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공사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 농촌공사는 지난 22일 전북 군산 은파유원지에서 홍문표 사장과 유성엽 국회의원, 이춘희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00주년을 기념한 농업수리시설 근대화의 첫걸음을 상징하는 기념탑 제막식을 가졌다. 기념탑은 1천150㎡의 대지에 가로 2.5m, 세로 15m의 삼각구조로 천(天) 지(地) 인(人)의 농업세계관을 표현하고 있다.홍문표 사장은 이날 “창립 100주년을 맞아 자립형 공기업으로 재도약해 국민들과 농업인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말했다.농촌공사의 역사는 1908년 전북 옥구(현 군산) 서부수리조합 설립으로 시작됐다.
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지난 23일 서울 방배동 소재 포크밸리하우스 서초점에서 첫 국내산 돼지고기 판매인증점 현판식 행사를 개최했다.김동환 회장은 이날 “돼지고기판매점 인증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국산 돼지고기를 공급한다는 약속”이라며 “포크밸리하우스 서초점은 자부심을 갖고 소비자에게 약속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윤상익 양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품질 좋은 국산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인증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강철구 포크밸리하우스 서초점 대표는 “국산 돼지고기시장 확대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농촌공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국감에서는 쌀 직불금 부당 수령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다.이계진 의원(한나라당, 강원 원주)은 “쌀 직불금 업무분산, 수행기관 간 업무 연계 미흡 등 운영체계가 부적절하다”며 “쌀 소득 직불제 집행관리 업무의 효율성과 책임성 제고를 위해 농업관련 전담기관을 지정해 관리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정해걸 의원(한나라당, 경북 군위·의성·청송)은 “감사원 간부가 쌀 소득 보전 및 직불제도 운용실태를 청와대에 보고한바 있다”며 “농촌공사가 갖고 있던 불법 수령자명단을 긴급 삭제한 것은 감사결과를 의도적으로 은폐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강기갑 의원(민노당, 경남 사천)과 김우남(민주당, 제주시 을)은 “누구의 지시로 왜 자료를 삭제한 것이냐”고 따졌다.이날 증인으로 나선 농촌공사 농지은행사업처 김영심씨는 “직불금 수령자는 약 40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감사관련 자료만 단독 삭제했다”고 말했다. 또 “감사원에서 삭제 작업을 하러 오겠다는 것을 공사 감사실에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국감이 진행되는 가운데 국회농식품위원회 여야 의원 5명은 감사원을 항의 방문하고 직불금 부당수령자에 대한 명단 공개
유성엽 의원, 제반사항 면밀검토 주도적 추진 촉구 한우를 수출산업으로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이는 유성엽 의원(무소속, 전북 정읍)이 지난 20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대한 국감에서 제시한 것으로 “일본은 지난해 약 20억엔 상당의 화우를 해외로 수출했다”며 “우리도 수출을 통해 한우산업의 활로를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를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수출관련 조건, 절차, 제도, 국제조약, 외국사례와 같은 제반사항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검토가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유 의원은 이어 “고품질 명품 한우고기 수출을 위해 유통공사가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쇠고기를 포함해 지금까지 취급하지 않은 품목에 대한 수출선 개척에 박차를 가하라”고 촉구했다.이날 국감에서는 유통공사 임원들의 ‘낙하산 인사’도 지적돼 눈길을 끌었다.김우남 의원(민주당, 제주시 을)등 야당 의원들은 이번 임원인사 중에 ‘낙하산 인사’가 몇 명 포함돼 있다고 지적하고, 경북도의원과 한나라당 포항북지구당 부위원장을 지낸 인사와 대통령 선거 당시 한나라당 정책특보와 선대위 종교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인사는 특정정당의 당적
