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세계 1등급 품질, 대한민국 우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TV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TV 광고는 배우 지진희를 모델로 ‘팩트체크’라는 콘셉트를 통해 우리 우유의 세계적인 품질적 우수성을 시청자들에게 알려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는 전년도 TV 광고를 다시 활용했다. 올해도 동일한 광고를 시청자들에게 노출시켜 품질적 우수성과 안정성을 소비자들에 지속적으로 노출한다는 방침이다. 국산 원유의 우수성은 이미 세계의 다른 원유들과 비교해도 엄격한 기준과 높은 수준의 품질을 자랑한다. 체세포수 1등급 기준 세계 1위, 세균수 1등급 원유가 99.57%, 전국 어디든지 3일 내 배송하는 내용에 대해 하나하나 ‘팩트체크’하는 내용의 광고 송출을 통해, 소비자들이 세계 1등 품질의 대한민국 우유를 마시고 있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홍보한다. TV 광고 ‘세계 1등급 품질, 대한민국 우유!’ 편은 지난 1일부터 송출을 시작했으며, SBS 외 지역민방, 보도 채널(YTN, 연합뉴스 TV), YouTube, IPTV(KT)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우유자조금 관계자는 “이번 TV 광고를 통해 대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헬퍼 수급안정·신규 진입문턱 완화 촉구 경기도 내 지자체들이 낙농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천시의회는 지난 11일 제1상임위원회실에서 이천시 낙농가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낙농업 선진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헬퍼회 이준몽 회장은 “이천시를 비롯한 경기도 내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낙농업 종사자들이 운영상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낙농인을 양성하고 있지만 각종 규제로 인해 신규 목장 창업의 진입장벽이 높다”면서 낙농업계의 고충을 전했다. 또 이 자리에선 축사 신축에 따른 인근 거주 주민의 100% 동의서 수렴은 사회초년생인 청년 창업인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는 지적과 함께 낙농업 청년 창업의 진입문을 열어달라는 요구가 있었으며, 서울우유동남부지사 홍선영 소장도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헬퍼의 신규 목장 창업이 어려워져 헬퍼 수급에도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실정으로 신규 목장 창업을 위한 방안을 발굴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국낙농육우협회 관계자는 “기존 300m였던 사육제한거리가 700m로 강화돼 신규 창업에 부담이 크다”며 “기준을 가축별로 구별해 절충방안을 모색해줄 것”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사료구매자금 임시방편책 불과…근본대책 절실 모정환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이 지속 가능한 낙농산업 대책 마련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전남도의회는 제378회 임시회를 운영 중인 가운데, 지난 12일 제1차 본회의서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모정환 도의원이 발의한 ‘지속 가능한 낙농산업 대책 마련 건의안’을 원안의결했다. 모 도의원은 “최근 계속된 젖소 송아지 가격 폭락으로 낙농산업이 붕괴 위기에 봉착해 낙농가들의 시름이 깊다”면서 “농촌 현장에서 체감하는 낙농·육우 농가수와 젖소 사육 마릿수 감소세는 더욱 심각하다”고 언급했다. 실제 농협 축산정보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초유떼기 암송아지 기준 마리당 평균가격은 2021년 21만1천원이었지만, 지난해 평균가격은 1만3천원으로 약 94% 하락했다. 모 도의원은 “이마저도 통계상의 수치일 뿐, 실제로 송아지를 공짜로 준다 해도 가져갈 사람이 없을 정도로 송아지 거래가 단절된 상태”라며 “2023년 낙농진흥회 통계에 따르면 최근 2년 사이 생산비 급등으로 경영난을 견디지 못해 폐업한 낙농가만 300여호에 달하는 등 고통받는 낙농가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유 생산비 증가에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고령화·후계인력 부족 현상 심화로 산업 근간 위태 FTA 대응 비관적 전망 확산…특단의 종합대책 시급 낙농현장에 부채증가와 후계자 부족 문제가 두드러지면서 생산기반 붕괴의 적신호가 켜졌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이재용)가 발표한 ‘2023 낙농경영실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농가당 평균부채액은 6억8천100만원으로 전년대비 9천500만원(33%p) 증가했으며 특히, 4억원 이상 고액부채비율은 약 76%로 26.5%p 늘어나 부채증가세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발생 원인은 시설투자(33.5%), 사료구입(24.9%), 쿼터매입(19.0%) 순이었으며, 시설투자 항목은 축사개보수(20.6%), 착유시설(20%) 분뇨처리시설(14.8%), 세척수 처리(10.6%) 등으로 나타나, 생산성 향상 및 축산환경문제 개선을 위한 투자 중심으로 이뤄졌음이 확인됐다. 낙농가들은 목장경영에 있어 어려운 점으로도 부채문제(45.6%)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목장폐업을 계획하는 농가들의 주된 이유도 부채문제(16.6%)로 전년대비 3.2%p 늘어, 2020년 이래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었다. 