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규제·시장개방·생산비 증가 ‘삼중고’ 힘 모아 극복 축산인 자발적 개선 노력 불구 입지 갈수록 위축 축산 발전·주민생활환경 보전, 조화로운 양립 기여 후반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자주축산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 시기에 국회에서의 활동도 매우 중요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본지는 창간 37주년을 맞아 국회 농해수위 여야 간사 의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농해수위 차원의 축산분야 지원 대책과 준비 중인 법안 등을 들어보았다. 다음은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과의 일문일답. - 후반기 국회 여당 간사로 선출 되었는데 축산인들께 인사 말씀 해주신다면. ▲제21대 후반기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축산신문의 창간 3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어려운 여건에도 국민들께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애써주고 계신 전국의 축산인 여러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후반기 국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후반기 국회에 임하는 각오는. ▲축산업이 국민들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지난 9월 28일 ‘비피두스균 KACC91563’이 영양물질의 대사 과정을 통해 장내 면역 세포에서 병원균의 침입을 억제하는 작용 기작을 밝혔다고 발표했다.비피두스균은 장내 면역력에 관여하는 대표적인 유익균으로 위장에서 분해되지 않아 장까지 도달하는 영양물질의 소화·흡수를 높인다. 유익균이 우세하면 유해균과 병원균 증식을 억제하지만 반대로 유해균이 증가하면 장내 유해 물질이 생성되어 설사, 염증을 유발한다.비피두스균 KACC91563은 지난 2011년 농진청이 한국인 신생아 분변에서 분리한 토종 유산균으로 모유를 먹는 신생아의 장내에 가장 많은 수가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급격히 감소하는 것이 특징이다.농진청 연구진은 장내 비피두스균 KACC91563과 영양물질인 펩타이드의 대사 과정에서 생산된 대사산물이 장내 면역세포에 작용해 병원균을 막는 물질을 분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유전체과 이성수 과장은 “이번에 밝혀진 비피두스균 KACC91563 대사산물의 장내 면역 방어 기능은 유산균의 최종 대사산물을 이용한 포스트바이오틱스 개발 소재 발굴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10월 1일부터 11월 11일까지 6주간 전국 소‧염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추진한다.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연 2회(상반기 4월, 하반기 10월)로 정례화해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접종은 전국의 11만3천여 농가에서 사육 중인 457만1천여 마리의 소와 염소가 접종 대상이다.백신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상시 백신으로 사용하고 있는 구제역 백신(혈청형 O형, A형 혼합백신)을 접종하며 소규모 농가(소 50마리 미만, 염소 300마리 미만 사육)에 대해서는 시‧군에서 수의사와 포획인력(염소만 해당)을 동원해 접종을 지원한다.백신 구매비용은 소 소규모 사육 농가와 염소 사육 농가의 경우 국가에서 전액 지원하며, 소 전업규모 사육 농가는 50%를 지원한다.소 사육 농가는 일제접종 후 신속히 관할 시·군이나 지역축협 등에 개체별 백신접종 여부를 신고·등록해야 하며, 정부는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을 활용해 등록된 정보를 토대로 접종이 누락된 개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지자체는 일제접종 4주 후부터 농가의 항체 양성률을 검사해 접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9월 28일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41호 기업으로 주식회사 한우연(대표 우용성)을 선정했다.한우연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한우 소비자의 연령, 취향(맛, 향, 부드러움 정도) 등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숙성한우 및 스마트 숙성기를 개발‧판매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한우연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최적의 숙성조건을 찾기 위해 한우의 사육환경과 숙성조건, 소비자 취향 관련 데이터와 미국‧유럽의 쇠고기 숙성 데이터를 수집‧분석했으며,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형 숙성한우를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했다.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어린이, 어른 등 연령별 입맛에 맞는 한우를 주문하거나 기존의 고객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한우를 정기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특히 한우연의 숙성기술은 저등급 또는 비선호부위의 한우를 숙성, 풍미를 향상시킴으로서 짧은 사육기간에도 고등급 한우의 맛을 내어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 농가의 수익성 향상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한우연 우용성 대표는 “맞춤형 숙성한우 판매로 숙성한우 시장 저변 확대는 물론 한우 농가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9월 28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상황 점검 회의<사진>에서 방역 추진상황 및 대응 방안을 보고하고 관계 부처 및 지자체의 협력 및 축산농가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농식품부와 경기도‧강원도는 최근 ASF가 발생한 농장에 대해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를 시행했으며,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발생농장(김포시 3천15마리, 파주시 700마리)에서 사육 중인 전체 돼지에 대해 신속히 살처분을 진행하는 한편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경기(강원도 철원군 포함)‧인천의 돼지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했다.환경부 역시 발생 농가 주변 ASF 오염현황 등 환경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야생멧돼지에 의한 ASF 확산 방지를 위해 포획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ASF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인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9월 19일 강원도 춘천시 돼지농장에서 올해 4번째 ASF가 발생한 데 이어 28일에는 경기도 김포와 파주시 농장에서 연달아 발생했다”며 “ASF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안전부‧환경부 등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ASF 추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꿀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건강한 서식지 조성에 동참하기 위한 ‘꿀벌 귀환 캠페인’을 오는 11일까지 진행한다. ‘꿀벌 귀환 캠페인’은 지난해 꿀벌 약 78억 마리의 집단 실종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전남지역에 밀원수를 식재해 꿀벌의 쉼터를 조성하는 캠페인으로 농어촌공사는 (사)평화의 숲과 함께 해피빈 모금함을 개설했다.모금은 10월 11일까지 진행되며 개인 SNS 후원 인증과 참여 독려를 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모금 종료 후 양봉농협에서 판매하는 허니젠 3종 스틱꿀이나 프로폴리스 치약 5입을 제공한다.축산신문, CHUKSANNEWS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승진>▲연구위원 임영아(이상 1일자).축산신문, CHUKSANNEWS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승진>▲감사관 박선우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파견 김상경 <국장급 전보>▲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서해동 ▲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 박성우(이상 9월 30일자). 축산신문, CHUKSANNEWS
▲조재호 청장(농촌진흥청)=지난 9월 28일 농진청 본청에서 규제혁신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농업‧농촌 분야 규제 개선 의지를 다졌다.축산신문, CHUKSANNEWS
▲정황근 장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9월 30일 충북 괴산군 거점소독시설을방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막을 올렸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는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정감사 첫 일정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농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축산업이 환경친화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밝히며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 활성화, 가축질병 확산 차단, 낙농제도 개선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은 정황근 장관(오른쪽)이 국정감사에 앞서 김인중 차관과 대화를 하는 모습.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저탄소·친환경 구조 전환…축분뇨 신 자원 활용 방역시스템 고도화·낙농제도 개편 계획대로 추진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이 ‘위기는 곧 기회’라는 인식을 갖고 식량안보와 농축산인의 소득·경영안정 등 기본적인 정책을 충실히 추진하며 농축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황근 장관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갑) 국정감사에 출석, 이와 같이 밝혔다. 정황근 장관은 “그동안 누적된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함께 기후변화,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과 같은 산적한 현안이 많지만 농식품부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현장 농축산인들의 어려움 해소와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축산업과 관련해서는 ▲환경친화적 구조로의 전환 ▲가축질병 방역 대응 ▲낙농제도 개선 등을 주요 이슈로 꼽았다. 정황근 장관은 환경친화적 축산업과 관련해 “기존의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며 저탄소·환경친화적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가축으로부터 발생되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대기업 등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가축분뇨를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