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지원장 백장수)은 지난 22일 지원청사에서 닭·오리·계란이력제의 안정적인 제도 도입 기반 마련을 위한 `닭·오리·계란 이력제 추진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2020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닭·오리·계란이력제는 2018년 11월 1차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9년 6월부터 2차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날 진행된 닭·오리·계란이력제 추진협의회에는 해마로·서신·횡성양계·귀래농장 등 도내 시범사업 참여업체와 강원도청 및 시·군담당자, 양계협회 등 8개 기관 20여명이 참석해 시범사업을 통해 제기된 문제점을 검토하고 제도의 조기 안착을 위한 기관별 협업 사항 등을 점검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백장수 지원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제기된 단계별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해, 향후 발생 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함으로써 제도의 실효성과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육계업계 최대 성수기인 ‘복 시즌’ 중임에도 닭고기 가격이 여전히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증가된 사육수수,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윤창호법 시행 등 안팎으로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2분기 육계의 사육수수는 1억2천158만8천수로 1년 전보다 7.9% 증가하는 등 1983년 관련 통계가 처음 집계된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보다는 29.9% 늘어난 수치다. 실제로 대한양계협회의 육계시세는 초복이였던 지난 12일 전후로 소폭오름세를 보이다 중복 직전인 지난 18일 1천600원/kg(소닭 기준)을 기록한 후 다시 하락세로 전환 현재(지난 23일 ) 1천400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초 육계시세는 1천700원선을 웃돌았지만, 어린이날을 기점으로 점차 내리막길을 걸어 지난 5월 중순께 1천원선이 깨졌다. 이후 업계 최대 성수기인 현재도 1천200~1천400원 구간에서 움직이고 있는 등 생산비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 관련업계 전문가는 “지난 겨울 AI가 발병하지 않아 사육수수가 이미 과잉인 상태에서 복날 수요 증가에 대비, 삼계용 닭 사육을 늘린 영향으로 공급과잉이 심화돼 복 기간에도 시세반등이 쉽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회사측 원가부담 감내 우수농가 확보 차원 아낌없는 지원 약속 올해 들어 체리부로가 육계 사육관련 성적 지표들을 계속 경신하고 있다. (주)체리부로(회장 김인식)는 지난 4월 육계 사육과 관련 국내 최고의 생산지수 449P를 달성한 농가를 육성한데 이어, 올해 27주차(6.30∼7.6일)에는 평균 생존율 100%의 기록을 세웠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체리부로에 따르면 주간 1백만수 이상의 사육 규모에서 평균 생존율 100%를 달성한 것은 국내업계 최초·최고 기록으로 이번 기간동안 총 27호의 농가에 145만7천500수가 입추, 145만7천280수가 출하되며 생존율 100%(생존율은 출하수수를 입추수수로 나눈 값에 100을 곱한 것으로 입추수수에는 3%의 덤이 포함된다)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최근 1년간 전국 육계 사육농가의 월평균 생존율은 96% 가량이다. 그간 체리부로 평균을 상회하는 97%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는 것. 평균 생존율이 100%일 경우 농가는 생산 지수에 따라 수 당 적게는 10원부터 최고 140원까지 더 받게 되는 등 생존율이 사육비와 직결되는 점과 질병 없이 건강하게 자란 도계육의 품질을 감안할 때 평균 생존율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이 축산환경관리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은 지난 16일 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이 초대 이사로 활동하면서 관리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문정진 회장은 “전국의 모든 축산 단체장을 대신해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깨끗한 축산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오리협회와 오리자조금이 오리고기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나섰다. 지난 22일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와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대행 이창호)는 중복을 맞이해 대표적 여름 보양식인 오리고기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2019년 중복맞이 원기회福 오리고기 소비촉진 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세종시 소재 ‘은용골 농장가든’에서 진행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임직원 등 관계자 50여명이 함께했다. 한국오리협회 김만섭 회장은 인사말에서 “무더위로 지쳐가는 요즘, 우리나라 보양식 중 으뜸인 오리고기를 드시고 기력을 회복하길 바란다”며 “오리고기 소비가 여름철뿐 만 아닌 지속적인 소비로 이어져 침체되어 있는 오리소비 시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 임직원들이 중복을 맞아 농촌사랑을 실천키 위해 지역 주민을 찾았다. 중복이었던 지난 22일 (주)하림(대표 박길연)은 인근지역인 진안군 정천면 마조마을을 찾아 주민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하고, 부족한 농촌의 일손을 도왔다. 행사에는 하림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해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을 대접하고 밭농사 일손을 돕는 것을 물론, 어르신들과 윷놀이, 투호, 보물찾기, 송어잡기, 장기자랑 등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이날 고추밭 일을 도운 하림 사육팀 박진언 과장은 “서투른 일손 이지만 시골 부모님을 생각하며 열심히 일을 도왔다”며 “앞으로도 농촌사랑 실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하림 정문성 부사장은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과 진안 마조마을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기업과 마을이 상생하는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6년 하림은 농촌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30여 가구가 모여 사는 마조마을과 1사 1촌 협약식을 갖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산란계의 사육면적 확대 조기시행을 둘러싸고 찬반양론이 일고 있다. 