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인공수정기자재 전문업체인 (주)송강지엘씨(대표이사 원성오)의 돼지 초음파진단기가 양돈선진국 덴마크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송강지엘씨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해외수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덴마크로부터 지난달 초음파 진단기 10대에 대한 추가 주문을 받았다.지난해 10월 첫 덴마크 진출이 이뤄진 이래 사실상 매달 수출이 이어지게 된 것이다.송강지엘씨는 이에 대해 덴마크에서도 자사 제품의 품질이 높게 평가받고 있는 근거라고 평가했다.송강지엘씨는 덴마크를 비롯해 일본, 프랑스, 독일, 네델란드, 캐나다, 베트남, 러시아 등 각국에 지금까지 모두 3천279대의 동물용 초음파진단기를 수출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ASF 방역의 3월 위기설이 확산되고 있다.멧돼지의 ASF가 동, 서, 남 구분없이 퍼져나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멧돼지 출산시기 마저 다가오면서 ASF 방역여건이 더욱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달 9일 현재 화천군 137건, 연천군 110건, 파주시 70건, 철원군 22건 등 모두 339건의 멧돼지 ASF가 확인됐다. 특히 지난 2월7일 강원도 화천의 간동면 광역울타리 밖에서 ASF 감염 멧돼지가 처음 확인된데 이어 같은달 12일에도 인근 지점에서 2개의 폐사체가 추가로 검출, 멧돼지의 ASF가 광역울타리를 넘어 확산되고 있음을 뒷받침했다.이달 5일에는 경기도 연천읍 1단계 광역울타리 북쪽 4km지점에서 폐사체가 발견되면서 포천지역 양돈장 14개소가 새로이 방역대에 포함되는 등 멧돼지 ASF가 양돈장 밀집지역으로 점차 남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광역울타리를 중심으로 한 방역당국의 ASF 방어대책이 사실상 실패했음을 뒷받침하는 근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방역당국이 추가로 광역울타리를 설치하고 있지만 멧돼지의 이동속도와 발생시점 등을 감안할 때 ‘뒷북 방어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GP농장을 중심으로 한 종돈계열화업체들의 ‘세’ 확장과 함께 국내 종돈산업의 구조조정이 가속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2020년도 종돈장 현황 조사’ 결과 국내 종돈장 숫자는 147개로 전년보다 5개소가 늘어났다. 4개 농장이 비육농장으로 돌아선 반면 9개 농장이 신규로 종돈업허가를 받은데 따른 것이다. 비육전환 종돈장들을 생산형태별로 보면 ‘GGP(순종생산) + GP(번식용씨돼지생산) + PS(비육돈생산)’, ‘GGP + GP’, ‘GP + PS’, ‘GP’ 각 1개소였다. 종돈계열화업체와 GP계약기간 만료, PRRS 등 질병발생, 수익창출효과 미진 등이 종돈업을 포기하는 이유였다. 이에 비해 신규종돈장들은 ‘GGP + GP + PS’가 단 1개소였을 뿐 나머지 8개소가 GP농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국내 GP농장 숫자는 모두 68개소로 지난해 보다 7개소가 늘어나면서 국내 전체 종돈장의 46%를 차지하게 됐다. 전년보다 3%p 높아진 것으로 국공립연구기관을 제외한 상업용 민간 종돈장만을 감안하면 그 비중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이같은 추세는 종돈계열화업체들이 적극적으로 GP농장 확보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야생멧돼지 ASF 발생으로 장기간 발이 묶여 있는 철원지역 양돈농가들에 대한 이동제한 피해 보상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오랜 이동제한 속에서 과체중과 자돈폐사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지만 해당 지자체측이 피해보상을 검토치 않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며 양돈농가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것이다. 철원의 한 양돈농가는 지난 3일 “사육돼지에서는 단 한 마리의 ASF가 없음에도 불구, 야생멧돼지 발생을 이유로 이동제한에 묶인 것도 억울한데 그 피해조차 보상하지 않는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동료 농가들 사이에 동요가 적지 않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철원군의 한 관계자는 이에대해 “3개소의 지정도축장을 운영하면서 이동제한으로 인한 농가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그래도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개선 방안 등을 정부에 요청하기도 했다”며 “다만 이동제한 피해보상은 정부 결정에 따라야 할 사안이다. 따라서 정부 지침이 없는 상태에서 이동제한 피해에 대한 언급이 어렵다는 입장을 농가에서 잘못 받아들인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렇다면 정부의 입장은 어떨까.