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관련 기관들이 위기대응 연습을 시작으로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범국차 차원 비상대비 훈련인 ‘2022년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국가 위기를 관리하고 개전 이후 국가총력전 체계를 수립하기 위한 연습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22일 전 직원 비상소집과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를 마쳤으며, 23일에는 원장 주재로 전시 주요현안과제토의를 개최했다. 24일에는 화생방 상황을 연출한 가운데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방독면 착용, 심폐소생술 등 인명구조와 중요자료 이동 훈련도 진행됐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도 지난 24일 전남 나주시 나주호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김인중 차관이 참관한 가운데 나주시청과 인근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하에 중요 농업기반시설 응급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폭약과 드론 공격으로 제당이 파손된 상황을 가정해 ▲상황전파와 주민대피 등 초동조치 ▲긴급복구계획 수립 및 복구반 편성 ▲유관기관 공조를 통한 장비ㆍ인력지원 등 대응조치를 실제로 실행하고 점검했다. 농어촌공사는 “이번 을지연습이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실시되는 현장훈련인 만큼 국제정세 및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재래 닭 등 가금 유전자원을 멸종 위기로부터 영구 보존할 수 있는 생식세포 동결 보존 연구가 활기를 띌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24일 재래 닭 ‘오계’<사진>의 정액을 동결하기 위한 보존액(동결 보존액)에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인 발린(Valine)을 첨가한 결과 정자의 생존성이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가금류의 난자인 계란을 동결 보존할 수 있는 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살아있는 가축 위주로 보존하던 가금 유전자원을 고병원성 AI 등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게된 것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재래 닭 ‘오계’의 동결정액을 녹인 후 정자 운동성을 높이기 위해 동결 보존액에 다양한 물질을 첨가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인 발린을 동결 보존액에 10mM 첨가한 결과 첨가하지 않았을 경우보다 융해 후 정자의 운동성이 13.25%P, 직진성은 4.97%P, 빠른 직진성은 5.30%P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정자 첨체의 온전성을 비교한 결과 발린을 첨가했을 경우 92.83%로 나타나 발린을 첨가하지 않았을 때(78.67%)보다 14.15%P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
농식품부 “주민·농가 협력 냄새 민원 대폭 감소”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축산악취개선사업과 연계한 전국 냄새 집중관리지역 33개소의 상반기 추진 현황을 점검한 결과 지역 여건에 맞는 냄새 관리를 통해 다양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지자체와 협력해 주요 관광지, 고속도로, 혁신도시 등 냄새로 인한 국민 불편이 우려되는 33개 지역을 냄새 집중관리지역으로 지정, 올해 1월부터 냄새저감시설 및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지원하고 각 농가‧시설별로 수립한 냄새개선 계획에 대한 이행 점검 추진을 통해 냄새 발생을 차단하고 있다. 지역별 냄새관리 및 소통기구로서 지자체, 축산농가, 지역주민, 생산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악취개선 지역협의체’를 구성, 지역 여건에 맞는 냄새 저감 방안을 모색하고 냄새로 인한 주민 간 갈등을 예방하고 있다. 이처럼 정부가 냄새저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눈에 띄는 성과가 하나씩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관광지 인근 양돈농가 및 자원화시설의 냄새가 큰 문제였던 전남 고흥군의 경우 가축분뇨와 액비의 장기 정체를 주요 냄새 원인으로 파악하고 인근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운영 진단 및 컨설팅을 통해 가축분뇨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추경 통한 사료 구매 지원…생산비 부담 경감 노력 CPTPP 가입·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 여부 촉각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이 취임한 지 100일이 지났다. 취임직후 현장과의 소통을 그 어떠한 것보다 중요하게 여겼던 정황근 장관은 소통 강화에 있어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축산업계의 목마름을 해결하기엔 시간이 부족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정황근 장관의 취임 100일을 되돌아보았다. ◆눈에 띈 ‘소통 행보’ 지난 5월 11일 취임한 정황근 장관은 ‘소통을 강화하라’는 윤석열 정부의 기조에 맞게 과감한 소통 행보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월 25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도드람LPC를 방문해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으며, 6월 2일에는 농축산단체장들을 초청, ‘농정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후에도 축산 관련 단체장들과 각각 개별 면담을 갖는 등 축산단체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축산분야 어려움 해결 ‘최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에서 공통된 의견은 농가들의 경영비 부담이 크다는 것이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곡물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사료값 인상으로 이어졌고 이는 곧 농가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냄새저감 사업‧냄새 측정용 ICT 장비 등 지원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사업, 국정운영 100대 과제에 정부는 축산업을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친환경 축산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가축분뇨처리시설 확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농가와 주민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분주하게 뛰고 있다. 