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국립과천과학관(관장 한형주)과 손잡고 농업과학 대중화에 나선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8일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농생명 분야 첨단 과학기술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촌진흥청의 연구 성과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농업과학의 현재와 미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농생명 분야 전시와 운영, 홍보를 비롯해 교육·문화 행사 기획 및 운영, 전시·교육 콘텐츠 공동 활용, 연구 성과 수집·보존·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국립과천과학관의 전시 인프라와 대규모 관람객 기반을 활용해 농업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립과천과학관 미래상상SF관에서는 첨단 농업기술 특별전 ‘농업그레이드! 미래농업의 내일을 만나다’가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과 수확 로봇손 ‘그리퍼’, 운반 로봇, 탄소 저감 벼 품종 ‘감탄벼’ 등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기술이 소개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방혜선 연구정책국장은 “농생명 분야는 과학기술 기반의 미래 산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공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어촌공간 개편과 지속 가능한 국토 관리 강화를 위해 학계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18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농어촌공간 개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인중 사장과 권일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농어촌공간 개편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국토 계획과 관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농어촌공간 개편 관련 연구과제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토론회와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연구와 교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어촌 지역개발 사업을 수행하는 공사와 국토·도시계획 분야 전문성을 갖춘 학회가 협력에 나서면서, 농어촌 공간 재편과 지역 활성화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중 사장은 “농어촌이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삶터·일터·쉼터로 기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현장의 경험과 학회의 연구 전문성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농어촌 발전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은 한우 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경영 개선을 위한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기술 확산에 본격 나섰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조용민)은 지난 17일 본원에서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기술전수 거점농장 협의회’를 개최하고, 전국 9개 거점농장 대표들과 함께 기술 보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는 쌀겨, 맥주박 등 지역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해 한우의 영양 요구량에 맞춰 사료를 배합하는 기술로, 사료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거점농장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자가 TMR 도입 초기 농가들이 겪는 사료 제조 방법, 원료 확보, 장비 운용 등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기술 지원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백석환 거점농장 대표(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명인)는 “국립축산과학원의 자문과 배합비 프로그램을 활용하면서 사료 관리가 훨씬 체계화됐다”며 “청년농업인과 관심 농가를 대상으로 기술 전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국립축산과학원 조용민 원장은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기술이 축산 현장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사료 가격 상승으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돼지 품질 평가 장비 보급 확대에 나선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3월 19일부터 ‘인공지능 기반 돼지 품질 평가 장비’ 설치를 희망하는 도축장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장비는 영상 정보를 활용해 돼지 도체의 품질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등급판정에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국립축산과학원과 협력해 해당 장비를 통해 삼겹살 내 지방 비율과 거래 정육량 등 다양한 품질 데이터를 도출, 현장에 제공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024년 장비를 처음 개발한 이후 현재까지 3대를 설치·운영해 왔으며, 올해 2대를 추가 도입해 총 5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라 허가를 받고 영업 중인 돼지 도축장으로, 장비 설치가 가능한 공간(3m×2m)과 관련 시설 여건을 갖춰야 한다. 신청 도축장은 운영계획과 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이후 장비 설치와 운영 준비가 진행된다. 접수 기간은 3월 19일부터 4월 3일까지이며, 세부 사항은 축산물품질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AI 기반 품질 평가 장비를 통해 생산된 다양한 정보
