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 주제로 성황리에 열려…생산자-소비자 소통 계기 마련소비자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동시에 우리 축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에 대한 소중한 정보를 담아갈 수 있는 큰 마당 ‘우리나라 안전축산물 소비자 한마당’이 올해는 락(樂)이라는 주제로 열렸다.(사)한국소비생활연구원(원장 김연화)이 주최하는 ‘2008 우리나라 안전 축산물 소비자 한마당’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3일간 열려,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최근 광우병에 노출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와 AI 확산으로 인해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안전 욕구에 부응, 추석 명절을 맞이해 축산물 정보제공은 물론 우리 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어린이, 주부 등 각 계층에 맞는 볼거리, 알 거리, 놀 거리, 체험거리, 먹을거리 등 지루하지 않는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가족 단위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성황을 이루었다.그 중에서도 안전축산물 소비자한마당 주제관은 항생제, BSE(광우병), AI(조류독감) 등 축산물 위해 요소 해결을 위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인증제도,
축산물 위생시책 설명회가 지난 4일 등급판정소 대회의실에서 위생처리협회 회원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농식품부는 이날 설명회를 통해 축산물 위생 안전성 제고를 위한 대책을 사육단계, 도축가공과정의 위해요소 제거, 유통단계 재오염 방지, 판매 소비단계 안전성 확보, 안전성 제고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 그동안 주요 추진사항을 발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우선 사육단계에서 항생제 사용감축 등 항생제 내성균 저감대책을 발표하고 사료 위생관리 강화 및 축사시설 현대화 및 친환경 축산 등 안전 축산물생산여건 조성 방침을 강조했다. 또한 도축가공단계에서는 식육 중 항생제 잔류물질 등을 정밀검사를 강화하고 매년 소비자단체주관으로 HACCP 운용수준 평가후 결과를 공개하고 연 2회 운용실태를 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안전성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성장가능성이 있는 도축장에 대해서는 위생시설 개선 및 저온 유통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지원을 강화하고 도축장구조조정법을 통해 구조조정을 촉진할 방침이다. 특히 도축검사의 정확성과 신뢰도 제고 추진을 위해 모든 기립불능우에 대해 BSE 및 잔류물질 검사를 실시하며 올해 도축장 SRM 제거 시설을 설치키로 했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식육과학연구소는 지난 3일 건대 생명과학대학 4층에서 식육에 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갖춘 즉석식육 가공유통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2008년도 즉석식육가공유통전문가양성과정’교육생 34명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건국대 즉석식육가공유통전문가과정은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올해 첫 시행하며 5월 7일부터 8시간씩 매주 수요일에 이뤄진 교육과정을 34명 전원이 무사히 마쳤다.
축산물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추석을 앞두고 축산업계가 선물세트 판매에 열중하고 있다. 올해는 축산여건이 사상 유래 없을 정도로 어렵다는 상황에서 축산업계에서는 최대한의 물량 판매로 축산물 가격을 지지한다는 목표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경기침체까지 더해져 선물세트 판매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프리미엄급부터 실속형까지 다양한 제품을 준비해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혔다. 축산물 유통업계와 계열업계 등은 정통적으로 명절시장에서 강세를 보여 온 한우갈비 세트를 비롯해 한우정육세트와 수제햄 등 돼지고기 가공품, 델리제품, 닭고기 가공품 등이 다양하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올해는 ‘웰빙’을 컨셉으로 한 오리고기 햄 세트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국한우협회와 농협중앙회는 ‘추석 명절 한우고기 선물세트 보내기 운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추석시장을 공략하는 축산업계의 선물세트를 알아본다.한우, ‘선물세트 보내기 운동’ 전개…판매목표 2배로 양돈, 실속형 정육·고급육 수제햄 등 선택폭 다양계육, 어린이 선호제품 공략…오리, 웰빙 제품 내놔한우업계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로 침체된 소비심리를 추석을 계기로 되살리기 위한 국내 유통업체들이 최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곽형근)은 지난달 26일자로 제2호 HACCP 축산물 보관업소를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비.엔엘인터내쇼날(주)은 전국 축산물 보관업소들 중에서 두 번째, 경기도에서는 최초로 HACCP 지정을 받았다. 비.엔인터네쇼날(주)은 중부권인 용인에 위치한 냉장보관업체로 최상의 품질, 청결한 위생관리, 최고의 서비스를 추구하며 특히 고객의 신뢰를 획득하기 위해 HACCP을 준비하게 됐다.대표 영업자인 대니범신리씨는 “HACCP지정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보관이 가능하게 되고 고객의 신뢰도를 획득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유통의 중간단계인 보관업에 대한 HACCP 지정으로 생산으로부터 판매까지 이뤄져야 하는 위생관리의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돼 큰 자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HACCP 지정을 받은 축산물 보관업소는 총 2곳으로 전락북도 익산에 위치한 (주)그린바이텍과 경기도 용인의 비.인터네쇼날(주)이다.