저난가(낮은 계란 값) 현상이 장기화 되는 가운데 이 같은 상황의 원인으로 산란계의 공급과잉이 지목되며 일각에서는 사육면적 확대 조기시행을 통한 사육수수 감축을 해결책으로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을 단기적인 안목 이라고 지적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지난해 7월 정부는 ‘축산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산란계 케이지 적정사육면적을 상향했다. 이에 따라 산란계의 사육면적은 수당 0.05㎡에서 0.075㎡로 조정됐다. 다만 이에 따른 사육수수 감소로 오는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신규농장부터 적용(’18.09.01)시켰으며 기존의 농장은 7년의 유예기간을 둬 오는 2025년 8월 31일까지 기존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 이 같은 정부의 정책에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를 필두로 한 산란계 농가들은 “산란계의 사육면적 확대에 따른 생산성 향상 효과 보다 추가비용 발생이 더 클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는 등 조정된 기준이 적용될 경우 계란 생산비 상승이 불가피해 농가의 피해가 막심하다며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공급과잉과 소비부진으로 장기간 계란 값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는 지난 16일 세종시 소재 축산물품질평가원 회의실에서 ‘2019년 제2차 육계사육농가 분과위원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분과위에서는 추후 예정인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 면담 시에 건의할 현안들에 대한 의견 개진과 하반기 개최될 ‘전국 육계인 상생 전진대회’ 추진 등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 김상근 육계협회장은 “정부의 농가 및 계열사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사육농가 그리고 관련업계의 중지를 모아 실효성 있는 대책들을 수렴, 정부에 건의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사육농가와 계열화사업자의 상생을 도모하는 자리인 ‘전국 육계인 상생대회’ 개최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여름철 기온이 높게 올라가고 폭염이 지속되면 특히 고온에 약한 닭들은 식욕과 성장이 떨어지며, 질병이 발생하기 쉽다. 때문에 양계농가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1970년 기상 관측 시작 이래 111년 만에 폭염일수가 최고치(전국 평균 31.5일, 평년 10.1일)를 기록했던 지난해 폭염으로 인해 폐사한 총 가축은 908만 마리다. 이 중 닭, 오리 등 가금류는 902만 마리로 전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올해부터 양계농가의 가축재해보험 가입한도가 축소되는 등 양계농가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사람보다 체온이 높은(40.6 ~ 41.7℃) 닭은 특히 더위에 취약 할 수 밖에 없다. 닭 사육에 적합한 온도는 15∼25℃이며 기온이 30℃ 이상 올라갈 경우 닭이 사료를 덜 먹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 등 고온 피해가 시작된다. 30∼35℃의 고온이 12일간 지속될 시, 산란률은 약 16% 감소하게 되는 등 생산성에 악영향을 미치며 심할 경우 폐사까지 발생,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게 된다. 한 가금전문 수의사는 “여름철에 닭이 폐사하는 이유를 정확히 표현하자면 ‘체열을 발산하지 못해서’다”라며 “닭의 체열을 발산시키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토종닭 기탁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하림(대표 박길연)은 지난 16일 전주 종합복지센터를 방문해 냉장 토종닭 7.5톤(3천100만원 상당)을 지역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탁했다. 하림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여름철 건강에 취약한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이 보양식 한 그릇으로 무더위를 이겨내는데 도움을 주기위한 취지서 마련된 자리다. 전주종합복지센터는 이날 기탁받은 토종닭을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 및 노인시설, 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하림은 이에 앞선 지난 9일과 12일에도 냉동 토종닭 14.4톤(4천800만원 상당)과 냉장 토종닭 23.8톤(7천100만원 상당)을 익산행복나눔마켓에 기탁, 초복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후원하기도 했다. 하림 박길연 대표이사는 “무더위로 힘들어하는 지역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물품을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이웃을 생각하며 사랑과 나눔을 베푸는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림은 지역소외 계층을 위한 물품 후원을 비롯해 초등학생 장학도서 지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양계협회 영동군지부가 초복을 맞아 지난 12일 영동군노인복지관에 삼계닭 500인분을 후원했다. 이날 후원된 삼계닭은 더운 여름 지역 노인들의 건강과 웃음을 뒷받침하는 초복 맞이 삼계탕 무료급식 행사에 쓰여 지역사회발전 참여분위기 조성에 좋은 본보기가 됐다. 임흥순 지부장은 “영동군민에게 고맙고 죄송한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다”며 “이번 자율기부를 통해 영암군의 많은 관심과 지원에 보답하고 온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영동군노인복지관 서정길 관장은 “무더위에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어야, 우리사회도 건강하다”며 “영동군내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며 삼계탕집들은 보양식을 찾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사진은 초복이었던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의 한 삼계탕 전문점 앞에 손님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는 모습. 점심시간 전인데도 불구하고 삼계탕을 먹기 위해 최소 15분에서 1시간가량 까지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장시간 기다리는 손님들은 땡볕을 피하기 위해 삼계탕 전문점이 마련해 놓은 우산을 꺼내 펼쳐들어 따가운 햇빛을 가리기도 했다. 이같은 삼계탕의 인기로 현재 산지 닭고기 시세는 소폭이나마 강세를 띠고 있지만, 공급과잉 탓에 아직도 생산비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등 가격 상승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닭고기 업계의 우려가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