▲이승돈 청장(농촌진흥청)=지난 20일 전남 무안군 마늘‧양파, 함평군 맥류 재배단지를 각각 방문, 월동 후 생육 상황을 점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호 위원장(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지난 19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제7기 농업분과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함께 제26차 농업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들어 PED 발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ASF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고는 하나 악성가축전염병 정국에서는 각종 소모성질병이 잦아들었던 이전과 다른 양상이 양돈현장에 전개되면서 그 배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 동물병원에 따르면 올들어 3월 15일 현재 가축재해보험에 접수된 조합원 농장의 PED 발생건수가 이미 지난 한해 발생건수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드람양돈농협 동물병원 임창원 원장은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PED 발생이 가장 많았던 지난 2024년과 비슷하거나,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치 못한다”며 “PED는 특정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있다. 기존 발생농장의 재발 뿐 만 아니라 신규 발생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PED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감안할 때 가뜩이나 ASF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들로서는 위기감이 더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더구나 ASF와 같은 악성가축전염병이 다발하는 시기에는 양돈현장의 자율 방역시스템이 대폭 강화되며 각종 소모성질병이 감소해 온 만큼 최근의 PED 확산 소식이 당황스럽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임창원 원장은 이와 관련 “올해 PED 발생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민감 사안에 대해 소극적이거나, 때로는 대립각까지 세우며 축산업계의 눈총을 받아 온 농촌진흥청. 하지만 사뭇 달라진 농진청의 최근 '친현장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해 8월 이승돈 청장 취임을 계기로 그 어느 때 보다 현장과의 직접 소통을 중시하고 있는데다, 축산농가 현안 및 애로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까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진청 관련 숙원 해결에 대한 축산업계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구체적 대안까지 '피드백' 농진청은 지난 2월 이승돈 청장과 농업인단체 간담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건의 사항에 대해 검토, 그 결과를 관련단체에 제시했다. 농진청은 이를 통해 단순한 ‘검토’ 수준을 넘어 각 사안별 면밀한 현황 파악을 토대로 향후 구체적인 추진 계획까지 공식화, 눈길을 끌기도 했다. 대한한돈협회의 경우 당시 간담회에 참석한 이기홍 회장이 “현장에서 직접 답을 찾아야 한다” 며 가축분뇨 액비의 최대 살포량 기준 현실화와 함께 가축 폐사체의 적법한 처리를 위한 비료공정 규격 개정을 건의했다. 현행 폐기물관리법상 가축 폐사체의 비료화, 사료화가 가능함에도 불구, 비료공정규격에서는 사용이 불가한 현실을 지적한 것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육가공업계가 들끓고 있다. 이마트에 대한 돼지고기 납품 과정에서 수차례 담합 행위가 이뤄져 왔다며 공정거래위원회로 부터 수십억원대의 과징금 부과와 함께 검찰 고발이 이뤄진데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마저 시장 교란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한 데 따른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원가보장 없는 ‘최저입찰’ 육가공업계는 우선 ‘슈퍼을(乙)’ 의 행위라도 적자가 줄어든다면 '부당이익'이라는 공정위 결정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과징금 부과 대상인 육가공업체 관계자는 “대형유통점에 납품을 하지 못해 신선육을 냉동으로 전환하는 순간 적자의 위험성을 떠안아야 한다. 육가공업계로선 대형유통점이 ‘슈퍼갑(甲)’ 인 셈”이라며 “때문에 원가 마저 보장되지 않는 대형유통점의 ‘최저가 입찰제’ 폐해 속에서 출혈경쟁을 최소화 하기 위한 실무자간 정보교환 행위까지 담합으로 모는 건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매시장을 통해 사실상 국산 돈육 제품의 원가가 공개되고 있는 현실에서 공정위가 언급한 ‘부당이익’ 은 국내 육가공업계 입장에선 엄두조차 낼 수 없다는 것이다. ‘슈퍼갑’ 견제장치는 전무 반면 할인 행사에 따른 부담을 육가공업계에 떠넘기는 등 ‘슈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가축인공수정사협회 올 살림살이는 전년도와 비슷한 4억4천400만원에 달한다. 이같은 사실은 (사)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회장 송한수)가 지난 24일 상오 11시 서초동 소재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결정됐다. 이날 총회에서 올해 예산은 회비 1억2천100만원을 비롯해 기자재알선수수료, 정액홍보수수료와 전산화사업 2억6천500만원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 앞서 송한수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자문위원인 윤종택 교수( 전 국립 한경대학교), 김홍률 박사(전 농협 젖소개량사업소 부장)와 종축개량협회 이재윤회장, 조규종 조합장(인천강화축협) 축사를 통해 "국내외적으로 환율이 급등하는데다 축산물 소비가 위축되는 시점에서 어려움이 많이 뒤따르고 있어 형질개량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있다"면서 "앞으로 철저한 개량을 통해 난관 극복에 중지를 모으자"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연철 대한수의사회장, 수의사 이견 조정·협의 ‘한 목소리’ 공직수의사·동물의료법·수의학교육·행정간소화 우선 추진과제 우연철 대한수의사회장은 지난 23일 성남에 있는 수의과학회관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수의사회 운영 방향, 우선 추진 과제 등을 알렸다. <관련기사 다음호> 이날 우 회장은 “30년 가까이 대한수의사회 사무처와 정책현장에서 일해 왔다. 수의사회 강점과 성과, 그리고 보완해할 지점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월 15일 회원 직선제를 통해 회장으로 당선된 직후부터 여러차례 기획회의, 전략논의 등을 갖고, 현안을 다시 살펴봤다. 결정하고, 실행하고, 책임지는 조직으로 나아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의사회에 안에는 농장동물, 반려동물, 공직, 학계, 산업, 방역 등 서로 다른 현실이 공존하고 있다. 충분히 조정하고, 합의하는 과정을 거치되, 결정한 뒤에는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우 회장은 “수의사 소명은 전문성은 물론 윤리, 국가와 사회에 대한 봉사에 있다. 국민이 신뢰하는 전문직, 그것이 수의사를 지키는 가장 큰 힘”이라며, 수의사가 왜 꼭 필요한가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유통되는 축산물이 동물용의약품 잔류 수준에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내 유통 중인 돼지 등 5개 축산물 375건에 동물용의약품 191종, 넙치 등 10개 수산물 381건에 동물용의약품 161종을 분석했다. 결과, 모두 잔류허용기준에 적합했다. 아울러 축‧수산물에 잔류하는 동물용의약품의 인체 노출량을 평가했는데, 일일섭취허용량의 최대 37%로 안전한 수준이었다. 식약처는 지난 2019년부터 농산물에 국내 기준이 설정되어 있지 않은 농약을 일률기준(0.01 mg/kg) 이하로 관리하는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PLS)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4년부터는 축·수산물에 사용하는 동물용의약품도 PLS를 적용해 잔류물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의 일상생활에서 노출될 수 있는 잔류물질에 대해 시험법 개발, 잔류량 검사, 인체 노출량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국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