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방역전담반을 확대(방역부서 9명→ 방역부서+재난안전부서 13명) 운영한다. 이는 지난달 17일 경기도 지역에서 최초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기·인천 지역까지 확산되며 총 14건이 발생함에 따라, 농장 단위의 차단방역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와 관련해 “선제적 예방 조치를 시행하는데 만전을 기해 달라”며 “언제든지 뚫릴 수 있다는 경각심을 지니고 필요한 예산과 장비, 인력, 약품 등을 투입해 사각지대가 단 한곳도 없도록 할 것”을 지시한 바도 있다. 특히 이번 방역점검반 확대는 도지사 주재로 수차례 진행된 유관기관 회의 결과에 대한 후속조치로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위험요소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양돈농가, 거점소독·통제초소, 도축장 등 축산관계시설에서는 방역수칙 이행여부에 대한 실태 점검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현재 발생농장 및 인근 농장 등에 대한 긴급방역이 추진되고 있음에 따라 공항만 차단방역, 거점·통제초소 운영, 소규모 농가 수매·도태, 타 시도산 돼지고기 및 부산물 반입금지(9.17.), 살아있
[축산신문윤양한기자] 제주도는 3일 경기도 파주 및 김포,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 발생하는 등 국내 확진농가가 총 14곳으로 늘어남에 따라, ASF 바이러스의 도내 유입 및 전파 차단을 위해 공항만에 추가 방역인력을 투입하고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를 추가 설치하여 운영하는 등 추가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추가 방역조치 사항으로는 제주국제공항 국제선을 통해 입도하는 중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불법축산물 반입금지 검역과정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국제선 검역업무에 중국어 통역 2명을 지원 배치하고, 국내 공항만을 통해 도내로 입도하는 관광객 및 차량 등의 소독과 불법 축산물이 도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공항만 방역요원 8명을 추가 배치해 공항만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또한 거점소독시설 2개소(조천읍, 구좌읍), 통제초소 2개소(한림읍, 동방골·별드르단지 입구)를 추가 설치해 24시간 운영하는 등 축산관련 차량에 대한 소독 및 통제를 더욱 강화했다.이우철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현재까지 우리 제주에는 ASF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발생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강도 높게 추진해 청정지역을 사수해 나가겠다”며 “도내 모든 양돈농가에서도 긴
[축산신문윤양한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민원 중심의 냄새 저감을 목표로 대기 중 2차 확산에 대한 저감 장치인 대기편승·편향 확산냄새 제어시스템(고정식 4+1기, 이동식 1기)을 조합 제주도니유전센터 및 공동자원화 일원에 설치하여 시험운영 중이다.대기편승·편향 확산냄새 제어시스템은 식물성 친환경탈취제(환경부 인증)를 기화확산장치(특허)로 대기 중 기류에 편승시켜 바람에 따라 흐르는 동안 냄새와 접촉 반응해 최대 4km까지 확산되어 냄새를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한편, 제주양돈농협은 대기편승·편향 확산냄새 제어시스템 시험운영에 앞서 설치업체 관계자를 초청해 시스템에 대한 설명회<사진>도 가졌다.고권진 조합장은 “이번 시험운영은 육지부와 달리 감각공해 민감도가 높고, 바람 방향을 예측할 수 없는 등 제주지역 특성을 고려해, 제주도니유전센터에 직접 설치하여 한 달 간의 시험운영을 통해 검증·도입하려고 한다”며 “냄새 저감 효과에 대해 복합악취측정 방법을 통한 객관적인 검증과 지역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을 통한 주관적 검증을 실시하고, 더 나아가 지속 가능한 양돈산업이 되도록 냄새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고 밝혔다.
