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지난 8월 29일 ‘행복한 농어촌, 함께하는 KRC’를 새 비전으로 지속가능한 농어촌을 위한 공사의 기능과 역할 재정립을 위한 5대 전략목표를 발표했다.새로운 비전과 전략목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심화되고 있는 식량안보와 기후위기, 도농격차 등에 대응하기 위해 새정부 국정목표에 맞춰 공사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 설정됐다. 핵심가치로는 ▲안전(Safety First) ▲신뢰(Customer First) ▲혁신(Innovation First)을 설정하고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 공공기관이 되겠다는 전 직원의 의지를 반영했다. 비전 실현을 위한 ‘5대 전략목표’는 ▲ 튼튼한 식량주권 기반 강화 ▲풍요로운 물복지 실현 ▲고객중심 농지플랫폼 구축 ▲ 활기찬 농어촌 공간 조성 ▲ 지속가능 경영실현이다. 이는 농어촌공사가 전략과제를 확실히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전략목표를 기존 7개에서 5개로 재정비함으로써 미래 핵심 이슈에 집중한다는 방안이다. 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은 “식량안보, 기후위기, 농어촌 공간재생과 같은 농어촌의 당면 과제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의 탄소중립 기조에 발맞춰 축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법안이 입법발의 되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김제시‧부안군·사진)이 대표발의한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의 건전한 발전화 전환을 위한 지원법안’이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탄소중립 실현 과정과 환경변화에 따른 축산환경의 전환,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한우가격의 안정적 유지를 도모해 한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축산업 경영의 안정에 이바지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농식품부 장관이 국제환경과 국내여건 변화에 부합하는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해 5년마다 한우산업발전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종합계획에 따른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한우산업 발전과 관련해 수급상황과 환경을 고려한 적정 사육두수 규모 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농식품부 장관 소속으로 한우산업발전협의회를 두고 국가도 한우농가의 탄소 저감을 촉진하기 위해 경축순환농업으로 전환, 탄소감축 기술개발 지원 등의 정책을 추진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와 함께 한우농가가 한우수급정책에 따른 수급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하반기 소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국회 농해수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는 9명으로 김승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위원장을 맡는다. 법안심사소위에는 더불어민주당 신정훈(전남 나주·화순)·안호영(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윤준병(전북 정읍·고창)·이원택 의원(전북 김제·부안)이 합류했으며, 국민의힘은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정희용(경북 고령·성주·칠곡)·최춘식(경기 포천·가평)·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참여한다. 예산결산심사소위는 이달곤 위원장(국민의힘, 경남 창원시·진해구)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안호영·어기구(충남 당진)·이원택 의원이, 국민의힘에서는 정희용·최춘식 의원이, 무소속 윤미향 의원(비례대표)이 활동하게 된다. 청원심사소위는 주철현 위원장(전남 여수시갑)을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신정훈· 윤준병 의원이, 국민의힘에서는 박덕흠·안병길(부산 서구·동구)·홍문표 의원이 함께 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내년도 농림‧수산‧식품 분야 예산이 올해 대비 6천억원(2.4%) 증가한 24조2천억원이 될 전망이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내년도 총 수입은 625조9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72조4천억(13.1%) 증가한 수치이며, 지출은 639조원으로 전년 대비 31조4천억(5.2%) 증가할 전망이다. 이 중 농림‧수산‧식품 분야 예산은 24조2천억원으로 올해 23조7천억원 대비 6천억원(2.4%) 증가했다. 농림‧수산‧식품 분야 예산에는 장바구니 부담 경감을 위해 농축수산물 할인쿠폰(1인당 1만원, 최대 20%) 규모를 590억원에서 1천690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하는 내용과 농어가 비료‧사료 구매자금 및 계란공판장 운송비 지원 등 생산비용 절감에 대한 지원도 포함됐다. 사료구매자금 지원은 2022년 3천550억원에서 2023년 1조원으로 6천450억원이 확대 편성됐다.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예산도 4천억원에서 6천억원으로 늘었다. 민간업체가 국제곡물 유통망의 지분을 인수할 경우 필요한 자금의 일부를 500억원 한도 내에서 이차보전 지원키로 했으며, 온라인거래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12억원에서 49억원으로 확대됐다. 살기 좋은 농산어촌 조성을 위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간척지에서 재배가 가능한 사료용 옥수수 품종이 개발, 사료 자급률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근 사료값 상승으로 축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간척지 재배에 적합한 사료용 옥수수를 선발하고 생산을 늘릴 수 있는 재배법을 소개<사진>했다. 간척지는 기계화‧규모화 영농을 할 수 있어 노동력과 생산비는 줄이면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이번 기술 개발로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조사료값 안정화, 사료 자급률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는 것이 농진청의 설명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지난해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현대서산농장과 업무협약을 체결, 간척지 재배에 적합한 사료용 옥수수 우수 교배조합 4조합과 내염성 사료용 콩 1계통을 선발했다. 올해는 현대서산농장에서 현장 평가회를 개최 ▲간척지 재배 적합 내염성 사료용 옥수수 우량조합 ▲간척지 토양 및 염 농도별 적합 이랑(頃) 재배법 ▲내염성 사료용 옥수수 생육 현황 ▲고품질 조사료 생산을 위한 옥수수와 콩 섞어짓기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내염성 사료용 옥수수 교배조합으로 저염(0.1% 이하) 지역 3조합, 고염(03%) 지역 3조합 총
