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구조조정협의회(이사장 김명규)는 지난 10일 등판소 회의실에서 제 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도축장 폐업지원금 지급 기준금액을 확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도축실적과 자산가치에 따라 등급별로 구조조정자금을 차등해 보수, 중립, 낙관적인 3안 중 중립적인 안으로 지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축장 구조조정자금은 최고 1등급 15.5억 최하 9등급은 6억으로 지급되며 등급으로 분류되지 않는 도축장인 10등급은 5억원의 구조조정자금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도축장구조조정협의회는 군포등기소에 1월 30일자로 등기완료 했으며 2월 10일 경 분담금 납부통지서가 발부될 예정이다.
우사지붕 열어 환기 쾌적하게…바닥 세심한 청결관리축분뇨 양질 퇴비화 생산…인근 재배농장에 공급 인기진영목장(대표 윤명호)은 지난 1993년 낙농을 시작했으며 2004년도에 현재의 장소로 목장을 이전해 축사를 신축했다. 전형적인 농촌지역인 전남 곡성군 옥과면 죽림리에 위치한 진영목장은 목장 입구 오른쪽에 각종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아담한 화단이 마련되어 있다. 그 옆에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으며 중앙에 평상처럼 평평한 넓은 바윗돌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자택 앞에 길게 늘어선 화분에는 노란 국화꽃이 활짝 피어 목장을 찾는 사람들의 시선을 멈추게 하기에 충분하다.진영목장에는 비록 과실수는 없지만 목장 인근에 수 천평의 사과나무 과수원이 있어 목장 바로 옆 3천여평의 사료포에 재배되고 있는 옥수수, 청보리 등과 조화로운 풍경을 이룬다.진영목장을 방문했을 때 가장 먼저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청결과 정리정돈이요, 귀로 들을 수 있는 것은 감미로운 음악이다. 음악이나 라디오를 켜주는 것은 젖소들이 외부의 갑작스런 자극으로부터 안정감을 갖게 하기 위해서다.진영목장의 축사는 지붕이 활짝 열려 우사 내부에 햇빛이 들어와 밝고 공기의 흐름이 좋아 쾌적함이 느껴진다.우사바닥
충북 단양, 전북 장수·고창, 전남 화순·장성에 조성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장태평)는 ‘농어촌 뉴타운 조성’ 시범사업 대상지로 충북 단양, 전북 장수·고창, 전남 화순·장성 등 5개 지역을 확정했다. 전국 5곳에 650세대가 입주할 수 있도록 조성되는 농어촌 뉴타운 조성 시범사업에 화순과 장성이 각각 200세대씩, 전북 고창은 100세대, 장수는 50세대, 충북 단양은 100세대 등이다.농어촌뉴타운 조성 사업은 30~40대 젊은 귀농 인력들이 일정 지역에 모여 살도록 쾌적하고 저렴한 전원형 주택단지를 조성함과 함께 자녀교육 및 복지여건 조성, 영농기술교육 등을 연계해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인력육성종합프로그램으로서 현재의 고령화·영세화 돼있는 농어업의 경쟁력 제고, 살맛나는 농어촌 조성을 위해서 금년부터 처음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번 농어촌 뉴타운 시범사업 대상지는 지자체에서 공모한 14개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와 함께 지역개발, 건축, 교육, 인력육성, 농촌경제 등 관련 전문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또한 사업부지 및 입주수요를 충분히 확보하고, 자녀교육여건이 양호하며, 귀농대책 등 연계프로그램이 우수한 지역 중심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시범 사업 대
서울대학교 동물자원과학 전공 교수 5명이 알에 대한 현재까지의 과학적인 내용을 총망라한 책을 출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책은 기존 책들과 달리 기존에 알고 있던 달걀에 대한 관심을 넘어서 그 활용도가 혁명적으로 확대되는 과학의 현실을 반영하여 대학이나 산업계에 종사자들이 사고의 폭을 넓혀 학문이나 산업의 발전에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교과서나 참고서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조류생명공학의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하고 달걀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시키는 계기를 만들어 국내 소비자들은 달걀을 더 많이 소비하고자 하고, 젊은이들은 한국 조류생명공학의 미래를 이끌어나가고자 하는 열망을 갖게 했으면 하는 희망을 담고 있다.
