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은 지난 6일 서울 천호동 본점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등학생 2명에 각 50만원, 대학생 15명에 각 200만원 등 모두 17명에게 3천1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정배 조합장은 “조합원 자녀들의 학습의욕 고취와 조합원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대한 환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협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돼지유전자협회(회장 이준길)은 지난 10일 성명을 발표하고 한국종축개량협회의 핵군AI센터 추진을 반대한다고 밝혔다.<본지 3388호(8월7일자) 6면 참조>돼지유전자협회는 돼지인공수정센터들을 회원으로 하고 있다.돼지유전자협회는 이번 성명을 통해 먼저 핵군AI센터 추진 필요성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차단방역을 최우선으로 하는 종돈장(핵돈농장)의 대부분은 농장 자체내 AI시설을 갖추고 있는 현실부터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다.만약 핵군AI센터 추진이 불가피하다면 종돈장과 인공수정센터, 관련 단체 등 다양한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돼지유전자협회는 특히 핵군AI센터의 액상정액 생산량이 주요 공급처가 될 돼지개량네트워크사업 종돈장들의 수요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 핵군AI센터 운영정상화를 위해 일반 양돈장까지 판매처가 확대될 경우 정부 자금을 투입해 협회 회원사들과 경쟁을 부추기는 모양새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따라서 자립 기반이 취약한 소규모 AI센터의 생존을 위협하는 핵군AI센터 설립 추진에 대한 반대와 재검토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이 ASF 성금으로 2천만원을 쾌척했다.부경양돈농협 이재식 조합장은 최근 대한한돈협회 세종 회의실를 찾아 한돈산업 발전과 ASF피해농가의 조속한 재건에 사용해 달라며 ASF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이재식 조합장은 “코로나19사태의 어려움속에서 ASF 위기극복을 위해 모든 산업계가 뜻과 힘을 모으는데 뜻을 함께하고 싶다”며, “양돈농협 조합원들이 한돈협회와 함께 피해농가의 조속한 재입식을 돕고 한돈산업의 발전과 재도약을 도모하자”고 말했다.이에대해 하태식 한돈협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돈산업 전체의 발전을 생각하는 부경양돈농협 조합원들의 대승적 활동에 감사하다”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ASF 피해농가들의 조속한 재입식과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협회와 양돈조합이 함께 힘을 합쳐 나가자”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이 보다 신선하게 국내산 돼지고기를 유통시킬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에 착수했다.지난 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4주간에 걸쳐 ‘2020 한돈팩 아이디어·패키지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는 것.‘Fresh IDEA, Refresh 한돈!’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획된 이 공모전은 개인과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실효성 있는 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해 실제로 자신이 구매하고 싶은 국내산 돼지고기 한돈 관련 상품을 조합해 상품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아이디어’부문과, 한돈몰 등 한돈 온라인 배송 시 사용되는 아이스팩, 포장팩 부착 스티커, 선물세트 박스 파우치, 그리고 HMR 제품 패키지를 디자인하는 ‘디자인’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다.접수는 한돈닷컴 이벤트 게시판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통합 분야에서 최종 선정된 대상에게는 200만원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장 상장이 수여된다. 각 분야별로는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입선작에는 30만원과 상장이 주어진다.참가상 40명에게는 3만원 상당의 한돈몰 상품권이 전달된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해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긴 장마가 양돈시장까지 뒤흔들고 있다.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5천원대를 호가하던 전국 도매시장의 돼지 평균가격(제주, 등외제외)은 지난달 22일 내림세로 돌아선 이후 연일 하락, 지난달 31일에는 지육kg당 4천138원에 형성되며 10일만에 약 1천원이 떨어지기도 했다.