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관리 우수성 제고 검사기반 확충
현장형 응용기술 개발·서비스로 소통
34년 공직 경험 기반 전문성 높일 것
지난달 18일 취임한 정갑수 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장. 그는 “34년간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동물약품 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정 원장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조류질병과, 동물약품평가과, 일반독성과, 독성화학과 등 연구부서를 두루 거쳤고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글로벌 시대에서 동물약품 산업의 경쟁력은 오직 품질입니다. 품질관리 우수성을 올릴 수 있는 검사기반 확충에 힘쓸 것입니다.”
그는 동물약품 검사 업무 뿐 아니라 검사기술력을 인정받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한 역량이라며,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앞으로 기회를 만들어 국제적 검사인증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전문가라면 마땅히 그 분야 최고가 돼야 한다”며 연구원 능력향상과 자기계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민간 연구기관으로서 회원사 등 고객만족에 중점을 두고, 연구원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초분야가 공공 연구기관 역할이라고 하면, 민간 연구기관에서는 보다 현장에서 쓸모있는 응용기술 연구가 요구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속·정확한 동물약품 검사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에게 무한신뢰를 심어낼 것입니다.”
그는 특히 수출에 동물약품 미래가 달려있다고 보고, 세계수준에 부합하는 동물약품 개발과 품질관리를 돕겠다고 피력했다.
전문성 제고를 위한 꾸준한 노력에, 열정과 헌신을 더해서 국내 동물약품 품질력을 높이는 데 에 기여할 것이라는 정 원장. 그는 “앞으로 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이 가는 길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많이 조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