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신임 장관 후보로 지명 받은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이 후보 지명에 대해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튼튼한 농업·활기찬 농촌·잘 사는 농민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과 열정을 다 바칠 것이라고 밝혔다.정황근 후보자는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으로부터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을 받은 후 소감문을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정황근 후보자는 “농업은 식량안보를 지키는 중요한 산업이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라며 “기후변화와 수급 불안, 인력 부족 등에 대응해 농가 경영을 안정시키고 소멸 위기에 빠져있는 농촌에 활력을 높이는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있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자는 세종시 아름동 소재 축산물품질평가원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15일부터 출근, 인사청문회 등을 준비하게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을 지명했다.정황근 후보자는 1960년 충남 천안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했다.농림축산식품부 내 대변인, 농촌정책국장, 농업정책국장 등을 거쳤으며, 박근혜 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 농림축산식품 비서관을 지냈다.지난 2016년 부터는 농촌진흥정장 직을 역임한 바 있으며, 2019년 9월부터 국가농림기상센터 이사장직을 맡고 있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금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MIS에서 조사‧발표해오던 축산물 소비자가격을 4월부터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이 발표하게 된다.축평원은 지난 12일 축평원이 발표하는 가격이 앞으로 축산물 소매단계 대표가격으로 활용된다고 밝혔다. 축평원은 축산유통정보 홈페이지(www.ekapepia.com)내 ‘소비자가격’ 메뉴에서 소‧돼지‧닭‧계란‧우유 5개 품목의 판매가격을 매일 발표하며, 기존의 aT KAMIS 홈페이지(www.kamis.or.kr)에도 연계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조사 표본수 확대 ▲조사대상 업태 추가 ▲조사방법 개선 ▲업태별 유통비율 기준 가중평균 적용 등을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축산물 소비자가격 정보의 정확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중심의 조사방식에서 별도의 표본 설계 연구를 거쳐 소비자가 주로 찾는 대형마트‧슈퍼마켓 및 표본을 45개소에서 438개소로 확대하고 온라인‧전자저울과 연계하는 등 가격정보의 정확성을 높였다. 축평원 장승진 원장은 “지난 2015년 축산물 유통정보조사 사업을 도입한 이래, 국민에게 보다 정확한 유통‧가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그동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수산대학(총장 조재호)은 지난 13일 한농대 산하 부속기관인 산학협력단(단장 정달상)과 농업회사법인 우듬지팜(주)(대표이사 강성민)이 한농대에서 산학협력을 위한 가족회사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고 밝혔다. 우듬지팜(주)은 한농대의 제1호 가족회사가 됐다. 가족회사는 대학과 기업 간 맞춤형 교육, 연구, 기술사업화 협력을 바탕으로 인적ㆍ물적자원을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대학은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완성하고 기업은 기업경쟁력 향상을 도모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농대는 산학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산학협력단에 가족회사 운영 규정을 마련하고, 국내 최초 한국형 반밀폐형 최첨단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온실 조성 등 지능형농장(스마트팜) 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우듬지팜(주)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산학 간 연계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학생 현장실습 및 교수 산업체 연수에 대한 협력, 기술이전 및 기술정보 교환, 맞춤형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기관의 시설․장비․인력의 공동 활용 등 두 기관의 상호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우듬지팜(주) 강성민 대표는 “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그동안 지역 내 애물단지로 여겨졌던 가축분뇨처리시설이 에너지를 생산하는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일 올해 처음 도입하는 공공형 통합 바이오에너지화시설 사업의 첫 사업대상자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를 선정했다고 밝혔다.공공형 에너지화시설 사업은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주도해 가축분뇨 등 유기성폐자원을 활용, 바이오에너지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한편 그동안 가축분뇨 에너지화 확대에 걸림돌로 제기된 지역 주민 수용성 확보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되는 공공주도의 사업이다.사업이 처음 추진된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주민의 반대로 인해 공동자원화시설 34개소가 사업을 포기한 사례가 있었지만 농식품부는 입지 갈등을 최소화하고 지역주민의 수용성을 강화하는 한편 농촌지역의 처리가 곤란한 다양한 유기성 폐자원의 적정 처리를 위해 공공 주도의 통합처리형 에너지화시설 사업대상자를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모 및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그 동안 사업추진을 위해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내 ‘그린에너지파크조성사업’을 반영, 공공형 에너지화시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내에 축산분야를 담당하는 조직인 축산정책국과 방역정책국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은 최근 ‘농식품 정책환경변화 대응 조직 발전 방안’이라는 보고서를 농식품부에 제출했다.해당 보고서는 농업‧농촌‧식품 정책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농업‧농촌‧식품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 변화가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향 및 과제를 발굴‧추진하고 이에 적합한 조직을 설계한다는 목적으로 실시됐으며, 농정 관련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한 농정 추진 방향과 과제를 도출하고 농정의 효율적인 추진과 성과 제고를 위한 농정 체계, 특히 조직 개편 방향 제시에 목적을 뒀다.농경연은 특히 축산분야에 대해 역할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보고서에는 “미래 중요도와 성취도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축산정책국 소속 모든 과(축산정책과, 축산경영과, 축산환경자원과)는 우선 개선 영역에 속해 있으며, 강화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명시됐다. 미래 중요도 상승을 고려했을 때 최우선적으로 강화해야 할 부서는 축산환경자원과가 꼽혔다.방역정책국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앞으로 가축방역업무에 있어 민간의 참여가 확대될 전망이다.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의 방역업무는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각 지자체에서 지원을 하는 형태로 이뤄진다.