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지자체 76.3%가 행정구역 80~100% 사육제한 자의적 허가 취소·폐쇄명령 무소불위 권한까지 “일선 지자체 축사 인허가 가이드라인 설정 필요” 축산 생산기반을 강화하고 식량안보를 확보하기 위해 축산업에 대한 과도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일선축협 조합장들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축산농가 신규진입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축사 인허가 제도부터 뜯어고쳐야 한다는 여론이다. 일선축협 조합장들은 가축분뇨법 상 가축사육 제한구역 설정이 지자체 조례로 전면 위임돼 사실상 축사 설치를 불가능하게 막고 있다고 지적한다. 현재 가축분뇨법 상 가축사육 제한구역은 지자체 조례로 전면 위임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각 지자체들은 조례 고시를 통해 상한 없이 가축사육 제한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2년 1월 말 기준으로 보면 지자체에 따라 소(한육우) 거리 제한을 2천m까지 정한 곳도 있다. 이는 환경부 권고안 70m의 28.5배에 달한다. 젖소 거리 제한도 최고 2천m까지 조례로 정한 지자체도 있다. 이 역시 환경부 권고안 110m와 비교하면 18.2배에 달한다. 돼지와 닭·오리 역시 거리 제한 최고 지자체는 3천m로, 돼지의 경우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10월의 나눔축산인에 최영환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주무관이 선정됐다.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이승호)는 지난 5일 운동본부 사무실에서 최영환 주무관에게 ‘이달의 나눔축산인상(賞)’을 수여했다. 최영환 주무관<사진 오른쪽>은 2002년 전북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수의장교로 군 복무를 마친 후 2011년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 종축개량과에서 공직에 입문해 현재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 해외전염병과 ASF팀에 근무하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정밀진단과 방역관리 업무를 맡아 가축방역을 위해 힘쓰고 있다. 최 주무관은 2014년과 2019년 농림축산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장관상을 2회 받았고, 2018년에는 고병원성 AI 및 구제역 방역 추진 유공으로 충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최영환 주무관은 2012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10년간 매달 나눔축산운동본부에 정기후원을 해오고 있는 우수회원으로 이달의 나눔축산인상에 선정됐다.안승일 사무총장은 “고병원성 AI 및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질병 방역활동을 위해 항상 일선에서 힘써주고 있으며 2012년부터 현재까지 10년이란 기간 동안 지자체 우수 후원자로서 소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가축분뇨 처리를 위한 자원화시설 신규 건립과 운영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축협이 예산과 부지확보, 지원 강화 등 지자체의 역할을 계속 요청하고 있다. 특히 자원화시설 부지를 지자체에서 확보한 후 축협에 운영을 위탁하는 방식을 아예 제도로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일선축협 조합장들에 따르면 가축분뇨 발생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가축분뇨 처리시설 확대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가축분뇨 발생량의 경우 2019년 5천184만톤에서 2020년 5천194만톤, 2021년 5천256만톤 등 계속 늘고 있다. 총 발생량 중 약 46%(2천444만톤)은 자원화시설에서 퇴액비 등으로 처리되고 나머지 54%(2천812만톤)은 농가에서 농경지 환원 등으로 자가 처리되고 있다. 문제는 양축조합원의 안정적인 농장경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자원화시설을 운영하고 싶어하는 축협은 많지만 실질적으로 신규 건립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다른 이유가 아니다. 주민 반대 등으로 부지 확보에 난항을 겪기 때문이다. 이미 운영 중에 있는 시설 역시 퇴액비 판매에 어려움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적자 경영을 면치 못하는 실정이다. 축협 조합장들은 이에 따라 지자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여야, 논 타작물 재배 하천부지 유휴 국공유지 확대 촉구 농협금융 농업지원사업비 상향…도시농협 역할 강화 주문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은 지난 7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 농협금융지주(농협은행·농협생명보험·농협손해보험)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축산분야와 관련한 의원들의 질의는 논 타 작물 생산과 하천부지, 유휴 국공유지 등을 통한 자급 조사료 생산 활성화로 축산농가 생산비 부담 경감에 초점이 맞춰졌다. 