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협나주축산물공판장(장장 류중진)이 어려운 경제여건 상황에서 소외받는 불우이웃에 대한 나눔경영 실천운동을 펼치고 있다.나주축산물공판장의 나눔경영에는 전 직원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데 지난해는 ‘인간사랑’을 캐치프레이즈로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결손 가정의 소년소녀가장 3명에게 매월 생활비 및 생필품(돼지고기, 방한복 등)을 지원하고 불우 청소년들에게 장학금도 전달했다. 또한 지난달 23일 설 명절 전에는 나주시 사회복지법인 계산원(원장 나종학)을 방문해 쌀 10포(20kg 기준)와 돼지고기 50kg 등 국내산 농·축산물을 전달하고 정기적인 방문을 약속했다.
신정 휴일인 지난 1일 오후 11시경. 극한 불황으로 공장가동 중단 및 조업단축 추세가 전 산업계로 확산되고 있는 최근의 현실을 무색케 하듯 전남 나주 소재 (주)화인코리아(대표 나원주)의 삼계탕 생산라인이 단 1초도 쉴틈이 없이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밤샘 교대근무를 통해 24시간 공장을 풀가동, 하루 1만2천개의 삼계탕을 생산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용량 부족’ 인 시설의 한계 때문에 폭주하는 삼계탕 수출주문량을 만족하기엔 어려운 상황이다. 화인코리아는 올해 삼계탕과 인삼닭 등 총 700만불 어치의 제품을 해외에 수출할 계획이다.
2교대로 24시간 풀가동…하루 1만2천개 생산“인건비 절감 생산성 향상위해 시설지원 절실”【전남】 경기불황으로 많은 기업들이 연말연시에 조업단축과 감산으로 장기휴가를 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물량 주문 폭주로 신정연휴 반납은 물론 야간작업까지 하고 있는 축산물 가공업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삼계탕 및 오리가공전문업체인 화인코리아(대표 나원주)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화인코리아는 삼계탕 수출 계약물량을 제때 공급하기 위해 신정연휴를 반납하고 철야작업까지 하면서 삼계탕 생산라인을 24시간 풀가동하고 있다.최근 삼계탕 수출물량이 급격히 늘어 물량공급을 위해 야간작업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1일 밤 10시 전남 나주시 금천면 고동리에 소재한 화인코리아 삼계탕 생산 현장을 찾았다. 삼계탕 생산현장에 들어서자 삼계탕 제조에 들어가는 인삼, 대추, 밤 등이 삶아지면서 풍기는 향긋한 냄새가 가득한 공간에 하얀 위생복을 입은 50여명의 아주머니들의 바쁜 손놀림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도계한 삼계를 세척해 손질하는 사람, 인삼 껍데기를 벗기는 사람, 삼계탕에 들어가는 인삼, 대추, 밤, 쌀 등을 삼계 몸통에 넣는 사람, 삼계를 스팀으로 찌는 사람 등 분업화된
우수 수송아지 경매…한우아줌마선발대회도【전남】 제30회 전남도 한우개량평가대회가 지난 8일 나주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렸다.‘친환경축산 메카 전남, 녹색축산으로 자리매김’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암송아지, 수송아지, 육성암소, 큰암소 등 4개 부문에 총 92마리가 출품돼 열띤 경쟁을 벌인 결과 영예의 챔피언은 신건호씨(고흥군 동강면 대강리)가 출품한 큰 암소가 차지했다.부문별 최우수상을 보면 ▲암송아지=김성호씨(순천 황전) ▲수송아지=주판선씨(나주시 운곡동) ▲육성암소=문홍기씨(장흥 행원)가 각각 수상했으며 시군종합 최우수상에 고흥군, 초음파 최우수상은 고흥축협이 수상했다. 우수 수송아지 경매행사에서는 정공조씨(장성 동화)의 수송아지가 227만원에 낙찰돼 최고가격을 기록했다.한편 지난달 4일 농협나주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6회 한우고급육평가대회에 출품된 19마리를 도축해 등급판정을 통해 평가한 결과 김영중씨(장흥군 안양면 교동리)의 780kg 혈통 등록된 한우가 1++A로 최우수상을 받았다.이번 대회에서는 부대행사로 여성 축산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제1회 한우아줌마선발대회도 열렸는데 영예의 진(眞)은 허정님씨(함평군 신광면 월암리)가 차지했다.또한
