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곡물가격지수 전월 대비 11.5% 하락 ↓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흑해 항구 봉쇄 해제 합의가 이뤄지면서 세계 식량지수도 하향세로 전환됐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2년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54.3포인트) 대비 8.6% 하락한 140.9포인트를 기록했다. 조사 중인 5개 품목군이 모두 하락하면서 지난 2008년 10월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특히 곡물 가격의 하락이 눈에 띈다. 지난 7월 곡물 가격지수는 2022년 6월(166.3포인트) 대비 11.5% 하락한 147.3포인트를 기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의 합의와 함께 북반구의 수확 진행 등의 영향으로 크게 하락하며 전체적인 곡물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육류 역시 전월(124.6포인트) 대비 0.5% 하락한 124.0포인트를 기록했다. 쇠고기는 주요 생산국의 수출 여력이 수요 대비 증가하며 가격이 하락했으며, 돼지고기는 미국 등의 도축용 공급량이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수입 수요가 저조해 가격이 하락했다. 가금육의 경우 최근 우크라이나의 수출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북반구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및 수입 수요 강세 등의 영향을 받아 상승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글로벌 공급망 위기, 기후변화 등으로 향후 국제곡물 시장의 위기가 더욱 빈번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은 지난 8일 ‘원재료 수입가격 상승의 가공식품 물가 영향’이라는 제목의 KREI 농정포커스를 발표했다. 농경연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상승한 국제곡물 가격이 농축산물과 가공식품에 반영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가공식품 물가의 경우 수입곡물 가공품인 식품소재는 물론 이의 2차 가공품을 중심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국제곡물 가격 상승이 국내 가공식품 물가 상승의 주요인으로 꼽혔다. 비록 하반기 국제곡물 가격의 하락세가 전망되고 있지만 국제 곡물 가격의 국내 수입물가 반영은 약 3~6개월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며 수입물가의 소비자물가 반영 역시 일정 시간이 소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농경연은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농경연은 “산업계에서는 원재료 수급 및 물가 여건이 가장 중요한 이슈로 꼽고 있으며 정부의 지속적인 대응 노력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할당관세 적용 등 현재의 위기 극복을 위한
살처분 보상금 조정‧휴지기제 개선 여부 주목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다소 과하다고 평가를 받았던 가축방역과 관련한 규제들이 일부 완화될지 여부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방역분야 규제개혁 TF팀을 구성,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가축방역 규제개혁 간담회를 통해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새로운 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회의도 가졌다. TF팀 회의에서는 기존에 축산단체 등이 건의했던 농장방역과 동물의료, 농장지원 등에 대한 10개 과제에 대한 규제 개선 방향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정부가 최근 규제혁신 완료과제 140건을 발표하는 등 규제 개혁에 과감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가축방역 역시 이와 같은 흐름을 함께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농림축산식품부 강형석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1일 열린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방역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지역 단위 위험평가를 통해 정밀한 살처분 범위 설정, 중점방역관리지구 개편, 예찰‧소독 빈도 조정 등을 조치할 것”이라며 “자율방역 강화를 위해 질병관리등급제 보완, 살처분 산정 시 농가 방역 노력에 따른 인센티브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농식품부가 가축방역 시스템의 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농식품부 장관)가 추석 명절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추가 발생‧확산을 막기 위해 ‘추석 대비 ASF 방역대책’을 추진한다.중수본에 따르면 올해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발생은 경기‧강원을 넘어 태백산맥과 소맥산맥을 따라 충북 충주‧보은에서 발생(1월 28일)했으며, 경북 상주(2월 8일)와 울진(2월 10일), 문경(2월 22일) 등으로 확산됐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차량과 사람의 이동 증가로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 양돈농장의 ASF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년간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추석 이후 1~2주 사이에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했다. 중수본은 추석 연휴 전 1개월간 ‘집중 소독‧홍보 기간’을 운영, 양돈농장 및 주변을 촘촘히 소독하고 귀성객 대상 양돈농장 방문 자제 및 농장 관계자의 입산 금지 등을 집중 홍보함으로써 오염원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농장으로의 ASF 유입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외부 오염원과의 접촉 차단을 위해 전국 양돈농장에 대해 강화된 방역시설의 조기 설치를 독려하고 밀집단지 등 방역 취약 농장에 대한 집중 점검
■농림축산식품부 <전입>▲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 화물검역과장 우만수 (이상 10일자) <전출>▲외교부 양지연 (13일자) ▲외교부 김기환 (이상 19일자). 축산신문, CHUKSANNEWS
