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 스마트팜 공적개발원조(ODA) 초청 연수’<사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연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스마트팜 공적개발원조(ODA) 프로젝트의 참가자를 초청해 우리나라의 스마트농업 도입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도네시아 청년농업인과 교관·교수 등 연수 참가자들은 ▲한국의 스마트농업 관련 정책 및 특징 ▲시설재배 기술 동향 ▲농식품 스마트 유통 ▲스마트팜 데이터 관리 등 스마트농업 전반에 대한 연수를 통해 스마트팜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스마트팜 창업보육센터, 세종 로컬푸드(싱싱장터), 농협 물류센터, 서울대 스마트팜 연구소, 스마트팜 ICT 실증농장(컬티랩스) 현장 방문으로 인도네시아 프로젝트 현장에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쌓았다. 농정원 이종순 원장은 “이번 초청연수를 통해 우리나라의 스마트팜 기술이 인도네시아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청년농업인이 스마트팜에 도전하여 농산업 경쟁력 강화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진주양돈영농조합법인 박용한 대표와 효진팜 박태오 대표, 명가농원 박양춘 대표, 한솔목장 이동원 대표<왼쪽 사진부터>가 지난 19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분야 최고의 농업기술과 경영방식을 보유한 전문농업경영인을 선정하는 ‘제5회 농업마이스터 지정시험’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농업마이스터는 재배 품목에 대한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 능력 및 소양을 갖추고 농업경영․기술교육‧상담(컨설팅)을 할 수 있는 농업 분야 최고의 장인(匠人)으로, 농식품부에서 2013년부터 2년마다 엄격한 심사(1차 필기시험→2차 역량평가→3차 현장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이번 농업마이스터 지정시험에서는 총 16개 품목에서 21명이 최종 선정됐으며, 축산분야는 4명이 선정됐다. 경남 진주에서 돼지를 사육 중인 진주양돈영농조합법인 박용한 대표는 27년의 영농경력을 갖고 있으며 무항생제 사육기술로 높은 수태율과 분만율을 유지하는 능력이 매우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전남 신안군 소재 양돈농장 효진팜 박태오 대표는 분뇨처리 및 액상사료 급여 기술이 뛰어나고 돈사 위생관리의 모범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경기도 김포 소재 명가농원 박양춘 대표는 양계농장을 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종합 국정감사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국회 농해수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축산분야에 대한 여러 문제점을 지적하며 농림축산식품부를 향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번 종합국감에서 제기된 축산분야를 중심으로 정리했다. ◆식량 안보 초점 축산물 생산 안정화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은 “우리 사회에서 축산물이 필수 기초식량이 된지 오래됐음에도 자급률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며 “사료 원료 곡물 수입은 4대 메이저 업체가 전세계 물량 중 80%를 장악하고 있는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이 있어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구제역 백신 국산화 추진해야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은 “구제역 백신을 수입하는데 매년 1천억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언제까지 백신을 수입하며 축산업을 영위할 수도 없는 노릇인 만큼 국내에서 백신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정부가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준조합원·명예조합원 제도화 돼야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농축협 조합장 선거
한우, 송아지 산지가 호조로 번식의향 높아져 젖소, 원유 할당물량 감축·사료비 상승 여파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종별 수급조절 등에 참고자료로 활용되는 통계청의 ‘2022년 3/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가 지난 20일 나왔다. 통계청은 3/4분기(9월 1일 기준) 가축 사육 마릿수는 전년동기 대비 한‧육우, 산란계, 육계, 오리는 증가하고 젖소, 돼지는 감소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의 3/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정리했다. ◆한‧육우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370만9천 마리로 전년동기 대비 8만6천 마리(2.4%) 증가, 전분기 대비 2만5천마리(-0.7%) 감소했다. 최근 2년간 송아지 산지가격의 호조로 번식 의향이 늘어 1~2세 미만과 2세 이상의 사육 마릿수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젖소 젖소 사육마릿수는 38만9천 마리로 전년동기 대비 1만 마리(-2.6%)감소했으며, 전분기 대비 1천 마리(0.4%) 증가했다. 통계청은 원유 할당물량 감축과 사료비 상승으로 생산성 저하 경산우와 1세 미만 생산 마릿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돼지 돼지 사육마릿수는 1천132만6천 마리로 전년동기 대비 13만9천 마리(-1.2%) 감소, 전분기 대비 16만 마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가 탄소중립 실천 생활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실천행동으로 ‘ESG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사진>를 개최한다. 방역본부는 최근 중요한 사회적 현안으로 대두되는 대기오염 등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세종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10월 24일부터 11월 23일까지 1개월간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를 진행한다. 