【전남】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남도본부는 지난 2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480여명의 가금사육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에서는 방역홍보용 영상물 상영과 전남도 권두석 축산방역계장의 상시방역대책 추진 계획, 전남축산기술연구소 임종수 진단계장의 조류인플루엔자 예방대책 및 사양관리 요령,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남도본부 김영수 사무국장의 농가협조 사항과 초동방역팀 운영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전남】 광주전남축협운영협의회(회장 나상옥·목포무안신안축협장)는 지난달 26일 농협사료 나주공장에서 회의를 갖고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조합장들은 “농가들이 사료가격 인상에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며 인상자제를 건의했다.이에 대해 남 대표는 “사료 원료는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환율을 당초 1달러당 1천40원으로 설정하고 설계를 했는데 환율불안이 큰 문제”라며 “청보리 재배 확대, 겨울철 휴경지 사료작물 재배와 같은 국내 자급 조사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일부 조합장들은 “농협 육계계열화사업장이 충북 음성에 있어 전남지역 농가들의 이용에 한계가 있다”며 “호남권에 농협 육계계열화사업장 설립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전남】 농협중앙회 나주축산물공판장(장장 조광훈) 소 경매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나주공판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한우를 높은 가격에 팔아주자’는 목표를 세우고 지난해 말 특별영업팀을 신설한데 이어 서울지역 거상들을 중도매인으로 영입해 소 경매 활성화에 주력해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나주공판장은 지난 6월말 현재 3천682두의 고급육을 경매를 통해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고급육 분산기능 약화로 인해 침체돼 있던 소 경매시장을 활성화시키는데 성공한 것이다.이에 따라 소 경매횟수도 지난 1월 주 2회에서 현재 주 4회로 늘어났다. 특히 회당 경매두수는 10~15두에서 25두로 대폭 증가했으며, 고급육 출하비율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전남지역 대가축 사육농가들은 그동안 서울과 부산, 김해 등의 도매시장을 주로 이용하면서 원거리 수송에 따른 스트레스 등으로 두당 20~30kg의 생체감량은 물론 근출혈 발생 가능성까지 감수했지만 나주공판장의 경매시장 활성화로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반기고 있다. 나주공판장은 축산물 분산기능 강화를 통해 낙찰가격이 높아지면서 고급육 생산농가들의 출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나주
【전남】 나주축협(조합장 전준화)은 지난달 26일 나주 시민회관에서 양축농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인증 및 쇠고기 이력추적제 교육’을 실시했다.전준화 조합장은 이날 “수입쇠고기와 맞서기 위해 친환경 축산물을 생산해야 하며 생산비 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축산물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축산물 유통 거래처를 확보하고 친환경축산물 인증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교육에서는 동신대 친환경농산물인증센터 김영초 소장의 친환경축산물 인증 교육과 농협중앙회 이력사업팀 송종욱 팀장의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에 대한 교육이 있었다.또 송아지안정제사업, 가축시장 운영, 헬퍼사업 등 조합사업 소개가 이어졌다. 나주축협은 당초 300명에서 500명으로 참석인원이 늘었다며 양축농가들의 친환경축산물 인증과 쇠고기이력추적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고 소개했다.
