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아름다운 한돈농장 가꾸기 나무심기 캠페인’에 착수했다.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캠페인은 매년 4월경 농가 자발적으로 축사주변에 나무를 심는 행사로, 국내 축산농가의 최대 애로사항인 냄새 문제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장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올해 캠페인을 통해 전국의 농가 175곳에 2만3천406그루가 심어질 예정이다. 이에따라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1천561개 농가에 약 19만8천여그루의 나무가 심어지게 돼 양돈현장의 축사 정비와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한돈협회 하태식 회장(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나무심기 캠페인은 한돈 농가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오랫동안 지속해온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축산 환경을 만들기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주)애그리로보텍(대표이사 함영화)이 고객과의 소통에 소매를 걷어부쳤다. 소통강화를 위한 공식블로그<사진> 오픈과 함께 고객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선진의 협력사인 (주)애그리로보텍은 로봇착유기를 비롯해 다양한 축산ICT 관련사업을 전개하면서 단순히 기계장비 취급 수준을 넘어 농장에서 발생하는 축산데이터 처리와 분석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 서비스와 프로그램 개발하고 있는 축산ICT 전문기업이다. 이에 따라 블로그 뿐 만 아니라 유튜브, 페이스북 등 고객이 편하게 접근할수 있는 채널을 다각적으로 연계, 변화하는 커뮤니케이션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다양한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로봇착유기에 대해 정확한 정보와 공감스토리를 전달함으로써 국내에 보급된지 약 14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존재하고 있는 편견과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는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이달 15일까지 이어질 이벤트는 목장주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공식 블로그에 업로드된 다양한 콘텐츠 가운데 자신이 흥미롭게 느낀 페이지에 목장 정보를 포함해 간략한 비밀댓글을 남기면 쉽게 참여가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최신형 블루투스 이어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잇따른 바이러스 사태가 국내 종돈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ASF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을 계기로 양돈현장의 폐쇄돈군 전환 추세가 가속화, 국내 종돈시장 자체가 더 위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종돈을 직수입하거나 비육돈선발을 통해 후보돈을 자체 생산하는 양돈농가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종돈직수입 양돈농가들의 경우 지난해 발생한 ASF의 여파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금까지는 외부 입식을 통한 질병유입 가능성 차단, 우수한 번식성적을 기대한 종돈직수입이 주류를 이뤄왔지만 ASF를 계기로 ‘안정적 후보돈 확보’ 라는 또 다른 이유가 덧붙여지고 있는 것이다. 종돈수입업체의 한 관계자는 “신규로 종돈직수입 대열에 합류하거나 검토하는 양돈농가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ASF 발생 직후 정부와 일선 지자체의 이동제한 조치로 한 때 후보돈 분양과 입식이 중단되는 상황이 전개되면서 후보돈 직접 생산에 대한 양돈현장의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33개소의 양돈장에서 358두의 종돈을 수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달 돼지 출하두수가 160만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3월 돼지출하두수는 158만2천99두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3월의 143만4천793두와 비교해 10.3%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도축 작업일수를 감안할 때는 큰 폭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올해 3월 하루 평균 7만1천914두(22일 작업)가 출하돼 지난해(7만1천740두)와의 차이가 174두 정도 밖에 나지 않았다. 이는 올해 3월 돼지출하 증가가 생산량이 아닌 도축 작업일에 더 큰 영향을 받았음을 추정해 알수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매월 이뤄지던 돼지관측이 분기별 발표체계로 전환된다. 