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 경영체의 디지털 플랫폼 활용 제고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은 지난 8일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농촌산업 활성화 방안 연구’를 통해 농촌산업 경영체와 수요자의 관점에서 디지털 플랫폼 활용 실태를 분석하고 농촌산업 경영체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를 진행한 농경연 허정회 연구위원은 “디지털 플랫폼의 활용과 관련한 정책 지원을 받은 경험이 있는 농촌산업 경영체는 약 8% 수준”이라며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농촌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경영체들의 활용 수요가 높은 홍보와 마케팅 등에 디지털 플랫폼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핸 실태 진단과 개선 방안 도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농경연 연구진은 농촌산업 경영체 1천200개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경영체들의 제품이나 서비스 홍보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 활용 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무려 79.1%의 경영체가 생산된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홍보를 위해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활용하는 디지털 플랫폼은 ‘인터넷 홈페이지(80.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모돈 개체별 이력관리(이하 모돈이력관리) 시범사업을 오는 7월부터 실시키로 하고 지난 9일부터 희망농가 모집에 착수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는 모돈과 후보돈에 귀표를 붙여 관리하고, 이동·출하·폐사 시 모바일 등을 통해 개체별로 신고하면 된다. 매월 사육 두수 신고시엔 농장에서 태어난 돼지 마릿수와 폐사한 돼지 종류별 두수도 신고하게 된다. 다만 모돈이 많이 성장, 귀표를 붙이기 어려운 경우는 큐알(QR)코드가 인쇄된 개체현황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시범사업 참여 농가들이 쉽고 간편하게 모돈을 개체별로 신고할 수 있도록 모바일 간편 신고 시스템을 마련하되, 이미 경영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농장에는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자동신고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희망하는 농가에는 농장 경영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간편한 농장 경영관리프로그램도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시범사업 참여농가들에 대해선 귀표 구입비(1천 원/마리), 귀표 부착비(3천 원/마리) 및 귀표 장착기를 지원하고, 이력 신고비(2천 원/마리)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축산인의 눈높이에서 현장을 바라보며 시급한 현안은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함께 해결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정황근 장관은 지난 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농축산단체장들을 초청, 농정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37개의 농축산 단체장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정황근 장관은 “단체에서도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농축산분야의 마음을 확실하게 나타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리더십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일 열린 농정 소통 간담회에서 농식품부의 주요 농정현안을 설명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 비전 및 국정 목표에 발맞춰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 잘사는 농민’을 비전으로 제시한 가운데 CPTPP 등 주요 농업통상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농식품 분야 주요 현안 농식품부는 주요 정책 과제로 ▲식량주권 확보와 농가 경영안정 강화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농산촌 지원강화 및 성장환경 조성을 꼽았다. 식량주권 확보와 농가 경영안정 강화를 위해 기초 식량을 중심으로 자급률을 제고하고 안정적인 해외 공급망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 곡물공급망 확보를 위해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비상시 해외 곡물 국내 반입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업직불제 관련 예산도 5조원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중소농을 두텁게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재해보험 품목 확대 및 재해복구비 현실화, 체류형 영농작업반(도시인력), 공공형 계절근로(외국인) 등 인력공급을 다양화 하고 농업관측을 고도화 해 가격등락 대비 위험관리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오는 2024년에는 축산물 PLS
김태흠 전 위원장, 사퇴 따라 하반기 교체 인사 ‘촉각’ 여야 국회 의석 큰 변화 없어 기존 배분율 유지될 듯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제21대 전반기 국회가 지난 5월 29일자로 마무리되면서 하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구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해수위의 경우 전임 위원장인 김태흠 의원이 충남 도지사 선거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함에 따라 하반기 위원장 교체가 불가피해졌다. 국회 상임위 위원장은 국회법상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과반, 출석 다수의 무기명 선거로 선출하도록 정하고 있지만 교섭단체인 정당들이 협의를 통해 의석수 비율에 따라 배분하는 것이 관례다. 제21대 상반기 국회에서도 당시 여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이었던 국민의힘은 의석수에 따라 18개 상임위원장을 11대7로 나누고 농해수위 위원장을 야당이 맡기로 합의하면서 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의원이 위원장직을 맡은 바 있다. 하반기 국회에서도 위원장 배분에 대한 여야 합의가 이뤄져야 하지만 농해수위의 경우 대선 이후 야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의 몫이 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일부 보궐선거가 진행됐지만 전체적인 국회의원 수에서 큰 변화가 없는 만큼 기존의 배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곡물과 육류의 세계 가격지수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유엔 식량농업기수(FAO)에 따르면 2022년 5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58.3포인트) 대비 0.6% 하락한 157.4포인트를 기록했다. 3월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곡물 및 육류 가격지수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곡물 가격지수는 2022년 4월(169.7포인트)보다 2.2% 상승한 173.4포인트를 기록했다. 옥수수는 미국의 작황 일부 개선, 남미의 수확기 도래 등에 따라 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쌀 가격은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육류의 경우 전월(121.4포인트)보다 0.5% 상승한 122.0포인트를 기록했다. 