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 “뒤 늦은 지적 혼란만 가중”…통과 강조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던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안 논의가 유업체들이 연구 데이터를 최신 자료로 다시 분석해 줄 것을 요구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지난 6일 제 9차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을 위한 소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소위원회는 지난 8차 회의에서 전국 설명회를 통한 여론수렴 결과를 반영한 새로운 2개안에 대해 유업체들의 의견수렴 후 논의키로 함에 따라 다시 개최된 것.그런데 이날 유업체측 위원들은 연구에 사용된 데이터가 전체 낙농가들의 데이터가 아니고 기준년도로 삼은 2008년 이후 기본원유가 인상, 사료값 상승 등으로 인해 주변 여건이 크게 변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때문에 유업체측에서는 연구에 활용된 낙농진흥회와 서울우유 뿐만 아니라 나머지 유업체들의 데이터까지 포함시키고 기준년도 역시 2010년 상반기까지 확대 적용시켜 분석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이날 참석한 유업체측 위원은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은 낙농가는 물론 유업체들 모두를 위한 것이지만 어느 한 쪽으로 기울어져서는 안된다”며 “당초 대원칙이었던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이 위원은 “하
2010년 제 4기 여성낙농인 목장경영 전문화교육이 성황리에 개최됐다.한국낙농육우협회는(회장 이승호)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제 4기 여성낙농인 목장경영 전문화교육을 수안보 한화콘도에서 개최했다.이번 교육에는 전국에서 총 28명의 여성낙농인들이 참가했으며 앞서 개최된 제 3기 37명과 함께 올해 총 65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4기 교육에서 이승호 회장은 “목장경영 전문화교육은 날로 어려워져가는 낙농 현실 속에서 경쟁력을 갖춘 목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취지로 준비되었다”고 말하고, “이제 낙농가 스스로가 생산비를 낮추는 노력을 통해 내실 있고 경쟁력 있는 목장으로 변모해 나가 앞으로 닥칠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때”라고 말했다.교육에 참가한 여성낙농인들은 교육에 앞서 미리 작성해온 ‘목장분석 체크리스트’로 각자의 목장상태를 점검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목장 현황을 정확히 분석하는 기회도 가졌다. 또 거래장부 관리 등 목장경영 장부 작성법, 목장경영 회계작성법, 재무제표작성 등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됐다.이와 함께‘게임으로 배워보는 경영 1박 2일’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경영, 농업회계를 게임식으로 진행해 자칫 딱딱하고 지루해 질 수 있는 교육을 즐길
진흥회, 8월 낙농산업지표치즈소비가 크게 늘어나면서 국내 생산량 증가에 비해 수입량의 증가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가 최근 발표한 8월 낙농산업 주요지표에 따르면 7월말까지 소비된 치즈는 4만8천447톤 이었다.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3만9천887톤보다 무려 21.5%가 증가한 것이다.하지만 이중 국내 생산량은 1만5천380톤으로 9.9%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수입량은 3만3천204톤으로 무려 2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국내 치즈 생산의 경우 잉여원유 활용 비율이 높은 만큼 8월 중 무더위로 인해 원유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치즈 생산량도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반해 백색시유와 가공시유의 소비는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7월 중 백색시유 소비량은 일일 3천912톤으로 전월 대비 3.6% 감소했으며 누적 소비량은 78만7천314톤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3% 줄어들었다.가공시유 역시 7월 중 755톤이 소비돼 전월대비 7.9% 감소하고 누적소비량은 15만6천258톤으로 14.9%가 감소했다.이와 함께 7월 중 원유생산량은 17만9천65톤, 일일 평균 5천776톤으로 전월대비 2.3%가 줄어들었다.한편 원유유질은 다소
