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이 NH농협손해보험의 3월 TOP-CEO상을 수상했다. NH농협손해보험 TOP-CEO상은 경기도 내 16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장기보장성보험 월납환산초회보험료 부문에서 월간 최상위 실적을 거둔 조합의 조합장에게 수여되는 상. 도드람양돈농협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고객중심의 비즈니스 경영으로 높은 신뢰도를 유지, 보험사업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됐다. 박광욱 조합장은 “코로나19로 경제 환경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힘을 실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비이자 수익 확대를 위해 끊임 없이 노력, 내실을 다지고 조합의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감소세를 보이던 모돈사육두수가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모돈사육두수는 올 1/4분기(3월1일 기준) 104만1천두로 집계됐다. 1년전과 비교해 2.1% 감소한 것이나 전분기(2019년 4분기) 보다는 1.5%가 증가한 규모다. 2019년 2/4분기 107만두를 정점으로 2분기 연속 줄어들던 모돈사육두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음을 알 수 있다. 한편 국내 양돈농가들의 농장당 돼지마릿수는 올 1/4분기 1천810두로 2018년 1/4분기(1천778두)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미국에서 고기부족 사태가 올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정P&C연구소는 현지 언론을 인용, 코로나19의 유행에 따라 미국내 대형 육가공 공장들의 가동이 잇따라 중단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육가공업체 타이슨푸드는 지난달 22일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아이오와주 워털루 돈육가공 공장의 운영을 무기한 중단했다. 하루 1만9천500두의 작업이 이뤄져온 이 공장은 현지 시장 비중이 4% 수준에 이르며 타이슨푸드의 미국내 공장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앞서 스미스필드의 육가공 공장도 멈춰섰다. 3천700여명의 직원 가운데 238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며 지난달 12일 주정부로부터 최소 2주간 가동중단 권고를 받은 사우스다코다주 공장이 문을 닫은데 이어 같은 달 24일에는 일리노이주 공장도 운영중단을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JBS 역시 미네소타주 워딩턴의 돈육가공 공장과 콜로라도주 글리리, 펜실베니아주 수더튼의 우육가공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이밖에 내셔널비프 패킹이 아이오와주 타마의 육가공 공장을, 카길은 펜실베니아주 헤이즐턴의 육가공 공장 문을 닫았다. 이처럼 미국내 유력 육가공업체들의 공장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의 양돈정책에 대한 범양돈업계의 대응이 초강경 모드로 선회될 전망이다. 대한한돈협회 하태식 회장<사진>은 지난 21일 본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정부와 합의없는 ‘협치’는 없다”고 선언했다. 조금이라도 농가 피해가 우려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한돈협회 차원의 협조를 기대할 수 없을 뿐 만 아니라 오히려 강력한 반발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시행규칙(이하 가전법 하위법령) 개정안 입법예고와 접경지역 인근 5개 시군에 대한 농장내 차량출입 봉쇄 등 잇따른 정부의 ASF 방역강화 정책이 발표된 직후다. 하태식 회장은 이에 대해 “신의를 저버린 정부와는 더 이상 소통의 의미가 없어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하태식 회장에 따르면 상위법인 가전법 개정안이 지난 2월4일 국회를 통과될 수 있었던 것도 한돈협회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을 통해 방역조치 과정에서 발생하는 양돈농가의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겠다는 정부의 설득에 따른 것이었다. 실제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사유재산의 광범위한 제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환경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라면 누구라도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2018년부터 한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해온 축산환경컨설팅 사업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한돈협회는 이를 위해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7개월간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전국 단위의 상시 컨설팅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가축분뇨와 냄새 등 축산환경 민원에 휩싸인 양돈농가들이라면 누구라도 혜택을 받을수 있다. 