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한국흑염소협회 전남도지회(지회장 장웅진)는 지난 7월 25일 전남 화순군 화순읍 약산흑염소식당에서 이사회를 개최<사진>했다. 이날 장웅진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흑염소가격의 등락 폭이 커 농가들의 안정적인 사육에 어려움이 크다”면서 “안정적인 사육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염소 용어 통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흑염소 사육 교육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협의, 각 시군 연 2회 교육 추진과 시군 지부 간 자매결연을 통한 순회 모임 등 사업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어 지난 2월 7일 농가 회의에서 도출된 흑염소 새끼 보온 컨테이너 지원 및 전용 사료공장 설치 요청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표준 사양 시스템 구축, 근친 관리, 가축보험 연계의 필요성 의견 공유와 축산업 등록 번호의 구체적인 의견도 나눴다. 차기 이사회는 오는 9월 18일 전남 완도군 약산면에서 갖기로 했다. 이에 앞서 전남도지회는 지난 5월 20일 도지회 총회 및 임원 선출에 이어 21일 업무 인수인계, 27일 도청 축산정책과·동물방역과와 간담회를 통해 한우, 한돈처럼 흑염소도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이름을 지어줄 것을 요청했다. 7월 11일에는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이 북미 시장 전역으로 사업 확장을 위해 미국 서부 워싱턴주 타코마(Tacoma)에 대규모 통합 물류창고를 신규 개설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타코마 물류창고는 기존 동부 지역 중심의 공급 체계를 서부로 확장해 북미 시장 전반의 균형 있는 성장과 서비스 품질 제고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개설됐다. 대동은 이를 통해 북미 전역을 아우르는 입체적 공급망과 현지 밀착형 운영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기존 동부(노스캐롤라이나), 중부(텍사스), 북부(캐나다 온타리오)에 서부(워싱턴 타코마)를 더한 4대 거점 체계를 구축해 북미에서 지역별 딜러의 수요 변화와 물류 흐름에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타코마 창고는 약 2만9천㎡(약 8천900평) 규모로, 옥내외를 합쳐 약 3천200대의 트랙터를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연간 2천대의 농기계 조립이 가능한 라인과 약 4천여 품목의 부품을 보관할 수 있는 설비를 구비한 통합 물류 허브로, 제품 조립부터 부품 보관 및 출고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동은 이번 서부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도 홍천군 낙농인연합회(회장 정봉조)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젖소의 혹서기 번식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홍천축협 갈마로지점에서 진행됐으며, 마리동물의학연구소 김종겸 원장(수의사)을 초빙해 실질적이고 현장 중심의 강의가 이뤄졌다. 이날 교육에는 홍천 낙농인연합회 전 회원이 참석했으며, 홍천축협 강문길 조합장도 자리를 함께해 “폭염 속에서도 착유와 번식에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이번 교육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정봉조 회장은 “이번 교육은 협의회 자체적으로 강사를 초청해 마련한 것으로, 젖소의 번식률이 낮아지는 혹서기 대응방안을 중심으로 스트레스 완화, 수정 및 착상 전략 등 실질적인 내용을 다뤘다”며 “성공적인 번식을 위해서는 수의사와의 협력도 필수”라고 강조했다. 강의는 질의응답 형식으로도 진행돼, 농가들이 겪고 있는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회원들은 열띤 질문을 쏟아내며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홍천군 낙농인연합회는 도내 가장 많은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후계농 비중이 높아 젊고 역동적인 단체로 평가받는다. 축산신문, CHUK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우유농협(조합장 김영남)은 지난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23회 세종시복숭아축제에서 우유 소비촉진을 위한 무료 시음행사<사진>를 열고, 국산우유의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렸다. 이번 행사는 세종여성낙농회 주최로 진행됐으며, 김영남 조합장과 김승섭 상임이사가 행사장을 방문해 여성회 회원들과 함께 부스를 운영하고, 시민들에게 직접 우유를 나눠주며 무더위 속 우유의 영양과 시원함을 홍보했다. 또한 행사 운영에 힘쓰는 회원들을 격려했다. 세종시의 대표 축제인 세종복숭아축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많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 열렸으며, 세종특산물인 복숭아와 함께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했다. 이번 무료 시음 행사에서 제공된 우유는 900ml 용량의 제품 200개로, 시민들에게 무더위 속 갈증 해소와 함께 국산우유의 맛과 품질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대전충남우유농협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유 소비가 확대되어, 폭염과 생산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낙농가들에게 힘이 되고, 보다 안정적으로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농협사료 경남지사(지사장 최당호)는 지난 7월 20일부터 25일까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지역 축산농가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긴급지원<사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집중호우로 인한 축사 유실 및 침수 등, 극심한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고 빠른 일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 수해복구 지원은 경남지사는 물론 경북지사, 경주공장, 부산바이오, 울산지사도 지원에 나서는 등 총 72명의 인력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특히, 피해현장으로 투입된 농협사료 직원들은 신속한 현장 조사와 함께 축사 내·외부 폐기물 정리 등 실질적인 복구 활동을 전개했으며, 수의진료 인력과 함께 33건의 피해농가를 방문해 피해 상황에 따른 맞춤형 대응에 나섰다. 피해복구를 위해 현장에 함께 한 최당호 경남지사장은 “농협사료는 농가와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농가들의 안녕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고 있다”며 “복구 지원뿐만 아니라 피해 축산농가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사료공급 등 후속 지원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한국흑염소협회 충북도지회(지회장 이만식)는 지난 7월 22일 충청북도 축산과를 방문해 엄주광 축산과장과 간담회<사진>를 갖고, 충북 염소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최상규 재무이사도 함께했다. 이만식 지회장은 “염소산업은 수요 증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염소 수입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면서 농가가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고령화된 영세 농가가 많고, 70% 이상이 무허가 축사에서 사육 중인 만큼, 축사 양성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 지회장은 “정부의 지난 미허가축사 적법화 정책에서 염소산업은 아예 배제가 됐던 만큼 형평성에 맞게, 또한 성장산업 가치적 측면에서라도 무허가 염소농장의 양성화는 산업 발전을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타 축종에 비해 염소산업은 방역·질병 관련 정부 지원에서 소외돼 왔다”며, “건강한 염소산업 육성을 위해 미네랄블럭, 비타민제, 면역증강제 등 실질적인 물자 지원도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엄주광 축산과장은 “충북은 염소 사육농가와 사육두수 면에서 전국 상위권임에도 그동안 지원이 미흡했던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가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도내 축산농가의 실질적 소득 증대를 위해 관련 기관들과 손을 잡았다. 