휴가시즌 내내 이어지고 있는 비소식이 가뜩이나 부진에 빠져있던 돼지고기 소비를 더욱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는 곧 예년 여름과 달리 별다른 폭염피해 없이 정상수준으로 이뤄지고 있는 공급 상황과 맞물리며 큰 폭의 돼지가격 하락을 유발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실제로 이 기간(7월22~7월31일) 돼지 출하두수는 하루 평균 6만3천945두로 전년동기의 5만6천965두에 비해 12.3% 증가했다. 물론 전월의 6만3천508두와 단순 비교시엔 하루평균 수백두 차이에 불과하다. 하지만 7월31일 일부 휴무가 이뤄졌던 도축장의 정상영업이 이뤄졌을 경우 그 격차는 유의적으로 벌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여기에 높은 원료육가격 부담과 소비부진에 따른 일부 육가공업계의 작업량 조절 여파에 따라 도매시장 출하두수는 더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개량네트워크사업을 통해 생산된 우량 유전자를 공유할 핵군AI센터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다.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용 회장은 지난달 30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린 한국종돈업경영인회(회장 오재곤) 이사회<사진>에 참석, 협회 차원의 핵군AI센터 추진계획을 밝히고 종돈업경영회의 관심과 동참을 요청했다.종축개량협회가 핵군유전자연구센터로 명명될 100두 규모의 AI센터 부지 구입을 담당하되, 시설에 대해서는 종돈업경영인회 회원을 중심으로 한 종돈업계 출자로 충당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이다. 핵군AI센터 건립 이후엔 정부와 출자 종돈장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에 의해 운영이 이뤄지는 방안도 포함됐다. 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정부와도 핵군AI센터 건립에 대한 공감대가 어느정도 형성된 상태다. 민간인 부담분 외에 나머지 시설비와 함께 일정기간 동안 운영비를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을 놓고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정부 지원이 성사되면 내후년 예산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종축개량협회는 이에 따라 후보지 몇 곳을 물색, 얼마전 현지실사까지 실시하는 등 핵군AI센터 건립에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핵군AI센터가 성공적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미FTA 발효일 이후 가족증여가 이뤄졌지만 이전부터 전 소유자와 함께 가축사육을 해 왔다는 증빙이 어려워 정부의 FTA피해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농가가 상당수임을 추정할 수 있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이들 농가들은 양돈장 소재지 거주인들의 확인, 즉 ‘경작사실확인서’로 증빙서류 대체가 가능하지만 사후확인 절차가 뒤따른다는 점을 충분히 숙지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정부의 돼지고기 FTA피해보전직불금 및 폐업지원금 신청과 관련, 한미FTA 발효일인 2012년 3월15일 이전부터 사육을 했지만 이후 가족에게 증여한 양돈농가 현황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7월23일부터 27일까지 한돈협회 각 지부를 통해 파악하는 형태로 조사가 이뤄졌다.그 결과 전국에서 모두 109개소에 달하는 양돈농가의 사례를 접수, 이를 정부에 제출하고 구제방안을 요청했다.한돈협회의 한 관계자는 “양도를 받은 농가들 가운데는 사실상 전 소유자인 가족과 함께 양돈을 해왔지만 이를 증명할 각종 거래자료 확보가 어려운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더구나 이번 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농가도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실제 사례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개정된 가축전염병예방법(시행규칙)이 지난 5월28일 발효되면서 야생멧돼지의 ASF에 따른 사육돼지 살처분이나 도태명령이 법률적으로 가능하게 된 상황.하지만 지금 당장은 현장에 적용될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방역당국은 지난달말 강원도 화천의 한 양돈장과 수백미터 거리에서 포획된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확인되자 해당농장을 포함해 모두 3개 농장에 대해 희망 수매도태를 추진해 왔지만 이들 농가들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자 양돈업계 일각에선 개정된 가전법에 따라 농가 의지와는 관계없이 살처분 또는 도태명령이 내려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과 함께 사육돼지에 대한 행정조치가 본격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난달 31일 “ASF 확산의 위험성 뿐 만 아니라 자칫 사육돼지에서 ASF가 추가 발생할 경우 재입식에 차질이 불가피해 지는 등 농가들의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자율의사의 수매도태를 검토한 것”이라며 “행정조치는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지금 당장은 개정된 가전법을 동원할 정도로 위험한 상황으로 간주하고 있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들과 접점을 확대해 가고 있다.