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원천 기술 바탕 액비성분분석기·부숙도 판정기 보급화로 ‘각광’ AI 딥러닝 기술 적용 제품 업그레이드…축분뇨, 고품질 비료로 암모니아·황화수소 디지털 분석센서 개발…냄새 개선 환경 조성 가축분뇨가 새로운 자원으로 인식이 전환되고 있다. 분뇨를 이용한 화학비료 대체 및 특성물질 추출, 바이오매스의 에너지화, 바이오 차콜의 저탄소 등 다양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최근에는 암모니아를 추출과 처리 과정에서 발생되는 열을 이용한 다양한 분야로 개발에 나서고 있어 새로운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코리아스펙트랄프로덕츠(주)(대표 이창석)는 세계 최초 국산 원천 광학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유수의 반도체·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액비성분분석기와 액비부숙도판정기를 개발한데 이어 축분뇨 활용성을 높인 제품과 최근 암모니아와 황화수소를 디지털 분석기 센서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의 협업으로 가축분뇨 액비성분분석기와 부숙도판정기를 공동 개발하여 지난 2008년도부터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 AI 기반의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액비성분분석기 3세대, 액비부숙도판정기 2세대를 출시, 국내 축산 계측 분야 선진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향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환경·사회적 비용 줄이고 부정적 인식 개선…스마트축산에 방점 국민의 육류 소비량 증가 등에 힘입어 최근 축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가축질병관리, 냄새저감 등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비용이 높아지는 가운데, 축산물 생산비의 40~60%를 차지하는 사료비의 가격 상승은 농가 경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와 이에 따른 탄소중립의 부각, 디지털 전환 등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축산업도 중대한 전환기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시대 상황을 반영,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을 만들고자 정부가 현재 펼치고 있는 정책들을 살펴봤다. 저탄소 영농활동 지원 강화…온실가스 감축량 증가 도모 내년 친환경 축산직불금 대폭 상향…참여 농가 확대 유도 환경친화·깨끗한 축산농장 인증 활성화로 사육환경 개선 ICT 스마트팜 보급 확대…냄새·질병관리 등 핵심 솔루션 정부의 친환경 축산정책은 크게 ▲저탄소 생산(사육) ▲친환경 축산직불 ▲환경친화·깨끗한 축산농장 확대 ▲스마트축산 등이 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속가능한 축산업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자 최근 관련 예산이 증액된 예산안을 발표키도 했다. 2025년 축산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국 최대 규모의 종계장을 운영하면서 생산한 유정란에서 난황유를 추출해 상품화함으로써 고부가가치를 올리고 있는 업체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전남 해남군 마산면 땅끝해남식품특화단지에 자리잡고 있는 농업회사법인(주)에코드림팜(대표 임재철)이 바로 그곳. 선은산 깊은 곳에 70억원 투입, 청정기지 구축…10년째 종계 사육 크기 작은 유정란 분류해 난황유 추출…에코드림팜 설립해 사업화 6만수 규모 전국 최대 종계장 농업회사법인(주)에코드림팜(이하, 에코드림팜)이 설립되기까지는 종계장인 현산농장이 바탕이 됐다. 현산농장은 6만수 규모의 전국 최대 종계장으로 1일 4만3천개의 유정란을 생산하고 있다. 청정지역인 땅끝 해남 선은산 기슭에 자리잡은 현산농장은 HACCP, 친환경, 깨끗한 농장 인증을 받은 종계장으로 현산농장의 종계는 종계농장 특성상 살충제와 같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사육되며 전남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매월 질병검사, 주령별 혈청검사, 살모넬라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기 때문에 깨끗하고 청결하며 영양가 높은 달걀이다. 에코드림팜 임재철 대표는 12년 전 종계농장 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2년간에 걸쳐 전국 각 지역을 방문해 부지를 물색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몸집이 작고 온순해 관리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며 6차 산업으로 최적합한 축종으로 각광 받고 있는 염소. 이에 따라 최근 국내 염소 시장이 급격히 팽창하고 급성장으로 달리고 있다. 현재 국내 염소는 1만5천 농가에서 사육 마릿수는 약 60만 마리로, 축산업 생산액 중 0.3%를 차지하고 전업화·규모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70만 마리를 상회할 전망이다. 베이비 붐 세대에 귀농·귀촌 붐이 일며 상대적으로 소자본, 소노동력으로 키울 수 있는 염소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현실이며, 최근에는 염소는 고기와 젖을 제공하는 중요한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염소 관련 제품의 수요 또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염소 분야에 전문가도 부족하지만, 질적 향상을 위한 연구나 조사 등이 진행된 적도 없고 질병이 만연한데도 제대로 된 백신조차 하나 없이 한우 약품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육 농가의 전문성 결여로 육종이나 개량이 진행되지 않았던 탓에 장기간 근친교배에 따른 면역력 저하와 생산성 하락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으나 다행하게 종축개량협회와 축산과학원에서 개량종에 힘을 기울여 국내 교잡종이 개량되고 향후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포유동물은 어미로부터 출산하면 어미로부터 젖을 통해 초유와 초유 내 항체를 흡수해 감염성 질병에 대한 면역성을 얻는다. 