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한국농업대학(학장 김양식)은 최첨단 음식문화 산업을 창출해 내는 전문인을 양성하기 위한 푸드코디네이터 교육을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숙명여자대학교에서 농촌진흥공무원을 4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푸드코디네이터는 요리가 제공되는 장소에서 쾌적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요리, 메뉴, 식탁, 식공간을 포함한 식품의 종합적인 조화(coordination)를 실현하는 일.주요 교육내용은 푸드코디네이터 이해, 푸드와 색채, 테이블 기초 세팅 실습, 광고음식연출, 패키지 스타일링, 푸드 아트, 테이블과 사진 등이며 실습위주로 교육이 운영된다.푸드코디네이터는 음식에 관련된 전문가를 연결시키고 활용해 음식문화산업을 발전시켜 나가야 하며 식재료와 조리, 테이블 웨어와 식공간, 식사방법, 테이블 매너와 서비스 매너, 그 밑바탕에 있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 그리고 과거로부터 현재까지의 식문화 흐름 등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식품조리학적 지식과 영양학적 기반 위에서 식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한 경영능력을 구비하여 현장에서 각계의 전문가들을 조율해 나가야 한다.푸드코디네이터는 주로 잡지사, 출판사, 회사의 사보발행부, 방송국, 케이블 TV, CF 제작
차별화 성공…1+등급·3등급간 가격차 19만원까지도대형마트·백화점 등 육질 등급별 판매 정착 기대위생·안전성 제고 위한 냉도체 판정 도입…시설확충 시급돼지고기도 쇠고기처럼 객관적 육질을 등급별로 골라 살 수 있는 육질등급제가 시행된 지 1년이 지났다. 돼지고기는 지방의 함량변화가 도체에서 약 20% 내외로 매우 커서 지방정도에 대한 소비패턴도 비교적 다양한 편이다. 따라서 지방량과 고기의 색깔 그리고 지방질의 밝기 등이 소비자가 돼지고기를 평가하고 있는 주요 요인이다. 돼지의 육질등급은 이러한 고기내의 지방량(피하 및 근간지방의 과다정도)과 근내지방 정도에 따라 육질등급을 구분한다. 이외에 PSE육 유무, 육색의 창백함과 드립정도, 지방색과 질의 견고함, 기타 결함 정도에 따라 육질등급을 최종평가하고 있다. 돼지고기 육질등급이 개정된 배경은 단일등급으로 다뤘던 규격등급과 육질등급으로 분리해 차별화를 꾀하고 육질지표를 제공함으로써 돼지고기의 품질 향상을 유도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7월1일부터 시작됐다. 이에 돼지고기 육질등급제 실시에 따른 산업의 변화와 과제 등을 살펴본다.▲육질 등급간 가격 차별화 성과…가격 정산 시스템 개선돼야가장 큰 변화를 살펴보면 전국도매
쇠고기는 0.8kg, 닭고기는 0.4kg 증가에 그쳐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고기는 단연 돼지고기다.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회장 김남철)가 발표한 2008년 식육편람에 따르면 2007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쇠고기 소비량이 1인당 돼지고기는 19.2kg으로 전년동기대비 1.1kg이 늘어났다. 쇠고기는 7.6kg로 0.8kg, 닭고기는 9.0kg로 0.4kg 증가에 그쳤다. 돼지고기 소비량은 총 93만1천339톤, 쇠고기는 36만8천749톤, 닭고기는 43만3천787톤으로 총 1백73만3천875톤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고기의 소비는 03년 17kg대에 진입,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광우병 파동과 조류인플루엔자 등 먹거리 파동에 대한 반사이익을 누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돼지고기 수입량은 24만7천404톤을 수입해 ’06년보다 17.5% 증가했다. 냉장육의 경우 모두 1만5696톤이 수입돼, 전년동기대비 48.8% 증가해 신선육 수입량이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위별로는 11만7천437톤의 삼겹살이 들어와 전체 돈육 수입량의 47.4%를 차지,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햄·소시지 등 2차 육가공제품 원료로 많이 쓰이는 앞다리의 경우
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윤장배, 이하 aT)는 지난해 12월부터 항공편을 이용, 두차례 시험 수출된 바 있는 계란 가공품인 ‘훈제계란’이 이번에 처음으로 컨테이너 단위 물량으로 지난 7일 선적, 미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aT는 우리 농식품의 수출확대를 위하여 올해부터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출유망 농식품 신시장개척사업 개발품목으로 ‘기능성 훈제란’을 선정하고 aT지사화사업, 박람회참가지원 등과 연계하여 USDA 수입승인, 바이어 알선, 수출상담, 현지 홍보 등 종합적으로 미주시장개척을 지원해 온 결과, 이번에 처음으로 선박을 이용한 컨테이너 단위의 수출 규모화를 이루게 됐다. 이는 aT와 (주)에그팜(대표 조재홍)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밀착지원과 수출업체의 시장개척 의지가 이룩한 쾌거로서, 그동안 AI 여파로 소비 위축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산업에 해외시장 진출이라는 새로운 활력소와 돌파구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aT는 이번의 컨테이너 단위의 대량 수출을 발판삼아 지속적인 시장개척확대를 통해 조기에 현지시장 정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시장개척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이번에 수출된 훈제란 이외에도 한국 농식품 진출이 저조