육우브랜드인 우리보리소가 농협유통 하나로 클럽 양재점에 입점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육우분과위원회에 따르면 최근까지 농협유통에 육우고기 입점을 시도했으나 여러 가지의 이유와 상황 때문에 입점이 어려웠다.그러나 최근 전격적으로 육우를 농협유통 하나로 클럽에서 유통하게됐다. 이로써 육우산업 저변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회사 법인 금천의 조흥연 대표는 “사실상 육우의 인지도가 낮아 입점이 굉장히 어려웠지만 관계자들의 많은 노력을 통해 입점을 성공 시켰다”고 말했다. 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육우판매가 원활히 이뤄질수록 노력할 것이며 소비자들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강식 육류수출입협 고문, CEO 결의대회서 밝혀열처리 돈육제품 수출을 위한 정부의 시설개선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한국육류수출입협회 김강식 고문은 지난 29일 충남 아산 증권연수원에서 열린 100억불 수출실현을 위한 농식품수출업체 CEO 결의대회에서 ‘돼지고기 5억불 수출 가능성 검토’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강식 고문은 이날 고생산비, 수입축산물과의 경쟁 심화라는 대내외적 악재속에서 양돈산업은 수출로 활로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열처리 돈육제품 수출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시설개선 자금 지원이 필요하며 일본 시장 조사는 물론 제조 공정 원가 조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돼지 콜레라 청정화 전에는 대일 수출이 불가한 만큼 2013년까지 100% 예방주사를 실시하되 도축장에서 출하농가별 돼지콜레라 항체조사를, 종돈의 경우 농장단계에서 채혈 검사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고문은 특히 “항체가 95% 이상시 주요 발생지역 2~3개도를 제외한 기타 도에서는 예방주사를 중지하되, 이들 지역에서도 2~3년간 콜레라의 발병 없을 때만이 청정화를 선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가상승 반영…쇠고기 ‘약세’ 돼지고기 ‘강세’ 예상최근 고유가 등으로 인한 물가상승이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에 고스란히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는 올해 4인 가족 기준 추석 차례상 비용을 지난해보다 9.4% 증가한 16만6천백원으로 예상했다.축산물은 LA 갈비 등 미국산 쇠고기 수입의 영향으로 선물, 제수용품인 고급육을 제외하고 약세이며, 돼지고기는 올 봄부터 이어진 소비 증가로 강세를 보여 올해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보다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쇠고기는 LA갈비 등 미국산 쇠고기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약세장 속에서 미국산에 대한 소비자의 부정적 정서로 제수용 및 선물용 수요가 많은 1등급 이상 고급육은 보합세로 전망된다. 돼지고기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나, 칠레산 수입 중단과 소비자의 식품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 당분간 강세가 예상된다.쇠고기 9월 사육두수는 236만 1천두로 전년대비 6.8%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우 지육 1kg이 1만4천원이 예상돼 전년보다 10%가량 하락할 전망이다. 돼지고기의 경우 올 상반기 조류인플루엔자와 미국산 쇠고기 파동이 겹치면서 돼지고기 수요급증으로 전년보
■축산물 안전 파수꾼 소·쇠고기 이력추적제맞벌이 주부 이혜란(29세)씨는 경기도 죽전에 있는 이마트 정육코너를 찾았다. 저녁식사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막상 정육코너에 섰지만 고기를 선택하기까지 적잖이 망설여진다. 진열 되어 있는 고기가 한우고기가 맞는지 의심스럽기 때문이다. 다행이 이곳에서 판매하는 브랜드육이 쇠고기이력추적제에 참여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마음 놓고 한우고기를 구입했다. 그럼 이혜란씨가 구입한 한우고기는 누가 사육한 소이며 어떤 경로를 거쳐 매장에 까지 와 있을까. 판매장에서부터 생산 현장까지 역추적해 봤다.◆판매장에서는터치스크린에 개체식별번호 입력도축·가공장·동약사용 여부 확인이마트 죽전점 정육코너 입구에는 축산물원산지 자율관리 우수판매장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고 쇠고기이력추적제 실시 하에 검증됐다는 설명이 돼 있지만 이혜란씨는 여전히 유통과정에 대한 의구심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 이혜란씨는 정육코너에서 600g이 소포장 돼 있는 등심을 손에 들었다. 구입한 쇠고기는 대관령 한우 제품. 판매장에 설치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개체식별번호를 입력하자 대관령 한우의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구입한 제품의 개체식별번호 ‘000195420751’을
