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황근 제66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정식 취임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1일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정황근 신임 장관의 취임식<사진>을 가졌다. 정황근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32년간 몸담아 왔던 농업‧농촌 현장에 복귀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반갑다”며 “매 순간 열과 성을 다하여 주어진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특히 축산분야와 관련해 “ICT에 기반한 사양관리와 가축분뇨의 감축 및 적정 처리를 통해 냄사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환경친화적 축산업 모델을 정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1 정책소통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사진>했다. 정책소통 유공 정부포상은 국정과제 및 주요 정책 소통에 적극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주어지는 상이다. 축평원은 농·축산 정책과 축산물등급판정제도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국민 신뢰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먼저, ▲축산물 온라인 경매 플랫폼 ▲축산물 가격비교서비스 ▲도매시장 경매 응찰데이터 분석서비스 등 농·축산분야에 접목된 IT기술과 사업을 홍보하며 선진화된 사업에 대한 국민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 코로나19 극복과 응원을 위한 참여형 이벤트를 실시하여 국민과 활발히 소통했으며, 공중파 예능, 유튜브 등 인기 미디어를 통해 주요 사업과 직무를 소개했다. MZ세대 등 최신 트랜드를 반영하여 메타버스와 VR 기술 등을 활용한 홍보도 시도했다. 대표적으로 ▲‘아무튼 출근’ ▲‘나랏녹’ ▲‘탁사장’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고기했어 오늘도! 기부 캠페인 ▲축평원 덕력고사 ▲축평이 게임 등을 추진했다. 또한, 축평원은 영상 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동물복지 축산물의 차별화를 위한 과학적인 근거를 마련하고 객관적인 품질특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시장이 구축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최근 ‘동물복지 축산물의 품질차별화 및 품질인증시스템 구축’이라는 주제로 연구용역을 진행했다.현재 국내 축산업에서 동물복지 농장 제도가 정착하지 못하고 있음에 따라 이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된 것이다.연구를 주관한 (주)정피엔씨연구소는 최종보고서를 통해 “동물복지 축산의 확대를 위해서 동물복지 축산물의 품질차별화 및 품질인증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소비자들에게 더욱 객관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과학적인 근거 마련은 물론 국내 여건 및 소비자 중심의 동물복지 기준 개선안을 제시하고 동물복지 축산물의 안전성 홍보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정피엔씨연구소는 또한 “일반농장과 동물복지 농장의 사육 환경에 따라 실질적으로 농장 동물이 받는 스트레스 여부를 확인하고 가축의 생산단계 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동물복지 축산물의 판별기술 개발을 통해 현재 유통되고 있는 동물복지 축산물을 자세히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동물복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영농규모는 작지만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농업경영체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뒷받침 하는 ‘강소농 육성 지원사업’에 올해 4천여 중‧소규모 가족농이 참여한다.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지난 4일 ‘2022년 강소농 육성 지원사업’이 전국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 153개소에서 4천12농가를 대상으로 본격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강소농 육성 프로그램은 기초‧전문‧최고과정으로 나눠 단계별로 진행된다.올해 새롭게 선정된 강소농 중 축산농가는 138농가로 전체 농가 중 6.2%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43호로 가장 많았으며, 충북(25호), 경기(20호), 전북(19호), 강원(14호)이 뒤를 이었다.농진청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만5천여 농가에서 시작해 지난해까지 육성한 강소농 수는 8만7천여 농가로 늘었다. 특히 지난 2019년~2021년까지의 지원사업을 분석한 결과 사업에 참여한 농업경영체의 경영 역량은 평균 23%가량 향상되었으며, 농가소득도 평균 10.3% 증대됐다.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조은희 과장은 “규모의 한계를 넘어 작은 영농 규모에서도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CPTPP, 농축산인과 충분히 소통…합의안 도출” 여야, 낙농대책 갈등·군 급식 부실 등 현안 지적 축발기금 고갈·가금업계 과징금 선결 촉구도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6일 “새로운 정부의 농식품부는 기존 정부와는 다를 것”이라며 “개선할 부분을 과감히 혁신해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을 국가 기간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청문회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부분은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문제였다.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은 “농민들은 CPTPP 가입이 FTA보다 더 큰 피해가 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중국이 어느 정도 수준으로 가입할 것인지에 따라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농민들의 동의를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양평)은 “농촌경제연구원이 진행한 CPTPP 가입에 따른 피해규모 분석 자료에 따르면 총 12가지의 경우의 수 중 최대 피해규모는 무려 2조1천700억원에 달하지만 정부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비서실 농해수비서관에 김정희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사진>이 지난 5일 임명됐다.김정희 비서관은 1970년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 1995년 행시 38회로 공직을 시작했다.농식품부에서 정책기획관, 유통소비정책관, 농업정책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2월 기획조정실장에 임명되며 농식품부 첫 여성 사무관, 첫 여성 과장, 첫 여성 국장에 이어 첫 여성 실장 등 ‘최초 여성 공무원’이라는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김인중 신임 차관<사진>은 지난 10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하루 전인 지난 9일 차관급 인선을 발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김인중 차관보를 차관으로 승진시켰다.김인중 차관은 1968년 충북 진천 출신으로 연세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했다.