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협중앙회장의 연임을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되었지만 결국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재논의하기로 했다.국회 농해수위는 지난 9일과 10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농협법 개정안에 대한 심의를 가졌다.이번에 심의된 법안은 농협중앙회장 임기가 중임을 할 수 없도록 규정되어 있어 농업‧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대외활동을 수행하기에 4년이라는 임기가 너무 짧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농협중앙회장 선출 방식도 대의원 간선제에서 전체 회원조합장 직선제로 전환하고 농협중앙회장의 연임 여부도 회원조합의 뜻에 따라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신용협동조합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등 다른 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장도 3기 내에서 계속 재임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점과 비교했을 때 농협중앙회장의 연임 제한은 과도한 규정이라는 것이다.해당 법률안은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과 김승남 의원,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과 이만희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내용이다.하지만 이날 법안심사소위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기로 결
벌금형 집행유예 결격 사유에서 제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벌금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자의 경우 농협법상 임원 결격 사유에서 제외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안병길 의원(국민의힘, 부산 서구‧동구·사진)은 최근 현행 농협법상 임원 결격 사유를 ‘형의 집행유예’에서 ‘금고 이상 형의 집행유예’로 변경하는 내용의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안병길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그 유예기간 중에 있는 사람은 농협의 임원이 될 수 없도록 결격사유를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말부터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의 경우에도 집행유예를 선고할 수 있게 된 ‘형법’ 개정안이 도입되면서 벌금형을 선고 받은 경우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지만 벌금형에 비해 처벌 수준이 낮은 벌금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경우 결격사유에 해당되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번에 발의된 농협법 개정안은 이러한 형평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현행 임원 결격 사유 중 ‘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그 유예기간 중에 있는 사람’을 ‘금고 이상의 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그 유예기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지난 9일 사육환경 변화와 탄소중립 대응 요구 등을 반영, 국내 가축의 영양소 요구량과 사육 방법을 제시한 ‘한국가축사양표준’을 4차 개정했다.한국가축사양표준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주관하고 축산 관련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가축사양표준위원회(위원장 박범영·국립축산과학원장)에서 2002년 한우, 젖소, 돼지, 가금 4개 축종에 대한 사양표준과 사료 성분표를 제정한 이후 5년 마다 개정하고 있다.이번에 개정된 내용을 살펴보면 한우의 경우 고온‧저온 스트레스 지수에 따른 사양관리 기준을 제시했으며, 에너지 및 단백질 요구량을 개선해 사료 급여를 보다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젖소는 기존의 해외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했던 사료 섭취량 및 에너지 요구량 모형을 국내 고유 모형으로 변경해 개선했으며, 돼지는 환경 부담 완화를 위해 단백질 요구량 조절을 통한 분뇨 내 질소 및 온실가스 저감 연구 결과를 반영했다.또한 새끼를 많이 낳는 어미돼지(다산성 모돈)의 사양관리 요령도 추가됐다.가금은 넘치거나 모자람 없는 영양소 공급을 위해 가소화 아미노산을 기준으로 영양소 요구량을 산정하고 산란계의 동물복지
산업포장 김희정·김태선 회장 등 친환경 농가 대거 영예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 11일 열린 제27회 농업인의날 기념행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선정된 유공자 160명을 발표하고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축산인들도 다수 포함되며 농업인의날 행사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올해 정부포상을 받은 축산인들은 누가 있을까. 자랑스런 축산인들을 소개해본다. ◆철탑산업훈장 ▲김태환 전 대표(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직을 맡아 무허가축사 적법화, 가축분뇨 부숙도 문제 등 현안을 해결했으며, 친환경청정축산으로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나눔축산운동 전개로 축산업의 긍정적인 인식 확산에 기여했다. ◆산업포장 ▲김희정 회장(한국농업경영인 가평군연합회) 농업인 인력육성 및 권익신장에 노력했으며, 축산과학영농기술 보급 및 친환경 축산업 발전에 노력하며 농업·농촌발전에 앞장섰다. ▲김태선 회장(정읍시농민단체연합회) 한우 유전형질 개량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친환경 축산물 생산기반 구축, 조사료생산 및 이용활성화, 각종 농업관련 단체장 등을 역임하며 농‧축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대통령표창 ▲김연중 명예선임연구위원(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부문의 탄소중립 정책방안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1일 제27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을 표어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은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과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 농업단체장, 농업인, 소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금탑산업훈장은 해평농장 양승호 대표가 받았다.