도드람한돈의 홍보 모델인 가수 홍진영씨의 소셜커머스 ‘홍쇼핑’과 손잡고 첫 인스타그램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한 것.지난 1일 저녁 6시부터 진행된 ‘홍쇼핑’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는 홍진영씨가 직접 출연해 홈캠핑 트렌드에 맞게 구성한 ‘도드람 홈캠핑세트’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방송은 언택트 소비가 주목받는 가운데 홍진영씨와 함께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의 장점을 결합한 색다른 쇼핑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트렌드에 맞는 상품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도드람양돈농협은 방송시간 동안 정상가 대비 15.8%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는 한편 전 구매고객에게 홍진영씨 싸인 포토카드, 홍진영&도드람한돈 토퍼를 증정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ASF 중점방역관리지구내 양돈장에 의무적으로 적용될 방역시설 기준(이하 방역시설 기준)의 현장적용 매뉴얼이 마련됐다.ASF 피해지역으로 구성된 대한한돈협회 북부지역협의회(회장 이준길)에 따르면 정부와 지자체, 피해지역 농가, 전문컨설턴트가 참여해 제작해온 방역시설 기준 현장적용 매뉴얼이 최근 확정됐다.이번 매뉴얼은 수의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컨설팅 자문단이 ASF 피해지역인 5개 시군 30개 농장에 대해 2차례에 걸쳐 실시한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수차례 걸친 협의와 수정 보완을 거쳐 마련됐다. 방역시설 기준에 따른 각 농장 유형별 적용방안이 그 주요내용이다.이에 따라 방역시설 기준 적용에 따른 현장 혼란과 시행착오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 보다 원활한 재입식이 이뤄질 전망이다.북부지역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관련법령에 제시된 방역시설 기준만 보면 애매하거나 비현실적인 내용이 포함돼 있던 게 사실”이라며 “현장 사례를 직접 감안해 매뉴얼이 제작된 만큼 농가 뿐만 아니라 방역시설을 점검하는 행정기관의 혼란도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북부지역협의회는 행정기관의 시설점검시 컨설팅 자문단 참여를 정부에 건의해 놓은 상태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2019년 조합 전산농가의 생산성과 각종 경영지표를 분석, 발표했다. 그 결과 생산성 부문에서는 이유후육성률과 함께 비생산일수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서경양돈농협은 특히 전산성적 분석을 토대로 저돈가 기조에 따른 수익 감소 추세 속에 산차 및 사료프로그램, 출하체중 관리를 통한 양돈장 경영효율 제고방안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 생산성 서경양돈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조합 전산농가들의 평균 총산은 12.4두. 3년전인 2016년과 비교해 0.5두 증가했다. 평균 실산과 이유두수도 각각 4두씩 늘었다. 다산성모돈이 본격적으로 공급되면서 산자수가 점차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유전폐사율도 6%를 기록하며 2017년 이후 2년 연속 회복세를 보였다.다만 이유후육성률은 지난해 81.5%로 전년보다 오히려 하락,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이에따라 MSY의 증가세가 번식성적에는 미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특히 2016년 이후 늘어나고 있는 비생산일수, 즉 모돈이 생산에 참여하지 않는 날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도 우려스러운 대목. 서경양돈농협에 따르면 조합 전산농가 가운데 생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내 현장 실험서 효과 검증…약제충전, 접종 등 자동으로 어린 가축도 고통없이 접종…전기충전 배터리 편의성 확보 인체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주)리본에이전시(대표 박선경)가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된 동물용 무침주사기 ‘아톰건’ 을 최근 공개했다. 대한한돈협회와 공동으로 수년간에 걸친 연구 및 실험과정을 거쳐 개발된 아톰건은 바늘없이 매우 미세한 노즐 홀을 피부에 밀착시킬 때 기기 본체의 강한 압력에 의해 발사된 약물이 순식간에 피부로 밀려 들어감으로써 약물 자체가 바늘역할을 하는, ‘약물유침화 주사법’ 이 적용된 제품이다. 각층의 피부결을 뚫고 일정한 깊이로 직선 침투하게 된 약물은 저항층을 만나면 조직의 결을 따라 순식간에 수평으로 고르게 퍼지며 전달된다. 접종 대상 가축이 바늘로 인한 통증을 느낄 필요없이 목표침투층에 보다 빠르고 고르게 전달시킬 수 있다. 연속 자동 피내접종 아톰건의 경우 장착된 약병에 자동 충전된 약액이 1회 접종시 마다 0.55cc씩 바늘없이 포유류의 피내에 연속으로 자동 접종된다. 각종 인증 과정을 거쳐 올해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까지 획득했다. 최적의 노즐 홀 크기와 최적의 압력이 적용돼 접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