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시험 결과 중간 보고
김해축협(조합장 김종석)은 지난 3일 김해지역 13곳의 한우사업단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겸한 암소비육 사양시험 중간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암소비육의 정확한 사양관리의 부재에 따른 고급육 생산을 위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미경산우 출하월령에 따른 경제성 분석 및 암소전용 사료의 차별성 검증, 미경산우 프로그램의 및 전용사료 개발을 목적으로 지난해 3월부터 시험농장을 통해 150두(경산우 40두, 미경산우 110두)를 위탁사육 해오고 있는 김해축협은 내년 4월 마지막 출하를 목표로 사양시험에 돌입하며 그간의 성과와 한우사업단 임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해축협이 시험농장을 통해 최근 출하한 경산우 40두의 성적을 비교해 보면 1등급 이상이 72.5%(전국평균 45.97%)를 나타내었으며 1++등급 또한 10%(전국평균 3.25%)를 나타내었다.
또한, 미경산우의 경우 29두를 출하해 1등급 이상이 97%(전국평균 45.97%)를 1++등급 또한 12%(전국평균 3.23%)로 전국평균과 비교해 확연한 차이를 나타냄으로 암소 고급육 사양관리 시험에 있어 상당히 성공적이라는 평가이다.
특히, 암소비육에 있어 난소적출의 효과를 밝혀내고자 경산우 4두, 미경산우 6두를 난소적출을 시술해 난소적출로 인한 육질변화와 증체량개선 등 효과 시험도 함께 이루어 부분적인 유의성을 밝혀냈다.
이날 김종석 조합장은 “암소비육 전용사료와 김해축협이 제공하는 암소고급육 프로그램에 충실할 경우 거세비육 못지않은 수익창출이 기대 된다”며 “양축농가의 추가수익 실현을 위해 김해축협은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