하지만 앞으로는 민간의 참여가 더욱 확대되는 형태로 방역 시스템의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정부가 생각하는 민간의 범위는 각 계열화업체와 농장 수의사, 그리고 축산농가 등이다.ASF와 AI 확산에 대비해야 하는 양돈과 육계산업의 경우 계열화 비율이 상당히 높은데다 각 농장별 상황을 계열화업체에서 가장 잘 파악을 하고 있는 만큼 계열화업체의 참여가 필수라는 지적이다.농장의 가축을 관리하는 수의사들도 가축 질병에 대한 전문가인 만큼 방역에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축 사양관리와 시설관리에 나서야 할 농가들도 방역 업무에 함께 해야 그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농식품부는 이와 관련 서울대학교에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향후 방역정책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당국과 축산업계가 많은 노력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소 사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해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축산농가에게는 환경친화적이고 경제성이 높은 사육방식을 개발‧지원하고자 ‘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지금까지의 소 사육 방식은 생산 측면에서 품질 제고 등을 위해 사육기간 장기화 및 곡물 사료 의존도 심화 등의 고투입‧장기사육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어 농가들은 생산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환경측면에서도 분뇨 및 온실가스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환경부하 가중이 심화되고 있는 등 장기적으로 사회적 후생과 축산업 경쟁력이 저하되는 것으로 지적되어 왔다.이번에 실시되는 시범사업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 100억원 내외를 투입해 농협 안성목장에서 송아지 600마리를 대상으로 유전형질‧사육기간‧영양수준 별 사양시험 프로그램을 적용해 실증시험 등을 실시하며, 실증시험은 소 개체별 유전형질에 따라 적정 사육모델을 제시하는 것으로 불필요한 사육기간 연장을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해 출하월령을 기존 30개월 내외에서 최대 24~26개월령 내외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농식품부는 소 사육기간 단축 및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는 지난 8일 야생멧돼지 ASF 검출지역이 급속히 확산되고 봄철 영농활동 및 입산객 증가 등으로 ASF 발생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봄철 ASF 방역 강화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1월28일 충북 충주와 보은에서 ASF가 발생한 이후 경북 상주(2월8일), 울진(2월10일), 문경(2월22일)에서도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지속적으로 발견되는 등 오염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양돈단지가 있는 경기 남부와 충남지역까지 근접하고 있어 양돈농가의 방역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며, 최근 장거리 전파 양상 등을 고려할 때 비발생지역도 언제든지 ASF가 발생할 수 있어 전국이 위험권으로 분류되고 있다. 또한 봄철 출산기 이후에는 멧돼지 개체수가 급증하고 수풀이 우거지면서 폐사체 수색 및 포획이 어려워지는데다 입산 등 활동 증가에 따른 오염원 접촉으로 추가적인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중수본은 4월 중 ‘야생멧돼지 ASF 확산차단 상시 관리대책’을 마련, 전국을 관리대상으로 설정함으로써 야생멧돼지 ASF 확산 상황을 연중 상시 관리한다는 방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1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에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548개 기관의 공공데이터 운영 실적을 평가한 것으로 ▲공공데이터 개방 ▲활용 ▲품질 ▲관리체계 ▲기타 5개 영역 평가를 거쳐 세 가지 등급으로 분류됐다. 축평원은 전 영역에서 우수함을 인정받았으며, 총 87.64점을 획득해 공공기관 평균 점수인 63.77점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지난해 공공데이터 실수요자 2천137명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대국민 수요조사’를 실시해 데이터 수요와 관심분야를 발굴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데이터 개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축산물등급판정결과 정보, 학교급식 검수정보, 가금산물 가격정보 등 등급 및 유통정보 총 164항목을 추가 개방한 것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축평원 장승진 원장은 “글로벌 IT산업에서 DNA(Data‧Network‧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미래 산업 핵심자원으로서 데이터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원이 보유한 가치 있는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하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어촌 지역에 있어 청년 가구에는 ‘일자리 확충’과 ‘생활환경 개선’이, 노인 1인 가구에는 ‘의료보건 서비스’의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지난 6일 농어업인의 복지증진과 농어촌지역 개발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국 농어촌 4천 가구를 대상으로 한 ‘2021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는 5년 주기로 이뤄진다. 1년 차인 2018년은 종합조사, 2~5년차(2019~2022년)는 부문별 조사로 진행되고 있으며, 2021년에는 보건의료, 사회안전망, 복지서비스, 생활 전반에 대한 심층 조사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고령화, 지방소멸 위기가 가중되는 여건 속에서 주요 정책 대상인 만 39세 이하의 청년 가구와 증가하고 있는 만 65세 이상의 노인 1인 가구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조사 결과 노인 1인 가구의 경우 의료기관까지의 이동시간이 길고 응급실 30분 이내 도착 비율도 낮아 의료기관 접근성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가구는 조사 가구 중 농어촌생활 종합만족도를 가장 낮게 평가했으며, 직업과 생활환경 요인으로 도시 이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홍문표·이양수·이만희·정운천 의원 하마평 김경규·허태웅 전 청장, 여인홍 전 차관도 지난 3월 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차원의 차기 정부 부처 장관에 대한 개각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역시 마찬가지다.농식품부 장관에 농축산인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많은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현직 국회의원 중에는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과 이양수 의원(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청도), 정운천 의원(비례대표) 등이 거론되고 있다.홍문표 의원은 4선 내내 농해수위에서 활동하며 전문성을 쌓았으며,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지냈다. 이만희 의원은 농해수위 예결위 간사 등을 역임했고, 이양수 의원은 농식품부 장관은 물론 해수부 장관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농어업상생발전포럼 위원장인 정운천 의원은 이명박 정부 때 농식품부 장관직을 맡았었다.공직자 출신으로는 농림축산식품부를 거쳐 나란히 농촌진흥청장을 지낸 김경규 전 청장과 허태웅 전 청장도 거론되고 있으며, 여인홍 농식품부 전 차관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이와 관련 축산관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