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베트남의 AVAC사가 ASF백신 상용화를 위해 자국 정부(농업농촌개발부)에 수출 승인을 요청했다. 베트남넷 웹사이트에 의하면 AVAC사는 백신 개발을 위해 다양한 돼지 농장 및 시설 약 600곳에서 대략 60만회 이상의 백신 접종 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해당 백신이 ASF에 높은 효능을 나타냈을 뿐 만 아니라 안전성 면에서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차관인 Phung Duc Tien은 “해당 ASF 백신의 원활한 수출을 위한 장벽 제거에 동의했으며, 생산된 백신에 대한 품질검사 등 테스트는 AVAC사에서 책임 지도록 할 것”임을 밝혔다. 캐나다 육류업계 “영국 CTPP가입 안돼” 캐나다 육류업계가 영국의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 가입을 반대하고 나섰다. CTPP의 경우 신규 회원국 가입은 기존 회원국들이 만장일치가 있어야 가능하다. 이와관련 영국에 앞서 CTPP에 가입돼 있는 캐나다 무역부 장관은 최근 영국의 CPTPP 신규 가입을 승인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대해 캐나다육류협회(CMC)와 캐나다양돈협회(CCA), 캐나다 돼지고기협회(CPC)는 즉각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 돼지 도축 관련 빅데이터의 활용에 소매를 걷어부쳤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7월24일 충북대학교 빅데이터연구소와 자동등급기계판정기 ‘오토폼Ⅲ(AutofomⅢ)의 산업적 활용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 충북대학교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에서 이뤄진 이날 MOU에는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과 ㈜도드람양돈서비스 이상일 대표이사, 충북대학교 류관희 빅데이터연구소장 등 양측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국내 최초로 활용 중인 오토폼Ⅲ의 경우 16개 초음파 센서를 통해 돼지 도체를 5mm 간격으로 스캔하고, 도체 하나 당 약 3천200개에 이르는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2013년 장비도입 후 지속적으로 양돈빅데이터를 구축해 왔다. 이번 MOU에 따라 도드람양돈농협이 오토폼Ⅲ(AutofomⅢ) 설비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충제공하면, 충북대학교 빅데이터연구소가 이를 분석하고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양돈 빅데이터 관련 산학협력 연구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이번 MOU가 새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황금영 순천종돈장 대표<사진>가 ‘일가상’ 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됐다. 일가재단(이사장 김한중)은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면밀한 공적검토와 재단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제33회 농업부문 일가상 수상자로 황금영 대표를 선정, 지난 7월31일 발표했다. 일가상은 가나안농군학교 창설자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일가(一家) 김용기 선생(1909~1988)의 복민주의(福民主義) 사상을 계승하고 인류와 사회의 발전에 봉사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국제상으로 지난 1991년에 제정됐다. 1973년부터 50년간 양돈장을 운영해 온 황금영 대표는 지난 1990년부터 18년간 순천광양축산농협을 이끌었던 기간 순천축협과 광양축협을 통합, 협동조합의 광역화를 실현하는 한편 지속적인 개혁 추진과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작은 조합을 전국에서 손꼽히는 건실한 조합의 반열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산업에 임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복합경영 모델을 실현하며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노력도 주목받고 있다. 산림자원 육성을 2008년부터 시작해 14년간 자력으로 112㏊의 산림에 임도 3㎞를 개설했으며, 조림 사업
제주 다원목장 로봇착유기 8대 등 낙농 ICT 장비 대거 공급 무항생제·유기농원유 분리 생산…최적 목장관리 솔루션 제공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단일목장으로는 국내 최대규모의 ICT 낙농목장이 출현했다. 신축과 함께 함께 지난 6월15일부터 가동되기 시작한 제주 다원목장(대표 김정욱)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로봇분뇨 청소기 · 포유기도 착유우 250두 규모의 다원목장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8대의 렐리 로봇착유기를 비롯해 렐리 디스커버리(로봇 분뇨청소기) 4대, 렐리 캄(로봇송아지포유기), RMH 배합기가 도입됐다. 사료 창고에서 직접 사료를 가져다가 배합하고 급이까지 해주는 렐리 자동사료 배합 및 급이기도 배치될 예정. 스마트축산기업 선진의 계열사 ㈜애그리로보텍이 제공하고 있는 '목장관리 토탈 로봇솔루션’ 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다원목장에서 가동되고 있는 로봇착유기의 숫자도 숫자이거나와 ‘청정 제주만의 강점을 살린 우유생산’이라는 목장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축사 설계에서부터 로봇의 퍼포먼스, 목장 관리에 이르기까지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야 하기에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가 반드시 뒷받침 돼야 하기 때문이다
