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물도매분사(사장 윤태일)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 중인 축산물 온라인 경매 플랫폼 구축사업과 관련해 시범사업자로 농협나주축산물공판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19일 밝혔다.그동안 대면 방식의 현행 축산물 도매시장 거래에 대해 가축전염병으로 도매시장이 폐쇄될 경우 축산물 유통시장에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런 경우에 대비해 ‘축산물 스마트 경매시스템’을 통해 축산물(소, 돼지) 영상, 등급판정 등 정보를 제공하고, 구매자(중도매인, 매참인 등)는 온라인으로 경매 참여가 가능한 비대면 거래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해 올해 스마트 경매시스템 개발 및 도매시장 장비 설치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2022년에는 도매시장 시범 도입을 통해 사업 관련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윤태일 사장은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축산물 스마트 경매시스템의 도입은 코로나19, 가축전염병 발생 시에도 안정적으로 축산물을 유통하고, 유통비용 절감 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이다. 시장의 변화에 대응한 디지털 축산물 유통의 접목과 농협 인프라를 활용한 축산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8천800만두 사육…연간 쇠고기 800만톤 생산 8천800만두의 소를 사육하고 있는 EU에서 프랑스가 1천800만두로 가장 많은 소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의 소 사육 비중은 EU에서 20.8%에 달한다. 농협한우국은 한우월간리포트 4월호에 EU 쇠고기 산업(2019년 기준)과 주요 제도 현황을 소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EU에선 낙농업이 발달해 있고, 낙농산업을 통해 쇠고기를 주로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의 경우 국토의 50%가 소 사육을 위한 목초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쇠고기의 80%가 목초 비육으로 생산되고 있다. 아일랜드의 경우 광활한 목초지 환경으로 목초비육시스템 기반을 구축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아일랜드는 10만호의 농가가 EU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650만두의 소를 사육하고 있다. EU의 쇠고기 생산량은 약 800만톤으로 세계 3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생산의 12.8%였다. EU 쇠고기 생산의 70%는 프랑스(18.3%), 독일(14.1%), 영국(11.7%), 이탈리아(10%), 스페인(8.9%), 아일랜드(7.9%)에서 이뤄졌다. 프랑스 생산량의 2/3는 비육우가 담당했고, 아일랜드는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에 5년간 2천500만원 후원 최윤재 前 서울대 교수가 나눔축산운동본부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최 교수는 지난 16일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김태환‧하태식)에 축산업 발전과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최 교수의 후원금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이다. 최윤재 교수는 서울대 재직 당시에도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일정 금액의 장학금을 지원한데 이어 퇴임 후에는 나눔축산운동본부에 5년간 500만원씩 2천500만원의 정기 기부를 약속했다. 김태환 상임공동대표는 “30여년 간 축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하시고 축산인재 양성에 기여한 최윤재 전 서울대 교수께 감사드린다. 기탁자의 뜻에 따라 축산업 발전과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했다. 최윤재 교수도 “어려운 축산업계의 상황 속에 사회공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국 축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앞으로 축산바로알리기 등 다양한 인식개선 운동을 펼쳐 국민들이 축산에 대한 오해가 없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윤재 전 서울대 교수는 1988년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공격경영·따뜻한 경영 통해 미래 대응력 확보 8대 핵심사업 추진…축협 제품 판매역할 강화 현장 중심 경영을 강조하며 취임 100일 동안 목우촌 사업의 활로를 찾기 위해 뛰어온 정종대 농협목우촌 사장은 지난 9일 “목우촌의 희망을 발견했다. 목우촌 제품을 꾸준하게 믿고 찾아주는 고객들과 높은 브랜드 가치, 그리고 목우촌 직원들의 살아있는 눈빛과 열정이 그것이다. 코로나19로 급변하는 유통식품 트렌드 속에서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공격경영, 따뜻한 경영을 바탕으로 미래산업 대응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정종대 농협목우촌 사장은 올해 연 매출 7천억원을 목표로 삼아 지속경영을 위한 3박자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특히 단기 목표 달성은 물론 미래성장을 다지고, 씨를 뿌리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했다. “계열 물량 확대, 공장 가동률 제고, 영업 판매물량 확대로 이어지는 3박자 선순환구조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 원가를 줄이고, 매출은 늘리고, 고객니즈를 사로잡는 신제품으로 판매물량을 확대해 나가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종대 사장은 지속가능 경영의 관건은 기초체력을 잘 다지는게 중요하다고 했다. “축산물 시세에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이 축협 우수 축산물브랜드 판매전 행사의 일환으로 현대백화점 영남지역 4개 매장에서 밀양축협 ‘미량초우 특별전’을 진행했다. 