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업상속공제 대비 턱없이 낮아…역차별 논란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분야 영농상속공제 제도의 현실성 있는 개편이 요구되고 있다. 축산업계가 맞이하고 있는 심각한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대교체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후계농의 영농 상속 문제가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가축 사육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기 쉽지 않은데다 민원 발생 등으로 진입장벽이 점점 높아져 축산으로의 귀농인구 활성화를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후계농의 상속을 통한 세대교체가 현실적인 대안이기 때문이다.현재 농축산농가가 가업을 상속받을 때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의해 일부 공제를 받을 수 있다.하지만 이 공제가 가능한 금액이 터무니없이 낮아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크다.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안이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2016년 이후 15억원에 묶여있던 영농상속공제 한도가 20억원으로 늘었다.축산업계는 특히 영농상속공제가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한다.전반적인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농지가격이 상승한데다 축산업의 기업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상속재산의 상당부분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는 가축의 경우 공제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다. 축사부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5일 농식품 수급을 총괄하는 전담팀인 ‘농식품 수급상황실’을 설치하고 수급안정을 위한 부처의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이는 농식품부가 최근 전 세계적 공급망 불안,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농식품 물가가 많이 올라 국민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부처로서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내린 조치다.농식품 수급상황실은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을 상황실장으로 해 총괄반과 품목별 5개반(노지채소반, 과수반, 축산물반, 식량‧국제곡물반, 식품‧외식반)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1일 김인중 차관 주재로 첫 회의를 가졌다.농식품부는 ‘농식품 수급상황 일일 점검회의’를 통해 수급상황실 각 반별로 주요 품목별 수급 동향을 매일 점검한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사단법인 한국가축방역위생관리협회를 설립 허가했다.한국가축방역위생관리협회는 유종철 네오바이오 대표(친환경축산연구소장)가 대표를 맡았다.한국가축방역위생관리협회는 가축사육업 종사자와 회원간의 상호협력을 통해 가축방역위생, 방제분야에 대한 양질의 현장 서비스 제공, 혁신 기술 연구 개발, 교육플랫폼 개발 등에 기여하게 된다.아울러 가축전염병의 예방과 안전한 축산물 관리 체계 구축, 공중위생 향상 등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축산신문, CHUKSANNEWS
▲조재호 청장(농촌진흥청)=지난 21일 국립식량과학원 품종전시포에서 관내 유치원 어린이 20여명을 초청, ‘어린이 감자 수확 체험행사’를 열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정황근 장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17일 청년 농업인들이 중심이 되어 밀과 콩을 재배하고 있는 전북 김제시 소재 석산영농조합법인을 방문, 밀 수확과 콩 파종 상황을 점검하고 청년 농업인들을 격려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생산효율 증대 사육체계 개편…적정 밀도관리도 냄새저감 사료 개발…축분뇨 정화처리 비중 확대 기본에 충실한 사양관리·시설 투자 뒷받침돼야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철을 앞 두고 축산현장에서도 냄새 관리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 질적·양적 성장을 거듭해 온 국 내 축산업은 현재 농촌경제에서 빠 질 수 없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너무 앞만 보고 달려온 탓이었을까. 축산업의 성장 이면에는 환경(냄새) 문제가 사회 적인 문제로 자리 잡았고 가축분뇨 로 인한 냄새 민원이 전체 민원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부작용도 생겨났다. 지속적인 냄새 민원과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은 환경 관 련 규제로 이어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축 산업의 허가·등록 요건과 허가·등 록자의 준수사항 등을 강화하는 내 용의 축산법시행령과 시행규칙을 개정 공포했다. 축산업의 냄새 문제가 사회적 문 제로 끊임없이 대두되자 축산업으 로의 진입 시 냄새를 저감할 수 있 는 시설들을 미리 갖추고 들어올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물론 규제만 강화되고 있는 것만 은 아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4일 농협중앙회·SK인천석유화학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 유통서류 간소화를 위한 ‘축산법 시행규칙’이 6월 16일자로 시행됐다. 이번 개정은 국민 편의 향상을 위해 축산물 거래에 필요한 축산물 등급판정 신청‧확인서, 도축검사 증명서 등 여러 종류의 서류들을 통합 발행하는 것으로 중앙행정기관 등의 정보시스템을 연계해 ‘축산물 거래정보 통합증명서’를 발급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유통업체는 축산물 거래시 도축검사증명서, 등급판정확인서 등 서로 다른 기관에서 발급하는 4~5종의 종이서류를 출력해 학교에 납품하고 학교는 검수 시 납품된 축산물과 서류를 일일히 대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번 개정으로 한 장의 서류로 간편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것은 물론 전국 확대 시 종이서류 출력 등 연간 약 5천억원의 행정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와 관련 지난 2018년부터 축산물 거래 시 필요한 각종 증명서류를 한 장의 통합증명서로 발급할 수 있는 ‘거래정보통합증명서비스’를 시범 시행해 왔으며, 2020년에는 감사원에서 주관한 ‘적극 행정 실현을 위한 기관 간 업무협조 실태점검’에서 대표적은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축평원은 코로나19 