본지는 친환경 축산 특집을 통해 축산업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정부 정책과 농가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품들을 소개해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업이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친환경 정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통해 축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가축분뇨 자원화를 촉진해 자연순환 농업을 활성화함과 동시에 수질, 토양 등 환경오염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농식품부의 친환경 축산 관련 예산은 1천730억원으로 지난해 1천905억원 대비 9.2% 줄은 수치다. 하지만 ‘2025년 축산현안 대응 산업화 기술개발 R&D 예산’을 지난해 77억4천만원에서 올해 114억7천만원으로 확충하는 등 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국내 건초 제조 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열풍이용 건초생산 시스템’을 개발했다. 풀사료는 소 등 반추가축에 꼭 필요한 먹이다. 그 중 건초는 저장과 유통, 가축 급여가 편리해 축산농가들이 선호한다. 통상적으로 수분 함량 20% 미만을 건초로 분류하며 자연조건에서 4일 이상 말려야 만들 수 있다.우리나라는 기후 여건이 좋지 않아 건초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풀사료 수확 이후 곧바로 모내기가 이어지는데다 5월 전국 평균 강우 일수가 16일로 비가 자주 내리기 때문이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뜨거운 바람으로 건초를 만드는 ‘열풍이용 건초생산 시스템’을 개발, 관련 기술을 특허출원했다.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해체절단, 열풍건조, 압축포장 등 3단계 공정을 거쳐 시간당 400kg 정도의 건초를 생산할 수 있으며, 건초의 수분 함량은 농가의 필요에 의해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10~15kg 단위의 압축 포장이 가능해 유통과 가축 급여의 편의성도 높였다. 열원은 가스, 전기, 목재 압축연료, 우분고체 연료, 폐열 중에서 여건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농진청 연구진이 국내 사료작물 중 생산량이 가장 많은 ‘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강원도 양구의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데 이어 경북 영주시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처음 발견됨에 따라 정부가 방역대책을 추진한다.지난 18일 강원도 양구군 소재 한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 방역당국은 사육 중이던 돼지 5천614마리에 대한 살처분과 매몰조치를 완료했다.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확인된 양돈농가 14호와 최근 전국 야생멧돼지 방역대 내 농가 26호의 돼지에 대해 긴급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음성으로 확인됐다.이후 지난 22일에는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처음으로 확인되며 방역당국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중수본에 따르면 이번 ASF 양성 개체는 3개월령 폐사체 2마리로 소백산 국립공원 경계 약 500m 안쪽에서 발견됐다. 올해 7월 7일과 28일에 약 14km 떨어진 단양군 영춘면에서 폐사체 2마리가 양성 확진된 바 있다.영주군의 양돈농가는 37호가 있는 상황. 하지만 영주와 인접한 강원도 영월군과 충북 단양군, 경북 봉화군‧안동시‧예천군에 103호의 농가가 위치하고 있다.중수본은 야생멧돼지 ASF 발생지점이 확산되면서 전국이 위험권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번 A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18일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통해 유전능력이 뛰어난 한국형 씨돼지로 ‘두록(부계)’ 4마리, ‘요크셔(모계)’ 4마리, ‘랜드레이스(모계)’ 2마리 등 총 10마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은 국내 종단장이 보유한 우수한 씨돼지를 선발, 공유, 평가해 유전적 연결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환경에 맞는 한국형 씨돼지를 개량하는 사업으로 우리나라는 비육돼지를 생산하기 위해 3품종을 활용한다.아비쪽은 빠른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한 ‘두록’ 품종을, 어미쪽은 생존 새끼 수를 많이 얻기 위한 ‘요크셔’와 ‘랜드레이스’ 교잡종을 쓴다.이번에 선발한 아비 쪽 ‘두록’ 씨돼지의 90kg 도달일령 육종가를 종합적으로 평가했을 때 참여 종돈장(씨돼지 농장) 전체 씨돼지 평균보다 17일 빨랐다.어미 쪽 ‘요크셔’ 씨돼지는 생존 새끼 수에 대한 육종가가 참여 종돈장 전체 씨돼지 평균보다 2.5마리 많았고, ‘랜드레이스’ 씨돼지는 1.1마리 많았다.이번에 선발한 씨돼지는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 인공수정센터로 지정된 ㈜도드람양돈서비스 정읍센터에 입식되어 협력 종돈장의 씨돼지 생산에 활용된다.농촌진흥청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신임 차장에 윤종철 국립식량과학원장<사진>이 임명됐다. 신임 윤종철 차장은 1964년 서울 출생으로 대원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농생물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에서 농생물학박사 학위를 받았다.지난 1992년 농촌진흥청 농업유전공학연구소 농업연구사로 농진청에 입사해 국립농업과학원 유해생물과장, 유기농업과장, 기획조정과장, 농업환경부장, 농업생명자원부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2월부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장직을 맡고 있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은 지난 19일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충남 부여 은산면 일대 비닐하우스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이번 수해복구 지원은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가 다수 발생한 부여군 내 저지대 비닐하우스 농가를 대상으로 빠른 복구를 위해 부여군과 협력해 복구 활동을 추진했다. 축산환경관리원 임직원 34명은 배수로 작업, 토사물 제거 등을 함께 했다.이영희 원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하루 빨리 피해복구가 완료되어 농가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농촌진흥청 ▲차장 윤종철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장 이주명 (22일자).축산신문, CHUKSANNEWS
■농림축산식품부<국장급 신규임명>▲장관정책보좌관 탁명구 (22일자).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