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내 최초의 국산자동무침주사기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가 이뤄진다. (주)리본에이전시(대표이사 박선경)는 코로나 19사태에 따라 이달 5일로 예정됐던 국산자동무침주사기 ‘ATOM-GUN’의 제품시연회 및 출시행사를 잠정 연기했다. 이에 따라 첫 출시는 공동구매 신청의 사전주문 생산방식으로 진행키로 하고 수요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임상자료와 기능 등 제품 관련한 다양한 내용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리본에이전시 박선경 대표는 “코로나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당초 계획했던 자동무침주사기 홍보 및 공급에 차질 불가피해 졌다”며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 선정과 함께 첫 출시 기념 할인행사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야생멧돼지의 ASF 차단을 위한 광역울타리가 뚫리며 방역정책의 난맥상이 드러났다. 하지만 양돈업계의 모든 관심이 정부의 방역대책에 쏠린 사이 양돈현장의 방역도 소홀해 졌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한 현장수의사는 “얼마전 한 양돈농가의 요청으로 농장을 방문했을 때 일이다. 농장 내부에서도 돈사별 장화 갈아신기가 ASF 방역의 기본이지만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며 “ASF 발생 직후만 해도 농장주의 지시에 따라 장화를 갈아신어 왔다는 직원들의 말을 듣고 적지않게 당황했다”고 전했다. 그만큼 일선 양돈현장의 방역의식이 느슨해져 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가끔 농장을 가보면 거래처 사람들이 별다른 제지없이 농장을 출입하는 모습을 쉽게 접하게 된다. 심지어 외출했던 농장 직원들 조차 소독과 샤워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농장에 들어오는 사례도 봤다. 확실히 이전(양돈장 ASF 발생직후)과는 많이 달라진 느낌”이라는 업계 관계자의 전언은 그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물론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외부인들의 농장 직접 방문이 자제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평소 차단방역이 잘 이뤄져온 농장에서는 여전히 수준 높은 방역위생 시스템이 가동되고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업계가 추진해온 모돈 자율감축 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오는 8월까지 6개월간 10% 정도를 줄인다는 게 목표다. 대한한돈협회는 최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모돈감축 추진 계획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2019년 11월 현재 국내에서 사육중인 모돈 97만2천두(이력제 기준, 후보돈 제외)의 10%인 9만7천두를 오는 8월까지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6개월간 매월 1.7%씩 감축이 이뤄지는 셈인데, 모돈 100두 이하 농가와 ASF와 관련한 살처분 및 경기 북부권역 이동제한 농가는 제외한다는 계획이다. 한돈협회는 농협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한돈협회는 도협의회 및 지부를, 농협은 조합을 통해 양돈농가들의 모돈감축 사업 참여를 독려해 나가는 방안도 마련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과도 연계, 농가 동의를 얻어 이력제 자료를 활용한 모돈감축 진행 여부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돈협회는 강제성이 없는 이번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모돈감축 이행농가들에 대해서는 각종 정책 사업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반면 사업에 참여치 않는 기업 양돈장 등에 대해서는 축사시설현대화사업자금 등 각종 정부 지원사업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마련,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덴마크에서 PSY 40두에 도달한 농장이 출현했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 하지만 이것보다 훨씬 더 많은 자돈을 생산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덴마크 양돈컨설턴트 예스퍼 라센(Jesper Larsen)은 지난달 19일 열린 한국양돈연구회 제19회 양돈기술세미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방한이 취소, 김성훈 박사(피그진코리아 대표)가 대신한 ‘다산의 덴마크 양돈’이란 주제발표에서 배란수 등을 감안할 때 모돈의 잠재력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많은 자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이유과정에서 살이 찌거나, 야위어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모돈은 잠재력을 발휘할 수 없다며 모돈관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김성훈 박사는 지난해 종돈개량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이라는 프랑스와 덴마크를 방문한 경험을 토대로 이들 국가의 개량 체계에 대해 설명,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김성훈 박사에 따르면 덴마크의 경우 덴브래드에서 분리 독립한 데니쉬 제네틱스에서도 종돈을 생산하고 있으며 데이터관리와 판매는 ‘브리더스 오브 덴마크’ 가 담당하고 있다. 