현대백화점 대구점, 부산점, 울산점, 울산동구점에서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청정 밀양의 한우 미량초우 특별전’을 통해 양념육, 스테이크, 소포장 상품 등을 판매했다. 일정금액 구매 고객에게는 밀양축협과 현대백화점에서 각각 준비한 밀양시 농산물(청량고추·깻잎)과 무농약 샐러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농협 축산경제의 축산물 대외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축산물 유통시장을 축협 중심으로 재편하고, 이를 통해 축협을 지역 내 생산단계를 넘어선 축산물 유통의 중추로 육성하는 사업이다.농협 축산경제와 현대백화점은 대구, 부산, 울산에 그치지 않고 연말까지 전국 축협과 연계한 ‘2021 전국 축산물 우수브랜드 판매전’을 진행해 위축된 소비 진작과 내수경기를 살리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칠석 농협축산유통부장은 “이번 밀양초우 특별전은 지역단위 생산·유통 수준에 머물러 있는 축협 축산물 유통 현실을 개선하고 소비자 접점의 대도시에 지역 축산물 우수 브랜드의 판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1조 클럽 서울우유 부경양돈 도드람양돈 품목축협 강세 속 13개 지역축협도 약진 서울축협, 상호금융사업 부문 ‘부동의 1위’ ◆ 경제사업 일선축협 중에서 경제사업실적 상위 20위에 드는 축협들은 지난해 총 8조5천333억2천만원의 실적으로 139개 축협 전체 실적 19조1천124억8천500만원 중 44.64%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협축산기획부 집계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경제사업 사업규모가 1조원을 넘는 축협은 모두 3개이다. 서울우유(1조7천297억500만원)가 1위를 기록했고, 부경양돈조합(1조2천792억8천600만원), 도드람양돈조합(1조1천763억7천900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 3개 축협의 경제사업물량은 4조1천763억7천만원으로 전체 축협 중 21.85%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들 축협에 이어 상위 10위 안에 드는 축협을 실적 순으로 보면 대구축협(4천461억1천800만원), 수원축협(4천123억5천600만원), 대전충남양돈조합(3천715억700만원), 춘천철원축협(2천987억8천700만원), 김해축협(2천912억300만원), 논산계룡축협(2천858억1천600만원), 제주축협(2천631억9천700만원)이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남원축협 임직원 46명 조합원 65명도 매월 기부 4월의 나눔축산인에 남원축협 강병무 조합장이 선정됐다.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김태환·하태식)는 지난 7일 남원축협 본점에서 이달의 나눔축산인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4월의 나눔축산인에 강병무 조합장을 선정하면서 2012년 9월부터 나눔축산운동을 매월 후원하고 있는 우수회원이라고 소개했다. 강병무 조합장은 1978년부터 삼천리농장을 운영하며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2001년부터 현재까지 남원축협 조합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강병무 조합장이 43년간 한우산업과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였고, 남원축협은 강병무 조합장뿐 아니라 임직원 46명과 조합원 65명이 매월 따뜻한 후원을 통해 소비자·농업인·축산인이 행복한 동행을 하는데 앞장서는 등 축산업계 사회공헌 우수조합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남원축협은 그동안 깨끗한 농장 가꾸기, 다문화가족 돕기를 비롯해 지난해에는 수해 주민 돕기 등 가장 모범적인 나눔축산운동 실천조합이라고 소개했다. 강병무 조합장은 “축산업계에서 가장 잘했다고 평가받을 수 있는 캠페인이 나눔축산운동이다. 근래 지역에선 환경문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전국 농협 조합장 대표단은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를 예방하고 청탁금지법상 농축산물 선물가액 상향조치가 정례화돼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대정부 건의문을 전달<사진>했다. 이날 전달된 건의문은 지난 3월25일 개최된 2021년도 농협중앙회 정기대의원회의에서 채택됐다. 건의문에는 설·추석 등 명절 기간에 제수와 선물세트로 많은 수요가 있지만 선물가액 제한으로 농업인들이 명절 특수를 제대로 기대하지 못하고 있어 명절 기간 한 달이라도 선물가액 상향 조치를 정례화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합장들은 농축산물 선물 매출액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의 선물가액 한시 상향 조치로 지난해 추석 명절 기간 농축산물 선물 매출이 전년 대비 7% 증가했으며, 올해 설 명절 기간에는 전년보다 빠른 조치로 전년 대비 19.3%의 매출 증대 효과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조합장들은 시행령 개정의 효과가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청렴 문화 정착에 거스르지 않는 범위에서 청탁금지법상 농축산물 선물가액 상향 정례화를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가족형 축산농가 맞춤형 개발 1만호 보급 평창영월정선축협과 당진낙농축협이 ‘ICT 기반 스마트 