한우 1++·육우 1+등급 20만원 등 지원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이재용)는 지난달 21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09년도 품질고급화장려금 사업계획이 승인·통보됨에 따라 장려금 지급업무를 시작했다. 품질고급화장려금은 대외 개방화 시대에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품질고급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지급되며 품질의 지표가 되는 등급판정결과를 기준으로 지급된다. 지급금액은 한우 1++등급은 20만원, 1+등급은 10만원, 육우는 1+등급 20만원, 1등급 10만원, 돼지는 1+등급 1만원이 지급된다. 장려금 지급 편의를 위해 사업계획 승인 이전에 출하ㆍ등급 판정을 받았고 장려금 신청 요건을 충족한 생산 농가 및 법인은 3월 31일까지 ‘생산자확인 증명서’, ‘개체식별확인증명서’를 발급받아 출하했던 작업장의 등급판정사에게 제출하면 해당 개체에 대한 ‘품질고급화장려금 지급통보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실제 지급통보서는 생산농가 1부, 지역농축협 1부, 등판소 1부가 발급된다. 생산농가는 지급통지서를 가지고 지역농축협을 방문해 확인하면 장려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지역농협에서는 장려금을 자체자금으로 우선 지급한 후 이를 지역축협에 신청하고, 지역축협은 축산물등급판정소에 자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회장 김남철)는 지난달 29일 등판소 내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 및 정기총회 일정 등을 논의했다. 육류유통수출입협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올해 사업계획을 비롯해 회비부과 및 징수, 정관개정 등을 의결했다. 협회가 이날 의결한 사업계획은 육류 및 가공품 수출확대를 위한 시장개척과 정보사업 확대, 수입육류에 대한 정보수집 기능 확대 및 전파, 협회 활성화를 위한 신규 자생사업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협회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협회는 이 같은 사업 추진을 위해 협회비 인상과 찬조금 등으로 지난 해보다 9천500만원이 늘어난 3억5천만원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장과 이사 임기를 2년으로 정관을 개정해 총회 의결을 거쳐 확정키로 했다. 아울러 현재 3년 단임제로 돼 있는 회장임기를 비상근 회장으로 바꾸고 상근 부회장 또는 전무급 체제로 정관을 개정했다. 정기총회는 오는 18일 등급판정소 3층 회의실에서 개최키로 했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지난달 30일 유통단계 단축을 통한 유통비용 절감으로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는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를 출범시켰다. 그동안 농식품부와 aT는 산지·소비지간 농식품의 직거래 시스템 구축 및 국내 농축수산식품의 종합 포털사이트 구축·운영을 골자로 하는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를 태동시키기 위해 전문자문단 실무협의회와 사이버거래 이용예상자 대상으로 수차례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사전 준비과정을 거쳐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설립방안을 마련했다.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는 민간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상품코드 및 카탈로그 표준화 등 인프라를 구축해 규격화가 갖춰진 품목을 대상으로 대규모 사이버거래(B2B)를 직접 수행함으로써 향후 민간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판로 확보와 신뢰 구축에 애로를 겪고 있는 친환경·명품농산물 생산 농가와 소비자의 안심 농산물 구입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B2C도 수행하게 된다. B2C 판매는 시도추천 농가 친환경농산물 및 명품 농수산물을 대상으로 철저한 검증 절차를 거쳐 ‘거래소 인증’ 마크를 부여한 후 사이버거래소에 진열 판매할 예정이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지난 달 30ㆍ31일 양일간 충남 당진 소재 대호 농어민교육복지센타에서 30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자 경영진과 부서장급 150여명을 대상으로 ‘飛上 2009, 경영선진화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공사의 경영선진화 계획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 및 효율적인 추진방안을 모색하고 신규사업의 개척, 현장부서 경쟁력 확보, Clean-KRC 달성 등 공사의 지속발전 원동력 발굴하고 이를 실행해가는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사자립경영의 상징인 도비도 무상양어 부지(2.7㎞)내를 따라 걷기행사인 ‘비상 Ceremony’ 퍼포먼스를 실시했으며 현장부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청렴하고 투명한 KRC人으로써의 자세를 확립하기 위해 전문 커뮤니케이션 강사를 초빙했다. 이번 경영선진화 워크숍 개최는 농촌공사가 고객과 구성원 그리고 사회로부터 사랑받기 위한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지는 한편 워크숍을 통해 나온 내용을 토대로 ‘2009년을 미래 100년의 새로운 희망을 구체화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의 역량을 결집할 것을 다짐했다.