농협 국감에서 쟁점이 된 질의내용을 정리한다. # 자급 조사료 생산 확대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김제·부안)은 “현장을 다녀보면 볏짚 21%, 건초 69%, 수입산 46% 등 조사료 가격이 올랐다며 축산농가들은 생산비 상승을 많이 얘기한다. 조사료의 국내 생산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는 “농식품부와 환경부의 협조를 받아서 일단 하천부지에서 조사료를 채취해 올해 같은 경우 5천톤 정도 수확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달곤 의원(국민의힘, 경남 창원진해구)도 “하천 유역에 조사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김영수 전 사장(농협사료) 아들 민섭군=오는 23일(일) 낮 12시 웨스턴빌리프 웨스턴타워3차 9층(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로 24)에서 조근수씨의 딸 은비양과 결혼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은 지난 9월 30일부터 2022년 하반기 범농협 공동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상반기 전국 농·축협 1천100여명 신규 채용에 이은 대규모 신규 채용으로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 NH농협은행 등 계열사, 전국 농·축협 등이 참여한 가운데 총 1천500여명 규모로 공개 채용할 계획이다. 계열사의 경우 모집 분야는 ▶일반 ▶IT ▶디지털 ▶유통 ▶축산 ▶카드 ▶보험 등이며, 각 사업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해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필기·면접전형으로 진행되며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위해 학력, 연령, 성별 등에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농업·농촌과 농협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인재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의거해 해당 지원자는 우대한다. 지원서 접수는 농협중앙회와 계열사는 9월 30일부터 10월 7일, 농·축협은 10월 5일부터 10월 12일까지이다. 세부 모집 분야 등 자세한 내용은 농협 홈페이지(https://www.nonghyup.com)에 게시되는 채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정호상)는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2022년 전국 유우군 능력 검정사업 검정담당자 교육’을 진행했다.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는 유우군 능력 검정사업의 안정적인 사업 추진과 검정담당자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축협과 낙협 소속 검정원을 대상으로 젖소 개량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4년 만에 대면 강의로 진행되며 전국 28개소 검정원 소속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젖소 개량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낙농산업 발전에 대해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서는 신규 유우군 능력검정 시스템 활용 방안, 후대검정사업의 이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개량방향 등의 강의가 진행되고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토의도 있었다. 정호상 소장은 “코로나19와 국제정세 악화라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검정 정보 수집을 위해 일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준 검정원과 검정기관 덕분에 올해 생애유량 10만kg 이상의 젖소가 전년 대비 273두 증가해 총 813두를 기록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검정농가와 검정원이 힘을 합쳐 축적한 검정자료가 새로운 유전형질 개발과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일선축협에 사전 등록만 하면 공항에서 신분증 대신 손바닥 정맥 정보로 국내선 탑승수속을 할 수 있게 됐다.농협상호금융은 지난 9월 29일 한국공항공사, 금융결제원과 상호협약을 맺고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14개 공항(인천공항 제외)에서 국내선 탑승 시 신분증 대신 손바닥 정맥 정보로 탑승수속을 할 수 있는 ‘NH내손으로 바이오인증 공항연계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NH내손으로’는 농협이 지난해 12월 선보인 바이오(장정맥) 인증 서비스로 신분증이나 통장, 카드 대신 개인마다 고유한 손바닥 정맥의 모양을 통해 본인확인을 거쳐 창구 및 자동화기기(ATM)에서의 입출금, 잔액증명서 발급 등 금융 업무에 활용되어 왔다. 