[축산신문 이일호기자]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충남 청양의 공동자원화시설인 칠성영농조합법인이 침수, 하루 250톤에 달하는 가축분뇨 처리가 장기간 불가능해 지면서 그 대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해당지역 양돈농가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근 예산군의 협조에 따라 지난 21일부터 한돈협회 예산지부가 운영하는 공동자원화시설를 통해 일부 가축분뇨를 처리하고 있지만 여전히 태부족한 실정이다. 청양의 한 양돈농가는 지난 22일 “넘칠 위기에 처한 농장의 가축분뇨 부터 급한데로 예산으로 보내 처리하고 있다. 청양군과 예산군에서 협의, 차량 GPS 문제까지 해결해 주면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하지만 평소의 1/3 밖에 처리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지금도 한계상황에 도달한 농가들이 상당수”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예산군과 같은 도움이 타 시군으로 확대되지 않는 한 청양지역의 가축분뇨 대란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많은 농가들이 크고 작은 침수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 외부지역 반출시 추가적인 가축분뇨 처리 비용의 지원도 호소하고 있다. 한돈협회는 이와관련 수해지역에 한해 가축분뇨 처리가 최대한 원활히 이뤄질수 있도록 타 시군의 공동자원화시설 및 공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이하 바이오가스법)의 파장이 전 축산업계로 확산되고 있다. 바이오가스 민간의무생산자에 포함된 축산농가는 물론 가축분뇨 처리업계도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공동자원화시설을 비롯한 가축분뇨 자원화 조직체가 주축이 된 자연순환농업협회(회장 이기홍)는 환경부의 바이오가스법 시행령과 관련, 민간의무생산자 가운데 ‘하루 100톤(세제곱미터) 이상의 처리용량’ 으로 규정한 가축분뇨 처리시설 기준의 상향 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바이오가스시설이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최소 200톤은 돼야 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현재 전국의 89개 공동자원화시설 가운데 31.5%인 28개소가 하루 처리용량 100톤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순환농업협회는 이와함께 민간의무생산자별 ‘취급 원료’ 규정에 가축분뇨와 음식물폐기물은 물론 농축산부산물과 자연사에 의한 폐사축, 재생에너지 원료 작물도 추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정화처리를 확대하면서 가축분뇨 확보 자체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현재 운영중인 바이오가스시설의 경우 음식물류 폐기물 수급 마저 차질을 빚으며 가스 생산량 및 수익성이 현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방역당국이 ‘강화된 방역시설’ (일명 8대방역시설) 가운데 올해 말까지 그 설치가 유예된 축산폐기물 관리시설과 관련, 또 다시 수정된 가이드라인안을 일선 지자체에 통보했다. 벌써 세 번째다. 이번에 제시된 가이드라인은 보관함(냉장(냉동) 컨테이너 및 가설건축물(창고))와 개별폐사체 처리기, 수거함 등 축산폐기물 관리시설로 인정할 수 있는 ‘3개 시설’ 은 이전과 동일하다. 다만 이들 시설 가운데 개별폐사체 처리시설에 대한 전제조건만 유일하게 달라졌다. 지자체 방역부서에서 인정하는 경우 축산폐기물 관리시설로 인정하겠다는 2차 가이드라인과 달리 ‘폐기물관리법’ 과 ‘대기환경보전법’ 등 관련규정에 따라 지자체 환경부에 신고 수리된 시설로 그 조건을 수정했다. 다시 1차 가이드라인과 동일하게 회귀한 것이다. 가축전염병예방법은 충족한다고 해도, 다른 환경 관련법령에는 저촉되면서 혼란이 가중될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1차 가이드라인으로 되돌아 오면서 지자체 환경부서 마다 신고수리 가능 여부에 대한 방침이 달라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점을 다시 안게됐다. 그만큼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관련법령과 현실 사이에서 농식품부의