농경연 농업관측본부는 올해 3월 이후 돼직관측 정보의 발간 횟수 및 일정을 변경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3월호(2분기 관측), 6월호(3분기), 9월호(4분기), 12월호(차년도 1분기)의 돼지관측이 전월 25일 발표된다. 기존의 월간 발표 체계가 올해 3월 관측분을 끝으로 중단되는 대신 오는 5월25일 3분기 관측을 시작으로 새로운 돼지관측 체계가 구축되는 것이다. 농경연의 이같은 방침은 단기 관측체계로는 생산자가 출하시점의 공급량을 인지하고 자율적 입식을 조절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돼지관측의 분기별 발표를 통해 가축 사육주기를 고려한 중기 관측으로 방향을 전환, 양돈현장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농경연은 다만 가축질병 발생 등 외부 환경변화에 따라 수급 변화가 클 경우 속보 발간을 통해 수급 동향 파악을 지원하고 관측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인들이 ASF 방역중 순직한 공무원 유족들과 아픔을 함께했다. 파주시 농축산과 가축방역팀 소속 故정승재 주무관 유가족에게 십시일반 모아진 한돈농가들의 성금이 전달된 것이다. 故정승재 주무관은 파주시 수의직 담당 공무원으로 지난해 9월18일 파주 ASF 발생 직후부터 가축방역 업무를 담당해왔다. 그러나 지난 3월 20일 심근경색으로 사무실에서 쓰러져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열흘만에 유명을 달리했다. 한돈협회는 이에 따라 지난 1일 하태식 회장, 손종서 부회장, 장석철 파주지부장이 파주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 남창우 소장에게 1천만원의 성금을 전달<사진>했다. 이와 별도로 ▲ 한돈협회 파주지부 소속 양돈농가들이 3백만원 ▲파주 2세한돈인 모임(대표 이영민)이 2백만원 ▲ASF 희생농가 총괄비대위원회(위원장 이준길, 강화,김포,파주,연천,철원)에서도 성금 3백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이번 성금들은 순직 공무원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10년 만에 자사의 돼지고기 브랜드 ‘선진포크’에 한돈을 결합한 ‘선진포크한돈’으로 BI(Brand Identity)를 변경하고 대고객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다. 선진에 따르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번 변경의 가장 큰 포인트는 기존 선진포크에 한돈 문구를 추가 배열한 것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돼지고기로서 현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돈 농가를 응원하기 위함이다. 또한, 기존의 필기체 형식에서 모던한 서체로 변경하여 현대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하고자 했다. 변경된 BI는 ‘한돈’의 마크와 ‘한국인의 맛을 50년에 담다’라는 브랜드 스테이트먼트를 자연스럽게 배치해 선진포크가 한국인의 입맛에 최적화 된 제품임을 소비자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기존 ‘돼지고기도 시스템이다’라는 모토 아래 선진은 한국인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돼지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종돈을 개량하고 그에 맞는 사료와 사양관리를 통일했다. 이를 통해 브랜드 철학인 ‘언제 어디서나 한결 같은 맛’을 실현할 수 있었다. ‘한국인의 맛을 50년에 담다’라는 새로운 스테이트먼트는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이 이어온 철학을 의미한다. 이는 1973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잘 키운 딸 하나가 열 아들 부럽지 않다’는 말이 있다. 적절한 비유일지 모르나 기업들도 다르지 않다. 잘 만든 한가지 제품이 열 개 제품 몫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더구나 그 수준을 넘어 시장의 큰 호응과 함께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해당제품이 ‘스테디셀러’ 의 반열에 이른다면 막대한 부와 명성까지 거머쥘 수 있다.축산업계도 다르지 않다. 기업들의 효자상품이라면 소비자인 축산현장에서도 쌍수를 들고 환영할 수 밖에 없다. 축산업이 생명을 다루는 산업인데다, 우리 국민들의 주요 식량을 생산하는 것이기에 제품 하나 잘못 썼다가 일년농사를 망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그 수준을 넘어 자칫 지속 경영 자체를 위협받을 수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는 상황이기에 시장에서 검증을 거친, 그것도 품질까지 갖춘 제품이라면 앞뒤 가릴 것 없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소비자들에게 외면받는 상품은 해당기업이 아무리 많은 자본과, 시간과 노력이 투자한 제품이라도 효자상품의 반열에 오를 수 없고, 결국은 사장될 수밖에 없다.비단 기업과 축산현장만이 아니다. 이들 기업들의 상품들이 모아, 모아지면서 궁극적으로는 국내 축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을 뒷받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다비퀸-S, 높은 산자수·연산성·균일도 자랑 F1종돈 마블러-S, 마블링 우수…고급육 생산 최적화 부계순종 엑스펌, AI사업 국내 최초…액상유전자 택배 서비스도 1983년 창립 이후 국내 양돈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을 함께 해오며 한국 양돈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해온 다비육종(주). 