【전남】 나주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축산분뇨 공동처리장에서 수거량을 대폭 줄이자 나주지역 양돈농가들이 반발하고 있다.한국양돈연구회 나주시지부 회원농가들은 지난 13일부터 나주시청 주차장에서 10여대의 트럭에 돼지를 싣고 축산분뇨 수거량을 기존 물량으로 원상회복시켜 줄 것을 요구하며 항의시위 를 벌이고 있다. 나주지역 양돈농가들은 그동안 나주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나주시 하수도사업소에 1일 120톤의 축산분뇨를 반출해왔는데 사업소 측에서 이달에 1일 80톤, 6월 60톤, 7월 40톤, 8월에 20톤으로 반출량을 대폭 줄이라고 통보함에 따라 시위에 나섰다.양돈농가들은 “분뇨 발생량이 많아지는 시기에 수거량을 크게 줄여 분뇨는 점점 차오르고 있어 날이 갈수록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기존 물량을 수거해줄 것을 촉구했다. 나주시 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방류기준이 강화되면서 기존 수거량을 기준치 이하로 낮추지 못함에 따라 과태료를 물고 있는 실정이어서 수거량을 줄였다”며 분뇨수거 감축 원인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양돈농가들은 “수백억원을 투입해 1일 150톤 처리시설로 설립한 축산분뇨공동처리장을 나주시에서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이같은 사태가 발생했다”며 나주시의 안일
나주지역 양봉농가들이 키우고 있는 벌이 배 과수원에 살포하는 고독성 농약에 의해 지난 2006년에 이어 2년 만에 또 다시 떼죽음을 당하는 피해가 발생했다.양봉협회 나주분회(분회장 정우연)와 양봉농가들에 따르면 나주지역 배 재배농가들이 지난달 20일 전후로 과수원에 고독성 농약인 푸르젠, 아타라를 살포함에 따라 인근에서 양봉을 하는 농가들의 벌이 대량 폐사해 본격적인 아카시아 꿀 채취시기를 앞두고 벌꿀생산에 차질이 생겼다는 것이다.전남 나주시 노안면 금안리 98-6번지에서 양봉을 하고 있는 정우연 나주분회장은 “지난달 19일부터 벌이 죽기 시작해 21일경에 대량 폐사가 발생한 후 26일까지 폐사가 이어져 1봉군 4만마리 가운데 절반인 2만마리 정도가 폐사하고 나머지 벌도 활력이 떨어지는 2차 피해까지 발생했다”며 “아카시아 꿀 채취를 앞두고 일벌이 턱없이 부족해 꿀을 제대로 채취할 수 없어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정 분회장은 또 “나주 관내에 10봉군 이상 벌을 기르는 420여 농가 중에서 배 과수원 주변에서 양봉을 하고 있는 대부분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피해보상을 요구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분회장은 “예년의 경우
【전남】 대한양계협회 광주전남도지회(지회장 정준규)는 AI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양계산물 소비가 줄어들자 나주시 농·축협 판매장에 양계산물 소비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계산대 근무자에게 어깨띠를 나눠주는 등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광주전남도지회는 4월 중순부터 나주축협, 영산포농협, 중부농협, 남평농협 등 나주 관내 하나로마트 입구에 ‘계란 닭고기 오리고기 안심하고 드세요’라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계산대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어깨띠를 나눠주고 판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양계산물 홍보를 당부했다.정준규 지회장은 “AI 발생으로 닭고기 소비가 줄고 있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현수막을 설치하고 어깨띠 홍보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남】 전남대학교가 지역 한우사육농가들이 전남지역 환경에 적합한 자연순환형 한우를 기를 수 있는 새로운 연구·교육시설을 갖추고 친환경 축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전남대 농생물산업기술관리단(단장 김광현 교수·동물자원학부)은 지난 11일 나주 봉황동물사육장에서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과 MOU 협정식 및 자연순환형 한우사육시설 개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정채 전남대 총장, 이상진 축산과학원장, 유인섭 전남농업기술원장, 축협조합장, 한우협회 시군지부장과 양축농가,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두 기관은 이번 MUU 체결에 따라 전남지역 특성에 알맞은 축사 구조, 가축 사육방식, 분뇨처리 자원화 방식, 조사료 작부방식 등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교육사업을 수행하게 된다.경종과 축산이 가능한 토지와 시설을 갖추고 있는 전남대 봉황동물사육장은 한우 번식우 사육시설을 마련해 앞으로 자연순환형 농축산업 모델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전남대 동물사육장에 마련된 자연순환형 한우 사육시설은 5억1천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했으며 육성·번식우 56두를 입식해 사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