한 해 동안 수고한 농민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말이 이어졌다.국회 농해수위 소병훈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고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모자라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시대 농업인들이 느끼고 있는 부담은 상당히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농업은 우리나라의 근간이자 뿌리인 만큼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과 지원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정황근 장관은 “농민 여러분들의 먹거리에 대한 책임감과 헌신으로 우리 국민들은 식탁에 대한 근심을 덜 수 있었다”며 “농민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어려움을 슬기롭게 해쳐나갈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퇴비 부숙 정도를 빠르게 측정할 수 있는 감지기(센서) 기반 측정장치를 개발하고 부숙도 판정범위를 측정했다.감지기 기반 부숙도 측정장치는 기체 농도 측정 감지기를 이용해 퇴비 무게기준으로 발생하는 기체 농도를 부숙도로 환산하는 방식이다.현재 비료공정규격에서 제시하는 부숙도 측정법은 생물학적 측정법(종자 발아)과 기계적 측정법(콤백, 솔비타)이 있다. 통상적으로 생물학적 측정법은 5일 이상, 기계적 측정법은 1회 기준 2시간반~4시간이 걸린다.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장치를 사용하면 1회 측정에 40분 정도면 충분하다. 기존 측정법을 사용했을 때보다 약 4~6배 정도 시간이 단축되기 때문에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또한 시료를 부피 기준으로 투입해 측정하는 사람에 따라 오차가 발생할 수 있는 기존 측정법과 달리 시료를 무게 기준으로 투입하기 때문에 측정자 사이의 시료량 오차도 줄일 수 있다.농진청이 새로 설정한 부숙도 판정범위는 이산화탄소와 암모니아 발생량을 5단계로 구분, 퇴비 1천여 점을 기존의 기계적 측정법으로 측정해 새로 개발한 측정장치와 상관관계를 분석한 후 부숙 단계별 기체 발생량 범위를 설정했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친환경축산협회(회장 임웅재)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방목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상반기 5개소, 하반기 4개소 등 총 9개의 방목생태축산농장을 지정했다. 상반기에 지정된 곳은 서울우유 생명공학연구소, 꿀벌사슴목장, 연화목장, 농업회사법인 이레목장(주), 현중배농장이며, 하반기에 지정된 곳은 건준목장, 대성목장, 하양산양목장, 오색농원이다.상반기에 지정된 서울우유 생명공학연구소는 온실가스 발생량 감축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저지종 젖소를 기르고 있으며, 32.7ha라는 방대한 초지를 갖추고 있다. 꿀벌사슴목장은 목장 바로 옆 골프장이 함께 운영되고 있어 6차 산업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연화목장은 태백의 청정 자연을 간직하고 있으며, 농업회사법인 이레목장(주)은 광양에서 유기농 산양유를 생산하고 있다. 현중배농장은 ‘제주의 검은 보물’이라 불리는 흑우가 방목되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이 장관이다.하반기에 지정된 건준목장은 유기축산물‧동물복지축산 인증을 받은 친환경축산 실천농가로 떠오르고 있으며, 대성목장은 한우와 염소, 면양을 사육하는 목장으로 약 15ha의 초지를 보유하고 있다. 하양산양목장은 20대의 젊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경남도본부 소속 남부사무소 직원 13명은 지난 10월 26일 경남 고성군 상리연꽃공원 일대 환경 정화를 위한 봉사활동<사진>을 실시했다. 이어 경남도본부는 지난 8일에는 경남 고성군 회화면 녹명리의 마늘 재배농장으로 옮겨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늘 파종 작업을 도왔다.강원도본부 남부사무소 직원 11명은 지난 9일 강원도 원주시 봉산동에 위치한 원주가톨릭종합사회 복지관을 방문해 연탄배달 사회 공헌활동을 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 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사진>를 개최했다. 토론회를 통해 숙명여자대학교 정선아 교수는 ‘어린이집 급식 현황과 분석 및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친환경 급식의 실태를 분석하고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정책연구소 장연화 소장이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 전환을 위한 정책 제안’이라는 주제로 현장에서 바라보는 문제와 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친환경 식재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공공조단체계 구축 ▲양질의 급식 질 확보를 위한 보육료 내 급간식비 분리 및 적정 수준 확보 ▲어린이집의 요구와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품목부터 단계적 전환 제안 등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대설, 한파 등 겨울철 재해로 인한 농축산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2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을 마련하고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행정안전부, 농촌진흥청, 지자체, 농협 등과 공조해 재해 예방·경감 및 복구지원 대책을 추진한다.농식품부는 본격적인 겨울철 재해 대응 태세를 갖추기 위해 ‘겨울철 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상황을 관리하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행정안전부)와의 공조 아래 피해 시 신속한 응급복구 및 항구적 복구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대설, 한파 등으로 인한 농작물과 가축, 농업시설의 피해가 발생할 경우 응급복구와 정밀조사 및 피해복구를 신속히 추진키로 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박병홍 원장(축산물품질평가원)=지난 9일 세종시 본원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준법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축산신문, CHUKSANNEWS
▲이병호 사장(한국농어촌공사)=지난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나주 동강에서 생산된 햅쌀 8천400kg(420포대)를 광주 지역 사회복지시설 7곳에 전달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