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내년도 축산분야 예산 확대를 위한 국회 차원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갑)는 지난 10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내년도 농식품부 예산안에 대해 심의했다. 특히 내년도 전체 정부 예산이 올해 본예산 대비 5.2%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농식품부 예산의 증가가 2.4%에 그쳤다는 점에서 농업 홀대가 우려된다며 예산이 더욱 증액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축산분야 예산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빗발쳤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은 “사료값이 많이 올라서 농가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내년에도 사료비 지원 자금 1조원 정도를 반영했지만 충분치 않다는 의견이 많은 만큼 더욱 증액을 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은 “사일리지 제조 지원비가 올해 톤당 6만원에서 내년 6만3천원으로 확대 편성했는데 8만원 정도로 상향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도 “조사료 생산 보조사업에 대한 제조비 단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 냄새 저감을 위한 전자선 기반 기술과 송아지 설사병 치료 기술, 면역 증강용 구제역 백신 플랫폼 등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포함됐다.농식품부는 5대 기술 분야 중 생명‧해양 분야에서 4건, 농촌진흥청은 생명‧해양분야에서 3건, 순수기초‧인프라에서 1건의 성과를 기록했다. 농림식품분야 선정과제에는 축산분야 연구도 상당수 포함됐다. 우선 고농도 냄새 원인 물질을 짧은 시간에 분해하는 전자선 기술 기반 냄새 저감 시스템을 개발, 축산 환경 개선에 기여한 연구가 선정됐으며, 대변무리이식 방법을 이용한 친환경 항생제 비의존성 치료법을 개발, 폐사율 감소 및 개체 체중 증가 등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에 기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기존 구제역 백신의 한계를 개선하는 신규 다기능성 면역 증강용 구제역 백신 플랫폼을 개발해 수입 구제역 백신 대치와 타 동물감염병 예방 및 치료에 기여하는 연구도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국가 연구개발 예산 27조4천억원 중 농림식품 연구개발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4.5%(1조2천억원)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했을 때 우수성과 100선 중 8건이 선정된 것은 연구자들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10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136.0포인트) 대비 소폭 하락한 135.9포인트를 기록했다.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곡물가격이 상승한 반면 나머지 4개 품목군의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곡물가격지수는 2022년 9월(147.9포인트) 대비 3.0% 상승한 152.3포인트로 나타났다. 국제 밀 가격은 흑해 곡물 수출협정(Black Sea Grain Iniative)의 지속 불확실성, 미국의 생산 감소 전망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으며, 옥수수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생산 감소 전망과 아르헨티나의 건조 기후, 우크라이나의 수출 불확실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가격이 상승했다. 육류의 경우 전월(120.1포인트) 대비 1.4% 하락한 118.4포인트를 기록했다. 돼지고기는 세계 수입량과 주요 생산국의 국내 수요가 모두 둔화되어 가격이 하락했으며, 쇠고기는 브라질 내의 도축 가능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가격이 하락했다. 가금육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나 사료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요 대비 수출 가용물량이 충분해 가격이 하락했다. 유제품은 전월 142.6포인트 대비 1.7% 하락한 140.1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을 비롯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이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해남군청이 주관한 ‘2022년 전남 사회적 경제 한마당 행사’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및 활성화 유공기관 전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이번 표창은 전라남도가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 실적이 우수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선 빛가람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중 한 곳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농기평은 사회적기업 정부 권장 구매기준율 3.0%를 매년 초과 달성하고 있다. 비율 또한 대폭 증가했다. 특히 나주지역 축산 냄새 문제 해결을 위해 기술을 보유한 (주)셀바이오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4H연합회를 통해 축산농가가 직접 참여하는 리빙랩 방식으로 해법을 도출하는 등 기관의 역량을 활용한 지역사회 현안을 해결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지난 8일 기상청이 주관한 ‘제17회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에서 기상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기상정보 활용부문 기상청장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은 기상정보를 경영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거나 국내 기상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이나 기관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농어촌공사는 기상정보를 