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가능성이 큰 추석 연휴를 대비, 그동안 추진되어온 방역 대책에 보완 대책을 더해 ASF 방역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이후 강원도에서만 ASF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었으나,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발생은 백두대간을 따라 충북‧경북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추석 연휴를 앞두고 멧돼지가 농경지 근처로 내려오는 등 발생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차량과 사람의 이동 증가로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큰 만큼 양돈농장에서의 ASF 발생 가능성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2년간 추석 이후 1~2주 사이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하기도 했다. 중수본은 추석 연휴 전‧후 기간인 9월 5일부터 25일까지 3주간을 특별대책기간으로 운영, 빈틈없는 방역을 위해 연휴 기간 상황 근무반을 편성해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귀성객 등 출입 자제 ▲양돈농장 소독 강화 ▲축산인 모임 자제 ▲외국인 근로자 교육 철저 등 방역수칙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또한 농장의 방역시설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8월 말까지 실시한 산란계 농가의 계란에 대한 살충제 집중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정부는 지난 2017년 계란 살충제 사건 이후 ‘식품안전개선 종합대책’에 따라 매년 전체 산란계 농가의 계란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는 닭 진드기가 많아지는 여름철(5월말~8월말)에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전체 산란계 농장 1천425호 중 계란을 생산하고 있는 농가 1천185호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통단계에서의 계란 검사를 9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하며, 농식품부는 하반기 입식 등으로 계란을 추가 생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12월까지 검사를 진행한다. 농식품부는 계란 검사와 함께 산란계 농가에 대한 진드기 방제 약품 안전사용기준 지도‧홍보, 부적합 농가 전담자 지정‧관리 등을 통해 계란 안전관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김종구 유통소비정책관은 “안전한 계란 공급을 위해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농장, 장비 및 기구 등에 대한 청소‧세척‧소독을 철저히 하고 방제용으로 허가된 동물약품을 사용 설명서에 따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분뇨 자원화 기술이 여전히 정립되지 못한 채 ‘과제’에 머물러 있어 새 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비례대표)과 농어업상생발전포럼이 주최하고 한국농식품융합연구원이 주관한 ‘가축분뇨 자원화 기술 혁신을 위한 축산정책의 과제 토론회’<사진>가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 단국대학교 김태연 교수는 “화학비료를 대체해 유기질 퇴액비를 사용하는 농가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정책과 축산농가가 퇴액비를 사용하는 경종농가를 확보하는 경우 생산시설 투자와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정책 적용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농협경제연구소 조현경 부연구위원은 “아직 가축분뇨 자원화기술 개발은 초기 단계이므로 경제성과 별개로 다양한 기술이 개발될 수 있도록 R&D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농림축산식품부 정경석 축산환경자원과장은 “정부는 현재 기존 퇴액비화 중심의 자원화 정책을 재평가하고 축종별‧지역별 양분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축분뇨 처리방식을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운천 의원은 “탄소 중립이 목표인 시대에 가축분뇨 자원화 기술이 필수임에도 불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말 일몰기한이 도래하는 농축산분야 감세‧면세 특례규정을 오는 2027년까지 5년 연장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고창·사진)은 지난 8월 29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5건과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 3건 등 총 8건의 개정법률안을 동시에 대표 발의했다. 이번 일몰연장법안에 포함된 국세 5개 항목과 지방세 3개 항목은 ▲농업용 기자재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조합 법인세 당기순이익 저율과세 ▲영농자녀 등이 증여받는 농지에 대한 증여세 감면 ▲조합 3천만원 이하 예탁금 이자소득 비과세 ▲조합원 1천만원 이하 출자금 배당소득 비과세 ▲농업 인 융자시 담보물등기 등록허가세 50% 감면 ▲조합 법인지방소득세 저율과세 ▲농산물 유통자회사 유통시설 취득세‧재산세 50% 감면 등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농가 경영안정‧축산업 기반 강화 역점…사료구매자금 확대 시설현대화‧가축분뇨처리지원 사업 연간 집행비율 재조정 계란공판장 출하장려‧저지종 도입‧육성우 목장 운영 신규 추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편성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는 17조2천785억원 규모로국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은 국회 심의과정을 거쳐 12월 초 최종 확정될 예정. 축산분야는 어떻게 예산이 편성되었을까.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축산분야 예산을 들여다보았다. 내년도 축산정책국의 예산 편성(안)은 1조655억원 규모로 짜여졌다. 여기에 이차보전으로 전환된 정책자금 융자 예산(농가사료특별구매자금, 6천450억원)의 규모를 고려하면 실질적인 축산분야 지원 예산은 올해 1조847억원 대비 6천258억원(42.3%) 증가한 1조7천105억원이 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내년도 예산 편성에 있어 농가 경영안정과 미래에 대응한 축산업 기반 강화 등에 재정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구매자금과 조사료 생산 확대를 지원하고 현금거래 등으로 사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1조원 규모의 사료구매자금의 지원을 확대한다. 우유 소비시장 변화에 대응해 낙농 제도를