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재정평가팀장, 농어촌정책과장, 창조농식품정책관 식량정책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등을 거쳤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차관보 직을 맡고 있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 원서 접수가 지난해 보다 두 달 가량 앞당겨진다.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2022년 가축인공수정사 면허 필기시험 응시원서를 5월16일부터 23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가축인공수정사는 가축의 인공수정과 생식기 관련 질병 예방, 품종 개량 임무를 수행하는 전문 인력으로,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에 합격하거나 축산산업기사 이상 자격이 있어야 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치러지며, 필기시험은 7월 16일(토)로 예정되어 있다. 실기시험은 필기시험 합격자만 볼 수 있다. 필기시험 과목은 ▲축산학개론 ▲축산법 ▲가축전염병예방법 ▲가축번식학 ▲가축육종학 5과목이다. 실기시험은 가축인공수정사 실무를 평가하며,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암소 모형 소품을 이용해 진행한다. 시험일정은 가축전염병 상황 같은 부득이한 경우 바뀔 수 있으며, 일정이 변경될 시 미리 통보가 이뤄질 것이라고 농촌진흥청은 설명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오형규 기술지원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었고 가축전염병 발생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은 시기에 시험을 치르기 위해 원서 접수를 앞당기기로 결정했다”며 “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 지명자<사진>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이날 인사청문회는 정황근 후보자가 윤석열 정부 첫 농식품부 장관으로서 자질 등을 검증하기 위한 자리로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은 물론 농축산업 주요 현안에 대한 견해를 묻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정황근 후보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1985년 처음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로 농식품 분야 전반에 걸친 전문성을 쌓아왔으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해왔다”며 “기후위기, 탄소중립 등의 이슈로 농업은 대전환의 시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개선할 부분은 과감히 혁신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식량주권을 확보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농업, 농촌 및 식품산업을 국가 기간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이학구)가 새롭게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의 농업비서관에 농업분야의 능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사가 등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농연은 지난 2일 성명서를 통해 “오는 10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윤석열 정부가 시작되는데 농업계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청문회를 시작으로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공익직불제 제도 개편 등 당면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청와대 농해수비서관 역시 농업인의 권익 신장에 기여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한농연은 “농업‧농촌 분야는 산업화와 개방화의 파고 속에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농축산물 수급불안정 및 가격 폭락, 생산비 증가로 인한 농업소득 정체 등 농가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령화로 인한 핵심 경영인력 부족, 농어촌 삶의 질 하락, 지방 소멸 등의 문제도 현실화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CPTPP가 농축산업계와의 어떠한 소통도 없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농축산인의 생존권 사수를 위한 대통령실 농해수비서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고 강조했다.한농연은 “전쟁과 기후변화, 코로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지난 2일 사료작물 수확 시기를 맞아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청보리, 호밀로 담근먹이(사일리지)를 만들 때 반드시 젖산균 첨가제를 넣을 것을 당부했다.보통 5월에 수확하는 겨울 사료작물은 건초, 담근먹이 등 저장 풀사료로 만들어 보관한다. 건초와 달리 수분이 많은 담근먹이는 압축포장(곤포·사진) 작업을 할 때 젖산균 첨가제를 넣어야 발효 품질과 저장성을 높일 수 있다.농진청에 따르면 수확 직후 풀사료는 수분함량이 많기 때문에 압축 포장 전 수분을 조절한 후 젖산균 첨가제를 접종해야 한다.고수분 담근먹이의 경우 수확 후 기상 상황을 고려해 반나절 또는 하루동안 건조해 수분 함량을 60% 내외로 맞추고 압축 포장할 때 젖산균 첨가제를 접종해준다.저수분 담근먹이의 경우 수확한 다음날 반전기를 이용해 1일 1회 이상 뒤집어 주면 수확 후 2~3일째에 수분 함량이 40% 내외로 낮아지는데 이때 압축 포장을 하며 젖산균 첨가제를 접종한다.농진청 연구진이 수분 함량이 60%인 IRG에 젖산균 첨가제를 접종한 결과 젖산균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산도(pH)가 낮고 유기산 중 젖산 비율이 높았다.농촌진흥청 국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지난 3일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 축사 환경 시설을 미리 점검해 예기치 못한 폭염에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가축이 고온스트레스를 받으면 사료 먹는 양이 줄어 성장이 더뎌지고 번식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폐사에 이르기도 한다.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5~6월 최고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에 달해 축산농가의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농진청은 개방형 축사에 설치된 송풍팬, 높낮이 조절 커튼(윈치커튼), 안개분무 시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그늘막을 설치하거나 지붕에 단열 페인트를 칠하는 것이 좋다.여름철 바람이 주로 불어오는 방향을 고려해 송풍팬 설치 각도를 조절하고 주변 장애물을 제거해 바람이 잘 통하도록 길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안개분무 시설을 사용할 때는 송풍팬을 함께 사용해 되도록 바닥이 젖지 않거나 빨리 마를 수 있게 하여 축사 내부 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밀폐형 축사에 설치된 쿨링패드, 에어컨 같은 냉방 설비의 작동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환기팬의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는 거미줄과 먼지를 미리 제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