예스퍼 라센도 이곳 소속이다. 데니쉬 제네틱스의 육종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보다 균일하면서도 고품질의 허브한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경양돈농협은 지난달 25일 서울 천호동 본점에서 ‘허브한돈 브랜드육 참여농가 회의’<사진>를 갖고 프리미엄 돈육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조합 임직원과 조합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허브한돈이 최근 서울시 학교급식업체로 선정된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품질의 돼지고기를 생산하되, 균일하된 출하에 보다 더 관심을 가져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각자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허브한돈 브랜드 홍보 및 판매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정배 조합장은 “허브한돈이 맛과 안전성을 인정 받아 점차 시장을 넓혀가면서 허브한돈 브랜드 참여농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조합의 적극적인 지원과 브랜드 참여 농가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허브한돈이 한돈 1등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국 도매시장의 돼지 평균가격이 지난 27일 지육kg당 4천원대를 회복했다. 지난해 10월1일 이후 약 5개월여만이다. 지난 1월21일 2천301원까지 떨어지며 바닥을 찍었던 돼지가격은 이후 상승세를 타기 시작, 이달 21일 3천원대를 회복했다. 특히 이달 마지막주 들어서는 그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지난 27일에는 전일(3천850원)보다 무려 10% 가까이 뛴 4천233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추세는 삼겹살데이를 앞두고 육가공업계가 작업량을 확대된데다 연이어진 파격할인 등에 힘입어 돼지고기 소비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 되고 있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28일 “신종코로나 19의 영향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외출과 외식을 자제하는 대신 가정용 소비가 늘어난 데다 바이러스 파동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며 사재기 등 가수요 현상도 일부 감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같은 현상이 오래 지속될지는 불투명하다. 삼겹살데이를 겨냥한 육가공업계의 수요가 이달로 마감되는데다 돼지가격 상승세에 따른 원료육 구매가격 부담이 상승, 육가공업체들이 지금과 작업량을 유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가수요 역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농협중앙회가 실시하는 종합 업적평가에서 품목축협 부문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농협중앙회 업적평가는 매출과 수익, 성장률 등 경영실적은 물론 조합원을 비롯한 고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양과 질 모든 면에서 최고의 조합에게만 주어지고 있기에 협동조합계의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손꼽힌다. 더구나 최우수 조합으로 등극한 상태에서 또 다시 높은 성장이 뒷받침돼야만 2년 연속 1위라는 지위를 기대할 수 있는데다 지난해 9월 발생한 ASF 사태로 인해 서경양돈농협 조합원 가운데 상당수가 피해를 입은 어려움 속에서 거둔 쾌거 이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는 평가다. 실제로 서경양돈농협은 신용사업 2조9천552억6천200만원, 경제사업 1천332억4천100만원 등 지난해 3조1천113억3천200만원에 달하는 사업실적을 올렸다. 이는 전년대비 4.6% 증가한 것이다. 당기순익 역시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목표대비 무려 204%에 이르는 81억3천만원을 기록했다. 이 뿐 만이 아니다. 서경양돈농협은 지난해 상호금융대상 A그룹 1위, 도시형농협 역할지수 2위, 생명보험 연도대상 2위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한돈자조금 수급안정예비비 55억원 투입을 긴급히 추진하고 있다. 애당초 계획했던 30억원 보다 25억원이 더 늘어난 규모로 소비촉진 사업과 공급량 조절 등 장기간 생산비를 밑돌고 있는 돼지가격을 끌어올리기 위한 추가적 전방위 단기대책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처럼 수급안정예비비 전용을 위해서는 관리위원회와 대의원회를 거쳐,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하는 상황. 