 외교통일위원회)은 축산계열화업체가 가축 또는 사료를 계약 농가에 공급할 때 품질에 대한 정보 제공을 의무화 하는 내용의 ‘축산계열화사업에 관한 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김재경 의원은 “육계산업의 계열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육계 계열화업체들이 이해관계가 다른 농가에 고의적으로 품질이 낮은 배합사료를 제공하는 사례가 발생, 분쟁이 발생하는 현실에 주목했다. 그럼에도 계약농가는 가축이나 배합사료의 정보가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계열화업체에 불만이나 제재를 요구할 근거가 없어 이를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게 이번 개정안 발의 취지”라고 설명했다.육계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개정안에 대해 “언뜻 보면 농가에게 득이 될 것으로 여겨지나 장기적으로 농가에 더 큰 피해를 초래할 부분도 포함돼 있는 것 같다”며 우려를 표출하고 있다.이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올 여름 폭염을 예방, 가금사육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교육이 진행 됐다.음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전만동)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17일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가금 농가 30여명을 대상으로 폭염으로 인한 가금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교육<사진>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고온기 피해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가금(닭·오리) 관리와 시설 환경관리 요령’에 대한 농촌진흥청 가금연구소 강보석 연구관의 특강을 시작으로 ‘폭염 발생 시 현장 응급 대응요령’에 대한 농촌진흥청 이병철 박사의 발표로 이어졌다.이날 음성군 관계자는 “지난해 폭염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3천100여 농가의 가축이 폐사되는 피해를 입었고 460억원의 피해보상 보험료가 지급됐다”며 “최근 4년간 폭염 시작일이 점차 빨라지고 폭염 일수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군 내 축산농가의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특히 고온으로 인한 폐사 등 피해가 발생한 전체 가축 중 가금 비중이 90% 이상으로 집계된 것을 토대로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전국의 치킨집이 창업보다 폐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육계업계에서는 이 같은 추세가 혹여라도 닭고기 소비의 감소로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이달 초 발표한 자영업 분석보고서의 ‘치킨집 현황 및 시장여건 분석’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 중인 치킨집은 지난 2월 기준 8만7천여개로, 치킨집 창업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폐업은 꾸준히 발생, 2015년 이후는 창업보다 폐업이 많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닭고기 생산증가와 수입증가 등의 원인으로 치킨의 소비량이 늘고 전체 매출규모가 증가하고 있기는 하지만, 경쟁심화와 비용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 하락 등 악화된 영업여건 때문에 폐업사례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KB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치킨집은 경기도가 1만9천253개, 서울 1만4천509개로 수도권지역에 집중 분포하고 있고, 경남 5천904개, 부산 5천114개 순으로 뒤를 이었다. 시·군·구별로는 수원에 가장 많은 1천879개 치킨집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창원(1천688개), 부천(1천683개) 등이 뒤를 이었다.아울러 치킨집 창업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폐업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2015년
[축산신문서동휘기자] ㈜하림(대표 박길연)이 국내 최초로 한식부문 미슐랭 스타를 받은 유현수 셰프와 함께 특별한 여름 보양 메뉴를 선보였다.지난 10일부터 유현수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두레유에서 하림 그리너스 통닭으로 만든 ‘두레유 연잎백숙<사진> 차림’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번 신메뉴는 때 이른 더위에 기력보충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신선한 닭을 향이 은은한 연잎과 함께 조리하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하림의 동물복지 브랜드 그리너스 통닭 제품을 사용해 양념을 최소화하고 신선한 닭고기 특유의 부드러운 육질과 담백한 맛을 최대한 살렸다. 하림의 프리미엄 통닭을 사용하는 데다 20분간 삶은 닭을 연잎에 싸서 다시 한 번 찌기 때문에 잡내가 전혀 없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마 씨앗과 은행, 대추, 연근, 삼채, 버섯 등 각종 재료를 푸짐하게 넣어 영양도 듬뿍 더했다.‘두레유 연잎백숙 차림’은 누룽지도 별미다. 신선한 닭고기 본연의 풍미와 육질을 극대화하기 위해 ‘녹두 누룽지’를 국물에 넣어 끓이지 않고 별도로 제공한다. 닭백숙의 담백한 맛과 누룽지의 고소한 맛을 따로 또 같이 즐길 수 있다. 밑반찬으로는 감칠맛을 더해줄 아열대 채소 중 하나인 오크