교통요지...한수이남도 영역권 참여의향 잇따라...준비 '만반' 2025년말경 본겨 가동 기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의 경기북부축산물종합센터(가칭, 이하 축산물종합센터) 건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농협중앙회의 고정투자 승인에 이어 지난 6일에는 대의원 총회도 통과했다. 이에따라 경기북부축산물종합센터 신축 일정과 가동 시기, 운영방향 등에 대해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경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은 그러나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우리 조합원들과 한수이북 축산농가들의 숙원 사업인 데다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서두르기 보다는 면밀한 검토와 사전 철저한 준비를 거쳐 공사가 시작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배 조합장에 따르면 축산물종합센터의 가설계는 이미 돼 있지만 지질조사 등을 거쳐 본 설계가 이뤄져야 할 뿐 만 아니라 정식 부지 매매계약도 체결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소유권 이전에 따른 도축장 허가 갱신도 필요하다. 각종 인허가 및 공사 전문가는 물론 현장을 감독할 책임자도 영입해야 한다. 본설계 과정에서 합측 전문가도 참여, 혹시모를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조합장은 “만반의 준비를 하더라도 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엠파크 대표)이 한돈대상을 수상했다. 한돈대상은 대한한돈협회 창립 50주년, 한돈자조금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올해 처음 수여되는 것으로 박광욱 조합장은 한돈산업과 농축협 발전 및 한돈농가 실익증대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영예를 안았다. 한돈대상 시상식은 지난 17·18일 서울 코엑스D홀에서 열린 한돈페스타 기념식에서 이뤄졌다.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이번 한돈대상 수상은 개인의 명예보다는 조합원님들의 관심과 협조, 임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의 성과를 대신해 대표로 받은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축산인에 대한 실익 제공 및 복지확대, 농가소득 증대에 더욱 발 벗고 나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 태동 50주년, 한돈자조금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한돈페스타’ 가 지난 17~18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지난 반세기 변함없이 한돈을 사랑해 준 국민들에게 감사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그 의미에 화답이라도 하듯 장맛비 속에서도 2만5천여 명의 소비자들이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 이와 함께 한돈산업 향후 100년의 초석이 될 한돈 ESG 비전도 선포되면서 명실상부 한돈산업계와 소비자의 ‘화합의 한마당’이 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향후 100년 초석 ESG 비전 선포…행동강령도 결의 ‘대국민 감사’ 이벤트…2만5천여명 소비자 큰 호응 한돈인 ‘만남의 장’…수재의연금 등 ‘나눔 본능’ 표출 한돈산업의 향후 100년 발전의 초석이 될 한돈 ESG 비전이 제시됐다.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돈페스타를 통해 한돈산업의 위상 및 미래비전 공유와 함께 지속가능한 ESG 경영의지를 담은 ‘2030 ESG 비전’으로 ‘사람, 돼지, 지구를 건강하게 K-PORK 한돈’을 선포했다. 이어 국민의힘 홍문표·최춘식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과 축산관련단체협의회 김삼주 회장을 비롯한 축산단체 및 10개 소비자단체 대표, 전국의 양돈조합장, 축산신문 윤봉중 회장 등 언론계, 카길애그리퓨리나 박용순 대표와 선진 이범권 총괄사장 등 산업계에 이르기 까지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대거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전국 양돈인들의 결의문도 채택됐다. 별도의 소독시설을 거쳐 행사장에 입장한 양돈인들은 한 목소리로 ▲사랑받는 한돈 ▲신뢰받는 한돈 ▲존중하는 한돈 ▲상생하는 한돈 ▲혁신하는 한돈을 행동강령으로 비전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삼겹살
분당호흡수·직장온도↓…돼지생리 감안 제품 스트레스 저감제 + 비타민·미네랄 증량까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의 ㈜도드람양돈서비스에서는 ‘하절기 보강 사료’를 개발, 지난 5월부터 본격 공급하고 있다. 번식성적 및 성장저하, 출하지연 등 매년 반복되고 있는 혹서기 피해로 인해 양돈농가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해 주기 위해서다. 도드람양돈서비스의 하절기 보강 사료는 갓난돼지를 제 외한 전 제품에 적용된다. 비타민 미네랄도 '업' 우선 비타민과 미네랄 프리믹스를 10% 증량, 항산화 · 미 량성분을 대폭 강화한 것은 물론 항곰팡이제도 적용했다. 특히 하절기 보강사료에는 그 효과가 검증된 고온스트레스 저감 물질까지 투입, 혹서기 성장 지연과 혹시 모를 사료 품질 변이 가능성에 사전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도드람양돈서비스에 따르면 고온스트레스 저감물질에 대한 사양실험을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실시했다. 1차 실험의 경우 약 90일령 42kg 육성돈에서 개시했다. 실험돈사의 평균 온도는 31.2℃, 습도 90.2%, 열량 지수는 2.832였다. 그 결과 대조군의 경우 0.350kg에 머물렀던 일당 증체량이 고온스트레스 저감물질을 투여한 실험군은 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