이 기업에서 공급하고 있는 다비퀸-S(F1)와, 마블러-S(듀록웅돈), 엑스펌(액상유전자)은 국내 축산업계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이자, 베스트셀러다. 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고객 양돈농가의 사랑 속에 다비육종은 2009년 국내 최초 종돈판매 3만두 판매에 이어 2018년에는 그 두배인 6만두 마저 넘어섰다. 역시 국내에선 처음이다. 액상유전자 판매실적도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려왔다. 그 결과 2019년 41만6천두분 판매를 달성했다. 우수한 유전력이 배경 다비육종의 대표적인 F1종돈 ‘다비퀸-S’는 오랜기간 국내 기후와 사육환경에서 검증을 받은 종돈이다. 다비퀸-S는 순종 다비요크셔와 다비랜드레이스의 혈통을 이어받아 뛰어난 잡종강세를 나타냄으로써, 높은 산자수와 연산성, 균일도를 자랑한다. 사료효율도 우수, 비육돈의 빠른 출하일령을 기대할 수 있다는 건 양돈현장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고객농장 생산·수익성 동시 충족 기반제공 국내 최초 PRRS 음성돈군만 분양 원칙고수 자돈 생시체중 증가…비육성적 향상 직결 피아이씨코리아(주) 종돈은 국내에서 ‘다산성’ 이라는 단어가 생소하던 시절 이전부터 양돈농가들 사이에서 ‘새끼 많이 낳는 돼지’로 회자돼 왔다. 국내 최초의 다산성 품종으로 평가되는 PIC의 ‘캠보로 22’가 그 배경을 제공하게 됐다. 어찌 보면 지난 2002년 창립 당시부터 피아이이씨코리아(주)에게는 국내 최초라는 꼬리표가 붙게된 셈이다. 피아이씨코리아(주)는 이듬해인 2003년에는 강건상과 연산성, 포유능력까지 개선된 한국형 후보돈 ‘나이스맘’ 을 선보이며 선풍적인 바람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그 인기는 ‘C29’ 로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고객양돈농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C29’는 기존 피아이씨코리아 유전자의 강점에 모돈의 생산성과 효율성까지 극대화, 사용농가로 하여금 생산성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비포케어서비스 큰 호응 물론 고유의 유전력만으로 지금껏 받아온 ‘C29'의 평가를 설명한다는 것은 무리다. 피아이씨코리아(주)에 따르면 종돈의 우수한 유전력을 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봄의 문턱에서 올라야 할 돼지가격이 오히려 고꾸라지는 등 도무지 맥을 못추고 있다.코로나19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전까지는 돼지가격을 안정시킬 뾰족한 해답이 없다는 점에서 양돈현장의 마음도 타들어가고 있다.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가격(제주, 등외 제외)은 지난달 30일 지육 kg당 3천592원에 형성됐다. 3월 가격으로는 바닥 수준을 기록했던 전일(3천396원)보다 196원이 오르기는 했지만 여전히 생산비를 크게 밑도는 가격이다.물론 올해 3월 한 달(30일 현재) 평균 가격(3천931원)만 본다면 본격적인 저돈가 기조로 들어선 지난해 같은 기간(3천768원) 보다는 나은 편이다.하지만 분위기가 썩 좋지 않다.지난해 3월만 해도 각 급 학교의 개학과 더불어 학교급식용 수요가 늘어나고 상춘객 소비까지 점차 가세하며 돼지가격이 매주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이같은 추세는 그해 4월로 이어지면서 월 평균 4천37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월보다 600원이 넘게 오른 것이다.반면 올해 3월에는 전혀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첫째주 4천224원, 둘째주 4천46원, 셋째주 3천903원, 넷째주 3천633원 등 하락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10년간 국내에서 출하된 돼지의 도체중과 등지방두께의 변화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산성 종돈이 저변화되면서 등지방두께가 얇아졌다는 양돈현장의 시각과는 대조적인 결과여서 범업계 차원의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출하된 돼지 1천766만9천814두에 대한 도체등급판정 판정결과 평균 도체중은 88.2㎏으로 집계됐다. 10년전인 2010년 87㎏과 비교해 1.4%인 1.2㎏이 늘었다. 같은기간 등지방 두께도 0.9% 증가했다. 2010년 평균 21.4㎜에서 2019년 21.6㎜로 0.2㎜ 두꺼워 진 것이다. 소폭 증가했다고는 하나 지난 10년간 평균 도체중과 등지방두께의 증감이 반복돼 왔음을 감안할 때 유의적인 변화라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은 되지 못한다. 실제로 2011년의 경우 도체중과 등지방두께가 모두 증가하며 공교롭게도 2019년과 동일한 88.2㎏, 21.8㎜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같은 통계자료는 다산성 종돈 도입이후 등지방두께가 얇아졌다는 양돈현장의 시각과는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다산성종돈이 국내에 본격적으로 공급되기 시작한 것도 2010년 전후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