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ASF 방역을 위한 ‘중점방역관리지역’ 이 곧 지정될 전망이다.야생멧돼지와 사육돼지의 ASF가 발생했거나 진행중인 접경지역이 그 주요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관련업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ASF 중점방역관리지구 지정을 위한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을 추진키로 하고 세부기준 마련 등 막바지 준비작업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향후 일정과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접경지역 등을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 해당 지역내에서는 대폭 강화된 방역시설 기준을 만족하는 양돈농가에 대해서만 돼지사육을 허용한다는 수준 정도다.앞으로 이원화된 양돈장 방역시설 기준이 적용된다는 의미다.접경지역을 넘어선 한수이북지역까지 중점방역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이곳에선 지육 형태로만 반출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지만 확인되지 않고 있다.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정부가 어떤 형태로든 야생멧돼지와 사육돼지가 공존할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입을 모으고 있다.정부 입장에서도 야생멧돼지의 ASF 청정화가 요원한 현실에서 언제까지 야생멧돼지를 이유로 살처분 농가들의 재입식을 미루거나, 이동제한 조치를 끌고 갈수는 없을 것이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내달부터 울타리가 설치되지 않은 양돈장은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울타리 없이는 양돈을 할수 없도록 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달부터 정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으로 꾸려진 중앙점검반을 전국에 투입, 양돈장의 울타리 설치 여부에 대한 집중 점검에 착수한다. 이 과정에서 울타리 미설치 농가에서 대해서는 확인서를 발급, 일선 지자체에 통보해 과태료를 처분토록 할 예정이다. 이같은 방침은 야생멧돼지를 비롯해 각종 매개체에 의한 ASF 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울타리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가축사육시설의 경우 사람·차량·동물들의 출입이 차단될수 있는 방역시설을 의무적으로 갖추도록 명시하고 있는 가축전염병예방법이 그 법적 근거가 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울타리를 포함해 농장단위 차단방역 시설완비와 함께 축사구멍 메우기, 구충·구서작업 등을 실시할 것을 양돈현장에 당부해 왔다. 그러나 양돈현장 일각에서는 불만도 터져나오고 있다. ‘야생멧돼지가 없는 지역인데도 울타리가 필요하느냐'는 반발이 나오고 있는데다 농장부지에 울타리를 설치할 여유가 없는 사례도 확인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 점검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달 구제역백신 항체양성률 기준 미만 양돈농가가 ‘제로’를 기록했다. 일단 민간가축병성감정기관 검사에 국한된 것이지만 그만큼 해당농장들의 세심한 백신접종이 이뤄지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민간 병성감정실시기관들은 지난 2월 55호 928두에 대해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평균 항체양성률이 87%를 기록했다. 비육돈은 86%, 번식돈 100%에 달했다. 구제역 백신항체 양성률 기준 미달에 의한 방역당국의 과태료 부과와 이에 따른 농가 반발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해당농가들이 어떻게 백신접종 관리가 이뤄지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각종 양돈연구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조합 투자회사였던 한수양돈연구소의 타 회사 소유 일부 지분을 모두 인수, 이달 24일 (주)도드람양돈연구소(이하 양돈연구소)로 명칭변경과 함께 새로운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단순히 지분형태와 외형만 달라진게 아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도드람양돈연구소를 통해 기존 한수양돈연구소가 진행해온 교육과 진단 사업등은 그대로 유지하되 양돈과 수의 관련 연구사업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해외 연구기관 및 학교와의 네트워크도 강화함으로써 명실상부 연구소로서의 면모를 갖출 예정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한수양돈연구소에서 고문역을 담당해온 주한수 미네소타주립대 명예교수와 함께 김현수 충남대 수의과대학 명예교수도 새로이 고문으로 추대하는 한편 한수양돈연구소 대표를 맡았던 정현규 박사를 양돈전문역으로 위촉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매를 걷어부쳤다. 도드람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자사 공식 온라인 쇼핑몰 ‘도드람몰’에서 가정간편식 인기품목을 최대40% 할인 판매했다. 우선 첨가물 0%로 건강까지 생각한 ‘도드람한돈 수육국밥’은 정가에서 40% 할인된 2천980원에 소비자들에게 공급됐다. 이달 3일 홈쇼핑 완판을 기록하며 인기가 입증된 제품이다. 도드람은 또 홈술족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도드람 직화불곱창’과 ‘직화불막창’은 정상가 대비 각 34% 할인된 가격에, 바이킹 머릿고기는 정상가 대비 24% 할인된 4천590원에, 본래족발프렌즈세트는 17%할인된 1만1천500원에 각각 판매했다. 도드람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이 침체된 돼지고기 시장의 ‘블루칩’ 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최근 한돈몰 신규 회원가입과 함께 방문자수, 매출 모두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전체 회원숫자가 이달 17일 현재 3만6천105명으로 한달전과 비교해 1만명 이상이 증가했다. 한돈몰의 하루평균 방문자 숫자도 이달 10일 처음으로 1만명(1만1천893명)을 넘어섰다. 이같은 추세는 ‘사회적 거리두기’ 가 일상화된 코로나 19 이후 온라인몰을 통한 장보기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속에서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생산자단체 운영 쇼핑몰에 대한 소비자들의 집중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더구나 면역식품으로서 한돈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는데다 삼겹살데이를 전후로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이 뒷따르면서 한돈몰이 각광받고 있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한돈몰 관련 기획전이 없거나 집중 홍보 이전인 지난 2월21~25일 5일간 방문자수는 하루평균 2천800명선, 매출금액은 500만원을 밑돌았다. 구매건수와 신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업계가 자율적 모돈감축에 대한 기업양돈장들의 적극 동참을 요청했다. 선진, 팜스코, 우리손영농조합, CJ돈돈팜, 사조 등 국내 5개 기업 운영 농장들이 그 대상이다. 