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기자]8일 PCR검사서 도축장 출하축 이어 농장서도 항원검출 9일 새벽 검역본부 확진 이뤄질 듯…당국 긴급 방역조치 <속보>경기도 화천의 양돈장에서 ASF가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해 10월9일 경기도 연천의 양돈장에서 마지막 발생이 확인된지 1년만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8일 강원도 화천군 소재 양돈장에 대한 ASF PCR검사 결과 2두가 항원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해당 시료가 옮겨져 정밀검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9일 새벽쯤 확진이 내려질 전망이다. 방역당국이 화천 양돈장의 ASF를 처음 확인한 것은 8일 오전 도축장에서다.작업전 생축검사 과정에서 해당농장이 출하한 모돈 8두 가운데 2두의 폐사가 확인되면서 도축작업 중단과 함께 환축격리와 소독을 실시한 것. 이어 추가로 1두가 폐사한 가운데 방역당국은 나머지 4두(1두는 채혈불가)에 대한 PCR검사를 실시, 2두에서 항원을 확인했다. 방역당국은 도축장에서 ASF 의심축이 발견된 직후 해당축을 출하한 화천의 양돈장에서도 ASF 검사를 실시. 도축장 보다 2시간 정도뒤인 8일 19시15분경 항원 양성판정을 내렸다. 방역당국은 검역본부에서 ASF양성 확진이 이뤄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은 지난달 24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을 면담<사진>하고 돼지 수급안정을 위한 농협 차원의 역할을 요청했다.축산업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 공유가 이뤄진 이날 면담에서 하태식 회장은 저지방부위를 중심으로 돼지고기 수급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을 설명하고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우선 올해 하반기 및 내년도 국방부 군 급식 물량 확대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군납물량이 당해연도 20%까지 증량이 가능한 만큼 전국 각 지역축협의 군납 물량 확대를 독려해줄 것을 요청했다. 학교급식이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는 현실을 감안, 각 도별 ‘학생가정 꾸러미’사업을 통한 한돈 소비확대 요청과 함께 농협몰내 한돈 가격 인하 방안도 제시했다.또 농협 공영홈쇼핑 한돈 관련 상생방송의 황금시간대 편성과 함께 판매수수료인하(8%→3%)방안도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하태식 회장은 이어 축산물 안전관리업무의 농림축산식품부로 일원화와 함께 지자체의 공공처리장 설치 의무화를 법제화, 1년 유예된 퇴비부숙도 의무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토록 하는 데 농협이 힘을 모아달라는 요청도 잊지 않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중점방역지구 지정 등 행정절차만 남겨둬 ASF 살처분 농가의 재입식이 9부 능선을 넘었다. 방역당국 및 양돈농가들에 따르면 ASF 살처분농가 가운데 처음으로 재입식을 신청한 연천지역 5개 농장들에 대한 방역당국의 농장평가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농장 모두 방역당국이 제시한 재입식 절차 1단계인 시·군 방역부서의 농장검정과 2단계인 농림축산검역본부, 시·도, 시·군, 전문가 합동 농장방역 평가 및 환경검사를 통과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재입식 절차는 ‘ASF 중점방역관리지구 지정’ 과 그 법률적 근거로 현재 법제처에서 심의중인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 공포 등 행정업무만을 남기게 됐다. 재입식을 추진중인 연천지역의 한 농가는 “생각 보다 다소 지연되기는 했지만 오는 19일 정도에 입식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후보돈은 한돈협회 제1검정소에서 환적해 들여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업계 “실효성 의문…CCTV 대체 검토” 방역당국이 ASF에 대비, 재입식 양돈장에 대한 통제 초소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재입식을 추진중인 ASF 살처분 농장을 비롯한 양돈업계에서는 실효성 논란과 함께 행정기관의 피로감만 심화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재입식 농가의 ASF 예방을 위해 첫 돼지 입식단계부터 통제초소를 설치, 차량 통제와 소독 등 차단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통제초소는 2인1조로 구성, 농장별로 첫 재입식부터 60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이들 초소에서는 차량 출입 통제는 물론 GPS 장착 및 거점소독시설 소독여부 확인과 함께 소독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재입식 추진 양돈농가들은 오히려 통제초소 근무자들과 물품의 왕래 등에 따른 위험요인이 더 클 것이라며 CCTV 대체 등을 요구하고 있어 정부의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냄새 문제의 해법을 현장에서 찾기 위한 정부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 정경석 과장은 지난달 24일 경북 고령 소재 해지음영농조합법인(대표 이기홍)을 찾아 가축분뇨 처리 및 냄새저감 우수사례를 직접 확인하는 한편 그 저변화 방안을 모색했다. 