8월 물 최종거래 분석 결과 하루 평균 148계약 체결가격합리성 관망세 우세…체계적 분석자료 부족 지적지난 20일, 돈육선물 상장 후 첫 월 물인 8월물 최종거래를 마쳤다.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돈육선물 최근 월 물인 8월물의 가격은 최종거래일인 20일 전날 대비 75원이 오른 4천64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첫 거래가 시작된 지난달 21일의 종가 3천935원에 비해 18%나 오른 것이다. 상장첫날 125계약을 시작으로 하루 평균 약 148계약이 체결됐다. 초반 매도세 쏠림 현상으로 거래량이 부진했으나 현물가격의 연일상승과 가격 등락에 따라 거래량이 조금씩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거래량이 제일 많았던 날은 7월 23일 284계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선물에 따르면 거래 참여자 비중을 보면 상장초기 첫날 이뤄진 계약의 대부분은 선물회사의 시장 조성 물량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양돈농가, 육가공업체, 일반 투자자 등의 개인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몇 년 동안 같은 추세로 움직이던 돈육시장이 올해 그 움직임을 달리하고 있다. 8월로는 사상 최고치인 4천821원 경신하며 하락기 임에도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돈육대표가격은
한우자조금 사업 연구 용역 결과 주목‘2002년 11억 4천만원, 2003년 6억4천8백만원, 2006년 9억1천만원, 2007년 9억 2천만원, 2008년 10억 1천만원…’연간 한우의 근출혈에 따른 손실액이다. 올해는 2천4백82두에서 근출혈이 발생해 10억 1천만원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올해 이 같은 근출혈 손실액은 1월부터 7월까지 환산해 산출한 추정치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근출혈 발생률로, 그동안 0.5%~0.4%대를 유지해 왔으나 올들어 0.8%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축산물등급판정소에 따르면 해마다 적어도 1천두 이상의 한우가, 육우와 젖소까지 통틀어 3천두에 가까운 고기소가 근출혈 판정을 받아왔다. 근출혈은 근육 내에 존재하는 모세혈관이 파열되어 혈액이 근육 내로 확산됨으로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암적색의 혈흔이 근육 절단면에 나타나게 된다. 근출혈이 일어난 고기는 시각적 외관이나 혈취 등으로 상품성이 떨어지며, 혈액이 근육 속에 잔류되어 저장성이 매우 나쁜 고기가 된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주된 원인은 소 사육, 출하, 계류, 도축전 과정에서 소에 가해진 스트레스로 알려지고 있지만 유전적 요인과 소 사육환경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어
소비자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우리 축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에 대한 소중한 정보를 담아갈 수 있는 큰 마당 ‘우리나라 안전축산물 소비자 한마당’이 올해는 락(樂)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소비생활연구원(원장 김연화) 주최로 서울 양재동 소재 aT 센터 3층 제 2전시장 전관에서 오는 9월 5~7일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즐거움을 더한 우리고기!! 안전하게, 맛있게 즐기자!’라라는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단순 전시가 아닌 우리고기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시하기 위해 요리대회 및 이벤트를 통해 우리고기 즐기기를 비롯 축산물별 정보제공과 해당브랜드를 알리는 전시관과 주제관을 통한 우리고기 바로알기 컨셉이다. 부대행사로는 ‘건강한축산물 급식식단 요리대회’, ‘음식점 대상 요리경연대회’등 요리 경진대회를 마련했다. 또한 축산물 OX 퀴즈, 축산물 소비관련 초청특강, 난타공연, 축하공연 등도 열린다. 김연화 한국소비자생활연구원장은 “수입축산물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는 가운데 국내산 축산물과 소비자들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소비자들이 직접 보고, 먹고. 느끼는 것은 물론 즐거움을 더한 우리고기 안전하게, 맛있게 즐기는 자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