가금육은 우크라이나 공급망 장애 지속,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유럽과 중동의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했다. 돼지고기는 서유럽의 수출 여력 확대와 유럽연합(EU)의 민간재고 방출 예상에 따라 가격이 하락했다. 쇠고기는 전반적인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브라질과 오세아니아의 공급량이 증가해 가격 변동이 적었다. 유제품의 경우 전(146.7포인트)보다 3.5% 하락한 141.6포인트를 기록했다. 분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농식품부 장관)가 강원도 홍천군 양돈농장의 ASF 발생과 관련, 행정안전부‧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가 발생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황근 중수본부장은 지난 5월 31일 ASF 발생 지역인 강원도와 인접하고 양돈농장이 밀집되어 있는 경기도 이천시의 거점소독 시설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정황근 중수본부장은 이천시 거점소독시설에서 “축산차량이 ASF를 다른 지역으로 전파 시키는 주요 요인인 만큼 거점소독시설에서의 축산차량과 운전자를 철저히 소독해 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ASF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농가의 미흡사항을 면밀히 조사해 신속히 개선하고 양돈농가에서 영농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지도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야생멧돼지 ASF 발생지역 수색 강화와 야생멧돼지 남하가 예상되는 4개 시군에서는 야생멧돼지 집중포획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박범영)이 안전성평가연구소와 함께 안전한 축산물 개발을 비롯해 동물, 사람의 질병을 극복하는데 필요한 연구 모델 개발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축산원은 지난 3일 안전성평가연구소 대전 본소에서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정은주)와 기술 제휴 및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 축산원은 축산과 관련된 기술을 개발‧보급하는 국립 연구기관으로 몸집이 큰 동물을 대상으로 질환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동물 생명공학 기술과 반려견 질병을 예방하는 먹이 개발 연구 기반을 갖추고 있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독성 연구 분야의 선도 연구기관으로 사람과 환경을 위한 독성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동물 모델을 통한 사람의 질병을 극복하고 진단기술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안전성 평가 기술 및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두 기관은 업무 협약을 통해 전문 연구 능력과 연구 관련 시설, 장비 및 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해 동물과 사람의 질병 극복을 위한 모델 개발에 앞장서기로 했다. 정은주 안전성평가연구소장은 “안전성평가연구소의 비임상 기술 및 기반 시설과 국립축산과학원의 안전한 축산물 개발, 동물 생명공학 기술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폭염 대비 현장 기술지원단 운영,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 개선, 폭염 대비 기술서 및 안내서 제작‧보급 등 ‘고온기 종합기술지원’을 추진, 축산농가의 폭염 대응을 지원한다.축산원은 가장 많은 폭염피해가 우려되는 7월 4일부터 8월 12월까지를 ‘중점 기술 지원 기간’으로 설정, 가축 피해 우려 지역 농가와 시범 및 실증농가를 방문해 개선점을 파악한 후 해결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축산원이 지난해 129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종합기술지원 결과 주요 개선점으로 ▲송풍팬 각도 조절 및 축사 주변 정리를 통한 환기량 개선 ▲사료 급여 횟수 및 급여 시간 조정으로 사료 섭취량 개선 ▲그늘막 설치 및 지붕 위 물 뿌리기로 축사 내부 복사열 차단 등이 꼽혔다. 이와 함께 폭염 발생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한우, 젖소, 돼지, 닭 등 가축 더위지수(THI) 예측 정보와 고온기 사양관리 요령을 제공하는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을 개선하기도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수산대학(총장 직무대리 김승희)이 6월 1일자로 한국농수산대학교로 새롭게 출발했다. 한농대는 지난 2일 전 교직원과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교명 변경 기념식<사진>과 함께 대학교 상징물 앞에서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한농대는 지난 1997년 3월 한국농업전문학교로 개교한 이래 2007년 3월 ‘한국농업대학 설치법’ 시행에 따라 한국농업대학으로, 2009년 10월 ‘한국농수산대학 설치법’ 시행에 따라 한국농수산대학으로 교명이 변경됐다. 이어 지난해 4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김제시‧부안군) 등 10명이 발의한 ‘한국농수산대학교 설치법’ 일부 개정안이 올해 6월 1일 시행되면서 대학교 명칭을 사용하게 됐다. 한농대는 이번 교명 변경을 계기로 대학 이미지 제고와 청년 농어업인을 양성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승희 한농대 총장 직무대리는 “이번 교명 변경으로 우리나라 농어업ㆍ농어촌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 농어업 인력육성대학으로서 한농대의 인지도와 이미지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농어업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한농대가 더욱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지난 5월 23일 개원 10주년을 맞아 기관의 역할과 성과를 정리한 ‘농정원 10년史’를 발간, 5월 31일부터 농정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농정원 10년史’는 설립 30주년, 통합 10주년, 미래 10년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성과와 부족했던 점을 되짚어 보고, ‘국민과 함께 하는 농업․농촌의 혁신성장 동반자’로서 나아가려는 농정원의 의지를 담아 발간됐다. 특히 ‘농정원 10년史’는 ESG실천 차원에서 종이를 사용하지 않고 e-book 형태로 제공된 것이 특징이다. 농정원 홈페이지(http://www.epis.or.kr)에서 열람 가능하다. 농정원 이종순 원장은 “이 책은 상농(上農)·후농(厚農)·편농(便農)의 삼농(三農) 정신으로 행복한 농촌 실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는 우리 원 임직원의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 5월 27일 충남 청양군에 위치한 토마토, 메론 농장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이영희 원장을 비롯한 직원 43명은 토마토 수확과 잔가지 제거, 잡초 뽑기 등의 작업으로 농가 일손을 보탰다. 이번에 일손돕기를 진행한 농가는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에서 생산되는 폐열을 에너지로 공급받아 전기 비용을 절감하고 신재생에너지 활용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농장이다. 축산환경관리원 이영희 원장은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에서 공급하는 페열을 활용한 비닐하우스에 일손돕기를 진행하여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에너지 자립을 위해 노력하는 농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