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동제한 과정 중에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영난 불구 대부분 농가 모금 동참 피해지역 소외감 해소 계기 ‘의미’ 기대 이상 성과…산업계에도 감사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전국의 모든 농가들이 ASF 피해지역과 아픔을 함께 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싶다. 그만큼 한돈농가들이 하나임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생각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약 4개월에 걸쳐 어려움에 처한 농가들을 돕기 위한 전국 단위의 조직적인 성금 모금운동을 전개, 화제가 됐던 대한한돈협회의 ASF성금모금위원회 오재곤 위원장은 “정말 잘한 일이었던 것 같다”며 이번 모금 사업을 평가했다. “얼마전 성금 전달식에 참여했던 ASF 피해지역 한돈농가들의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외톨이가 됐다고 생각했다. 심지어 다른 지역도 똑같이 (ASF 피해를) 당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마저 들었지만 지금은 모든 소외감을 털어버리게 됐다’는 게 그것이었다” 물론 맡겨놓은 돈을 찾는 것도 아니고, 모금 운동이라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ASF 때문에 애지중지 하던 돼지를 땅에 묻은 농가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 생각하니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이에 성금모금 방안을 한돈협회 하태식 회장에게 제안하니 흔쾌히 동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중국에서도 실효성을 가진 ASF백신이 개발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P&C연구소는 중국 언론매체 신경보의 보도를 인용, 중국농업과학원 하얼빈 수의연구소 연구진들이 유전자 7개를 제거한 ASF 바이러스 이용 약독주 백신개발에 성공했으며 이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내용의 논문을 학술지 ‘중국과학 생명과학’ 에 최근 게재했다고 전했다. 이들 연구진은 논문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ASF 생독백신 연구가 이뤄져 왔지만 안전성의 한계를 드러낸 것과 달리 자신들이 만든 백신은 안전할 뿐 만 아니라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각기 다른 유전자 결손 재조합 바이러스를 만들어 돼지를 대상으로 병원성과 면역원성, 면역 보호성 등을 시험한 결과 7개 유전자 결손이 있는 바이러스가 안전기준에 부합하면서도 ASF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특히 돼지에게 최대량의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일부 림프샘에서만 제한적으로 복제현상이 나타났을 뿐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고, 임신돈 접종시에도 유산없이 자돈의 건강도 비접종 대조군과 차이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일부 부동산의 권리관계 불일치로 미허가축사 적법화가 어려웠던 양축농가들이 구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부동산 소유권 이전등기에 관한 특별조치법’(이하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해당 양축농가들에게 소유권 이전이 가능하게 됐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월4일 공포된 특별법 적용 대상 농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허가축사 적법화 대상 가운데 약 70여개소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농식품부는 그러나 특별법이 공포 후 6개월 후인 오는 8월5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미허가축사 적법화 과정에서 추가 이행기간을 부여받은 특별법 적용 대상 농가들의 경우 조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농가에 대해서는 특별법의 시행시기 등을 고려, ‘별도 관리대상 농가’ 등으로 조정, 관리해 줄 것을 일선 지자체에 당부했다. 부동산 소유권 이전등기 특별법이란 8.15해방, 6.25사변 등을 거치며 소유권보존등기가 되어있지 않거나 등기부기재가 실제 권리관계와 일치하지 않는 부동산에 대해 간편한 절차만으로 등기를 허용, 권리자의 소유권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 1965년 6월30일 이전 사실상 양도 상속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도움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3일 대구, 경북 지역 거리노숙인 및 저소득층을 위해 2천500만원 상당의 가정간편식을 기부<사진>했다.