[축산신문윤양한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이 조합원농가에서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한 경우, 가입금액 중 본인부담분의 15%(특약포함)에 해당하는 금액을 조합원 복지증진비로 지원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가축재해보험료 보조사업은 지난 5월 조합 정기이사회에서 의결되어 7월부터 사업이 시행되었고, 시행 50일이 지난 20일 현재 23개 조합원농가에 약 3천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했다.가축재해보험은 자연재해(풍수해 등)와 화재 등 각종 사고로 인한 가축의 폐사, 부상, 난산 등 축산농가의 예상치 못한 피해를 보장하여 농가의 소득 및 경영을 안정화하기 위한 정책보험으로써 농협손해보험에서 가입할 수 있다.해당상품은 순수보장형(소멸성) 상품으로 보험기간은 1년을 원칙으로 하며 정부에서 보험료 50%를 보조하고 있다.고권진 조합장은 “가축재해보험료 보조사업은 조합장 취임 전부터 생각했던 공약사항으로써 빠른 시일 내로 추진하게 되어 기쁘고, 지원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여 조합원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은 지난 12일 조합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사진>을 전개했다. 서귀포시축협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농협제주지역본부가 후원해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제주의료원 의료진 20여명이 함께 참여해 X-레이 촬영, 개인별 맞춤 의료지원과 장수사진 촬영, 검안 돋보기 무료지원이 진행됐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가 의료와 복지시설 접근이 어려운 농촌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축산신문윤양한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최근 조합 청정배합사료공장에 가축분뇨 냄새 저감과 사료품질 향상을 위해 ‘냄새 저감 사료첨가용 미생물제 생산시설’<사진>을 준공했다.이는 가축분뇨 냄새를 저감시킬 수 있는 미생물제를 첨가해 사료를 생산하는 시설로, 제주대학교 화학코스메틱학과와 2016년부터 약 3년간 모니터링을 통해 시범사업을 먼저 실시했다.유해균, 곰팡이 생장을 억제시키는 고초균 및 유산균, 효모균 등을 사료원료에 배합시키는 것으로 돼지 장내 흡수율을 높여 암모니아 배출 가스 등이 저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시설공사가 완료되어 제주양돈농협 청정배합사료공장에서 생산 중인 사료에 냄새 저감을 위한 미생물제가 첨가돼 생산·판매되고 있다.고권진 조합장은 “축산업의 당면현안인 냄새 대응을 위해 오랜 검증으로 가축분뇨 냄새를 저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가축분뇨 냄새 저감과 사료품질 향상 등 제주 양돈산업 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로 도민과 조합원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제주양돈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윤양한기자] 제주도는 2019년도 축산업분야 130개 사업에 총 56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2019년도 축산업분야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한우개량·광역브랜드 활성화, 제주흑우 유전자원 보전·산업화 기반구축 등 한우산업육성에 47억6천100만원(27개 사업)을 투입한다.또, 제주산 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마케팅체계 구축, 축산물 가공장 시설보완 등 축산물 유통에 11억7천800만원(10개 사업), 축산환경 개선·가축분뇨 집중화 처리시설 확대 등 가축분뇨 자원화에 238억4천900만원(19개 사업)을 지원한다.말 관련 인프라를 바탕으로 승마 클러스터 육성·마육산업 발전 초석 마련 등 마필산업육성에 45억2천800만원(28개 사업), 제주산 돼지고기 품질 고급화 및 돈육 가공제품 개발, 판매망 확대 등 양돈산업육성을 위해서는 34억6천500만원(6개 사업)을 투자한다.
[축산신문윤양한기자] 제주도축산진흥원(원장 정봉훈)은 한(흑)우, 제주마, 청정 씨돼지, 재래가축 육성을 위해 올해 78억3천300만원(국비12억4천700만원, 도비65억8천600만원)을 투자키로 했다.축산진흥원은 우선, 천연기념물인 제주흑우(제546호)의 혈통정립 및 동결정액 생산, 우량한(흑)우 수정란 생산·공급 등 사육기반을 확대하고, 양축농가의 우량 종축생산 지원을 통한 한우산업 활성화를 위해 12억1천800만원을 투입한다.우량 씨돼지 공급을 통한 돼지 개량 및 고품질 돈육생산 체계 구축을 위해 고능력 청정 씨돼지 및 액상정액 공급사업에 16억5천만원, 가축분뇨 처리시스템 개선 15억원, 외국산 원종돈 도입에 3억6천500만원 등을 투자할 예정이다.천연기념물인 제주마 순수 혈통관리와 증가하는 승용마 수요에 대응한 말산업 전진기지 역할 수행을 위한 말 조련 거점센터 운영 등에 18억6천만원을 투자하고, 제주마 종부서비스 개선으로 우수 망아지 생산 및 농가 분양을 지원한다.지역 고유 재래가축(제주흑돼지, 제주닭, 제주개) 혈통보존과 토종가축 유전자원 확보를 위한 천연기념물 유전자원 보존관 운영 관리 등에 5억400만원을 투자해 재래가축의 유전자원 보존과
