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밀크쉐이크 아이스크림 ‘밀꾸즈’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밀꾸즈’는 서울우유 전용 목장에서 엄선한 우유를 30% 함유한 부드럽고 진한 파우치 타입의 밀크쉐이크 아이스크림이다. 특히 한손에 쉽게 쥘 수 있는 그립감과 파우치 캡 포장으로 제품 이용의 편리성을 더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 디자인의 경우, 서울우유 고유의 물방울 디자인을 새롭게 해석하는 한편 전면에 있는 슈퍼 카우의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해 MZ세대 소비자들의 시각적 호기심을 제공했다. 밀꾸즈의 뜻은 ‘내 곁의 아이스 밀크 친구’로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나 친숙한 서울우유 아이스크림을 편하게 즐길 수 있음을 의미한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다변화된 제품을 개발, 출시하고 CJ프레시웨이와 유통 협업을 진행하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번 신제품 밀꾸즈가 소비자분들의 일상 속 기분 좋은 아이스크림 디저트로 사랑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우유 밀꾸즈 아이스크림은 CU, GS25, 세븐일레븐 편의점과 온라인 샵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축산신문, CHU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농축산연합회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후보자 지명을 적극 환영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일 제67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후보자로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지명했다. 송미령 후보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1997년 입사 후 주요 요직을 거쳐 현재 선임연구위원으로, 도시․농촌 상생과 국토 균형발전 분야의 ‘연구전문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 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7일 성명을 통해 송미령 후보자가 농업인들과 적극 소통하고 연구경험을 살려, 윤석열 정부가 약속한 ‘농업인 소득향상과 농촌발전’을 적극 이행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농축산연합회는 “통계청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8~2022) 농업소득은 농·축산물 수급 불안정 및 경영비 상승으로 연평균 7.4%나 감소해 949만원(2022년 기준)에 지나지 않는다. 이는 농업·농촌의 암울한 현실을 나타내는 것으로써, 농촌소멸과 식량안보 위기는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다”며 “식량안보 강화 및 재해대책, 농·축산물 가격안정 제도, 농업직불금 확대, 에너지·비료·사료가격 안정지원제도, 농업인력 공급확대, 청년농 육성 등 고도의 농정설계와 함께 농업인 사회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2023년 낙농업계는 격동의 한해를 보냈다. 용도별차등가격제가 시행된 첫해 새로운 산정체계 아래 원유기본가격이 조정됐으며, 이후 인상된 우유가격은 물가이슈에 휘말리기도 했다. 원유생산여건은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산업기반은 위축된 가운데, 구제역, 럼피스킨 등 가축전염병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농가들의 시름을 더했다. 새 유대산정체계 적용…원유량 감소·수익성도 악화 구제역 이어 럼피스킨 발생…농가 경영 압박 심화 ▲용도별차등가격제 소기 성과 우려와 기대 속에 올해 1월 1일부터 용도별차등가격제가 시행됐다. 용도별차등가격제 시행 첫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와 함께 제도의 연착륙을 위해 풀어가야 할 과제도 확인할 수 있는 한해로 남았다. 올해 10월부터 적용된 음용유용 원유가격은 용도별차등가격제를 적용해 생산비가 리터당 115.76원(13.7%) 상승한 상황에서도 88원(8.8%)만 인상돼, 물가안정 측면에선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 정부의 평가다. 그렇지만 용도별차등가격제 미참여 집유주체로 인한 제도의 실효성 문제, 집유주체간 유대정산방식 차이로 인한 농가 형평성 논란, 수급 불균형 해소에 대한 한계 등 현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해결을
[축산신문 기자] 원유와 우유가격 인상에 따라 이를 원재료로 하는 가공식품의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실제 지난해 원유가격 인상 여파로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들에서는 우유가 포함된 음료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남인숙) 물가감시센터서에서 조사한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의 라떼 음료들의 최근 가격 인상 현황과 우유 가격 인상으로 인한 제품 가격 영향 정도 등을 살펴보았다. 대다수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 우유 포함 음료 가격 올려 인상된 라떼 한 잔 가격에서 우유 가격 비중 13분의 1 수준 소비자단체협의회 “인상 근거 부족…가격변동 주시할 계획” ▲프랜차이즈 라떼음료 가격 400원~500원 올라 우유 원재료인 원유가격은 올해 1월 996원에서 10월 1천84원으로 8.8% 올랐다. 