태어난 염소는 외부로부터 항체를 공급받아야 한다. 출생 후 1~2시간 안에 항체가 급여되지 않으면 항체 수준이 낮은 상태를 유지하게 돼 병에 걸리거나 폐사하기 쉽다. 이 때문에 염소 새끼가 폐사율 높게 발생하게 되고 일부 농장에서는 30% 이상 발생하기도 한다. 어미로부터 분비되는 초유가 새끼에 몇 시간 동안만 혈류를 통해 소화관으로부터 항체를 소화작용 없이 직접 흡수할 수 있으므로 이 시기를 넘기기 전에 즉각 초유를 먹여야 한다. 초유는 가능한 출생 후 빨리 급여하는 것이 좋은데, 초유에는 비타민 A, D, E 및 단백질 등 영양소들이 일반 젖보다 훨씬 많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초유에는 면역항체가 함유되어 있어 염소가 새로운 환경에 접할 때 각종 병원균에 대하여 잘 저항할 수 있게 하며, 태변 등 장내 잔류물의 배출을 촉진한다. 그리고 초유 중의 면역 글로불린(immune-globulin)의 함량은 초산 염소보다 경산 염소가 많다, 초유의 섭취가 중요한 이유는 초유가 첫 2개월 동안 어린 염소의 생존에 절대적으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현재 우리나라는 정부 차원에서 스마트축산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만들려면 노동력 부족, 생산비 상승 등의 과제를 먼저 해결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첨단 기술을 적용해 생산 단계서부터 혁신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살펴봐도 추진과제의 첫 번째에 ‘스마트축산’이 자리 잡은 것을 보면 정부의 의중을 알 수 있다. 이에 본지는 ‘스마트축산의’ 국내 보급현황과 성과, 정부의 향후 계획을 살펴보는 한편, 관련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업체들도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다. 빅테이터·인공지능 중심 2세대로 수준 향상 스마트축산 보급현황 및 성과 스마트축산(Smart Livestock Farming)은 축사 내 설치된 각종 장비(IoT)가 온·습도·냄새 등 환경정보와 가축의 사료급여량과 증체량 등의 생육 데이터, 활동·기침·발정 등 가축 건강 상태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냉난방기 가동·급여량 조정 등 현장을 진단·제어, 개선하는 축산업을 의미한다. 정부는 지난 2014년부터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 등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7천265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김 정 욱 축산정책관이 말하는 스마트축산 정책 방향과 계획 "축산업계 위기극복, 잠재역량 발휘 핵심 대안, 올해 스마트 축산 고도화…공감대 확산 주력" 지난 7월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축산 추진을 위해 관련 산업 육성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주요 과제들을 역점 시행하고 있다. 축산농가에 첨단 기술 적용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농식품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축산’. 이를 추진함에 있어 선봉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정욱 축산정책관을 만나 그간의 추진과정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다음은 김정욱 축산정책관과의 일문일답. 우리나라 관련 기술력, 이미 선진국 수준에 근접 인허가·부지확보 걸림돌…지자체 협업으로 극복 - 현재 우리나라 스마트축산의 현황과 애로사항 혹은 기대되는 부분이 있다면. “전 세계 스마트농업 시장은 지난 2022년 기준 161억달러 규모인 가운데 오는 2025년에는 2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관련 기술력은 최고 기술국(미국·EU) 대비 70%(기술격차 4년)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국내 유일 수입 완제품…ICT 보조 신청 가능 칼날 교체 쉽고 유지관리 용이…기호성 향상 토출량 제어·과부하 방지·이물질 제거 자동화 조사료 장비 전문업체인 ㈜원인터내셔널(대표 원유중)은 고사료가 시대에 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육량, 등급 상승으로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KUHN사의 전기모터장착 수직형 배합기인 CENTRAMIX, ICT배합기를 수입 공급하고 있다. 국내 유일한 올 수입 완제품으로 전기모터와 전자제어 모듈, 전자저울 모두를 100% 정품 수입한다. ICT 보조사업 신청이 가능하며 목장 구조에 따라 레일식, 고정식으로 설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특징으로는 수직형 배합기로 수평형과 비교했을 때 유지보수가 편리하여 칼날 교체가 쉽다. 