정 과장의 이날 현장방문에는 농식품부 이성원 주무관과 축산환경관리원 이종덕 부장, 한돈협회 조진현 농가지원부장도 자리를 함께했다.한돈협회 환경개선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해지음영농조합 이기홍 대표는 이어진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소통과 현장중심의 냄새저감 정책으로 국민들로부터 환영받고 주민과 상생하는 축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정경석 과장은 “현장에 대해 많이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냄새 민원 이유 정밀검사 가능케 법제화 “사실상 전국축산농가 강제 조업중단 가능” 사실상 모든 축산농장에 대해 ‘악취관리지역’ 과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고 규제가 가능토록 악취방지법 개정이 추진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 전북 익산시을)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악취방지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지난달 14일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악취방지에 관한 종합시책 주기를 10년에서 5년으로 변경하고, 냄새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환경당국이 정밀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악취관리지역 외 지역에 악취배출시설을 설치하려는 경우 냄새 방지계획을 수립, 신고토록 했다. 기존 악취배출시설도 해당 법률 시행시 6개월 이내 냄새 방지계획을 수립하고, 1년 이내에 필요조치를 해야 한다. 또 환경당국의 점검과정에서 개선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농가는 조업중지 명령이나 1억원 이하의 과징금이 부과되며 신고를 하지 않은 악취배출시설은 사용중지 명령이 이뤄지게 된다. 전문가들은 악취방지법상 악취배출시설 기준을 감안할 때 이번 개정안이 현실화 될 경우 사실상 전
‘맛있는 문화로 만드는 더 건강한 행복’ 미션 착수 미래양돈 표준 제시…맞춤사료 ‧새종돈 개발등 추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내 양돈시장에서 힘있는 협동조합 패커로 자리매김한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10년후는 어떤 모습일까. 이달 9일 창립 30주년을 맞는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도드람 비전 2030’을 제시했다. ‘고객, 조합원, 임직원 모두에게 FIT(F:Fresh.신선함 I:Improve/가치향상, T:Together/협동)한 전문식품기업’이 그것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코로나19, ASF 발병 등 불확실한 시대 변화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위기 속 기회요인을 재점검하는 한편 조합의 경영철학과 임직원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 더 나은 미래를 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드람양돈농협은 ‘2030비전’ 실현을 위해 ‘맛있는 문화로 만들어 가는 더 건강한 행복’ 이라는 미션에 돌입했다. 이에따라 R&D에 집중 투자, 미래형 양돈 산업 표준모델 개발에 역량을 결집함으로써 시장 경쟁력 강화를 우선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오토폼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차별화된 데이터 분석으로 맞춤형 사료 및 새로운 종돈을 개발·도입, 양돈산업 전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성산종돈장 오재곤 대표(대한한돈협회 부회장, 한국종돈업경영인회장)와 도드람양돈농협 정현규 박사가 올해 한국양돈대상 수상자가 됐다. 한국양돈연구회는 생산자부문에 오재곤 대표, 연구 및 관련산업 부문에 정현규 박사를 제 21회 한국양돈대상 수상자로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21일 온라인으로 개최될 제39회 전국 양돈세미나에서 수상자들의 소감발표에 이어 12월 송년의 밤 행사에서 상패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전국 양돈세미나는 유튜브로 라이브 중계된다.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도드람한돈이 한국소비자포럼의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돈육부문)에 선정됐다.18회째를 맞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매년 경제·문화·인물 등 각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온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기 위해 제정된 상. 소비자가 직접 브랜드 선정 투표에 참여해 객관적 평가와 신뢰성 있는 브랜드 가치 정보를 제공한다. 올핸 55만 명이 넘는 소비자들이 참여,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1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2위 등재 등 많은 화제를 남기기도 했다. 