농협은 이번에 ‘바이오인증 공항연계서비스’에 참여하면서 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NH내손으로 바이오인증 공항연계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전국 1천115개의 모든 농·축협 본점(지점은 일부 가능)에서 장정맥 정보를 등록하고 공항연계서비스 신청을 하면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와 한국환경공단이 합동으로 축산냄새 취약지역에 대한 능동적인 관리와 축산악취 민원 감소를 위한 ‘축산냄새 관리 솔루션 공동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9월 30일 밝혔다.축산냄새 관리 솔루션 공동 컨설팅 사업은 농협에서 축산냄새 민원 발생과 축산환경개선 의지가 있는 권역(축협)을 선정하면 한국환경공단, 지자체, 학계 등 축산 악취 관련 각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이 현장을 방문해 악취측정 및 진단, 농가 맞춤형 악취 저감 방안 등 축산환경개선을 위해 농가가 실천할 수 있는 단기 및 중․장기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지역은 충북 진천군(진천축협)이다. 이에 따라 축산냄새 관리 솔루션 공동 컨설팅단은 최근 진천지역 양돈농가를 방문해 복합악취 측정 후 저감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냄새 관리 컨설팅에는 경상국립대 김두환 교수, 한국환경공단 강철구 과장, 곽민규 사업, 세민환경에너지기술 김완주 대표, 그리고 진천군에서는 어관준 팀장이 참석했다. 농협 축산경제에서는 이번 냄새 관리 컨설팅 결과에 따라 냄새 저감시설 설치를 위한 자금 지원, 방취림 조성, 벽화 그리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미래 사업전략을 주제로 내부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9월 29일 농협사료 본사 중회의실에서 안병우 대표 주재로 진행된 ‘Next Step, 축산경제 미래 사업전략 토론회’에는 농협 축산경제 임직원과 계열사인 농협사료와 농협목우촌 임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축산의 현주소와 미래 발전 전략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농협 축산물 통합구매 활성화 및 유통센터 역할 강화방안 ▲온라인 축산몰 농협라이블리 성공전략 ▲가축 분뇨처리 다양화 방안 ▲NH하나로목장 고도화 및 보급 확대 ▲농협사료 및 목우촌의 경쟁력 강화방안 등의 주요 현안을 놓고 시간제한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통합구매를 통한 농협 내 축산물 유통혁신과 NH하나로목장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축산 생산성 향상 추진 등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현실적인 개선방안 등 각 부서의 현장 의견이 많이 개진됐다. 안병우 대표는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예측 불가능한 경영 리스크에 대비해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면서 유연하고 탄력 있는 미래형 사업구조로 전환이 필요하다. 축산농가가 자긍
농협축산연구원 나눔축산봉사단 안성 과수농가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연구원(원장 조인기)은 지난 9월 29일 농번기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성시 소재 과수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축산연구원 조인기 원장을 비롯한 나눔축산봉사단원 10여명은 배 수확 작업과 더불어 마을 인근 환경미화, 농로 정비 등 그동안 주민들이 일손 부족으로 미루어왔던 작업을 도왔다. 일손 돕기 후에는 현장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와 태풍 피해로 지친 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인기 원장은 “최근 연일 계속된 자연재해에 농번기까지 겹쳐 농촌에 많은 일손 지원이 필요하다. 농협 축산연구원은 앞으로도 지역 농가가 어려울 때 적극적으로 지원해 농업인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가 양축조합원의 조사료 생산작업을 대행하고 있는 15개 축협에 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해 사업예산 1천만원씩 1억5천만원을 지원했다. 해당축협들은 조사료 전문인력과 생산장비를 직접 보유하고, 조합원들의 조사료 농작업을 대행해주고 있는 곳이다. 농협 축산경제는 조사료 농작업 대행사업 축협은 그동안 노동력과 생산장비가 부족한 조합원에게 국내산 조사료 생산·수확 작업을 지원해 왔다고 소개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이 사업으로 양축조합원의 생산비 절감과 조사료 자급률 증대효과가 크다며 올해 조사료 생산 예정량은 5만9천614톤으로 한우 4만2천두에 연간 급여할 수 있는 물량이라고 했다. 이는 수입조사료(톨페스큐) 대비 27억원의 농가 생산비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농작업 대행 축협은 고가의 기계장비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수선비, 작업비 등 운영비의 높은 지출로 적자운영(평균 1억원) 상태이고, 올해 초부터 가파른 물가상승과 사료비 인상으로 농가 부담이 더욱 증가하는 상황에서 실제 작업비에 준하는 농가 대행작업 수수료 인상이 불가능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농협 축산경제는 해당 축협 조합장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