방역본부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전거 주행거리, 타고 포인트 최다 적립자 등 우수참가자를 선정하여 11월 중 시상할 예정이며, 자전거 챌린지에 적극 참여해 주행기록이 있는 참여자는 음료교환권과 무작위 추첨에 의한 행운상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종순 원장(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수원컨벤션센터 열린광장에서 '제11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노수현 원장(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지난 21일 농식품분야 R&D 우수성과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농수산식품 모태펀드 운용사를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정황근 장관(농림축산식품부)=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아프리카 카메룬, 기니를 방문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교섭 활동을 전개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이학구)가 지난 21일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국회 심의를 앞두고 ‘한농연 농식품 핵심 정책사업 예산 증액 요구사항’을 발표했다.국회 차원에서 심의가 이뤄질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 및 기금안은 17조2천785억원 규모로 2022년 본예산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국가 전체 예산안인 639조 대비 비중이 2.7%에 불과해 또 다시 3%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번에 한농연이 발표한 예산 증액 요구사항에는 ▲난방용 면세유 보조금 지원 ▲경영이양직불 ▲전략작물직불 ▲탄소중립지구 시범사업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및 수급안정 사업 ▲초등돌봄 과일간식 지원사업 ▲수리시설유지관리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출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 등 총 9개 사업 등이 담겼으며, 총 4천892억원에 대한 순증액을 촉구했다. 한농연 이학구 회장은 “경제 위기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재정당국의 고민도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농업이 국민 생명 산업으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경종‧축산농가 '윈윈' 시스템 강화 농림축산식품부가 액비 기준 개정을 추진, 가축분뇨 액비의 활용을 다각화 하고 가축분뇨 이용을 촉진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20일 ‘가축분뇨의 자원화 및 이용 촉진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을 시행했다. 환경친화적 축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주요 정책과제로서 ‘가축분뇨 자원의 이용 다각화’ 및 ‘고부가가치화’를 이행하고 현장의 여건 변화와 기술의 발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규제개선의 첫 사례인 것이다. 이번 개정안은 가축분뇨 액비의 ‘질소 최소함유량은 0.1% 이상이어야 한다’는 기준을 삭제, 비료관리법에 따른 액비의 비료공정규격인 ‘질소, 인산, 칼리 성분의 합계 0.3% 이상’만 충족하도록 개선한 것으로 냄새 저감은 물론 ‘부유물 제거 액비(여과액비)’의 활용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액비가 주로 벼, 사료 작물 파종 전 밑거름으로 살포해 사용 시기에 한계가 있었으나 시설원예‧과수 등 다양한 이용처에서 웃거름 추가 사용을 통한 연중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여름철마다 반복되어왔던 분뇨처리시설의 포화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여 경종농가와 축산농가 모두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농식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가 경북 예천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됨에 따라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병원성 AI 방역 조치를 강화해 추진한다. 이번에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H5N1형으로 해당 종오리 농장에는 약 9천500여 마리의 가축이 사육 중이었다. 중수본은 발생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경상북도와 발생농장 계열사 가금농장‧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축사차량에 대해 10월 18일 11시부터 10월 19일 11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를 실시했다. 발생농장의 가축은 10월 19일 오전 3시경 긴급 살처분이 완료된 상태다. 정황근 중수본부장은 관련 기관 및 지자체가 참석하는 방역상황 회의<사진>를 개최, 고병원성 AI 방역 조치 상황 및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정황근 중수본부장은 “고병원성 AI 확산 및 발생 차단을 위해서는 야생조류 감염 여부를 선제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경부는 철새 도래 현황, 야생조류 검사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전파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기존의 건식숙성(드라이에이징)과 유사한 효과를 단시간에 얻을 수 있는 ‘라디오파 쇠고기 연화 기술’을 개발했다. 건식숙성은 일정 온도, 습도, 통풍이 유지되는 곳에서 2~4주 가량 고기를 공기 중에 두고 자연 숙성시키는 방법이다. 건식숙성을 하면 고기 속 효소가 단백질을 분해해 육질은 연해지고 아미노산이 증가해 풍미를 높이는 미생물이 증식, 맛이 풍부해지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번에 개발된 라디오파 쇠고기 연화기술은 라디오파를 이용해 쇠고기를 효소 반응이 활발한 20~40도까지 가온하는 것이다. 쇠고기를 가열하는 도중 장치 내부에 영하의 냉풍을 공급해 온도를 낮춰 미생물 증식을 억제하면서 고기 표면이 빠르게 건조되도록 한다. 라디오파를 적용해 쇠고기를 연화시킨 결과 약 48시간 만에 고기의 질긴 정도가 약 20% 줄었으며, 단맛과 감칠맛을 나타내는 유리아미노산은 건조 전 무게 기준 약 1.5배 증가했다. 이는 기존의 방식으로 2~6주 정도 건식숙성 했을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농진청은 “기존 건식 숙성은 0~2도, 습도 70~85% 환경에서 숙성기간도 4~8주가 걸리는데다 고기 표면에 건조된 부분이 두꺼워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