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 전염병과 관련, 방역당국과 축산농가의 노고를 치하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일 열린 제15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가축 전염병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은 데는 많은 이들의 헌신과 노고가 있었다며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정부 출범 초기부터 가축 전염병 사전 예방체계를 강화해 신속하고 강력한 방역조치로 가축 전염병의 확산을 막는데 전력을 다했다”며 “축산농가들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함께 힘을 모은 결과 AI 발생 건수는 지난 겨울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고 산란계 살처분 규모도 1/4로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ASF 역시 야생멧돼지 차단 울타리 설치와 포획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양돈농장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 결과 지난해 10월 이후 양돈농장에서 단 한 건의 질병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국가적으로 가축 전염병 대응역량을 높여 온 성과”라며 “관계부처와 지자체 공무원들, 축산농가와 관련 업계가 많은 노력을 하며 헌신해 준 덕”이라고 치하하고, “가축전염병은 언제 어디서는 발생하고 확산될 수 있기 때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은 지난 3월 30일 축산환경관리원 6층 대교육장에서 축산환경실태조사 추진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축산환경실태조사는 전국 주요축종허가·신고 규모의 축산농가 약 11만호와 가축분뇨재활용시설, 공공처리시설 등 약 2천개소에 대한 축산환경을 조사해 2050 탄소중립에 따른 지역별 축산환경 개선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농식품부에서 3월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이날 간담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축산환경관리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전국한우협회, 대한한돈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육계협회, 자연순환농업협회, 가축분유기질비료협동조합, 축산 관련 전문가, 전문리서치 회사 등이 참석, 효과적인 축산환경실태조사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회의 참석자들은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축산농가 및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전수조사인 ‘축산환경실태조사’의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실효성 있는 조사결과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민관 협력의 소통체계를 구축·운영할 것을 협의했다.특히 축종별 축산환경과 연계된 조사항목의 추가, 농가별 전력사용량 조사, 분뇨처리방법 등에 대한 토의와 효과적인 실태조사 추진을 위한 홍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가 전체 예산 중 농업 예산을 5% 이상 확보하는 내용의 법안이 입법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진도·완도·사진)은 지난 3월 30일 농업 예산을 국가 예산 중 5% 이상 반영하도록 하는 원칙을 담은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올해 농림축산식품부 전체 예산은 16조8천767억 원으로 2021년 대비 5천911억원(3.6%)이 증가했지만 국가 전체 예산의 약 2.8% 수준에 불과한 수치다.윤재갑 의원은 “식량안보를 실현하고 농민의 삶을 보장하기 위해개정안을 반드시 연내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이 올해 상반기 신규직원을 공개 채용한다.이번 채용 인원은 정규직 12명(행정직 6급 8명, 7급 2명, 운영직 다급 2명)과 계약직(사무보조) 4명, 체험형 청년인턴 30명이다.행정직 6급의 경우 경영·경제, 일반행정, 전산이며 7급은 일반행정, 운영직은 상담이다.축평원은 특히 입사 지원 시 성별·연령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방식을 따르며 필기와 면접전형에서 직무능력을 평가한다는 방침이다.입사지원서는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축평원 채용접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이 지난 1일 본격적인 가축 방목 시기를 맞아 초지의 봄철 생육관리 방법과 효율적인 방목 요령을 소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초지를 잘 관리하면 풀사료 생산성을 높이고 가축 방목 기간도 늘릴 수 있다. 또한 관리가 잘된 우수한 초지는 부실한 초지보다 탄소 흡수 능력이 30% 이상 높아 온실가스 줄이기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국내 전체 초지 면적은 2021년 기준 3만2천388ha로 국토 전체 면적의 약 0.3% 이며, 그 중 절반에 가까운 1만6천6ha가 가축을 풀어 키우는 방목초지로 활용되고 있다. 농진청은 “가축을 방목하기 전 목포의 생육 상태를 미리 확인해 눌러주기, 비료주기 같은 필요한 조치를 취한 후 방목 시기를 정해야 하며 겨울을 나면서 목초 뿌리가 들뜬 부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진압기 또는 일시적인 가축 방목으로 잘 눌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역에 따른 방목 시작 시기는 남부지역이 4월 상순~중순 경이며, 중‧북부 지역은 4월 중‧하순부터 5월 상순이 적당하다. 다만 방목으로 인한 목초의 생육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풀이 20cm 이상 자랐을 때 실시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10월 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며 발령했던 ‘심각’ 단계 위기 경보를 4월1일부로 ‘주의’ 단계로 조정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나던 철새의 북상으로 개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가금농장에서의 고병원성 AI는 2월초 정점에 달한 후 급감해 지난 3월2일 마지막 발생 이후 추가 발생이 없는 상황이다. 최근 전국 산란계, 토종닭 및 오리 농장 등 방역 취약 농장에 대한 일제검사 결과에서도 고병원성 AI의 추가 검출도 없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중앙가축방역심의회 심의를 거쳐 4월1일부로 고병원성 AI 위기 경보를 기준 ‘심각’에서 ‘주의’로 조정하고 예방적 살처분 범위도 ‘발생농장 반경 500m내’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농식품부는 위기단계 조정 이후에도 ▲가금농가 대상 상시예찰 체계 유지 ▲살처분 농가 포함 방역대 내 신규 입식에 대한 관리 강화 ▲전국 가금농장 방역실태 점검 ▲산란계 농장 질병관리등급제 개선사항 발굴 등 사전예방 중심의 방역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박정훈 방역정책국장은 “철새가 완전히 북상할 때까지 고병원성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잦아진 이상기후 현상으로 시설물 안전 관리가 중요해짐에 따라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자체 농업기반 시설물에 대한 긴급 무상점검 서비스<사진>를 실시한다. 