원유 가격 인상 시 유업체는 우유 가격을 거의 매번 인상하고 있으며 우유 가격 인상 때마다 밀크플레이션이 언급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2022년~2023년(11월) 기간 내 총 9개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의 카페라떼 가격변동 추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9개 브랜드의 2년 기간 내 총 인상률은 13.4%였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올 한해 육우자조금, 전국을 누비며 강행군 잠재성 무한 산업, 스스로의 한계 허물어야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이어가던 축산업계는 올해도 구제역, 럼피스킨 등 악재가 발생해 쉽지 않은 한해를 보내고 있다. 등락하는 축산물 가격을 잡기 위해 정부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다양한 해법으로 시장 안정화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단기가 아닌 장기적인 안목으로 축산업계를 살리기 위한 방법은 아직까지 구체화되지 않고 있다. 이에 각 산업군마다 방법을 모색하며 해법을 찾아가는 추세다. 한우, 한돈에 이어 국내 축산물 시장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육우’도 마찬가지이다. “올 초 육우 가격 폭락에 대응해 송아지입식지원사업이 추진됐다. 초반부터 사업이 원활하지 않아 걱정을 했다. 초반 입식지원사업 추진 이야기를 들었을 때, 과연 육우 농가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반신반의했다. 그 예산을 다른 방식으로 농가를 지원하는 게 더 나을 것이란 생각에 여기저기 찾아다니고 설득했지만 쉽지 않았고 올 한 해 역시도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조재성 위원장은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육우자조금은 ‘소통의 매개체’, 육우는 ‘소비자가 찾는 식재료’여야 한다. 그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만족도 평균 4.87점 기록…교육 사업 확대 계획 낙농진흥회의 찾아가는 우유교실이 호평 속에 올해 사업을 마무리했다.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는 성장기 학생들에게 건강한 우유 음용습관 형성을 길러주기 위해 낙농가를 강사로 육성하여 진행한 학교방문 교육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우유교실’을 지난 11월 28일 교육을 끝으로 종료했다. 올해는 사업을 대폭 확대해 낙농가강사 양성교육을 수료한 13명의 강사들이 전국 10개 지역 54개교에서 188회동안 총 4천118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젖소와 낙농산업, 우유와 함께하는 올바른 식습관 등에 대한 이론교육은 물론, 낙농가강사에게 젖소에 대한 궁금한 점을 물어보거나, 젖소나 낙농가에게 우유팩 편지 쓰기 등 학생 참여형 교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 교육에 참여한 학교의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 교육내용, 강사 등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4.87점을 기록하며 참여 학교로부터 높은 만족도 평가를 받았다. 설문에 참여한 학교교사들은 “낙농업에 대한 이론과 우유팩 편지 쓰기 활동을 함께 진행함으로서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킨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임실군이 저지종 육성을 통해 고품질 치즈 생산과 전국적인 확대 보급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군은 저지종 등 차별화된 임실치즈 생산을 통해 임실치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소멸 대응 등 임실치즈의 제2의 전성기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임실군은 지난 4일 국립축산과학원 완주 청사에서 국내 낙농 및 유가공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국립축산과학원이 생산하는 젖소의 품종인 저지종 수정란과 살아있는 가축인 생축 보급 및 협업 연구와 유산균 및 유제품 분야 협업 연구에 관한 사항이다. 이를 위해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와 낙농과, 임실군청 관광치즈과, 임실치즈농협 4개 기관 또는 부서는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기술이전 및 보급, 현장 적용 등에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임실군은 대한민국 치즈의 수도로서 발 빠르게 저지종 수정란 보급을 통한 고품질의 치즈와 알츠하이머 예방 효과가 있는 유산균과 활용 기술 이전으로 기존의 유산균과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관내 낙농 및 유가공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축산신문, CHUKSA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빙그레가 내년부터 용도별차등가격제에 참여한다. 올해 음용유용과 가공용 원유의 가격을 별도로 결정하는 용도별차등가격제가 시행됐다. 제도가 도입된 후 올해 음용유용 원유가격은 리터당 996원, 가공용은 800원이 적용됐으며, 원유기본가격조정을 거쳐 10월부터는 각각 1천84원, 887원으로 나눠 유대가 지급되고 있다. 다만, 제도에 참여하지 않는 서울우유협동조합, 빙그레, 비락, 푸르밀 등은 용도 구분없이 모든 원유에 대해 음용유용 가격을 준용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빙그레가 내년부터 용도별차등가격제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제도 시행을 유보하면서 시뮬레이션을 수행한 결과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 여부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는 점이 참여를 결정하게 된 주된 배경으로 풀이된다. 또, 협동조합인 서울우유나, 생산규모가 작은 비락, 푸르밀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집유주체가 용도별차등가격제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에서 독자노선을 타기엔 부담이 됐을 것이란 시각도 존재한다. 