[축산신문윤양한기자] 340억원 투입…1일 1천500두 도축처리 가능 교차오염 방지·동물복지 고려 시스템 구축 내년 유통센터 내 육가공공장도 설립 예정 원스톱 유통 구현…계열화 주체 역량 강화 제주양돈농협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돼지고기 공급을 위해 추진한 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완공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김성진)은 지난 11일 오영훈 국회의원,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이우철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농·축협조합장, 축산관계자, 양돈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물종합유통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제주양돈농협 축산물종합유통센터(이하 유통센터)는 총사업비 340억원을 투입, 2만6천851㎡의 대지에 건축면적 7천454㎡, 연건축면적 1만515㎡의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건립됐다. 1일 도축능력 1천500두(시간당 300두)와 계류장 1천600두, 4개의 예냉실 1천760두, 1일 1천톤의 폐수처리장 시설 등 최신 시설을 갖춘 돼지 전용 도축장이다. 주요 시설로는 건물 지하 1층에는 기계실, 냉동기계실, 전기실, 물탱크실이 있으며 지상 1층은 계류장, 해체실, 예냉실, 폐수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이 축산농가에 대한 지속적이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위해 제주시 이호동에 신청사 시대를 개막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지원장 김회순)은 지난달 27일 이우철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유관기관 및 축산단체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개청식 및 현판 제막식’<사진>을 개최했다. 축평원 제주지원은 지난 1994년도 제주축협 축산물공판장에서 첫 업무를 시작한 후 제주도내 소, 돼지, 말, 닭, 계란 품질평가 업무를 수행하며 관할 축산물사업장에서 업무를 처리해 왔으나,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교류하기 위해 오랜 현장사무실을 뒤로 하고 이번에 독립청사를 개청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백종호 원장은 기념사에서 “제주지원 구성원들의 역량을 새롭게 결집하여 독립청사를 거점으로 제주도의 축산물 유통정보가 교류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도내 축산업계의 중심이 되는 계기로 발돋움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회순 제주지원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신청사 개원을 기반으로 국내산 축산물 품질향상 및 축산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서비스·컨실팅 강화, 유통업계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유통 소비정보 제공 등 대
[축산신문윤양한기자] 전국 광역자치단체 축산시험연구기관 협의체인 한국축산기술협의회는 지난 3일 제주도축산진흥원 강당에서 ‘제31차 한국축산기술협의회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대회’<사진>를 개최했다.한국축산기술협의회(회장 정병구)가 주최하고 제주도축산진흥원(원장 정봉훈)이 주관한 이번 학술발표대회에서는 전국 9개 축산시험연구기관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개 기관에서 총8개 과제의 학술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상호 정보교환 및 학술연구 지원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도 말고기 유통의 투명성과 말고기 품질의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도 제고와 마필 사육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말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말도체 등급판정제 시범사업이 6일부터 제주에서 시행된다. 말도체 등급판정제는 지난 2011년 5월 처음 시행하여 2015년 12월까지 4년 7개월 동안 시범운영 되었으나, 등급판정제 확산을 위한 생산 및 유통기반 구축 등의 진전에 변화가 없다는 이유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사업을 종료했다. 등급판정 중단 이후 경주 퇴역마(더러브렛)가 제주마·한라마로 둔갑판매 유통으로 인한 말고기 품질 저하로 비육농가의 생산의욕 감소와 말산업 다변화를 위한 마육시장의 걸림돌로 작용함에 따라 제주도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지속적 말고기 등급판정제 사업추진 건의로 올해 7월부터 축산법 시행규칙을 개정 추진중에 있으며, 이에 앞서 제주지역에 대해 시범사업으로 우선 추진하게 된다. 말도체 등급판정제는 도축한 후 등심부위의 내부온도가 5℃이하가 된 이후 등급 판정부위를 절개하여 지방분포 정도, 고기의 색깔, 고기의 조직 및 탄력도 등에 따라 판정하는 육질등급 1·2·3등급으로 판정하며, 도체의 중량, 등지방 두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