충청북도 축산과(과장 엄주광)는 지난 7월 22일 도청 어울마루 회의실에서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지원장 최치환), 한국종축개량협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김연상)와 함께 3자간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목표로,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본격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축산농가 대상 공동교육사업 운영 ▲등급판정 자료 및 가축개량 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농가지원 ▲한우농가 유전체 분석사업 활성화 ▲기술·인적자원 교류 등 다방면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엄주광 과장은 “이번 협약은 한우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협력을 강화해 농가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치환 지원장은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농가별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겠다”며 “특히 저소득 농가의 성장기반 마련과 충북 한우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는 사료값 인상과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하반기 사료구매자금 21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농가사료직거래활성화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상반기 703억원에 이어 하반기 215억원이 추가 지원되며, 올해 총 918억원의 사료구매자금이 축산농가에 융자 형식으로 투입된다. 이는 전년 대비 284억원 증가한 규모다. 사료구매자금은 축산농가의 신규 사료구매 자금과 기존 외상금 상환을 위한 융자금으로, 금리 1.8%,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 충청북도 엄주광 축수산과장은 “높은 사료가격과 낮은 산지가격의 장기화로 인해 축산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사료구매자금 지원으로 가축생산비 절감과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연일 40도 안팎의 폭염이 지속되면서 가축 폐사 피해가 증가하는 가운데, 경기도가 축산농가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지난 11일 포천시에 위치한 한 육계농가를 찾아 폭염 대응시설과 급수·환기·차열시스템 등의 설치상태를 직접 점검<사진>했다. 김 부지사는 현장에서 폭염 속에서도 안정적인 사육환경 유지를 위해 힘쓰는 농가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총 6만9천여 마리에 달한다. 이 중 닭이 6만8천여 마리로 피해가 집중됐으며, 돼지 폐사도 1천여 마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 면역증강제 공급, 축사 전기안전 관리 강화, 사육환경 개선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여름철 축산재해대책상황실과 도·시군 재해 대응 TF를 운영하며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 중이다. 김대순 부지사는 “경기도는 축산 농가와 긴밀히 소통하며 선제적인 재해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가에서도 사전점검과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에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청주시 축산단체협의회(회장 조원국, 한우협회 청주시지부장)는 지난 8일 일본 도쿄에서 사단법인 제일충청협회와 자매결연<사진>을 맺고 국제 교류 및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 자매결연은 청주시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양 기관은 ▲축산업 분야 상호 교류 및 협력 ▲청원생명 농축산물 브랜드 홍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독려 등 공동 목표를 설정하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일본 내 충청 출신 교민들로 구성된 제일충청협회는 청원생명 브랜드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현지에 알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청주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 제고와 참여 확산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조원국 회장은 “이번 자매결연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청주시 축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선진지 연수와 국제 협력을 통해 청주 축산업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산단체협의회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연수 기간 중 도쿄 중앙도매식육시장, 일본중앙축산회 등 주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15일 서부청사 소회의실에서 ‘축산분야 폭염 대응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최근 장기화되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책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시·군 축산부서, 축산단체, 농협 경남지역본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의 폭염 대응 조치사항을 공유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도내 가축 피해는 총 4만3천357마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닭이 3만5천319마리로 가장 많았고, 돼지 5천86마리, 오리 2천952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피해 규모 약 75만 마리의 5.8%에 해당하는 수치로, 향후 폭염이 계속될 경우 피해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는 지난 5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축산재해대책반 TF’를 운영,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속한 대응과 적기 조치를 통해 축산농가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자체와 농협 중심의 지역담당관제를 가동하고, 가축 방역 차량과 소방차 등 가용 자원을 활용한 긴급 급수체계를 구축해 가축 생존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사)논산시 한우협회(지부장 고천식)는 지난 4일 논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앞서가는 한우인’을 초청한 한우개량 교육<사진>을 실시해 지역 한우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농가 소득 향상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논산시가 주최하고 논산시 한우협회가 주관한 ‘2025년 한우개량사업교육’의 일환으로, 급변하는 축산 환경에 대응하고 한우개량에 대한 지역 농가의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고천식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생산비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한우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개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사로는 한우 650두를 배합사료 및 TMR 방식으로 사육하고 있는 조상진 농업회사법인 한우리 대표가 나섰다. 조 대표는 무항생제 농장, 저탄소 농장, 깨끗한 농장 인증을 모두 받은 우수농가로, 충남농어촌발전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한우마이스터대학 견학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조 대표는 특히 번식우 분야에서 1년 1산을 실현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급여관리, 기록 및 전산관리, 후보우 관리, 우방 관리 등을 강조하고, 송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