설상가상 조사에 따르면 목장주들의 고령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지속가능성은 기존에는 온실가스 배출 등 환경문제에 국한되었으나 미래에는 낙농산업에 대한 비전을 사회, 경제, 환경적 측면까지 확장한 글로벌 낙농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이에 낙농진 흥회(회장 김선영)가 발표한 ‘글로벌 데어리 리포트 3월호’를 통해 주요 낙농 선진국가의 낙농 지속가능 발전 계획을 알아보았다. 재생에너지 활용도 제고…탄소저감 역량 집중 ◆ 영국 2008년 착수된 낙농 로드맵은 Dairy UK, 농업원예개발공사(AHDB) 및 농업인연합(NFU)이 낙농 부문의 환경 지속가능성 개선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낙농가, 유업체 등 산업관계자들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물 사용, 폐기물 관리 및 에너지 효율성 개선은 물론 낙농 부문의 환경적 영향을 줄이기 위한 목표를 설정했으며, 특히 지난 2021년에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최종 목표는 소비자들에게 영양가 풍부하고 맛있는 유제품을 제공하는 동시에 농촌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생계를 지원하며 환경을 보호하는 지속가능한 산업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영국 전역 목장의 데이터베이스를 수집·분석해 지속가능한 낙농산업을 위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촌체험프로그램인 낙농체험목장은 새로운 가치 발굴을 통해 낙농업의 기능인 생산을 넘어 관광, 교육, 치유의 영역으로 확장시켜 나감으로써 낙농산업 가치 제고와 우유의 긍정적인 이미지 전달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와 한국낙농체험목장협회(회장 안상섭)가 충남 천안 소노벨과 신광목장서 ‘낙농체험목장의 기능과 역할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개 최한 2024년 한국낙농체험목장 상반기 워크숍에선 낙농체험목장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진흥회 체험목장 연간 100만여 발길…지속 증가세 찾아가는 우유교실 운영 확대…유제품 우수성 알려 농장동물 매개 프로그램 설계…치유낙농 효과 규명 ▲낙농체험목장 현황과 발전방향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낙농체험 인증목장(37개소)의 총 방문객은 2023년 기준 100만1천명으로 전년대비(110만9천명) 9.7% 줄어들었다. 다만, 이 수치는 코로나19 이전(2017~2019년) 평균 방문객 98만명에 비해 2.2% 늘어난 것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체험객들의 발길이 끊기며 73만5천명에 그쳤던 2020년 이후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가 2024년 낙농체험목장 신규인증을 위한 접수를 시작했다. 신청기한은 오는 4월 12일까지이며, 신청자격은 축산법에 의한 축산업 등록증을 보유한 친환경 축산 농가로 낙농체험 운영시설을 갖추고 체험운영을 실시 중인 목장으로 ‘깨끗한 목장’ ‘건강한 우유’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갖춘 목장이다. 낙농체험인증목장 평가시 지자체와 낙농관련 단체에서 ‘깨끗한 목장’ 및 이에 준하는 목장으로 선정된 농가와 HACCP 인증 목장, 교육목장·체험농장 인증 또는 농촌체험 관련 교육 이수자, 동물복지 인증목장 등의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낙농체험 인증목장 인증 유효기간은 3년으로 ▲낙농체험목장 인증서 발급 ▲낙농체험 인증간판 설치 ▲낙농체험목장 교육 프로그램 제공 ▲낙농체험목장 교육용 교구 제공 ▲연2회 보수교육 제공 등의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낙농진흥회는 “낙농체험목장을 지속 발굴하고 인증하여 낙농체험 확대와 농촌체험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또한, ‘찾아가는 우유교실’ 운영 등을 연계하고 낙농체험목장의 기능과 역할 재발견을 통해 낙농체험목장의 사업추진 및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음용유용 원유사용량 전년동기대비 2.5% 감소 올해 원유생산량 전망치가 당초 예상보다 높을 것이란 분석이다. 낙농진흥회는 지난 7일 본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차 이사회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중 원유수급동향에서 이같이 밝혔다. 낙농진흥회 원유수급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2월 25일간 전국 원유생산량은 일평균 5천353톤으로 전년동기(5천294톤)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럼피스킨 백신접종 스트레스로 생산량이 전년동기 대비 1.9% 감소했으나, 이후 생산량이 증가세로 전환됐다는 설명이다. 현 생산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원유생산량은 195만톤으로 전년대비 1%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는 당초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농업전망 2024’서 전망한 193만8천톤을 0.6%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이는 단기적인 전망치로 전체 사육두수 감소로 인해 장기적으론 원유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원유사용량의 경우 1월 1일~2월 25일 기준 음용유용은 일평균 4천345톤으로 전년동기(4천458톤) 대비 2.5% 감소했으며, 이중 시유(3천654톤)가 0.9%, 발효유(256톤)가 18.5%,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 홍영섭 위원장이 연임됐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홍영섭)는 지난 5일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24년도 제1회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청년분과위원회 사업계획 수립과 제12대 집행부를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임원 선임의 건을 상정, 청년분과위원장에 홍영섭 위원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으며, 부위원장에 배윤호 위원(경기 이천), 이한두 위원(충남 당진), 김갑재 위원(전남 나주), 강동구 위원(경북 김천), 감사는 김민성 위원(경남 함안)을, 사무국장은 박성호 위원(충남 아산)을 선임했다. 