특별주제 ‘사료 및 작물 기술’로 선정아시아 최대축산박람회인 VIVAsia2011이 오는 2011년 3월 9일부터 11일까지 태국 방콕 BITEC에서 개최된다.VIVAsia 주최사인 태국 VNU(대표 나다)는 지난달 26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VIVAsia2011 설명회를 개최했다.특히 내년 VIVAsia의 특별테마는 ‘사료기술-작물 기술’로 정해졌다며 아시아내 사료 및 식품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투자기회가 될 것이라는 것이 NCC관계자의 설명이다.또한 VIVAsia참가업체는 물론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도 마련했다.이날 설명회에서 차이용 삿지파논 주한태국대사는 “연간 20만명 이상의 한국인들이 태국을 방문하고 있으며 전시, 컨벤션, 회의를 위한 방문객도 2만명에 이른다”고 했다. 또한 “태국내 정치적 문제로 인해 해외방문객들이 우려가 높지만 VIVAsia를 비롯해 태국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등이 차질없이 개최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VNU 나다 대표는 “VIVAsia2011은 사료와 제분업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투자자와 생산자, 기술자들이 전시회에
오리협회가 오리관련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2010오리문화콘텐츠’공모전을 개최한다.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는 급성장하고 있는 오리산업에 적합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에는 오리협회 CI를 비롯해 광고콘텐츠 등으로 급성장하는 오리 산업의 대표할 수 있는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협회로 접수하면 된다.참가신청은 오리협회 인터넷 홈페이지(www.koreaduck.org)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출품작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수상자들에게는 각 부문별로 대상 1명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상장을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150만원과 상장, 우수상은 상금 100만원과 상장, 장려상 각 2명에게는 50만원 상금과 상장이 주어질 예정이다.
고온스트레스·모기매개성 질병 피해농가 속출도연일 지속되고 있는 찜통더위로 인해 8월 중 원유생산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에 따르면 8월 23일 현재 일평균 집유량이 1천376톤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일일 집유량이 1천300톤대로 내려간 일수가 지난해 8월의 경우 7일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8월 1일과 2일 단 이틀만 제외하고 21일간 1천300톤대를 기록하고 있다.이처럼 원유생산량이 크게 감소한 것은 연일 지속되고 있는 찜통더위와 함께 높은 습도로 인해 젖소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더욱이 더위가 장기화되면서 일부 농가에서는 더위에 특히 약한 고능력우들이 극심한 더위스트레스로 인해 폐사도 발생하고 있다는 것.뿐만 아니라 최근 남부지방에서는 모기매개성 질병으로 인한 폐사도 속출하고 있어 원유생산량은 더욱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련기사 7면낙농육우협회 김용철 전남도지회장은 “여름철이 되면 젖소들이 고온 스트레스를 받아 유량이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하지만 올해는 특히 더위가 장기화되면서 젖소들의 더욱 약해져 정상으로 회복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
낙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생산성 우수 농가 선정 및 생산비 절감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린다.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달 26일 제3차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생산성 우수 농가 선정 등 신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우선 생산성 우수 농가 선정은 FTA 등에 대응해 생산성이 우수한 농가를 발굴해 목장관리 요령과 노하우를 다른 농가들이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우수농가로 선정된 농가는 대상에 상금 300만원과 상장, 금상은 상금 200만원, 은상은 상금 100만원, 동상은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지원 농가도 선정해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컨설팅지원단으로부터 8개월간 컨설팅을 받게 된다.이와 함께 생산비 절감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도 열린다. 우수아이디어로 선정되면 상금과 함께 농식품부장관상을 비롯해 농협중앙회장상, 농진청장상 등이 주어질 예정이다.이 밖에도 이날 관리위원회에서는 여성낙농인들의 목장경영능력 향상을 위해 해외연수프로그램도 지원키로 했다.