등급판정기관 직원들이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고급육 생산연구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이재용)는 지난달 30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2008년 현장연구조사 중간발표회를 개최, 올 들어 전 지소에서 실시한 현장 연구조사 사례에 대한 중간발표 및 점검을 했다. 이날 이재용 소장은 “이 사업은 기술과 연구기관 등이 쉽게 지나치기 쉬운 것을 현장에서 찾아 연구함으로써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컨설팅 교육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는 돼지고기육질등급판정에 대한 연구 과제를 주요 과제로 삼았으며 연구과제에 대한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지만 직원들이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정책과제로도 선정됐을 정도로 이 사업의 성취도가 높다”고 말했다.이날 발표된 주제는 다음과 같다. ▲안성마춤한우 농가간의 사양조건 및 사양방법 비교에 의한 등급판정 결과 조사 ▲한우거세우의 장기비육이 농가소득에 미치는 영향 ▲비육후기 급여사료 형태에 따른 한우거세우 고급육 출현율 고찰 ▲한우 브랜드 집단별·지역별 유전적 특이성 분석 ▲재래종 흑돼지 도체특성에 관한 연구 ▲돼지도체의 등지방 및 흉지방의 두께와 삼겹살의 근간지방과의 상관관계 연구 ▲육질형 정액사용과 후기처리가 돼지도체
강원양돈농협의 정통 돼지고기 브랜드인 ‘강원깊은산맑은돈’이 서울시내 하나로 클럽을 통해 서울지역 소비자 입맛잡기에 나선다. 강원양돈농협(조합장 고동수)은 지난 7일 하나로 클럽 창동점에 ‘강원깊은산맑은돈’을 입점시켰다. 하나로클럽에 강원도 돈육브랜드가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강원깊은산맑은돈’의 하나로클럽 창동점 입점기념식에는 김명기 농협강원지역본부장, 고동수 강원양돈농협 조합장, 김현근 농협창동유통센터 사장, 김득수 강릉시 축산과장, 고윤홍 농협축산물판매분사장, 차계영 강원양돈농협 감사, 이경진 이사, 박희승 이사, 김남수 이사, 김용환 이사 등이 참석했다.이날 고동수 조합장은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해야 한다는 목적아래 창동점 입점을 계기로 ‘강원깊은산맑은돈’이 대한민국 전역으로 퍼져나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신뢰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명기 농협강원지역본부장은 “강원도의 정통돼지고기 브랜드인 강원산돈 육성을 위해 생산자와 조합이 최선을 다한 결과가 창동점 입점일 것”이라며 “강원도가 가진 청정한 환경에서 우수한 유전자로 통일하고 브랜드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가 위·변조 방지를 위해 새롭게 바뀐다.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이재용)는 축산물등급판정서가 유통과정에서 확인서가 위·변조되는 사례가 발생되고 있어 1일부터 확인서 위·변조 방지를 위하여 양식 및 발급방법을 개선해 실시키로 했다. 이번에 바뀐 확인서는 확인서에 인쇄되어 있는 ‘2차원 바코드’를 스캐너로 읽은 내용과 확인서상의 내용을 대조해 위·변조 여부의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사본 유통으로 인한 위·변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터넷으로도 확인서를 발급 받을 수 있는 ‘확인서발급시스템’을 개발했다.등급판정소는 학교, 급식업소, 식당, 판매장, 육가공업체 등에 이번에 새롭게 개선된 확인서 위·변조 방지 내용을 홍보하고, 이 시스템을 통해 위·변조 유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구제기금 설치·공제제도 운영…농가에 보상농가손실로 이어지는 근출혈 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일본의 근출혈 보상제도가 소개돼 주목되고 있다. 이는 지난 달 29일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이재용)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한·일 축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교류 세미나’에서 일본 식육격부협회 아끼야마 시게오 전사무국장이 ‘달라진 일본의 축산정책 및 현황’을 통해 밝힌 것이다.이날 아끼야마 시게오 전사무국장은 일본의 축산현안 중 특히 쇠고기 근출혈 발생현황 및 경감방안을 발표,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끼야마 시게오 전사무국장이 밝힌 일본의 근출혈 발생 현황 및 대책에 따르면, 우선 근출혈 발생은 등급판정두수 23만4천749마리중 0.7%인 1천649건이다. 이에 따라 일본은 이로 인한 농가의 피해에 대응, 근출혈 보상제도를 도입하고 있는데, 도쿄도의 경우 구제기금을 설치운영하고, 오사카시의 경우는 공제제도를 도입하고 있다는 것이다.즉 일본 동경식육시장의 경우 출하 1두당 생산자 2천엔, 도축회사는 2백엔(C등급일 경우 100엔)을 거출, 지난해 구제기금 규모는 1천만원 수준이었다는 것.또 오사카식육시장의 경우 출하 1두당 생산자 5백엔을 거출하고, 여