또 다시 제12대 집행부를 이끌어 갈 홍영섭 위원장은 “앞으로도 낙농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낙농인들의 생각을 늘 청취하며 그 목소리들을 한데 모아 낙농산업 기반이 지켜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종 현안대응에 있어 협회정책 방향에 부응해 언제든지 활동할 수 있는 조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마다 지속적으로 젊은 지도자 양성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회의에서는 2024년도 사업계획 수립의 건을 상정하고 ▲각종 현안 대응활동 논의 ▲조직활성화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이승호 위원장이 연임됐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오는 24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관리위원장과 의장 선출을 위해 최근 제1차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의원회 의장, 관리위원장 및 감사 선출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월 29일부터 3월 7일까지 8일간 후보자 등록을 위한 선거공고를 실시한 결과 이승호 위원장<왼쪽>과 이경훈 의장이 각각 단독출마했으며, 우유자조금은 ‘대의원회 의장, 관리위원장 및 위원 선거규정 제29조2항에 의거, 단일 후보일 경우에는 무투표로 해당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한다’는 선거규정에 따라 별도의 선거절차 없이 지난 8일 제5기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대의원회 의장·관리위원장 당선인 공고를 냈다. 이로써 이승호 위원장과 이경훈 의장은 향후 2년 간 관리위원장직과 의장직을 연임하며,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 향후 우유자조금은 오는 25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개최되는 제1차 대의원회서 감사 선출 및 ‘2023년 사업결산안’ 의결에 나설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해외국가에선 수급·가격 협상기구 통해 시행 중 주체별 이해득실 갈려 산업구성원 대승적 결단 필요 국내 낙농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종합유가제가 거론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낙농분야 생산·유통·소비 시스템 등을 전반적으로 진단하고, 낙농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4개월간 ‘낙농산업 중장기 발전대책 TF’를 운영했다. TF엔 원유가격 산정체계 개선, 우유 소비확대 방안, 유제품 유통경로 조사 등과 함께 용도별차등가격제 보완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농식품부는 소비 비중이 음용유 위주에서 유가공품으로 옮겨가는 트렌드에 맞춰 현재 음용유와 가공용 두 가지로 나눠진 원유의 용도별 분류를 치즈, 버터 등으로 더 세분화시켜 국산 원유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미국(4분류) 캐나다(5분류), 일본(4분류) 등 대부분의 나라에서 이와 같은 방식을 하고 있으며, 이들 국가는 용도별 원유사용량에 따른 유업체간 원유배분, 낙농가 수익 불평등 해소를 위해 종합유가제를 적용하고 있다. 유업체가 각 원유가 쓰인 용도에 따라 차등으로 유대를 하나의 풀(pool)로 지불하면, 낙농가들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제주시가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육성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제주시는 올해 2억900만원을 투입해 젖소 사육농가의 경영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낙농산업 분야 5개 사업을 실시한다. 우선, 탄소중립과 환경친화 축산업 육성을 위해 2022년부터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젖소품종교체 사업에 1억 원을 투입한다. 저지종 우유 생산시기를 앞당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제주산 청정우유의 품질 관리를 위해 원유 검사 결과 세균수 및 체세포수 1등급 이상의 원유에 생산장려금을 지원하는 원유 유질 개선사업에 3천만 원, 목장 내 낙농시설 현대화 및 HACCP 지정 농가 확대를 유도로 생산비 절감과 위생적인 원유생산을 뒷받침하기 위해 7천900만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로봇 착유기 등 시설 자동화를 원하는 농가는 축산분야 ICT융복합 확산사업을 통해 별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김재종 축산과장은 “젖소 농가 소득증대와 친환경·고품질 우유생산 등 낙농산업 발전과 경영안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