등 비대면 환경에 발맞춰 축산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영연합회’로 명칭을 변경,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공식적인 출범을 알린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오는 7월 7일 양재 aT센터 5층 그랜드홀에서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출범식 및 지방선거 당선자대회’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1987년 전국농어민후계자협의회로 출범한 한농연은 전국 1천500여 읍면회, 167개 시군연합회, 17개 시도연합회, 전국 14만 농업경영인으로 구성된 농업단체로 230만 농업인을 대변하는 정책을 수립‧제안하며 농업의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농연은 지난 2020년 5월 19일 재정된 ‘후계농어업인 및 청년 농업인 육성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 법인 명칭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에서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로 변경했다. 한농연은 이번 출범식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한농연 출신으로 당선된 당선인들을 축하하는 자리를 갖기로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가축질병 예방과 냄새 저감을 위해 축산업에 대한 허가와 등록 요건을 강화했다.농식품부는 축산업의 허가‧등록 요건 및 허가‧등록자 준수사항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축산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사항을 6월16일자로 개정 공포했다. 이번에 개정된 축산법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축산업 허가‧등록자가 갖춰야 하는 ‘축산업의 허가 및 등록 요건(축산법 시행령)’이 강화됐다. 신규로 돼지를 사육하기 위해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냄새를 줄이기 위해 냄새 유발 물질이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자연환기 또는 개폐형 벽이 아닌 밀폐형 구조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돼지 사육농장에서는 액비순환시스템을 갖추거나 흡수‧흡착‧분해 등의 방법으로 냄새 물질의 발생을 줄이는 안개분무시설‧바이오필터 등의 장비‧시설을 갖춰야 하며, 이는 신규 허가‧등록 농가는 물론 기존 축산업 허가‧등록자도 해당된다. 임시 분뇨보관시설에 적체되는 분뇨 높이도 80cm를 초과하면 안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임시 분뇨보관시설은 1.2~1.8m 내외의 깊이로 설치하는데 높이가 1m를 초과하는 임시 분뇨보관시설의 경우 그 높이의 80%까지 분뇨를 적체할 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제28회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사진>이 ‘미래 대응을 위한 대체식품’을 주제로 지난 15일 열렸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되었으며, 유튜브.페이스북을 활용한 실시간 양방향 소통을 통해 질의와 답변이 이뤄졌다. 공주대학교 류기형 교수는 발표를 통해 “현재 수입 원료에 의존하는 대체식품 소재의 국산화 방안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국내 농산물의 소재화 및 아시아의 식문화에 기반한 대체식품 제조공정.제품을 개발한다면 세계시장에서 K-Food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기평 노수현 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대체식품 시장에 대한 많은 정보가 공유되었기를 바란다”며 “미래성장포럼이 대체식품 선도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3일 박범수 차관보 직무대리 주재로 주요 육가공업체 및 대형 유통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돼지고기 할당관세 운영방안과 애로사항 해소 등 업계 소통 차원에서 마련되었으며,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와 대상, 롯데푸드, 사조요양, 씨제이제일제당, 에쓰푸드 등 육가공업체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주요 유통사가 참여했다.농식품부 박범수 차관보 직무대리는 “수입육류 단가 상승 뿐 아니라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유통업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임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2011년 이후 처음으로 돼지고기에 대한 할당관세를 운영하는 만큼 업체에서 필요한 물량이 충분히 수입되어 전체적인 돼지고기 가격이 속히 안정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수입 돼지고기에 대한 할당관세는 6월말~7월초부터 적용될 전망이다.농식품부는 “관세법 제71조에 따른 할당관세의 적용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개정 즉시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 추천요령(농식품부 공고)을 통해 할당관세가 본격 적용된다”고 소개했다.회의 참석자들은 “유통업체에서 유통되는 캐나다·멕시코산 냉장 삼겹과 목살의 경우 기존에 지속적으로 수입하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가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의 가입을 강행할 경우 한국 농축산업에 심각한 위기상황이 가속화 될 것이란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영암‧무안‧신안)은 지난 13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CPTPP, 국내 농업ㆍ먹거리에 미치는 영향은?’ 토론회를 개최했다.정부가 추정한 CPTPP 가입으로 인한 농림축산업 생산감소 피해는 연평균 853억원에서 4천400억원 수준이다. 하지만 이는 중국과 동식물위생검역(SPS) 요인이 고려되지 않아 정확하지 않다는 평가다. 현재 CPTPP 가입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의 가입이 이뤄질 경우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SPS 규정이 농축수산물 수출국에 대폭 유리하게 짜여져 있어 수입국인 우리나라는 매우 불리하다는 지적이다.서삼석 의원은 “정부의 농업피해 산정 규모는 대폭 축소되었다는 논란이 있고 구체적인 지원대책도 내놓지 않으면서 현장 목소리와 괴리된 일방통행식 통상협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역대 정부가 농업의 희생을 담보로 각종 FTA를 추진해왔다는 것은 통계로도 드러나 있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또한 정부 측 발표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