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훈 위원장(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갑)=오는 15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전국축협 조합장 회의에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정황근 장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7일 제4회 곤충의날을 맞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곤충의날 기념식과 학술토론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곤충 제품을 전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 농업분야 국정과제 실현 의지는 확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이학구)가 내년도 농업분야 예산 편성과 관련,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농연은 지난 8월 31일 성명서를 통해 “새 정부의 핵심 가치가 반영된 첫 예산으로 그 어느 때보다 농촌 현장의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이 크다”며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 몇몇 사업의 예산 확대 또는 신규 편성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 실현 의지를 엿볼 수있는 대목으로 칭찬할만 하지만 내년에도 국제 원자제, 원유 가격 상승 여파로 필수 농자재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생산비 보전 대책이 포함되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농촌 현장 실정 반영이 미흡했다는 지적인 것이다. 한농연은 농업용 면세유 지원 관련 예산이 책정조차 되지 않은 점, 무기질 비료 차액 지원도 올해 절반 수준에 불과한 점과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출연, 초등돌봄교실 과일관식 지원,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탄소중립 지구 시범사업 등 농업계 주요 정책 사업 예산이 미반영된 점 등을 문제로 꼽았다. 한농연은 “예산 편성은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실현 의지를 평가하는 척도라 할 수 있는 만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과거와 미래, 상상을 현실로 연결(Connect)하다’라는 주제로 9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전북혁신도시 본청 일대에서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번 기념행사는 농업‧농촌의 성장과 개청 이래 지속해 온 농업기술 개발‧보급 성과를 재조명하고 시대적 변화와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100년을 맞이하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농진청은 개청 60주년 기념행사와 ‘2022 농업기술박람회’를 동시에 개최, 최근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혁신적인 농업기술을 농업인, 국민과 폭넓게 공유할 계획이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농촌진흥청은 불과 60년 전 불가능해 보이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냈던 선배들의 담대함과 치열함을 되새기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농업혁신 60년, 국민 행복 100년의 새로운 출발을 국민 여러분께서도 관심과 애정으로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의 난개발을 막고 삶터‧일터‧쉼터로서의 기능을 회복하는 등 농촌 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 제도의 근거가 되는 법률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양수 의원(국민의힘,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은 지난 8월 31일 농촌기능 회복을 통해 농촌으로의 인구 유입을 촉진해 농촌소멸을 방지하고 나아가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에 발의된 법률안에는 농촌의 공간적 특성을 고려해 농촌생활권 조성을 위한 중장기계획 수립 및 농촌 특성에 맞는 토지이용체계를 도입하고 농촌기능 회복 4대 사업인 ▲위해시설 이전 ▲주거 및 정주 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 및 경제기반 조성 ▲생활 서비스 확대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포함하고 있다. 이양수 의원은 “농촌도 이제 도시처럼 공간적 배치를 고려한 균형 있는 개발이 필요하다”며 “중장기 계획에 근거한 공간 단위 정주, 일자리, 생활 서비스 제공 등이 가능해져 주민이 원하고 주도하는 농촌기능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일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김인중 차관 주재로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해 농업부문 대비상황 및 태풍 이후 조치계획에 대한 긴급 점검회의<사진>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서귀포 동북동쪽 약 180km 부근 해상으로 북상 중에 있으며, 태풍과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3일까지 제주,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오기 시작, 4~5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는 등 6일경에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8월 30일부터 지자체, 농진청, 산림청, 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수리시설(저수지, 배수장, 배수로), 원예시설, 축산시설, 방역시설, 산사태, 태양광 등 분야별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작했으며,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기 전인 9월 5일까지 점검 및 필요한 보완조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김인중 차관은 회의에서 “태풍 종료 시까지 특별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달라”며 “배수로 점검 등 상습 피해지역 및 취약시설의 미흡사항은 필히 보완하고 현장의 문제를 실제로 해결할 수 있도록 매일 점검결과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8월 31일 제34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 의결에 따라 올해 농업 분야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E-9) 배정 규모를 당초 8천200명에서 1천230명 추가한 9천430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중소농가를 중심으로 개별 농가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허용인원도 상향된다. 그동안 농가를 영농규모에 따라 6구간으로 구분해 2명에서 20명까지 허용했던 기준을 개선, 하위 67%에 해당하는 1~4구간 농가의 총 고용 허용인원을 각각 2명씩 상향한다. 1~4명으로 차등 허용되었던 연도별 신규 고용허용 인원도 2~4명으로 확대한다. 예를 들어 1천~1천999㎡의 양돈농가는 그동안 총 고용 가능 인원 5명, 연간 신규로 고용 가능한 인원이 2명으로 제한되었으나 이번 조치를 통해 총 고용 가능 인원이 7명, 신규 고용 가능 인원이 4명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입국 여건이 개선되면서 외국인 근로자 입국 인원이 빠르게 증가, 7월 말 기준으로 5천415명이 입국했으며, 총 근무인원은 2만73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코로나19 시기인 지난해에 비교했을 때 13% 증가한 수치다. 