[축산신문서동휘기자] 30년 전통의 치킨 프랜차이즈 맥시칸치킨이 맛과 건강을 동시에 담아낸 ‘헬스콤보’<사진>를 새롭게 선보인다.맥시칸치킨이 야심차게 런칭한 ‘헬스콤보’는 ‘닭가슴살 반’, ‘닭다리살 반’으로 이루어진 메뉴로 기존 닭다리살로 제공되던 순살 메뉴에 다양성을 더했다.이번 ‘헬스콤보’는 맥시칸치킨의 대표 메뉴인 ‘맥시칸닭강정’의 맛을 살린 ‘콤보닭강정’을 비롯해 단짠단짠의 맛을 살린 ‘콤보소이’, 새콤달콤한 ‘콤보양념’, 양파의 알싸한 맛을 담은 ‘콤보어니언’, 새콤하면서도 매운맛을 담은 ‘콤보칠리’ 및 ‘콤보매콤’, ‘콤보파닭’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특히 ‘헬스콤보’는 저지방 고단백의 닭가슴살과 부드럽고 쫄깃한 닭다리 살이 함께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제품으로 지난 17일부터 전국 맥시칸치킨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맥시칸치킨 관계자는 “건강을 위한 저칼로리, 저지방 고단백질의 닭가슴살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 신메뉴 ‘헬스콤보’를 선보이게 됐다”며 “기존 치킨의 바삭한 맛을 살리며 지방은 확~ 줄여 칼로리의 부담을 던 헬스콤보와 함께 건강한 여름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산란계농가들의 단일 품목단체인 ‘산란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산사모)’가 창립됐다.산사모의 창립총회가 지난 13일 대전소재 선샤인호텔에서 업계 관계자 약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날까지 산사모에 가입한 농가수는 190호, 이들이 사육하고 있는 산란계 마릿수는 4천574만3천수 가량이다.계란의 공급과잉과 소비정체 등을 원인으로 계란 값이 장기간 생산비 이하를 형성하자 산란계 농가들은 이 같은 불황이 단기적인 현상이 아니라고 판단,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토로해 왔다. 이에 일부 농가들을 중심으로 산란계 산업의 존속을 위해서는 산란계 단일 품목 단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달 23일 이 같은 움직임이 구체화 되며 105호의 산란계 농가가 모여 ‘산사모’의 창단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고 회원 배가운동을 전개하는 등 조직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왔다.이날 총회에서는 ▲정관(안) 승인 ▲임원 선임 승인 ▲조직위원회 구성 승인 ▲산란계 수급안정화 방안(안) 등 상정된 안건들이 원안대로 의결됐다.그 결과 △초대 회장에 송복근 무궁화농장 대표가 △부회장에는 권무하 호성농장 대표·권익섭 계성양계영농조합 전무가 △감사에는
[축산신문서동휘기자]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본격적으로 오골계농가 관리방안을 마련한다.토종닭협회는 지난 4월에 있었던 긴급 이사회에서 농가분과위원회내 오골계분과를 설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간 오골계농가가 AI의 주범으로 몰리는 등 억울한 상황들이 많았지만, 조직화 되어있지 않아 권익보호 및 관리감독의 방법이 전무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이에 최근 토종닭협회 농가분과위원회(위원장 조명옥)<사진>는 회의를 개최,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오골계 관련 농가분과위 소속 관리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오골계농가들을 토종닭협회에 편입시켜 관리하는 것에 중지를 모으고, 오골계농가들과 회의를 통해 세부사항을 마련키로 했다.또한 오골계농가들과 회의 시 토종닭협회 농가분과위원장, 각 도지회장들도 참여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모두 참석해 의견을 조율하기로 하는 한편, 팀장제도 등을 통해 공유시스템 마련 방안도 제안했다.아울러 회의에서는 소규모도계장 활성화 방안과 관련한 의견들도 개진됐다. 이달 중 예정인 전국 최초의 소규모도계장 개소식에 전국의 시·도 관계자들의 참석을 유도시켜 소규모도계장의 필요성과 성공 가능성을 널리 알려 소규모도계장 활성화
[축산신문서동휘기자] 오리자조금이 하반기 홍보 및 수급조절과 관련해 홍보대행 업체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2019년 오리자조금 사업별 홍보협력사(대행사) 선정 입찰공고’를 내고 하반기 자조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모색 중이다.홍보협력사의 입찰등록(제안서 접수)은 오는 24일 까지며, 접수 마감 후 1차 심사결과를 26일 발표, 2차 PT 대상자를 개별통보 한 뒤 최종 심사를 치르게 된다.이번 입찰에 참여해 최종심사에 합격한 업체는 ▲오리자조금 홍보를 위한 전략 수립 및 실행 ▲오리산업 소비홍보와 교육정보제공 ▲수급안정 도모 등을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사업 예산은 사업별로 소비홍보에 6억8천만원, 수급안정에 3억6천5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사업기간은 계약체결 후부터 올해 말까지다.오리자조금 관계자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조속히 홍보협력사를 확정 짓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자조금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서동휘기자] 농어업정책포럼 동물방역복지분과가 오는 26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동물복지형 산란계사, 바람직한 도입방안은’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이날 토론회에서는 김준영 농어업정책포럼 동물방역복지분과위원장이 ‘동물복지형 산란계사 어떻게 도입할 것인가’에 대한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이어지는 자유토론 시간에는 노경상 축산경제연구원 이사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동현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팀장, 이홍재 대한양계협회장,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이혜원 수의학 박사, 송헌수 동물복지 유정란 생산자, 곽춘욱 ㈜건지 대표 등이 패널로 참석, 동물복지형 산란계사 도입방안에 대해 토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