‘코로나19’로 인해 대구, 경북지역의 자활사업인 독거노인 급식사업, 저소득층 급식지원 등의 활동이 중단되면서 소외계층에 대한 급식 지원이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을 통해 건강하고 조리가 쉬운 본래순대국, 뼈해장국, 삼계탕 등 도드람 가정간편식(HMR) 제품이 소외계층에 전달됐다.도드람양돈농협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불우이웃 돕기 바자회, 한돈 나눔 행사 등 다양한 기부 행사와 더불어 2017년부터 저소득층 자활근로사업을 펼치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달 28일 한돈제품 온라인몰 ‘한돈몰’ 이 한 때 마비되면서 운영자인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진땀을 뺐다. 한돈몰에서 판매중인 돼지고기를 구매하기 위해 3만명 이상의 소비자가 동시에 접속했기 때문이다. 한돈자조금의 한 관계자는 “명절시즌에도 이 정도로 접속자가 몰린 적은 없었다”며 “한돈몰 오픈 이후 접속자가 많아 다운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외식은 우려대로 ‘직격탄’ 코로나 19 사태가 돼지고기 시장까지 바꿔놓고 있다. 국내에서도 확진자와 함께 사망자가 늘면서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자 양돈업계에서는 가뜩이나 위축된 외식 소비를 중심으로 돼지고기 시장이 더 침체될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의외의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당초 우려대로 외식소비가 직격탄을 맞은 반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가정용 소비가 늘어난 것이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 1일 “외출이 줄다보니 주말에도 집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자연히 가족들과 돼지고기 구이로 외식을 대체하는 가정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혼밥족들도 마찬가지”라며 “때문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 구분없이 삼겹살, 목살 등 구위용 부위를 중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2월 156만여두의 돼지가 출하됐다. 20일 작업 기준(토, 일, 공휴일 제외) 하루 평균 7만8천291두가 출하되면서 지난해 보다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3년간 2월의 하루 평균 돼지출하량(7만4천931두)과 비교하면 4.5%가 늘어난 것이다. 2월 돼지가격은 지육kg당 평균 3천248원을 기록했다. 소폭이긴 하나 전년동월(3천202원) 보다는 46원이 상승했다. 반면 이전 3년 2월 평균 가격(3천868원)과 비교하면 16%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삼겹살데이를 계기로 국내산 돈육의 파격할인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 19’ 로 잔뜩 움츠러들었던 소비자들에게는 면역력 향상을 기대할수 있는 고품질의 건강식품을 더없이 착한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사진은 카드사 연계가 전제조건으로 달리기는 했지만 서울의 일부 대형유통점에서 국내산 냉장 삼겹과 목살을 수입돈육 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모습.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가요계의 대세 송가인 씨가 한돈 알리기를 주도하게 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최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트롯트 가수 송가인 씨를 ‘2020년 한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한돈자조금 하태식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위촉식을 갖고 한돈이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송가인 씨에게 당부했다. 송가인 씨는 3월3일 삼겹살데이부터 송출되고 있는 TV캠페인을 통해 ‘한돈이어라’가 반복되는 한돈송으로 국민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한돈자조금은 ‘우리 국민 건강하게 3월 3일, 한돈 삼겹살 먹는 날’을 콘셉트로 한 마이크로 사이트를 통해 오는 8일까지 한돈을 최대 50% 할인해 제공하는 한편 송가인 씨가 직접 출제하는 ‘3인 3색 퀴즈 이벤트’를 통해 댓글 추첨방식으로 333명에게 한돈 선물세트를 증정하고 있다. 더불어 SNS를 통해 마음에 드는 고기 명언을 공유해도 3만원 상당의 한돈 선물세트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송가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