도드람한돈은 ASF,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최고급 원료육을 생산, 공급하는 한편 홍콩수출 추진 및 해외시장 판로 확대에 앞장서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돈육부문 브랜드 대상에 선정될 수 있었다. 특히 소비자 대상 사전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 차이로 타 브랜드들을 제치고 돈육부문 1위를 차지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올해 30주년을 맞는 도드람에 큰 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소비자에게 감사하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한돈의 위상 확대와 소비 촉진을 위
[이일호 기자] 요식 기업인이자, 방송가의 가장 한 한 인물인 ‘국민 요리스승’ 백종원씨가 한돈홍보를 맡게됐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지난 15일 한돈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백종원씨에게 한돈 배지와 위촉패를 전달했다. 한돈자조금 하태식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한돈이 국민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레시피 개발, 식자재 추천 등을 통해 ‘한돈 다리살’이 더욱 소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했다. 백종원 한돈 홍보대사는 이에대해 “요식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모든 사람이 즐겨 찾고 맛과 영양이 뛰어난 한돈의 홍보대사가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돈 다리살은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밝힌 적 있듯이 보편적인 레시피가 있다면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는 식재료”라며 “앞으로 한돈의 우수성은 물론 소비자들이 잘 모르는 다양한 부위와 조리법 등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돈자조금은 한돈데이인 10월 1일부터 백종원씨가 출연한 ‘밥상 위에 착~’ TV 캠페인의 온에어에 돌입한다. 한돈의 숨겨진 만능부위인 한돈 다리살의 다양한 요리법과 장점을 ‘착착’ 감기게 표현한 감각적인 영상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내달 12일 첫 입식 추진…피해지역 양돈정상화 ‘물꼬’ 기대 ASF 살처분(수매)농가들의 재입식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ASF로 인해 예방적 살처분이 이뤄진 경기도 연천지역 5개 농가는 지난 21일 연천군청을 방문, 재입식을 위한 시·군 방역부서의 농장점검을 신청했다. 이들 농가는 지난해 9월17일 ASF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지 1년여만에 재입식 절차에 돌입하는 첫 사례가 됐다. 농장점검은 방역당국이 제시한 재입식 절차의 1차 관문이다, 청소·세척·소독여부 및 종사자 방역의식 등 농장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지게 된다. 일종의 ‘예비시험’ 인 셈이다. 이 절차를 통과한 농장만이 2차 관문이자, 재입식을 위한 ‘본 시험’이라고 할 수 있는 농장 방역평가 및 환경검사를 신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 연천군 소재 북부유전자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모의 농장점검 및 농장방역 평가와 함께 세부운영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한 합동회의 및 교육이 이뤄졌다. 이어 이튿날인 23일 해당 농장들에 대한 연천군의 ‘농장점검’ 이 실시됐다. 이번 ‘농장점검’ 대상 가운데 ‘재검’ 요인이 없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ASF 살처분-수매농 지급액 산출기준 달리해 임차인과 동의가 이뤄질 경우 축산업 허가가 없는 임대인도 FTA폐업지원금 신청이 가능하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자체와 현장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FTA 폐업지원금 사업시행지침을 개정, 최근 일선 지자체에 통보했다. 임대인 신청 요건 개선 기존 지침대로라면 축사 소유권을 가진 임대인의 FTA폐업지원금 신청은 축산업 허가·등록을 했어야만 가능했다. 하지만 출하실적 및 축산업 허가·등록은 대부분 임차농에게 있다보니 임대인의 지원금 신청이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농식품부는 임대인과 임차인이 폐업에 동의할 경우 임차인의 출하실적 및 허가 등록사항을 적용해 임대인의 폐업지원금 신청이 가능토록 지침을 보완했다. 이달 29일까지 임대인에 한해 폐업지원금 신청을 추가로 모집하되 내달 28일까지 시·군·구 현지조사 및 심사를 완료하고 시·도를 거쳐 농식품부에 보고토록 했다. 지원대상자 선정 연장 당초 농식품부에 대한 지자체의 폐업지원금 지원대상자 보고 시한은 이달 16일까지였다. 하지만 무허가축사 적법화 완료기간(9월27일)을 감안한 이번 지침 개정에 따라 그 시한이 연장됐다. 농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