원유 생산 줄고 육계 병아리 입식 감소 이외 축종 공급량 증가…가격 하락 예상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 한우=올해 한우 사육 마릿수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농경연은 올해 12월 기준 한우 사육 마릿수는 354만 마리로 전망했으며, 가임암소 증가에 따른 송아지 생산 확대로 1세 미만 사육 마릿수의 증가 지속을 주 원인으로 꼽았다. 농경연은 “현재 출하 대기 물량이 많아 도축 마릿수 증가로 도매가격의 점진적인 하락세가 전망되는 만큼 중장기 경영 안정화를 위해 송아지 입식 자제와 저능력 암소 선제적 도태 등 자율적인 수급 조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젖소=젖소 사육 마릿수와 원유 생산량의 감소가 예상된다.올해 9월 사육 마릿수는 전년 대비 3.4% 내외 감소한 38만6천~38만8천 마리로 전망되며, 12월 역시 전년 대비 3.7% 내외 감소한 38만6천~38만8천 마리로 예측됐다. 원유 생산량 역시 3분기는 전년 대비 3.7% 내외 감소한 47만6천~48만1천톤으로 4분기는 전년 대비 5.0% 내외 감소한 46만8천~47만3천톤이 될 전망이다. ◆ 돼지=올해 9월과 12월 돼지 사육 마릿수가 평년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올해 전체 도축 마릿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 방지를 위해 과거 고병원성 AI 다발지역에 대한 사전대응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 상황을 점검했다.농식품부는 지난 2일 경기도청에서 가축방역 점검 회의를 갖고 현장 점검과 함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농식품부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과거 고병원성 AI가 많이 발생했던 지자체의 취약요인 관리방안과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한편 전국 양돈농장에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를 독려했다. 농식품부 박정훈 방역정책국장은 “올해 겨울철에 고병원성 AI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지자체와 가금 농가는 차단방역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며 “양돈농가도 강화된 방역시설을 조기에 설치하고 ASF 바이러스의 농장 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기본 방역수칙 이행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직무대리 김승희)가 2023학년도 신입생 570명을 모집한다.이번 입시는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구분, 영농의지가 확고한 신입생을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특별전형은 영농‧영어기반 평가점수를 반영하지 않으며,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10월 4일까지다. 특별전형은 ▲농수산 인재전형 135명 ▲도시인재전형 135명 ▲지역균형인재전형 60명 등 총 330명이 선발된다. 일반전형은 교과 영역, 출석 및 영농‧영어 기반 점수를 합산해 선발하며,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11일부터 20일까지 총 240명이 선발된다. 이번 신입생 모집에는 영농의지가 확고한 인재 선발을 위해 모든 전형에 심층 면접을 도입하고 면접 평가의 반영 비율을 40%까지 확대했고, 지역별 농가 및 농업 인구 비율 등을 고려해 지역별 우수한 농업 인재가 골고루 유입될 수 있도록 ‘지역균형인재전형’이 신설되었으며, 자기소개서 작성 간소화 등 지원 학생 중심으로 입시제도를 개선했다. 한농대 김승희 총장 직무대리는 “영농‧영어 의지가 뚜렷한 우수 인재에게 4차 산업 시대에 걸맞는 디지털 농축산업 교육을 해 한농대 학생들이 미래 농축산 최고경영자로서 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 3년6개월간 축산환경관리원을 이끈 이영희 원장이 공식 퇴임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지난 8월 31일 이영희 원장의 퇴임식<사진>을 진행했다. 이날 이영희 원장은 “3년6개월 동안 축산환경관리원장 직을 맡으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사료, 가축분뇨, 냄새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은 축산업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현안을 풀어나간다면 지속가능한 산업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의 3대 원장은 현재 공석이며, 한성권 총괄본부장이 직무대리 역할을 맡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원장 직무대행 한성권 ▲경영전략실장 남광수 ▲교육기술부장 한갑원 ▲자원이용부장 이상원 (이상 1일자). 축산신문, CHUKSANNEWS
▲국립식량과학원장 서효원(이상 6일자).축산신문, CHUKSANNEWS
▲조재호 청장(농촌진흥청)=지난 5일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부문별 사전 대응 사항과 태풍 피해시 조치계획을 재점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