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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내 농장 내 지킨다’…자율방역 체계 구축

김용상 농식품부 방역관리과장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AI방역 개선대책 적극 지도…의심축 즉시신고 주문
동물복지는 또 다른 경쟁력…차별화 무기 삼아야
올해 말 동약 활성화 방안 마련 전담계 신설 추진

김용상 농림축산식품부 방역관리과장은 책임있는 자율방역이 고병원성AI 등 악성질병을 이겨내는 최선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달 7일 마련한 ‘AI 방역체계 개선방안 보완대책’을 축산인들에게 충분히 교육·홍보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7월 15일 전국이동제한 해제 이후 AI 추가발생은 없지만, 그래도 여전히 재발가능성은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그런 면에서 이번 보완대책은 상재화를 염두해 긴급대응 중심에서 상시대응체계 연계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질병 뿐 아니라 사육환경을 고려해 방역시스템을 구축했고, 주체별 공동방역관리를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주요내용으로는 △상시대응력 강화 등 가금산업 체질개선 △민관합동 감시단 확대 등 위험지역 사전관리 △자원낭비 최소화 등 방역효율성 제고 △검역본부 대응능력 향상 등 방역조직 정비 등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김 과장은 “물론 방역대책이 중요하다”면서도 “그 보다 더 우선되는 것은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라는 철저한 방역의식”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축산농가들에게 소독, 야생조류 차단 등을 통해 외부오염원이 축사에 유입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특히 AI 의심축을 발견하면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방역 외 주요업무인 동물보호·복지를 두고서는 국민정서와 소비트렌드에 적극 부응하는 새 경쟁력이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김 과장은 “동물보호·복지는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고 피해가서는 안된다. 오히려 생산성을 높여주는 수단으로 삼아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시행되고 있는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를 적극 활용해 외산 축산물과 차별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농림축산검역본부 내 동물보호과 기능을 농림축산식품부 본부로 이관하는 조직개편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가축질병방역대책 개선방안 조직·기능 이관과 연계돼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방역관리과 내 동물약품계 신설계획에 대해서는 “산업체 중심 TF팀을 구성·운영해 올해 말 동물약품산업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게 된다. 이 때 외국사례 등을 검토해 포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외 축산물위생안전관리 농장, 도축장·집유장 축산물 HACCP 등 축산물안전 업무에도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과장은 “함께 가면 힘이 덜 들고, 더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며 관련 축산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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