팜 토탈솔루션 구축’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지난 3월31일 ICT 기반 스마트 팜 토탈솔루션 구축 시범사업 대상축협으로 한우분야에 강원 평창영월정선축협을, 낙농분야는 충남 당진낙농축협을 선정했다고 밝히고, 이들 축협을 통해 스마트 팜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축산분야에서 ICT 기반 미래 축산 선도를 목적으로 가족형 축산농가 맞춤 스마트 팜 토탈솔루션을 개발해 2025년까지 1만호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미래 축산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팜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축산농가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협 축산경제는 축산 스마트 팜 토탈솔루션의 완벽한 구현을 위해 올해는 스마트 팜 토탈솔루션 구축 및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2022년에는 솔루션 연계사업 및 보급 확대, 그리고 2023년에는 스마트 팜 토탈솔루션 품질관리 및 기능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농협은 ICT 기반 스마트 팜 토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유통혁신으로 축산물 판매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 현재 일선축협과 축산농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축산물 통합 공급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축산물도매분사가 담당하는 통합 공급사업은 빠르면 7월 늦어도 9월이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현재 농협 유통계열사 통합문제와 일정을 맞추는 중이다.”농협경제지주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사진>는 지난 3월31일 농협본관에서 진행된 전문언론 기자간담회에서 축산물 판매역량 강화를 올해 중점추진사업 중 첫손에 꼽았다. 김 대표는 축산물 온라인 플랫폼도 7월1일 구축되고, B2B는 물론 B2C까지 확장되는 온라인 플랫폼에는 일선축협 축산물까지 등재되며 물류는 CJ와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판매 플랫폼 일원화로 농협 주도 e 커머스 활성화를 추진하겠다는 얘기다. 새벽·당일 신선배송 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된다.“균형 잡힌 온·오프라인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 온라인 사업 활성화와 언택트형 소비촉진 마케팅, 안정적인 소비기반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판, 안심축산 사업 활성화로 도매유통 역량도 강화하고, 미트센터 역할도 제고해 축산물 통합 공급을 위해 권역별 거래 기반을 수도권에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청정축산환경대상 우수상 상금 전액 기부 나눔운동본부, 농촌 취약계층 지원 강화 나눔축산운동본부가 후원한 제3회 청정축산환경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은 축산농가가 상금 전액을 다시 나눔축산운동본부에 기부했다. 제주 구좌읍에서 일관 사육으로 한우 250두 규모의 덕암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고재덕 대표는 지난 3월 22일 농장에서 강승호 나눔축산운동본부 제주도지부장(제주축협장)에게 500만원을 기탁<사진>했다. 이 자리에는 강승표 농협제주지역본부장과 제주축협 임직원, 덕암농원 가족 등이 함께 했다. 고재욱 덕암농원 대표는 “기부를 직접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나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상금을 기부하자는 의견에 가족 모두 적극적으로 찬성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를 통해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쓰여지길 바란다. 앞으로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승호 제주도지부장은 “코로나19와 가축질병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농촌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셨다. 기부금을 후원해주신 덕암농원 고재욱 대표님과 가족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고재욱 대표는 청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3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농·임·축·수산 유관단체 간담회를 주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임영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성희 농협회장은 지난 설 명절 청탁금지법상 농수축산물 및 가공품 선물가액 일시 상향 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상시적인 선물가액 상향을 건의했다. 농협은 농수산물 선물 매출액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설 명절 매출액은 2020년 설 대비 19.3% 증가했고, 특히 10~20만원대 선물 매출액은 16.1%, 20만원 초과는 18.1% 증가해 이번 시행령 개정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이성희 회장은 “시행령 개정의 효과가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청렴문화 정착에 거스르지 않는 범위에서 청탁금지법상 선물가액 상향을 검토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