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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 한국계란유통협회 강종성 회장

신선한 계란 공급위해 정부지원 절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계란 생산기술 눈부신 발전 불구 유통은 여전히 낙후
탑차지원 등 필요…생존권 위해 대기업 진출 막아야

 

“신선한 계란이 소비자에게 납품되기 위해 유통인들을 위한 정부지원이 더욱 확대되어야 합니다.”
한국계란유통협회 강종성 회장<사진>은 을미년 새해를 맞아 유통인을 위한 정부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종성 회장은 구랍 30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축산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와 같이 밝혔다.
강 회장은 “정부와 양계관련 단체들의 노력으로 생산자들의 축사시설과 사양기술 등은 발전해 고품질의 계란 생산이 가능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유통인들에 대한 지원은 미비해 생산기술 향상이 유명무실해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생산에서 보관, 유통 등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모든 과정에서의 위해요소를 차단한다는 HACCP인증제를 실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란 유통단계는 여전히 낙후되어 있다는 것이 강 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계란유통협회는 모든 국민이 신선한 계란을 섭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단체”라며 “앞으로 정부에서 유통인들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탑차지원 등의 방안을 논의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대기업의 계란유통업 진출에 대해서도 과도한 진출을 하지 못하도록 제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 회장은 “현재 계란유통업에 뛰어든 대기업들은 농장에서 생산된 대란과 특란만 수거해가는 경향이 있다”며 “이에 유통인들은 자연스레 중란과 소란을 납품하게 되는데 이들은 마트에서 미끼상품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유통인들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법적인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대기업 브랜드란과 경쟁하기 위해 유통인들 스스로 협동조합을 만들어 별도의 브랜드란을 출시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현재 중소기업 중앙회에 가입해 계란유통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인정받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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