대한한돈협회와 농협은 오는 8월까지 약 6개월에 걸쳐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율적 모돈감축을 실시, 90만4천두(2019년 12월 이력제 기준)에 달하는 모돈을 81만4천두까지 줄인다는 목표로 전국 양돈농가들이 참여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한돈협회는 이와 관련 지난해 9월 발생한 ASF에 이은 코로나19 사태속에 극심한 돼지고기 소비절벽 현상이 지속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저돈가 시대 생산성 향상을 통한 충격 최소화와 함께 수급안정을 도모할수 있는 모돈두수 조절사업에 기업 차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1일 1농장 운송시스템을 실시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선진의 ‘1일 1농장 운송시스템’은 지난 30년간 선진만이 고집해온 독보적인 방역 관리의 철학으로 자사의 우수한 종돈(F1)을 고객의 농장으로 안전하게 배송하는 선진만의 제도이다. ‘1일 1농장 운송시스템’ 운영은 우수한 유전능력을 가진 선진 종돈(F1) 운송 시 하루에 한 농장만 배송하여 타 농장으로부터 유입 될 수 있는 질병의 교차 감염 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함이다. ‘1일 1농장 운송시스템’은 선진 종돈장(GP)을 출발해 고객 농장에 분양 후 곧바로 차량 소독으로 진행되는 과정을 밟고 있다. 하루에 여러 곳을 이동하지 않고 한곳만 방문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운송비 부담이 발생하지만 선진은 철저한 방역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비용발생을 감수하고 있다. 이는 방역을 넘어 고객 농장의 환경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선진 유전자SU의 최병록SU장은 “농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축전염병에 대한 방역관리”라고 강조하면서 “선진은 앞으로도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해 모든 고객사 농장이 더 나은 환경에서 수익창출이 발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코로나19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교 자녀를 둔 직원들을 대상으로 돌봄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정배 조합장의 특별지시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교 자녀를 둔 직원들에게는 각 사무소별 사무소장의 판단 하에 업무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퇴근시간(2시간 이내)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서경양돈농협은 이와동시에 각 사무소별 지속적인 소독 및 청결 유지에 힘쓰는 등 코로나19 에 대한 선제적 대응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임직원들의 특정 다중시설 방문 최소화 및 개인위생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철저를 강조하는 한편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내용을 홍보하는 등 바이러스 감염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정배 조합장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와 조기근절을 위해 가축 차단방역으로 다져진 기술을 바탕으로 전 지점에 선제적 소독 조치에 나섰다”며, “하루 빨리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진심으로 기원 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2월 양돈용 배합사료 생산량이 55만8천59톤 생산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양돈사료 생산량은 전년동월 대비 10.2% 증가했다. 다만 이른 설명절 여파로 지난해 보다 공장 가동일(공휴일 제외 20일)이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하루 평균 생산량은 2만7천901톤으로 17일 가동이 이뤄진 전년동월의 2만9천783톤과 비교해 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설명절에 따른 공장가동일 감소에도 불구, 1월 양돈사료 생산량도 전년보다 늘면서 올들어 생산된 양돈사료는 총 117만3천276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메머드급 한돈나눔사업이 전개된다.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13일 도협의회장 연석회의에서 한돈자조금 30억원이 투입될 한돈나눔사업에 대한 세부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일단 정부에서도 돼지고기 수급안정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초대형 나눔사업을 포함한 올해 한돈자조금 사업계획에 대해 최종 승인이 이뤄진 상황. 이날 회의에서는 당초 계획대로 전국 9개도를 통해 2억원씩 모두 18억원의 한돈자조금을 활용, 한돈협회 산하 도협의회 주도하에 나눔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다만 2억원씩 총 1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었던 6개 특별·광역시에 대해서는 각 1억5천만원씩 모두 9억원의 나눔사업을 전개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을 일부 조정하되 나머지 3억원은 군부대에 전달할 한돈구매에 사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예년에 비해 크게 위축돼 있는데다 돼지고기 수급상황도 매우 불안한 현실을 감안,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내부 승인과정을 거쳐 가급적 조기에 모든 나눔사업을 집중한다는 데 입장을 같이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수입종돈시장에 미칠 파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9월17일 국내에서 ASF가 처음 발생했을 당시 인천 검역장 통관은 물론 각 광역지자체별 이동제한에 따라 이미 들어와 있는 종돈의 입식까지 일정기간 중단됐던 상황. 숨통이 조금 트일 것 같았던 수입종돈업계는 또 다른 초대형 악재에 긴장하고 있다. ASF로 인해 가뜩이나 위축된 고객 종돈 및 양돈농가의 투자심리가 이번 코로나 19로 인해 더욱 움츠러들 수 밖에 없는 상태에서 대면 활동도 어려워 진데다 바이러스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세계각국의 입국제한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후폭풍이 문제” 수입 종돈시장으로 보면 겨울철이 연중 가장 큰 비수기인 만큼 지금까지 실적만으로는 그 여파를 가늠하기 힘들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이달 17일까지 해외에서 들어온 돼지는 단 한 마리도 없었다. 지난해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다보니 앞으로가 관심사다. 수입종돈업계는 코로나19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종돈수입업체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 19가 돼지가 아닌 사람들 사이에 전파되고 있는 바이러스임을 강조하면서, “직접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