수직형 배합기 특성상 카운터나이프로 투입된 작물이 짓이겨지듯이 으깨고 작물이 일정 길이 이하로 짧아지지 않고 (가루화 방지) 짓이겨진 작물 사이로 미생물이나 곡물이 침투되어 소들의 기호성이 향상되도록 배합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수평형 배합기보다 초반 베일과 후반부 베일의 배합 질이 일정하다는 장점이 있다. CENTRAMIX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충돌 없는 최적화 일체형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사료빈·음수 관리, 냄새 저감, 환기·조명 제어까지 통합관제 기능 제공…어디서는 쉽게 농장 컨트롤 ICT 표준화·패키지 보급 등 기관별 핵심사업 참여 알림시스템(대표 박진영)은 ‘스마트팜(첨단농장)’ 솔루션 제공 전문업체로 가축의 사육 환경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한 농가의 수익 증대를 위한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7년 정보통신(ICT) 기반의 측정 및 제어기술을 활용, 스마트팜 축산 농장의 자동화, 무인화, 데이터화를 통한 가축 생산성 확대를 목표로 설립, 가축사육 농장을 중심으로 사육시설과 사양 관리시설, 환경, 생산정보 통합관리를 통한 수익 증대 목표로 ICT 융복합 장비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료 섭취량, 음수량, 조명, 환기, 온도· 습도,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등 냄새와 악취 유해가스 제어를 통해 친환경적이고 동물복지를 제공하면서 농장 수익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가축 사육과정을 자동화하고 사양 관리를 데이터화함으로써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기법(IoT)을 적용하기 위한 고도화 개발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ICT 융복합 확산사업 장비공급 등록업체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ICT 기자재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45년 자동화 기술·노하우로 수요자 기대 충족 입식부터 출하까지 ICT 시스템 기반 환경 제공 농장 데이터 분석 통한 성적 향상 솔루션 제시 과학시스템㈜(대표 박만후)은 1979년 설립 이후 45년간 축산업의 자동화, 기계화, 현대화에 수많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왔다. 사육 규모와 축종의 다양성 등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단순한 기자재부터 시작, 최첨단 ICT용 각종 제어와 기자재들을 언제나 앞서 공급하고 있다. 기자재 발전의 견인차 역을 하는 과학시스템은 세계 곳곳 방문과 상담을 통해 국내 여건과 축산인들이 함께 공유하며 믿고 쓸 수 있는 최고의 성능을 가진 축산기구와 기계, 자재들을 세계시장에서 엄선해 왔다. 세계적인 우수 축산 자재 메이커에서 생산한 제품을 국내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국내 기자재 발전에 다양성과 제품의 고급화 생산에 이바지했고 수출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축사용 각종 환기, 난방, 자동 환경제어 콘휀과 실링휀, 사료 저장조와 공급시스템, 직립 케이지, 집란기, 계란선별포장기, 액란가공처리기, 평사 자동급이기, 급수기, 부화기, 가스히터, 쿨링패드, 축분건조발효기, TMR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스마트 축산식품전문 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계열사 (주)애그리로보텍(대표 함영화)은 국내 대표적인 축산 ICT 전문기업이다. 로봇착유기와 자동 급이 푸셔 등 축산 ICT시스템을 통해 낙농가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제공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양돈현장의 스마트팜 실현도 뒷받침하고 있다. ■ 렐리 로봇착유기 앰배서더 1기 출범…목장주 노하우 공유 데이터 활용 현장 적용가능 ‘비법’ 전수 애그리로보텍은 렐리로봇착유기의 검증된 성능과 탄탄한 사후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국내 스마트낙농의 저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렐리로봇착유기의 경우 지난 1992년 상용화 된 이래 전 세계 낙농현장에 가장 많이 공급, 가동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170여대가 설치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애그리로보텍은 이에따라 농가의 시각에서 로봇착유에 보다 친숙한 낙농기반 구축과 함께 로봇 착유목장 생산성의 상향 평준화를 도모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월29일 1기 위촉식과 함께 공식 출범한 ‘렐리 로봇착유기 앰배서더’가 그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12월까지 활동하게 될 ‘로봇착유기 앰배서더' 1기는 생산성 및 로봇 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약물이 주사침…통증 없이 목표층 전달 한우농가 “가축 붓거나 혹 발생도 없어” 접종인력•시간 절반…작업자 안전확보 국내 럼피스킨 발생과 백신 접종을 계기로 한우사육 현장에서 다시한번 그 가치를 조명받고 있는 제품이 바로 (주)리본에이전시(대표 박선경)의 자동무침주사기 아톰건(Animal Technology Osmotic Machine Gun)이다. 배너리 한개로 1천두 접종 아톰건은 약물이 순간적으로 주사 바늘 역할을 하는 만큼 바늘로 인한 통증이 없는 반면 목표 침투층에는 바늘 주사 보다 빠르고, 고르게 약물을 전달시킬 수 있다. 더구나 수많은 실험과 임상을 통해 이러한 기본적인 장점을 극대화 하면서도 소, 돼지 등 가축별 피부 장력에 따라 약물의 피내 침투가 최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핵심 기술과 정밀 ICT 부품들로 만들어진 국내 최초의 제품이다. 구제역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육 피해 대책으로 생산자단체와 협업, 수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개발된데다 사용농가들의 경험을 토대로 진화를 거듭해 온 만큼 국내 축산현장에 특화돼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하다. 가벼울 뿐 만 아니라 배터리와 약병만 장착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