한돈자조금은 그러나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정상적인 회의가 불가능한 현실을 감안, 관리위원회와 대의원회를 서면의결로 대체함으로써 적기 사업 추진이 가능토록 추진하고 있다. 한돈자조금은 수급안정예비비 전용이 확정되면 우선적으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한돈나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9개도와 6개 광역시에 각각 2억원씩 모두 30억원을 배정, 한돈 현물로 소외계층에 공급토록 함으로써 양돈업계의 사회공헌을 통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잉여량 소진효과도 도모키로 했다. 2차 육가공업계의 한돈 뒷다리 구매 비축사업 지원에도 1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육가공품에 사용되는 수입 원료육을 국내산으로 대체하기 위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형유통점에서 ‘면역식품’ 한돈에 대한 홍보가 전개되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달말부터 전국의 이마트 137개 지점과 64개의 농협하나로마트·농협중앙회 산하 직영점에서 한돈의 면역력 강화 기능에 대한 홍보에 착수했다. ‘코로나 19’ 사태와 함께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감안한 것으로 홍혜걸 의학전문기자를 모델로 한 동영상 광고가 각 축산매장 돈육 코너와 소비자 동선에 따른 스크린을 통해 방영되고 있다. 해당 동영상에서 홍혜걸 기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우려와 관련 “가장 근본적인 예방책은 몸속의 면역력을 키우는 것”임을 강조하며, 한돈에는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 뿐 만 아니라 신체 면역세포의 재료인 9가지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다는 사실을 전하고 있다. 특히 면역비타민이라 불리우는 비타민 B1과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셀레늄이 육류 중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점도 홍보하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모돈감축을 전제로 한 정부의 사료구매자금 지원방침에 양돈현장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양돈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정부의 사료구매자금 지원 방침이 알려진 이후 희망 농가들로 부터 문의가 끊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모돈 10% 감축을 전제로 지난 20일 마감된 1차 사료구매자금 수요 조사 결과 각 지자체로부터 집계된 금액만 3천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는 올 한해 사료구매자금 전체 예산에 맞먹는 규모다. 물론 이번 1차 수요조사 결과에는 모돈감축 참여의사를 가진 양돈농가들만 포함된 것은 아니다. 당초 정부 의도와는 달리 권역내 모든 축종 농가들의 사료구매자금 수요 조사 결과를 제출한 지자체도 상당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모돈감축 참여 의사를 밝힌 양돈농가 수요만을 선별, 다시 제출해 줄 것을 각 지자체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 지자체의 수요를 제외한다고 해도 모돈감축 참여와 함께 사료구매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들은 당초 예상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일단 지자체들로부터 다시 수요조사 결과를 받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 하태식 회장이 현실적인 사료구매자금 지원대책을 정부에 거듭 촉구하고 있다. 하태식 회장은 최근 본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제시하는 자격 기준을 모두 충족할 농가들이 과연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행정기관으로부터 농장 운영과 관련해 과징금 처분이나 시정명령을 받은 농가의 경우 사료구매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 될 뿐 만 아니라 농신보를 통한 담보제공 능력을 갖춰야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현실을 겨냥한 것이다. 하태식 회장은 “양돈장을 운영하다 보면 사소한 실수만 해도 행정처분을 피할 수 없다. 이들 농가들을 제외하겠다는 것은 사료구매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말과도 같다”며 “담보만 해도 그렇다. 농신보를 통해 담보를 제공할만한 농가에서 굳이 사료구매자금이 필요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양돈연구회 신임 회장에 김태봉 피그넷코리아(주) 대표이사가 추대됐다.양돈연구회는 지난 19일 KT대전인재개발원 소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태봉 회장을 비롯한 제25대 임원진을 선출했다.김태봉 신임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지속가능한 양돈업이 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감사에는 전임 회장인 권동일 (주)바이오라인 대표와 허상식 (주)애그리비젼 대표가 각각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