농도원목장(대표 황병익)은 오는 13일 목장 야외무대에서 ‘2010농도원뮤직콘서트’를 개최한다.농도원뮤직콘서트는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금난새씨가 지휘를 맡을 예정이며 유라시안 챔버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또 바이올리니스트 장은영씨와 소프라노 고정호씨 등이 협연해 비발디 바이올린협주곡 사계 중 ‘여름’을 비롯해 가곡 동심초 등이 여름밤 목장에 울려퍼질 예정이다.콘서트에 앞서 농도원목장에서 직접 생산한 각종 유제품 및 와인 등 간단한 다과회가 있을 예정이며 목장내 소나무 숲에는 청심섬유회에서 설치미술전 전시회도 열린다.농도원목장 황병익 대표는 “목장에서 음악회를 여는 것은 오래전부터 꿈꿔오던 것”이라며 “젖소 울음소리만 들리던 목장에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의 선율이 울려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우는 사육두수 증가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돼지는 10월 이후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지난 25일 4/4분기 축산관측을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특히 이번 관측에서부터는 오리가 관측품목에 포함된 이후 첫 관측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우선 한육우를 살펴보면 사육마리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9월에는 291만 마리, 12월에는 289만 마리로 전년 대비 10%가량이 늘어날 전망이다.사육두수 증가에 따라 10월에서 12월 중 암소가격은 전년 동기 572만원보다 크게 하락한 480만∼500만원, 수소는 470만∼490만, 수송아지는 210∼230만원대로 전망됐다.돼지는 9월 중 사육마리수가 1천1만두, 12월에는 997만두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4.0%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0월에 최저 3천500원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낙농은 구제역과 사료값 상승으로 인해 9월 중 사육마리수는 43만2천두, 12에는 43만1천두로 전년 대비 각각 1.3%, 3.0%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산란계의 경우 12월 중 6천315만수로 전년대비 2.9%가 늘어나 계란 가격은 전년보다 0.9∼18.1%가 하락한 9
단백질 인센티브지급 구간을 세분화켜 단계별로 도입한다는 새로운 유대산정체계개선안이 제시됨에 따라 유업체나 낙농가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지난 25일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을 위한 제8차 소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소위원회에서 연구용역 책임자인 박종수 교수는 설명회에서 밝힌 제1안과 여론수렴 결과를 반영한 새로운 제2안을 제시했다.1안의 경우 단백질 기준선을 3.0%로 하고 14.2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3.2% 이상일 경우 23.71원을 지급한다는 3개 구간으로 구분된 기존에 제시했던 것이다.또 새롭게 제시한 2안은 2단계로 나눠 단백질 3.0%를 기준으로 인센티브 지급 구간을 5개로 세분화 시켰다.우선 1단계에서는 단백질 2.9%를 기준으로 하고 2단계에서 3.0%로 상향 조정한다는 내용이다.인센티브의 경우 1단계에서는 2.9%일 때 2.77원, 3.0%는 9.75원, 3.1%는 16.73원, 3.2% 이상일 경우 23.71원을 받게 된다.1단계를 적용한 이후 1년 후에는 2단계로 단백질 기준은 3.0%로 높여 3.0%에서 10.67원, 3.1%는 17.19원, 3.2%는 23.71원을 적용받는다.유예기간
낙농체험목장의 교육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출범한 낙농체험교육목장추진위원회(위원장 김정원, 서울교대교수)는 체험목장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지난 24일 교육목장추진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경기도 용인소재 체험목장인 청계목장(대표 조성환)을 견학했다.이날 견학에서 교육목장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체험목장의 실태와 실제 체험과정을 살펴보며 향후 교육목장으로 나가야 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실제 체험목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치즈만들기, 송아지우유주기, 건초주기, 착유체험 등을 경험했다.실제 체험을 마친 위원들은 “체험목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모든 체험들이 학생들의 교육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하며 “다만 더 많은 학생들이 체험목장에서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교육과정과 연계된 보다 구체적인 교육프로그램이 개발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학교에서 현장학습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체험목장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가 알려져야 할 것”이라며 “일선 학교 체험교육 담당교사들은 물론 학교에도 많은 홍보활동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한편 교육목장추진위는 이번 체험목장 견학을 비롯해 향후 교육프로그램개발, 일본의 교육목
목장경영에 바쁜 와중에도 조란목장 윤여임 대표가 최근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소비자주거학과 소비자학 전공 석사과정을 마치고 석사학위를 취득했다.윤 대표는 석사논문으로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의 위험지각과 품질평가에 관한 연구’를 썼다. 윤 대표는 논문을 통해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쇠고기는 한우가 84.2%로 가장 높았으나 가격 때문에 실제 구입 빈도는 47.6%로 낮게 나타나 가격 요소가 쇠고기 소비에 큰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특히 윤 대표는 소비자들이 국내산 쇠고기가 안전하다고 믿는 것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수입쇠고기와 비교한 상대적인 것으로 국내산 쇠고기에 특정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소비자들이 외면할 수 도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