‘금천F&B’ 창립식 가져국내 최초 육우브랜드인 우리보리소의 농업회사법인 금천이 외식프랜차이즈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를 위해 외식전문업체인 (주)금천F&B를 설립해 지난 10일 안양 소재 본사 사옥 3층에서 창립식을 개최했다.금천F&B는 앞으로 금천이 생산한 우리보리소와 우리보리돈 판매의 첨병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금천은 이번 금천F&B를 설립함에 따라 사육하고 생산, 물류 도소매판매까지 유통전 과정에서 충분한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특히 최근 쇠고기 수입파동과 멜라민파동으로 인해 안전 먹을거리가 최고 관심사가 되면서 이번 금천F&B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손재호 금천F&B 대표이사는 “금천이 만들어 놓은 성장 동력을 성공을 꿈꾸는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금천 F&B가 출범했다”며 “‘보리네생고깃간’ 사업을 통해 검증된 가맹점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탄탄한 인프라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가맹 점주에게는 수익성 있는 사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전시장 1층에서 열리는 서울시 소상공인 창업박람회장에도 참가해 금천F&B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우리 농수축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대규모 식품박람회가 열렸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3일 aT센터에서 ‘코리아 푸드 엑스포 2008’ 개막식을 갖고 19일까지 1주일간의 박람회 행사에 들어갔다.박람회 주요 행사를 보면 aT센터 제 1전시장에서는 쌀과 수산물 등 먹을거리 전시와 식품제조업의 변천사와 시대별 히트상품을 볼 수 있다. 또 제2전시장에는 우리음식을 색(色), 시(時), 향(香), 미(美), 감(感), 락(樂) 등 6가지 전시테마로 구성해 각각의 테마에 맞는 체험을 할 수 있어 흥미를 끈다. 특히 개막일인 지난 13일에는 영부인 김윤옥 여사가 박람회를 둘러보았는데, 제1전시장 다식 만들기코너에서는 초등학교 어린이들과 함께 가지각색의 멋스러운 전통과자를 직접 만들어 보이기도 했다. 또한 한국농촌공사는 도ㆍ농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농어촌의 활력을 증진시기키 위해 2008도농교류엑스포를 양재 시민의 숲에 마련했다. ‘오감만족 우리농어촌’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도농교류엑스포를 통해 녹색농촌마을, 어촌체험마을 및 전통테마마을 등 45개 체험마을과 11개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며 다양한 체험 및 전통공연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도시민 농촌유치지원활동
바다를 막아 육지를 조성하는 새만금 내부 간척지내에 논농사만 짓는 고정관념을 벗고 고소득 작물을 성공적으로 재배함으로써 간척지내 ‘돈 버는 농업’의 가능성을 열었다. 한국농촌공사(사장 홍문표) 농어촌연구원은 지난 14일 07년~08년(2년)동안 새만금 간척지내 3ha 규모로 시험포를 조성하여 사료작물, 식량작물, 밭작물, 화훼작물, 묘목 등 총 20종을 시험 재배한 결과, 모두 성공적으로 재배됐다고 밝혔다. 특히, 연구원은 시험포내 메타세콰이, 해송 등 경관 묘목 재배에도 성공해, 향후 새만금 방조제 등 친환경적인 경관 조성에 필요한 묘목을 자급자족함으로써 예산절감 등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시행하고 한국농촌공사가 주관한 ‘간척농지 다각적 활용을 위한 연구시험’의 일환으로, 농촌진흥청 호남농업연구소, 전북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이다. 농촌공사는 오는 2014년까지 130ha 규모로 첨단농업시험포 조성과 더불어 2025년까지 총 300ha의 묘목장 등을 조성, 새만금을 농업단지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푸드 엑스포(KFE) 2008’ 개막식에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행사 시작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aT센터 앞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입체그림을 통해 주요 한식으로 차린 밥상이 공개됐다. 사진은 왼쪽부터 고인식 한국음식업중앙회장, 장일환 산림조합중앙회장, 윤장배 농수산물유통공사장,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한영실 KFE 추진위원장(숙명여대 총장),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박승복 한국식품공업협회장, 이수화 농촌진흥청장, 하영제 산림청장, 홍문표 한국농촌공사장, 김광원 마사회장, 문성실 온라인 주부 대표, 윤요근 농민연합 상임대표.