희망농가는 해당지역 한돈협회 지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돈협회는 개별농가와 별도로 정부의 광역악취저감 사업과 연계한 컨설팅도 실시키로 했다. 지역별로 5개소이상의 농가가 정부의 ‘광역악취저감 사업’을 희망할 경우 해당지부를 통해 한돈협회중앙회로 신청을 하면 전문컨설턴트를 통해 각 지역과 농가 맞춤형 냄새저감 대책을 마련, 사업신청 등을 진행하는 방법이 그것이다. 한돈협회는 이를 통해 획일적인 시설 개선 방식을 중심으로 한 사업형태에서 벗어나 각 지역과 농가 현실에 맞는 실질적인 냄새저감대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한돈협회의 한 관계자는 “제주와 용인에 이어 김해까지 악취관리지역 지정이 이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계절적 소비와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를 감안할 때 지육kg당 5천원대(등외, 제주제외) 진입도 곧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국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가격은 지난 22일 4천542원에 형성됐다. 이달 9일 4천원대(4천37원)를 회복한 뒤에도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불과 2주만에 kg당 505원이 오른 것이다. 돼지가격이 4천500원을 넘어선 것은 국내에서 ASF가 발생, 돼지공급 차질 우려와 함께 유통업계에 가수요가 이어졌던 지난해 9월30일 이후 7개월여만이다. 그것도 2분기로 들어서며 돼지출하가 감소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오히려 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공급 보다는 수요 측면의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는 양상이다. 돼지출하두수는 이달 둘째주부터 하루 8만두를 상회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 되면서 외식시장이 직격탄을 맞은 반면 가정소비를 중심으로 돼지고기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다 연휴를 대비한 물량확보 추세가 확산되면서 최근의 돼지가격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도매시장의 주고객층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들어 돼지고기 수입량이 지난해 보다 1/3이 줄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 1분기에 수입된 돼지고기는 8만4천215톤으로 집계됐다. 12만1천725톤이 들어왔던 전년동기 대비 30.8%가 감소한 물량이다. 부위별로는 삼겹살이 3만3천697톤 수입돼 24.5% 줄어든 것을 비롯해 ▲앞다리 3만1천854톤으로 37.4% ▲목심 1만3천753톤으로 13% ▲등심 2천390톤으로 54%, 증가 ▲뒷다리 291톤으로 88.9% ▲기타 248톤으로 56.8%가 각각 줄었다. 다만 갈비부위만 1천982톤이 수입돼 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달 58만톤의 양돈용배합사료가 생산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3월 양돈사료 생산량은 모두 57만9천415톤으로, 전월대비 3.8%, 전년동월 대비 6.6%가 각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1~3월) 생산된 양돈사료는 총 175만2천691톤으로 1년전보다 5.9%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1분기에 생산된 양돈사료를 구간별로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이유돈전기 11만8천868톤으로 12.2% ▲이유돈후기 31만324톤으로 14.1% ▲육성돈전기 53만1천761톤으로 1.3% ▲육성돈후기 30만8천627톤으로 8.5% ▲비육돈전기 6만652톤으로 59.2% ▲비육돈후기 11만5천725톤으로 1.2% ▲임신모돈 17만5천551톤으로 2.4% ▲포유모돈 11만319톤으로 1.4%가 각각 늘면서 대부분 구간에서 증가했음을 알수 있다. 반면 포유자돈(1만3천452톤)은 45.8%, 번식용웅돈(94톤) 93.1%%, 번식용모돈(7천399톤) 12.1%가 각각 감소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이 마침내 큰 일을 해냈다. 지난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농협중앙회가 실시하는 종합업적평가 결과 또 다시 품목조합 부문 최우수 조합에 오르며 2연패 달성에 성공한 것이다. # 열악한 경영환경 속 위업 협동조합계의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자리매김 해온 농협중앙회 업적평가는 전국의 1천127개 조합을 대상으로 한해 살림살이에 대해 53개 항목을 객관적으로 평가, 개량화를 통해 합산한 점수를 토대로 최우수 조합을 가리게 된다. 매출과 수익 등 모든면에서 경영성과가 크지 않으면 결코 상위순위 조합의 대열에 합류할 수 없다. 