농어촌공사는 상대적으로 안전방지 대책과 재해대응 체계가 미약한 지자체 시설물을 대상으로 ‘시설물점검119센터’를 운영, 365일 긴급 무상점검을 지원함으로써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공익적 서비스 조직인 ‘시설물점검119센터’는 지자체 등에서 점검요청이 오면 시설물 점검 및 복구방안을 제시하는 일반지원과 터널, 구조, 토질 등 8개 분야를 정밀 분석하는 전문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해예방과 재난관리 대응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는 평가다. 긴급 점검요청이 가장 많은 시설물은 저수지.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전국 저수지 1만7천147개소 중 시‧군 관리 저수지는 1만3천747개소로 전체 저수지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지만 각 지자체에서는 전문 기술력과 인력 부족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워 농어촌공사에 전문 긴급 요청이 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안전, 지속가능, 활력제고의 가치를 중점으로 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지난 30일 축산농가의 데이터 활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축산농장 종합지원 시스템 ‘똑똑(Talk Talk)한 농장 축사로’<사진>의 한우 관련 기능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축사로’는 한‧육우, 젖소, 됒, 기금 등 주요 축종을 대상으로 가축 사육부터 출하 후 관리까지 농장의 기록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전산프로그램으로 축산 관련 유관기관의 가축 정보를 농장 단위로 통합‧연계해 농장주가 HACCP 기록, 개체, 도체등급, 번식, 경영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에 개선된 축사로 ‘한우’의 도체등급관리 메뉴에는 씨수소(KPN) 정액 정보를 연계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를 활용하면 농장에서 출하한 개체의 도체 성적을 토대로 씨수소의 유전능력을 확인하고 씨수소와의 관계를 분석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오형규 기술지원과장은 “축사로의 새로운 기능을 비롯해 농장 단위별 다양한 데이터를 농장주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4월부터 전국 소‧염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은 전국의 모든 소‧염소 사육 농가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구제역 백신을 빠짐없이 접종하도록 2017년 9월부터 연 2회로 정례화 하여 시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 일제 접종은 4월1일부터 5월13일까지 실시되며, 접종기간 동안 전국의 11만4천여 농가들은 사육 중인 435만8천여 마리의 소와 염소를 대상으로 백신을 빠짐없이 접종해야 한다. 백신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상시 백신으로 사용 중인 구제역 백신(혈청형 O형과 A형 혼합백신)을 접종하며 소규모 농가(소 50마리 미만·염소 300마리 미만)에 대해서는 시‧군에서 수의사와 포획인력을 동원해 접종을 지원한다. 정부는 일제 접종 후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해 개체별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해 누락 개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며, 일제 접종 4주 후부터는 농가의 항체 양성률을 검사해 제대로 접종이 이뤄졌는지도 확인한다. 농식품부 박정훈 방역정책국장은 “2019년 2월 이후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중국 등 우리나라와 교류가 빈번한 국가에서 계속 발생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에게 사료를 급여할 때 원료사료의 에너지 가치를 정확히 예측해 가축에 꼭 필요한 만큼만 줄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지난 3월 23일 국내 한우 주요 원료사료의 에너지 가치를 빠르고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서울대학교, 충남대학교 연구진과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과거에는 원료사료의 에너지 가치를 동물에게 직접 급여하는 실험을 통해 평가했지만 이러한 방법은 시간, 비용 대비 비효율적이며 급여하는 사료의 조합과 비율에 따라 에너지 가치에 차이가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농진청 연구진은 실험실에서 진행한 소화율 평가를 토대로 원료사료의 에너지 가치(소화율, 가소화에너지, 가소화총영양소)를 예측할 수 있는 평가 방법을 개발했다.한우의 탄수화물성 원료사료 가운데 귀리, 라이그라스 톨페스큐, 사료용 피, 옥수수 후레이크, 밀기울 등 총 6종에 대해 동물 급여 소화율 평가와 실험실 소화율 평가를 함께 실시, 두 가지 평가로 얻은 영양소 소화율 자료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이를 토대로 원료사료의 에너지 가치 평가 예측 모델을 만들었다.이번에 개발된 예측 모델을 활용하면 동물 급여 실험 없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사진)이 지난 3월 25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에 임명됐다.윤재갑 의원은 국회 상임위원회별 주요 정책 발굴과 정책에 대한 당·정간 의견조율 및 갈등 조정에 기여하면서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정책통으로 인정받아 제21대 국회 개원부터 지금까지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특히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공익형직불금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법안과 쌀 초과 생산량에 대한 시장격리 의무화 법안을 발의하는 등 농축산 발전과 관련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윤재갑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정책을 책임지는 자리에 임명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농해수위 위원으로서 농축산인들과 현장의 목소리를 민주당과 정부 정책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식량안보 직결 규제 완화·농가소득 안정 초점 국정철학·공약 반영…“우선적 챙길 핵심산업”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 안철수, 이하 인수위)는 지난 3월 25일 5년 뒤 농업·농촌의 발전된 모습을 구현할 수 있는 정책들에 대한 정부의 깊은 고민과 노력이 중요하다며, 규제 완화 등 식량 안보와 연결될 수 있는 정책의 구체적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인수위 경제2분과는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농축산업이 미래의 전략산업이자 국가의 기간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업무보고에는 인수위 경제2분과 이창양 간사를 포함해 양윤종·유웅환·고산 위원 및 농림축산식품 분야 전문·실무위원, 기획조정분과 전문·실무위원,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곡물 위기 대응,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 4~5월 농번기 일손 부족 대응 등 당면현안 및 리스크 대응 계획에 대해 보고했으며,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과 연계해 공약 이행 방안 및 신정부가 추진해야 할 주요 국정과제 등을 논의했다. 특히 글로벌 식량 공급망 위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