축산물위생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달 30일 등판소 대 회의실에서 회원사를 대상으로 도축장 구조조정법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의 권기정 박사는 “국내 도축장의 절반 이상이 하루 20마리 이하의 소를 도축할 정도로 도축물량이 적을 뿐만 아니라, 도축장간 과당경쟁과 낮은 가동률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도축장 통폐합을 통해 국내 도축업계의 정상화와 함께 국내 축산물의 위생 수준을 한 단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권 박사는 “도축장구조조정자금의 용도와 폐업도축장에 대한 자금지원기준과 관련해 재검토 돼야 할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권 박사는 특히 “구조조정자금의 용도와 관련해 한정된 자금이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폐업도축장의 수가 일정 수준에 도달해 운영중인 도축장의 경영상태가 현저하게 개선되기 전까지는 이 자금이 도축장 폐업 지원에 우선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축작업종사자의 실업대책비와 도축시설의 잔존가액도 고려대상에 포함하지 않고 있는 것은 구조조정자금의 용도가 지나치게 광범위하게 확대돼 본래의 취지에 벗어날 우려가 있어 이를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국산업개발연구원
한국농촌공사는 지난달 28일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농업의 미래와 대규모 농어업회사의 역할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FTA 등 농산물 개방에 따른 농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안정적 식량자원 확보를 위해 대규모 간척지를 시범단지로 육성해 자본·기술·경영과 생산·가공·유통이 통합된 대규모 기업농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국농촌공사 기업농육성팀 최재철 팀장의 ‘대규모 농어업회사의 설립 및 추진방향’과 농수산물유통공사 수출기획부 박해열 부장의 ‘대규모 농업법인 설립지원을 통한 농식품 수출확대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주요 토론내용은 농어업인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업·농어업인 연합형 경영형태를 도입하고 간척지 임대를 통한 기본 인프라 구축지원에 집중한다는 것. 또한 지역주민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와 제도개선으로 간척지 임대기간 및 임대자격자 확대를 통해 농업인들의 참여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하림의 박희권 상무는 “새로운 농업인을 참여시키기 보다는 기존의 농업인, 특히 기계화에 바로 적응할 수 있는 농업인을 참여시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간척지 임대기간도 30년 이내가 아
미국산 쇠고기 판매가 재개됐지만 국내 유통업자들이 ‘촛불 시위’등 국민 정서상을 감안 당분간 수입 쇠고기 취급을 꺼려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최근 유통업계가 수입업계에 미국산 쇠고기를 찾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해 대량 식당에 납품하고 있는 평택의 A업체는 광우병으로 전 국민이 미산쇠고기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아 반신반의 했던 소비가 최근 들어 늘고 있다고 전했다. A 업체는 “최근 주요 일간지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은 과장된 듯하고 최근 문의전화가 많이 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눈치만 보던 식당가나 일부 지역소형식육판매장 등에서 문의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마장동의 B업체도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하기는 하지만 원자재 값이 너무 올라 중소형 식당등에서 미산쇠고기에 대한 주문이 차츰 늘리고 있다”며 “게다가 미국산쇠고기만을 취급하는 업체들이 전면전으로 나섬에 따라 판매가 호조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소 낙관적인 전망을 했다. 최근 방배점에 문을 연 수입육식당을 운영하는 D업체의 박모씨는 “4인 가족이 1인분에 1700원하는 쇠고기를 배부르게 먹어도 3만원이 채 나오지 않는다”며 “
한국농촌공사 직원이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농촌지역개발 공로로 ‘사하메트레이 훈장’을 수여받아 공사의 국제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한국농촌공사는 “캄보디아 PMC사업 용역단장을 수행하고 있는 해외사업처 김종욱 팀장이 29일, 캄보디아 현지 훈센총리로부터 사하메트레이(SAHAMETREI) 등급의 훈장을 수여받았다”고 30일 전했다.사하메트레이 훈장은 국왕의 승인을 얻어 수여되며, 훈센 총리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상으로서, 외국인에게는 매우 제한적으로 수여되는 상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캄보디아 삼보면(面)의 ‘타바익 마을’ 등 3곳을 대상으로 농촌지역개발 현장을 선두지휘하고 있는 김종욱 단장은 한국 농촌발전 방식을 적용, 캄보디아 최초로 주민자치조직인 ‘마을개발위원회’를 설립하고 마을발전기금을 조성, 마을스스로가 자립기반을 마련토록 위원회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