서경양돈농협은 이러한 평가과정을 거쳐 차순위 조합들을 압도적인 점수차로 제치고 2019년 최우수 조합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전 세계적인 성장 둔화 속에서 경기부진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 금융시장 경쟁심화 등 열악해진 경영환경과 지난해 9월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ASF로 인해 조합원 125농가에서 25만두의 돼지가 살처분된 상황에서 일궈낸 결과다. 그것도 웬만한 조합으로서 꿈도 꾸지 못할 자리에 2년 연속 등극함으로써 의미는 더할 수밖에 없다. # 최고조합서 또다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ASF 중점방역관리지구내 양돈농가에 대한 정부의 폐업지원금 산출 방법을 놓고 양돈현장의 반발이 거세다. 하지만 정부는 기존에 제시했던 폐업지원금 마저 더 축소하겠다는 방침을 마련,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일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규칙 개정안(이하 개정안)을 재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앞서 이달 3일 1차 입법예고를 통해 연간 마리당 순수익 3년치를 지원하겠다던 폐업지원금 산출방식을 일부 조정, 2년치만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재원 확보가 어려울 뿐 만 아니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각종 지원금과 형평에도 맞지 않는다는 예산부처의 지적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자유무역협정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지원금 산출방식이) 동일하다’는 문구도 삭제됐다. 농식품부는 다만 재입법예고된 이번 개정안을 통해 재입식 가능 기한을 당초 ‘폐업후 5년이내’에서 ‘4년 이내’ 로 단축했다. 폐업지원금의 전부 또는 일부 환수조건을 완화한 것이다. 이와 함께 폐업지원금 지급 제외 대상으로 ‘폐업이행 의무기간이 경과된 이후에 폐업지원금을 지급받은 중점방역관리지구에서 가축사육을 하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업계가 정부의 ASF방역 정책에 대한 반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대한한돈협회는 최근 두차례 걸쳐 입법예고된 정부의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하 개정안)과 경기·강원북부 일부지역에 대한 축산차량 봉쇄 조치와 관련, 반대입장을 전달한데 이어 지난 20일 성명을 발표하고 방역 정책의 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돈협회는 먼저 접경지역 인접 5개 시군(가평, 남양주, 춘천, 홍천, 양양) 양돈장 395호에 대한 정부의 농장내 축산차량 출입금지 조치의 불가함을 강조했다. 사료빈, 출하대, 분뇨처리시설을 농장 외부에 설치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과 시간이 필요해 당장 현실화되기 어려울 뿐 만 아니라 농장내 울타리 설치 역시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또다른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구나 축산차량 출입통제의 경우 가축전염병예방법에서 정한 법적 의무사항이 아닌데도 정책자금 지원을 배제하고, 벌금 과태료를 적용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권고형태의 시설개선과 함께 추후 법적 제재를 하지 않겠다는 단서조항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돈협회는 또 ASF에 따른 경영 악화로 고통받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모법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가 ASF방역전선을 넓히면서 농가 대응조직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의 경기·강원북부지역 지부 대표자들은 지난 16일 연천지부에서 긴급 회의를 갖고 ‘ASF 희생농가 총괄비상대책위원회’(이하 ASF 비대위)를 확대, ‘한돈협회 북부지역협의회’(이하 북부협의회)를 새로이 발족키로 했다. 북부협의회에는 인천 강화, 경기도 김포·파주·연천·포천, 강원도 철원 등 ASF 살처분 및 이동제한 지역외에 정부가 내달 1일부터 양돈장내 차량진입을 원칙적으로 금지시킨 접경지역 인근 시군 등 모두 12개 한돈협회 지부가 참여하게 된다. 행정지역으로는 18개 시군에, 농가수는 650개소(사육두수 110만두, 살처분 두수포함)에 이른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차량통행 금지 지역 역시 정부의 방역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존 살처분 및 이동제한 지역과 함께 한목소리로 대응해야 한다는 데 공감, 이같이 결정했다. 한돈협회 경기도·강원도협의회가 운영되고 있지만 각 지역마다 방역여건이 다른 만큼 기존 조직 체계하에서는 원활한 의견취합이 어렵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ASF 비대위원장을 맡아온 이준길 한돈협회 이사를 협의회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