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원장 박세원)은 지난해까지 축산물브랜드마케팅리더 과정을 끝내고 올 3월부터 6개월 코스의 축산CEO과정을 개설 운영한다.건대 농축대학원은 이 과정을 통해 개방시대에 대응할 축산 CEO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감은 물론 이 분야의 전문가들과 유대를 강화하여 우리나라 축산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모집인원은 1기당 25명 내외를 정원으로 하고 있다. 지원자격은 축산경영인, 생산자단체 회장 및 임원, 지역축협 조합장 및 임원, 영농조합법인 대표 및 임원, 축산관련기업체 사장 및 임원 등이다.한편 지도교수는 한성일 교수(동물생물과학대학 축산물유통경제학과)가 맡았다.
‘국내 양돈산업 현황·경영 안정화 방안’ 발표한국육류수출입협회는 지난 19일 축산물등급판정소 회의실에서 양돈수급위원회의 의뢰를 받아 실시하는 ‘국내 양돈산업 현황과 경영안정화 방안 연구’ 사업계획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책임연구를 맡은 김강식 육류수출입입협회 고문은 국제곡물가격 상승에 따라 국내 양돈 산업경영이 악화되고 국내산 대비 수입육 소비가 증가했으며 고열량 육성사료장기 급여로 저질 비육돈육 생산이 많아져 양돈 산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특히 비육돈의 두당 소득이 줄고 있는 원인을 분석한 결과 일부생산성 비교기준인 MSY가 ’04년 이후 외국에 비해 급격히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협회에 따르면 돈육수출 ’03년에 비해 ’07년 사육두수는 4%p 증가했지만 돈육생산량은 15.6%감소한 반면 돈육수입량이 무려 251%나 증가했기 때문에 국내산 돼지고기의 생산성을 높여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양돈 생산구조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최우선 과제인 MSY를 높이기 위한 농가차원의 기술대책의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 수입육과 품질경쟁을 위한 국내 고품질 비육돈 생산 유통상 문제점을 규명하고 품질향상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이재용)는 최근 가중되고 있는 경기악화와 고용부진에 따른 청년층 취업난 해소를 위해 정부정책에 맞춰 청년인턴 10명을 채용키로 했다.축산물등급판정소는 당초 청년인턴 5명을 채용하기로 계획을 수립했으나 축산분야 유일한 준정부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한 차원에서 100% 증원된 10명을 채용키로 최종 결정하고 필요한 비용은 기관 자체적으로 ’09년도 임금의 동결과 경상경비 10% 절감 등을 통하여 예산을 확보키로 했다.이번에 채용되는 인턴직원의 채용분야 및 인원, 응시자격은 △사무·회계분야 1명(회계 관련학과 전공자) △전산정보분야 1명(전산정보 관련학과 전공자) △고객관리분야 1명(홍보관련학과 전공자) △유전자 분석분야 2명(생물학 또는 축산관련학과 전공자) △등급판정·쇠고기이력관리분야 5명(축산관련학과 전공자) 등으로서 응시연령은 만 29세 이하자로 대학(원) 졸업자(전문대 포함) 및 2009년 2월 졸업 예정자이며 대학(원) 재학생·휴학생 및 공무원·기업 등 입사대기자는 제외한다. 근무기간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이며 월 보수는 1백1십만원으로 4대 보험(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국민연금)에 가입이 되고 주
작업 지연·시설 수명 단축으로 도축장 경영악화 요인 양돈장에서 모돈으로서 가치를 잃고 ‘찬밥’ 신세가 된 모돈은 도축장에서도 찬밥 신세이기는 마찬가지다. 도축장에서 모돈 도축을 꺼리기 때문이다.축산물 공판장 및 도축업계에 따르면 도축장에 모돈이 반입될 경우 도축을 하지 않을 수 없어 도축을 하기는 하는데 모돈의 중량이 1백50kg 이상으로 일반 규격돈(100~110kg)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크기 때문에 도축에 어려움이 많다는 것이다.돼지 도축라인이 규격돈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모돈을 도축레일에 거는 것조차 무리일 뿐만 아니라 탕박·박피 기계도 설계상 1백kg 이상 올리지 못하도록 내부 규정으로 정해져 있음에도 모돈 도축라인이 따로 없어 어쩔수 없이 내부 규정을 어겨가며 작업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현장 관계자들의 설명이다.특히 2백kg이 넘는 모돈은 일일이 수작업으로 진행됨으로써 작업자들의 불만은 물론 전체적인 도축작업을 더디게 함으로써 도축장에서는 이래저래 모돈 도축을 기피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김호길 전무(축산물위생처리협회)는 “도축 현장에서는 작업자의 불만도 불만이지만 무리한 기계 사용으로 도축라인의 수명이 단축됨으로써 도축장의 경영을 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