갈비 54.9% ‘최대폭’…삼겹살은 ‘그대로’ 갈비부위를 중심으로 돼지고기 수입량이 크게 감소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에 따르면 돼지고기(검역기준)는 올 들어 9월말까지 모두 17만3천323톤이 수입돼 전년동기 대비 10.5%가 감소했다. 이 가운데 미국산이 가장 많은 5만7천328톤을 차지했으며 캐나다산이 2만2천135톤으로 그 뒤를 이었다. 칠레산의 경우 지난 8월 다이옥신 검출이후 수입이 중단돼 1만9천472톤으로 지난동기대비 19.3%나 감소했다. 부위별로는 갈비의 경우 9천153톤이 수입돼 전년동기 대비 54.9%가 감소한 것을 비롯해 목심이 4만8천471톤, 앞다리 2만795톤으로 7.7%와 3.1%가 각각 줄었다. 그러나 삼겹살은 올들어 9만1천443톤이 들어와 전년 동기대비 1.2%만이 줄어 감소폭이 미미했다.냉동육의 경우 9월말까지 15만9천607톤이 수입돼 오히려 지난해 보다 12.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돼지고기 수입이 감소한 추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세계적인 돼지고기 가격 상승추세에 따라 수입업체들의 부담이 커진 것이 주원인”이라며 “그러다보니 국내산과의 가격차가 줄어들면서 수입육을 사용하던 육가공업체들이 국내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지난 7일 이수화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한 관계관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국정감사를 통해 농진청의 조직개편 이후의 대책과 조사료 문제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유성엽 의원(무소속, 전북 정읍)은 “정부가 왜 농진청 폐지를 들고 나왔는지와 최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직제개편의 주요내용 및 기구 인력의 증감내역이 뭐냐”고 물었다.류근찬 의원(자유선진, 충남 보령ㆍ서천)은 “인수위에서 농진청을 정부출연기관으로 전환하자는 논의가 나올 때 농진청 스스로 인적 쇄신단행 등 자체 개혁방안을 수립했으나 한편으로는 직원들의 심적 부담이 컸을 것으로 본다”고 위로한 뒤 “저하된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이계진 의원(한나라, 강원 원주)은 “수입 조사료 대체를 위해 국내 청보리 확대뿐만 아니라 사료용 옥수수 재배 확대방안도 필요하지 않냐”며 사료용 옥수수의 확대를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를 위해 “수입대체가 가능한 조사료용 국산 옥수수 개발을 완료하고 계절 순환적 국내 조사료 공급체계를 구축, 기후와 무관하게 전국적으로 재배 가능하게 함으로써 국내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고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최
농업회사법인 세양·장가네 훈제나라 등 견학 방문위생 설비·공정 매일 점검…위험요소 원천차단 총력식품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굳이 법 규정을 들지 않더라도 모든 식육가공장에서의 HACCP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요건’이 됐다. 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은 지난달 30일 1박2일 일정으로 축산업과 식품관련 교수 등 전문가 25명을 초청, HACCP 지정 작업장 견학을 진행했다. 전문가가 현장에서 HACCP 지정 작업장을 살펴보고 느낀 점은 무엇인지, 또 후속관리는 잘되고 있는지, 견학에 동행 취재했다.견학단은 상지대 정구용 학장을 비롯해 강원대 송영한 교수, 경북대 김정상 교수, 경상대 정덕화 교수, 중앙대 박기환 교수, 수의과학검역원 최염순 과장, 이홍섭 과장, 소비자보호원 서정희 박사 등 국내 HACCP 전문가들로 구성됐다.“소비자의 식생활 안전 시스템인 HACCP 제도 및 운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축산물 HACCP 적용 작업장을 견학장소로 선정했다”는 김병훈 HACCP기준원 교육팀장의 설명에 이어 견학단이 처음 도착한 곳은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세양.견학단은 원재료의 입고검사에서 부터 세척살균, 가열, 탈
한국농촌공사(사장 홍문표)는 경영효율성 향상 및 자립형 공사로의 도약방안을 마련하고 새만금 산업단지 개발사업의 후속업무를 추진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농촌공사는 공기업 선진화라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경영선진화기획단’을, 새만금 산업단지개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새만금산업지구개발추진단’을 각각 신설했다.경영선진화기획단은 이상용 지역개발이사를 단장으로 기획총괄팀, 경영효율화팀, 성장동력팀 등 총 15명의 인력으로 조직 슬림화 등 경영효율화방안, 사업기능과 역할 재조정, 자립형 공사를 위한 성장동력 확충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새만금산업지구개발추진단은 새만금 산단사업 추진 속도에 박차를 기하고 현재 시급한 사업자 이행협약 및 투자협약 체결, 사업부지에 대한 양도·양수 협약 체결 및 각종 인허가 업무를 진행하여 산업단지 개발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