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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일부 소극적 농가 참여 이끌어내야

■계란자조금관리위원이 말하는 효과적인 자조금 거출방안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오정길 대의원(한국양계농협 조합장)>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의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되면서 농가들은 자조금 거출금액이 늘어나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현행 수당 50원인 자조금을 100원으로 올려야 한다는 것에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의 2기 대의원인 한국양계농협 오정길 조합장으로부터 자조금 거출 활성화 방안을 들어보았다.

 

50억 이상 마련돼야 활성화
자조금 100원 복원이 효율적

 

“자조금을 늘리기 위해서는 모든 계란생산 농가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
오정길 조합장은 국내 농가 간 경쟁을 하던 시대에서 국가 간 경쟁하는 시대로 전환되고, 빠른 정보, 다양한 정보시대의 소비자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자조금의 역할과 조성규모 확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조금 납부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일부 농가들의 참여가 절실하며, 특히 대규모 사육농가들은 한 농장도 빠지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자조금 사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닭고기 자조금 처럼 50억 이상의 금액은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수당 50원인 자조금도 결국은 수당 100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조합장은 “요즘 자조금을 50원을 유지하느냐 100원으로 복원하느냐를 놓고 찬반 논란이 있는데 100원으로 올리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본다”며 “다만 이러한 문제는 집행부 홀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농가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도계장에서의 거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도 집행부에서 대표들과의 많은 대화와 보완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조합장은 “국내 산란계 도계장이 숫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그들의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집행부는 도계장 대표들과도 충분한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지난 대의원 총회에서 도마 위에 올랐던 운영비에 대해서는 자조금 거출 향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자조금관리위원회의 운영비는 전체 자조금의 8%로 제한되어 있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오 조합장은 “자조금 거출금액이 늘어나면 8%도 충분하리라 생각한다”며 “집행부는 신속히 자조금 총액을 늘리는 것에 매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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