“기준 너무 까다롭다”…기한 연장‧제도개선 목소리 고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인해 농축산물의 가격이 떨어지면 피해 금액을 보전해주는 골자의 FTA 피해보전직불금이 사실상 유명무실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FTA 피해보전직불금 예산은 대부분이 불용됐다. 2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편성했지만 실제 집행된 예산을 7억원이었으며, 예산집행률이 3.5%에 불과했다. 지난해 FTA 피해보전직불금 대상에 포함된 품목이 귀리 한 품목이었기 때문이다. FTA 피해보전직불금 대상에 포함이 되려면 ▲전체 수입량이 평년치보다 많을 것 ▲FTA 상대국으로부터 수입량이 평년치보다 많을 것 ▲국내산 가격이 평년치 아래로 떨어질 것 등 3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 여기에 수요 대체로 인한 영향 등 간접피해는 인정되지 않는다.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실제로 발동횟수가 매우 적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인 것이다. 실제로 FTA 피해보전직불금 제도가 발동된 건수는 지난 2008년부터 2020년 사이 28건에 불과했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은 “지난해 대상 품목이 귀리 한 품목에 불과해 예산집행률이 매우 저조한데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장 고병구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인삼특작부장 김경미 ▲강원도 농업기술원장 임상현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장 정찬식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토양비료과장 현병근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 밭작물개발과장 김춘송(이상 8월 30일자). 축산신문, CHUKSANNEWS
▲조재호 청장(농촌진흥청)=지난 8월 26일 식량, 원예 특작, 축산 분야 품목별농업인 단체장을 초청, 농촌진흥사업 핵심 국정과제 방향을 공유하고 농업 분야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정황근 장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8월 26일 영상으로 개최된 제7차 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우리나라의 낙농기술 노하우가 아프리카 우간다로 전수, 우간다 낙농산업과 식량안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지난 26일 ‘우간다 낙농기술 지원을 통한 생산성 향상 사업’을 통해 지원된 시범농장, 축사와 착유 시설 등을 우간다 정부에 공식 인계한다고 밝혔다. ‘우간다 낙농기술 지원을 통한 생산성 향상 사업’은 우간다 정부의 요청으로 지난 2019년 농식품부가 우리나라 낙농산업 발전 노하우를 지원하기로 하고 올해 12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한 무상원조 형태의 국제농업협력사업(ODA)이다. 아프리카 우간다는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수자원, 광홣한 초지 자원으로 충분한 낙농 여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기술과 시설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사업으로 올해 초 현지에서 다섯 마리의 한국산 젖소가 태어나면서 1일 착유량이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우간다 낙농산업에 혁신의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농식품부 박범수 차관보는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의 젖소 DNA를 우간다에 수출함으로써 한국형 젖소를 정착시켜 낙농산업 발전을 이끈다는 점에서 ODA사업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가 경영 불안 해소와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농민단체들과 농협 회원조합들이 오는 29일 서울역 12번 출구 인근에서 농민 총궐기 대회를 개최한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현재 국제 원자재 및 원유 가격 상승에 따른 비료, 사료, 면세유 가격 상승으로 농업 생산비가 증가하며 농가 부담이 늘고 있다”며 “올해도 쌀값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농가경영 불안 심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를 비롯해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한국4-H본부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한국4-H청년농업인연압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 ▲농협벼협의회 ▲농협조합장정명회 등 11개 조직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회장인 한농연 이학구 회장은 “농가 경영 불안 문제는 결국 농업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식탁물가 불안, 식량안보 약화 등 각종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단순히 농민들만의 문제라 할 수 없다”고 지적,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이 오는 31일 국회에서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소멸 위기 극복 등을 위한 외국인근로자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약 30년 후인 2050년에는 전체인구 10명 중 노인이 4명까지 늘어나고 생산연령인구인 15~64세 인구가 현재 72%에서 51%인 2천419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은 청년층의 지속적인 이탈로 생산성 저하와 농축산업 붕괴가 우려되고 있다. 윤재갑 의원은 “이제는 외국인근로자를 단순히 자국민의 노동력 공백을 메우는 차원을 넘어 우리의 현실적인 동반자로 인정을 해야 한다”며 “이들이 농축산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인구감소‧지역소멸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선진국과 같이 ‘농어촌 취업 이민정책’ 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