농식품부는 이번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내년도 예산을 올해(1조1천893억원)보다 632억원(5.3%) 증가한 1조2천525억원으로 편성, 국회에 제출했다. 농진청은 내년도 예산안을 토대로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구현을 위한 식량주권 확보‧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등 국정과제 이행을 지원하는 한편 농촌 활성화 및 현장 지원 강화 등 현안문제 해결과 한국농업기술의 세계화 확산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업기술 개발‧보급을 통한 농업‧농촌 관련 국정과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지원 2천406억원 ▲식량주권 확보와 농가 경영 안정 강화 830억원 ▲농산촌 지원 강화 및 성장환경 조성 238억원 등의 예산이 편성됐다. 축산관련 예산도 꿀벌 강건성 연구에 15억원, 농축산분야 탄소 저감기술 이행기반 구축에 37억원, 농축산물 수확 후 관리 데이터 활용 기술 개발 50억원, 가축분뇨 분석기반 구축 24억원 등이 쓰이며,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올해 319억원 대비 194.2% 증가한 940억원을 편성했다. 농촌진흥청 조재호 청장은 “기후변화‧우크라이나 전쟁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사)친환경축산협회(회장 임웅재)는 지난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교육‧홍보사업’ 및 ‘2022년 방목생태축산 교육‧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강남 학여울역 세텍(SETEC) 전시장에서 열린 ‘세텍 메가쇼 2022 시즌2’에 참가<사진>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친환경축산협회는 ‘친환경축산 홍보관’을 운영,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제도와 방목생태축산농장 등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각종 정부제도 및 사업을 홍보하는 동시에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시식행사 등을 진행했다. 친환경축산협회는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제도와 방목생태축산농장 등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각종 정부제도 및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유기농 우유와 산양유의 시음행사와 무항생제 돼지고기와 계란 등의 시식행사를 진행,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또한 방목생태축산 인지도 제고를 위한 이벤트와 농식품부 친환경축산 교육·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운영중인 ‘유기농방목마켓’의 홍보활동도 펼쳤다. 친환경축산협회 임웅재 회장은 “앞으로도 유기‧무항생제‧방목생태축산 등 지속가능한 축산을 소비자들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의 탄소중립 기조에 발맞춰 축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법안이 입법발의 되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김제시‧부안군)이 대표발의한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의 건전한 발전화 전환을 위한 지원법안’이다.법안의 주요 내용은 탄소중립 실현 과정과 환경변화에 따른 축산환경의 전환,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한우가격의 안정적 유지를 도모해 한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축산업 경영의 안정에 이바지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농식품부 장관이 국제환경과 국내여건 변화에 부합하는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해 5년마다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종합계획에 따른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는 것이다.한우산업 발전과 관련해 수급상황과 환경을 고려한 적정 사육두수 규모 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농식품부 장관 소속으로 한우산업발전협의회를 두고 국가도 한우농가의 탄소 저감을 촉진하기 위해 경축순환농업으로 전환, 탄소감축 기술개발 지원 등의 정책을 추진하는 내용도 담겼다.이와 함께 한우농가가 한우수급정책에 따른 수급조절을 위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특별방역대책기간 이전인 9월 한 달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전 예방조치 기간’으로 설정, 가금농가 등을 대상으로 집중 교육, 현장 점검 및 소독 등 사전 예방대책을 실시한다.세계동물보건기구 보고에 따르면 해외 고병원성 AI 발생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 세계적으로 5천98건 발생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약 83.7% 발생이 증가, 철새가 도래하는 올해 겨울철에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철새가 본격 도래하는 위험시기에 대비해 9월 말까지 선제적으로 고병원성 AI 사전 예방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9월 한 달 동안 전체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고병원성 AI 차단방역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며, 9월 중순부터는 가금농장 종사자와 축산차량에 대해 고병원성 AI 위험지역인 철새도래지 인근 도로 등 출입 통제구간 280개소에 대한 출입을 제한키로 했다. 이어 철새도래지 및 그 주변 가금농가에 대한 소독도 강화키로 했다. 현재 농식품부는 과거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던 지역 중 올해 겨울철에도 발생 위험이 있는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고병원성 AI 방역 준비상황을 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2년간 온라인 시장이 성장하고 건강한 먹거리 수요가 증가하는 등 농식품 소비 경향에도 뚜렷한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근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대회’의 일환으로 전국 2천254가구 소비자패널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2021년까지 12년간 작성한 소비자 가계부를 조사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발생 첫 해인 2020년과 2021년 2년간의 농식품 소비 경향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농진청에 따르면 2020년에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외식 소비가 줄고 신선식품 소비가 늘었다. 이듬해인 2021년에는 신선식품 소비가 줄어든 반면 감소세를 보이던 외식 소비가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선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가공식품 소비액은 2020년, 2021년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일상 회복 단계에서도 굳건한 소비를 유지했다. 외식 소비의 증가도 눈에 띄었다. MZ세대(1981년~2000년 초반에 출생한 소비자)는 농식품 관련 지출의 50%를 외식비로 사용했고, 15%를 신선식품 구입비로 지출했다. 반면 기성세대는 약 35%를 외식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