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는 19일 강원도 춘천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중수본은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통제와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 중에 있다. 이번에 ASF가 발생한 농장은 돼지 약 7천여 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농장 반경 500m 내에는 농장이 없고 500~3km내에 2호(6천600마리), 3~10km내에 4호(1만4천556 마리)의 농장이 있다. 중수본은 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인 전체 돼지에 대해 살처분을 실시한다. 또한 방역대 내 농장과 역학농장 등 총 43농가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강원도 전체 돼지농장 200호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한다. 9월19일 02시 00분부터 9월20일 02시00분까지 24시간 동안 강원도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출입차량‧관련 축산시설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한다. 단 철원의 경우 지난 2019년부터 도축장 등 생활권이 경기권역으로 포함되어 운영되고 있는 만큼 이번 일시이동중지명령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의원(국민의힘, 경북 고령‧성주‧칠곡)은 지난 15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기후위기로 위협받는 식량안보,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위한 방향은?’이라는 주제로 토론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기후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농업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대한민국 식량안보 확립을 위한 대책 마련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 발제는 APEC기후센터 前원장 권원태 박사와 이나라 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 부소장이 맡았으며, 토론은 좌장인 전의찬 세종대학교 석좌교수와 이상만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김규호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안중배 부산대학교 대기환경과학과 교수, 전종안 APEC기후센터 선임연구원, 김찬호 그린랩스 최고커뮤니케이션 책임자(CCO)가 참여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식량위기에 대응하는 FAO의 역할 등 국제공조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으며, 국내에서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민관협력이 필요하다고 지적됐다. 정희용 의원은 “농업은 기후변화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분야로서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안보 문제는 더 이상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우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내달 31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캠핑의 꿀맛, 축산물이력조회로 알게 돼지!’ 이벤트를 개최한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외부 활동은 물론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가 안전하고 좋은 품질의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벤트는 ‘축산물 이력번호’와 캠핑 여부를 사진으로 인증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축산물 이력번호가 명확하게 보이도록 촬영해야 하며, 캠핑 사진은 이용시설 인증, 단체 사진, 캠핑 노하우 등 자유롭게 주제를 선정하면 된다. 전 국민이 참여 가능하며, 이벤트 대상 장소는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세종시 시설관리공단 ▲사천시 시설관리공단 ▲연천군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캠핑장과 휴양림이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돼지고기(10만 원, 5만 원 상당)와 등급판정을 받은 꿀, 친환경 캠핑용품을 증정한다. 돼지고기와 꿀은 축평원에서 등급판정과정을 받은 것으로 1등급 이상의 제품이다. 축평원 관계자는 “캠핑을 즐길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축산물”이라며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축산물이력제와 축산물등급제를 활용하여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15일 가축의 면역력이 약하지기 쉬운 환절기를 맞아 호흡기 및 소화기 질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농진청에 따르면 한우는 큰 일교차에 대비해 축사에 바람막이 시설을 설치하는 등 보온이 잘 되도록 조치하고 수분이 많은 섬유질배합사료를 급여할 때는 혹시라도 상한 사료를 먹지 않도록 남아있는 사료는 치우는 것이 좋다. 무더위로 번식이 지연된 암소의 발정을 아침, 저녁으로 관찰해 적기 수정을 유도하고 번식률이 향상되도록 해야 한다. 비육 후기 소에게는 출하 체중과 육질 향상을 위해 사료를 넉넉하게 주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제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젖소는 환절기에 면역력 저하로 유방염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이고 위생적인 착유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비유 초기인 젖소에게는 충분한 영양소가 함유된 에너지 사료를 급여하고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야 분만 후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돼지는 돈방 내 적정한 사육 마릿수를 유지하고 밀사를 피해야 호흡기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농진청은 어미돼지의 건강은 임신율과 새끼 돼지 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되도록 낮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사진>은 지난 14일 농축산 생산의 지속성을 위협하고 있는 고용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농어업고용인력지원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 농축산분야의 고용인력 부족 문제는 지방소멸, 농어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 구조적인 문제와 연관되어 다른 산업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꼽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전체 농가별 인력 구인에 어려움을 느낀 비율이 ▲산란계‧육계(70.2%) ▲젖소(51.2%) ▲양돈(46%) ▲한육우(46%)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발의된 농어업고용인력지원특별법은 농어업고용인력 육성 및 지원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 우선 농식품부 장관과 해수부 장관은 농어업 고용 인력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실태조사와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시‧도지사 및 시‧군‧구의 장이 관할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시‧도 및 시‧군‧구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또한 농어업고용인력 수요의 특수성을 고려해 ▲외국인근로자의 농어업 분야 배정 규모 및 시기 결정 ▲외국인 근로자의 활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외국 지방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이 냄새 저감, 가축분뇨의 적정관리‧이용 등 농가의 축산환경 개선을 지도하는 우수 전문인력 검증 및 양성을 위해 ‘2022년 축산환경컨설턴트 2급 필기시험’을 내달 9일 최초 시행한다.