활용해 농업생산기반시설의 기후변화 영향을 조사하고 취약지역을 도출해 농업분야에 기후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 과학적인 기초데이터를 구축해 기상정보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종순 원장(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지난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가 5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노수현 원장(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지난 4일 ‘농림업 R&D와 ESG’를 주제로 한 ‘제31회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정황근 장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3일 충남 금산군 소재 만인산농협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준공식에 참석,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가 충북 청주 육계농장과 육용오리 농장, 전북 순창의 산란계 농장에서 총 3건의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되면서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병원성 AI 방역 조치를 강화해 추진한다. 청주 육계농장은 육계 5만5천마리를 사육 중이었으며, 육용오리농장은 1만3천200마리 규모다. 순창의 산란계 농장은 산란계 15만4천800마리가 사육 중이었다.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 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으며, 발생 지자체 및 해당 계열업체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아울러, 전국 가금농장 일제 정밀검사를 11월 9일까지 실시하고 403개 현장점검반을 편성해 외국인 고용농장 등 취약농장에 대해 11월 11일까지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며, 가금농장의 방역 의식 제고를 위해 가금 생산자단체와 지자체 농장전담관을 통해 전국 가금농장에 고병원성 AI 발생상황과 발생농장의 방역 미흡 사례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3일 열린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낙농제도개편의 세부 실행방안과 원유가격 조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에 합의된 제도개편 세부 실행방안에는 음용유용 원유와 가공유용 원유의 가격을 결정하는 방식 등 용도별 차등가격제 시행을 위한 필수사항과 그동안 불합리하다고 지적됐던 낙농진흥회 이사회 개의 조건을 개선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합의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용도별 차등가격제에서 음용유용 원유가격은 그간 시장상황과 무관하게 농가의 생산비만을 고려해 결정되어 왔으나 농가의 생산비와 시장상황을 함께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원유 수급상황이 심한 과잉인 경우 생산비 상승분의 30~70% 범위 내에서 원유기본가격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가공유 가격은 경영비 상승분을 고려하되 유업체가 실제 지불하는 가공유 가격과 국제경쟁가격과의 차액을 기준으로 시장 상황을 판단하도록 설계, 국내산 원유의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우유 품질에 따라 지급받는 인센티브는 유성분(유지방·유단백)과 위생(체세포수·세균수) 인센티브 이외에 산차를 늘리고 유우군 검정사업에 참여하는 농가에 대한 인센티브 도입을 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는 지난 3일 충북 청주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해당 농장은 오리 1만2천 마리를 사육 중이었으며, 반경 500m 이내 가금농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500m~1km 이내 오리사육 농장도 없다. 중수본은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와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며 충청북도,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천안시 및 해당 계열업체에 대해 일시이동중지(Standstill)명령을 발령했다. 이번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11월 3일 19시부터 11월 4일 19시까지 24시간동안 이뤄진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 출입구에서 2단계 소독(고정식 소독시설+고압 분무기), 축사 출입 전 손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외부 매일 청소 등 농장 4단계 소독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정현출)가 지난 1일 한농대 체육관에서 ‘제2차 엠제트(MZ)세대 학생 참여 공개 회의(Town Hall Meeting)’<사진>를 전라북도 및 전북농어촌종합지원센터와 함께 공동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미래 농정, 농어촌 활력 정책을 구상하기 위해 대한민국 미래 농축산업의 주역인 한농대 학생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농대 창업보육센터장인 김진진 교수의 ‘농업‧변화‧미래, MZ 세대의 역할-청년농 육성과 농촌 활력’이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2017년 한농대 특용작물학과를 졸업한 김지용 (농)그린로드 대표의 사례발표 후 토론이 진행됐다. 김진진 교수는 “전주 혁신도시에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한농대는 미래 농축산 인재들을 육성하는 국립 교육기관이자 ‘책임운영기관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책임운영기관”이라며 “지역소멸과 기후변화, 산업기술 활용, 첨단식품기술(Food Tech) 등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청년 농업인 육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농대 학생들은 ▲농업농촌 상황 및 개선과제 ▲청년농 및 귀농귀촌인 육성 ▲기후변화 대응 생물 에너지원 활용 ▲농산물 가격 안정화 ▲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