▲노수현 원장(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지난 3일 코로나19로 인한 혈액수급의 어려움에 따라 단체헌혈을 실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병호 사장(한국농어촌공사)=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광주·전남 지역 대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분야 오픈캠퍼스 ‘빛가람 미래농업 인재 육성 과정 4기’를 운영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조재호 청장(농촌진흥청)=지난 9일 농진청 본청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농업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장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사후 기술지원 추진 등을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지난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발생한 꿀벌 폐사 요인 가운데 하나로 추정되는 꿀벌응애류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꿀벌응애류는 꿀벌 애벌레와 성충에게 직접 피해를 주거나 각종 질병과 바이러스를 매개해 양봉산업의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따라서 여름철 제때 방제하지 않으면 월동 중 꿀벌 폐사 피해가 늘어난다. 농촌진흥청이 올해 초 꿀벌 폐사 문제로 민관합동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꿀벌 폐사가 발생한 대부분 농가에서 꿀벌응애류가 발견됐다. 또한, 지난 6월 조사했을 때 조사 대상 농가에서 전부 꿀벌응애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방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올해 꿀벌응애는 어느 해 보다 이른 6월에 초기 증식해 9월에는 피해 수준까지 증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8월 안에 적극적으로 방제해 밀도를 낮추고 관리해야 한다. 꿀벌응애 방제를 위해서는 친환경 방제와 화학적 방제를 병행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꿀벌응애류 화학적 방제에는 대부분 동물의약품인 스트립(플루바리네이트)제와 액제(아미트라즈)를 쓴다. 스트립제는 벌집 사이에 끼워 사용하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하반기 농식품 물가 안정과 식량주권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새 정부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농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8월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하반기 농식품 물가 안정 ▲식량주권 확보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쾌적하고 매력적인 농촌 조성 ▲반려동물 생명 보장과 동물보호 문화 확산을 5대 핵심과제로 발표했다. 특히 추석이 하반기 농식품 물가 안정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하반기 국내 농산물 공급 안정화와 추석 성수기 물가 관리에 집중하면서 국민 가계와 농가의 부담 완화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예년에 비해 이른 추석에 대비해 정부 비축과 도축수수료 지원 및 농협 계약재배 등을 활용해 주요 성수품 공급량을 평시 대비 대폭 늘리고 소비자 체감 물가 완화를 위한 농축산물 할인쿠폰 지원도 확대한다. 아울러 농가의 생산비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비료, 사료 등 농자재 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농가 경제상황 등을 고려해 추가적인 생산비 절감 지원도 검토키로 했다. 이와 함께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획기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디지털 기술이나 푸드테크 등을 농업과 결합시켜 농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지난 5일 ‘제12회 대학생 축산물 품질평가대회’<사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결과 단체 부문에서는 건국대학교가, 개인부문에서는 한경대학교 정유진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대학생 축산물 품질평가대회는 국내 유일의 축산분야 대학생 경진대회로 축산식육분야 미래 인재 발굴을 위한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일자리와 사회적 가치 창출 측면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다수의 참가자를 수용할 수 있는 온라인 가상공간(메타버스) 플랫폼 ‘ZEP’을 활용해 ‘KAPE TOWN’을 개설했으며, 총 213명이 참여했다. 대상을 차지한 건국대학교 투뿔(1++) 인생팀 곽성원‧고나현‧김수빈‧박수빈 학생과 개인부문 정유진 학생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총 3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최우수상은 단체부문에서 건국대학교(송아지팀, 양민서‧김예진‧이윤지‧이지수), 개인부문 차예민(경상국립대) 학생이 받았으며, 우수상은 단체부문 경상국립대와 한경대학교, 개인부문 손민혁(단국대), 강혜인(한경대) 학생이 수상했다. 축평원 장승진 원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의 노력과 결실에 박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이 제2회 3급 축산환경컨설턴트 자격 시험을 시행한다. 축산환경컨설턴트는 ▲냄새 관리 기술지도 ▲축산환경 개선 위한 농가컨설팅 ▲가축분뇨처리시설 기술지도 ▲지자체(공공기관), 축산단체 기술자문 등의 활동을 한다. 올해는 2년차를 맞아 8월 1일 3급 필기시험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자격시험을 진행하며, 최초로 2급 시험도 시행함으로써 질적인 면에서도 우수한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2023년에는 기술사 수준의 최고전문가인 1급 시험을 시행할 방침이다. 축산환경관리원 이영희 원장은 “축산환경 분야는 이론과 현장실무 능력 보유가 시급한 분야로 본 자격제도가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첨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