축산환경컨설턴트는 지난해 3급을 시작으로 축산환경개선 전문인력 양성 전담기관인 축산환경관리원이 발급하는 민간 자격증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 많은 인원이 응시해 50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으며, 축산분야 최대 민원 문제인 냄새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지도와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농가 컨설팅, 가축분뇨처리시설 기술 지도, 지자체‧축산단체 기술자문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2년차를 맞아 2급 필기시험을 내달 9일 최초로 시행하며 1차 필기, 2차 실기(논술) 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축산환경관리원 한성권 원장 직무대행은 “축산환경 분야는 이론과 현장실무 능력 보유가 시급한 분야로 본 자격제도가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첨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국민과 함께 ‘축산전문기관’ 이미지를 만드는 ‘2022년 축산물품질평가원 홍보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축평원에 대해 알기 쉽고 공감할 수 있도록 표현한 슬로건’을 주제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국민과 소통하며 신뢰가는 축산물, 사랑받는 축산전문기관 이미지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슬로건은 오는 27일까지 전 국민 누구나 1점씩의 슬로건을 응모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10월 말 수상 결과가 발표된다. 우수 제안자에게는 최우수상(50만원, 기관장상)을 포함해 총 8건(160만원 상당)의 포상을 수여한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축평원의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기관과 우리 축산물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되고 많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우협, 대통령 자문기구 위상 걸맞은 리뉴얼 필요성 주문도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의 존치가 확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일 정부 위원회 636개 중 유사중복, 운영실적 저조 등 불필요한 위원회 246개(약 39%)를 폐지‧통합하는 위원회 정비방안을 확정, 위원회 정비를 위한 법령개정안을 국무회의에 일괄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 7월 존치 필요성이 감소했거나 운영실적이 저조한 위원회를 전수조사하고 최소 30% 이상 과감이 정비한다는 목표를 반영한 ‘정부위원회 정비 추진계획’을 국무회의에 보고한 바 있다. 이번 위원회 정비를 위한 점검 결과 정부 내 상당수 위원회들이 상호간 유사중복된 기능을 수행하는 등 비효율적으로 설치‧운영되고 있었으며, 일부 위원회들은 위원을 위촉해 놓고도 실제 회의는 거의 개최하지 않는 사실상의 ‘식물위원회’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주관 부처가 농림축산식품부인 위원회는 3개가 통합되고 14개가 폐지되었다. 통합된 위원회는 농림종자위원회가 농림식품과학기술위로, 수의사국가시험위원회가 중앙가축방역수의심의회로,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위원회가 농어업‧농어촌특별위윈회로 각각 합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탄소중립 이행 따른 가축분뇨 관리 방안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품질 향상 지원책 용도별차등가격제 관련 관심 집중될 듯 농축산인 경영안정 대책 농축산물 생산비가 많이 오르면서 경영 안정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올해 1/4분기 농가구입가격지수는 120.2로 기준 연도인 2015 년 평균 대비 20.2%가 올랐으며, 특히 노무비(41.4%), 재료비(37.5%), 경비(17.1%) 등 농축산물 생산에 소요되는 항목의 인상률이 높게 나타났다. 정부는 제2차 추경예산을 통해 무기질 비료 인상분의 80%를 보조하고 특별사료구매자금의 금리도 기존 1.8%에서 1%로 인하하기로 했지만 정부 대책이 발표된 이후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장기화로 외부 비용 상승 요인의 영향이 잦아들지 않는 실정인데다 7월 이후 전기요금 인상(4.3%) 방침도 결정되면서 농가의 경영 부담이 한층 가중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통상환경의 변화와 농업부문 대응과제 올해 2월 국내에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정식 발효된데 이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 계획의 서면 의결되었으며,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 미국 등 14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국들이 지난 8일부터 9일간 이틀동안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IPEF 장관회의’를 개최, 각료 선언문에 합의하고 공식 협상개시를 선언했다.이번에 합의된 분야는 ▲무역(농업 포함)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 등 4개 분야이며, 농업 분야에서는 특히 ▲식량안보 및 지속가능한 농업 기술 진전 ▲토지‧물‧연료 사용 최적화와 병행한 생산성 제고 ▲기후변화 완화‧적응, 식량 안보 및 회복력 제고에 기여하는 방안을 우선 과제로 언급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와 관련 각료선언문 농업 분야 내용은 식량안보와 농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 식품‧농산물 교역의 투명성 및 절차 개선을 통해 식량 공급망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IPEF 공식 출범 이후 각종 간담회‧협의회를 통해 수렴된 농업계 의견과 전문가 자문을 토대로 각료선언문에 우리 농업의 민감성이 고려되도록 대내외 논의에 적극 참여했다”며 “앞으로 구체 사항의 윤곽을 그려나가는 실무 협상이 본격 개시되는 만큼 농축산단체‧식품업계 등 이해관계자 및 농식품 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은 지난 8일 추석을 맞아 대전시 가족센터를 방문, 한 부모‧다문화가정 등 취약위기 가정에 지원할 위문물품을 전달<사진>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위문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축산환경관리원과 대전시 가족센터가 연계해 위문활동을 추진했다. 축산환경관리원 한성권 원장 직무대행은 “명절기간에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취약위기 가정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축산분야도 일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8월 28일 발생해 한반도로 북상한 슈퍼태풍 ‘힌남노’로 인해 제주와 전남, 경남, 경북 지역에 특히 큰 피해를 입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9월 8일 13시 기준 집계된 태풍 피해 현황은 농작물 1만5천602ha가 피해를 입었다. 농경지유실 ‧ 매몰 피해는 69.8ha가 발생했으며, 농업기설 파손은 21.1ha로 보고됐다. 축사시설도 0.6ha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가축 폐사는 경북 포항에서 한우 2마리가 폐사했으며, 산란계도 187마리(양산 150, 함안 37)가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꿀벌은 경남 밀양에서 11군의 피해가 있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