한편, 빙그레는 일평균 400여톤의 원유를 처리하고 있으며 납유농가는 약 200곳이다. 농가들에게는 내년부터 달라지는 제도에 맞춰 목장 경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후계농가만으론 한계…진입장벽 해소로 신규 진입 길 열어야 ‘쿼터뱅크’, ‘제3자 경영승계’ 등 파격적 지원대책 뒷받침도 필수 지속가능한 낙농산업을 이루기 위한 신규 후계농 유입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2010년 6천347호에 달하던 농가수는 올해 9월 기준 30% 감소한 4천497호까지 줄어들었다. 설상가상, 생산비 폭등으로 인한 경영압박에 기존 낙농가 및 후계농들까지 폐업하며, 낙농가수 감소세는 가속화하고 있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폐업농가수는 연평균 114.8호인 반면, 이후 2023년까지 3년간 폐업한 농가수는 연평균 144호에 달한다. 2023년 통계가 9월 기준인 점을 감안하면 그 폭은 더 커질 전망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부모로부터 대물림을 받아 후계자가 목장을 이어가는 형태 외엔 높은 진입장벽 탓에 신규진입이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다. 이 때문에 신규농가 육성 및 정착을 위한 제도적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쿼터 관리에 유연성을 부여하는 ‘쿼터뱅크’가 또 다시 거론되고 있다. 이미 여러차례 논의 테이블에서 다뤄진 쿼터뱅크는 컨트롤타워의 감독 하에 신규 낙농가에게 쿼터를 일정기간 대여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대한 감독이 강화됨에 따라 수출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관련 규제 및 조치 확인이 요구되고 있다. 2022년 미국의 대표적인 유아용 조제분유 제품에서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크로노박터균이 검출되면서 전국적인 리콜 조치가 시행된 바 있다. 크로노박터균은 대장균에 속하는 장내 세균의 일종으로 건조 분말 상태인 분유에서도 생존 가능하며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수막염, 패혈증, 발작, 장염 등을 유발한다. 이에 따른 조치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유아용 조제분유 제품의 ‘크로노박터 사카자키 균 예방 전략’을 발표하고, ‘유아용 조제분유의 라벨링 : 산업을 위한 지침서’를 업데이트 하는 등 유아용 조제분유 제품의 검사 활동과 규제 조치를 강화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미국 내 생산 제품과 수입 제품을 대상으로 한 검사 및 규제 조치 사항을 모두 명시하고 있는데, 유아용 조제분유 제조시설의 크로노박터균 및 살모넬라균 환경 샘플링 시행 요건, 제품 샘플의 크로노박터균 및 살모넬라균 양성 반응에 따른 FDA 조치 및 규제 지침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중 수입 유아용 조제분유는 ▲미국 식품 안전 응용 영양센터(CFSAN)의 규정 준수 프로그램 모니터링 요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훗카이도 교류회 ‘순환형 낙농’ 주목 축분뇨 전량 퇴비 활용 목초지 조성 젖소, 생산량 낮지만 경제수명 증가 국내 휴경지·간척지 이용성 높여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내 언론에 우리나라와 낙농 여건이 가장 유사한 일본 낙농가가 지속가능한 낙농업을 위해 생산비 절감 및 친환경 낙농을 실천하는 사례가 실려 한국낙농산업에 큰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이 기사에는 일본 훗카이도 동부의 곤센 지역 낙농가들의 모임인 ‘마이페이스 낙농교류회’의 목장경영방식이 소개됐다. 교류회는 순환형 낙농을 추진하는 단체로 분뇨를 100% 퇴비로 재활용하고 있다. 목초만 먹은 젖소는 두당 연간 원유 생산량이 약 3천500kg으로 일반 젖소 착유량의 1/3 수준이다. 하지만 일반 젖소가 2~3회 출산 후 경제적 가치가 사라지는 것과 달리, 목초를 먹은 젖소는 9~10년 간 우유를 생산하고, 기계구입비, 노동력 등이 절감되고, 분뇨량도 줄어들어 친환경적인 낙농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이재용)는 운동장 낙농형태와 두당 산유량 증가를 목표로 두고 있는 한국 낙농이 생산비 절감과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나아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따뜻한 우유에 꿀 첨가도 도움 인도의 스포츠 전문 신문사 SportsSkeeda가 어떻게 우유가 변비를 완화할 수 있는지 보도해 화제다. 우선, 우유에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당인 유당은 장으로 수분을 끌어당긴다. 대변을 부드럽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더 규칙적인 배변을 장려한다. 또, 우유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마그네슘은 근육을 이완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장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데도 효과가 있다. 이완된 장은 배변 활동이 더 활발해지며 변비에 도움이 된다. 아울러, 변비를 완화하는데 충분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문에 보통 물을 많이 마시라고 권하는데, 우유가 물보다 수분 보충에 더 효과적이란 연구결과가 밝혀진 바 있다. 나트륨과 칼슘, 칼륨 등 전해질을 구성하는 영양소 덕분에 신체가 수분을 더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 이때 따뜻한 우유는 몸에 더 잘 흡수될 수 있고 배를 안정시키는 효과를 줄 수 있다. 또 다른 효과적인 방법은 따뜻한 꿀을 첨가하는 것이다. 꿀은 완화제 특성이 있어 따뜻한 우유에 꿀 한 티스푼을 추가하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