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축협(조합장 양경수)은 지난달 21일 조합 가축시장 내 한우플라자에서 화순관내 한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고급육생산을 위한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장성축협(조합장 차장곤)도 같은 날 조합 회의실에서 장성지역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고급육 생산교육을 실시했다.이날 화순축협과 장성축협 교육에 강사로 초청된 농협사료 이선복 박사는 ‘한·미FTA 협상타결 및 미국산 쇠고기 수입 대응과 한우산업 경쟁력 제고’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이 박사는 “향후 한우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은 고급육 생산”이라고 강조하고 고급육 생산 프로그램과 번식우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양관리에 대해 중점적으로 교육을 했다.화순축협은 지난 2월 조합사업 전이용대회에서 한우사육농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난 7월 현장이동(한우번식우 사양관리) 연수원을 개설하는 등 맞춤형 집합컨설팅 및 개별컨설팅을 실시한데 이어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차장곤 장성축협 조합장은 “축산업이 어려운 지금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은 생존의 필수인 만큼 전축산인과 축협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생명산업인 축산업을 지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
송아지의 폐사율을 얼마나 줄이느냐에 따라 번식우 사육농장의 성패가 좌우된다. 설사병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린 송아지의 폐사에 큰 영향을 미친다.전남 장성군 장성읍 덕진리 899번지에서 1백여두의 번식우를 사육하고 있는 용성농장 김용기씨(44)는 “설사병으로 인한 송아지 폐사가 거의 없어 이제 송아지 설사병 걱정이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김 씨는 “겨울철인 지난 2005년 1월에 분만한 송아지가 설사병이 발생해 거의 다 폐사하는 경험을 하고 그해 11월부터 아이지헬퍼를 사용하면서부터 설사병 발생으로 인한 폐사가 없어 농장의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아이지헬퍼’는 기능성물질 연구 개발업체인 세양그린(대표 성동성)에서 개발해 공급하고 있는 송아지설사 예방백신이다.김 씨는 “송아지가 태어나면 분만 당일과 다음날 1회씩 총 2회에 걸쳐 아이지헬퍼를 급여하고 있는데 급여 후 설사병 발생이 크게 줄고 설사병이 발생하더라도 심하지 않아 치료가 용이해 설사로 인한 스트레스가 방지되어 송아지의 성장률도 향상되고 있다”고 밝혔다.전남 곡성군 겸면 산정리에서 2백여두의 한우사육을 하고 있는 선재농장 정석재씨(50)는 “우사를 이전한 후 환경이 바뀌면서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