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용·대규모 목장용으로
원하는 만큼 균일 분산급여
특장차 허가없이 사용 가능
(주)이천종합농기계(대표 김정식)는 최근 TMR사료 배합기용 급이기 ‘EC-7000’을 개발 공급해 호응을 얻고 있다.
TMR 사료 배합기용 급이기 ‘EC-7000’은 공장용과 대규모 목장용으로 배합된 TMR 사료를 적재해 축사에 원하는 만큼 균일하게 분산 급여가 가능토록 제작됐다.
사료를 적재하는 박스형 탱크와 하단부에 사료를 후방으로 밀어주는 대용량 스크류 2개 라인이 있다. 기존 제품의 경우, 배출되는 컨베이어가 부착되어 있어 균일성이 다소 미흡하였으나 ‘EC-7000’은 스크류에 의한 강제이송으로 배출되는 양이 균일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농가는 사료를 포대에 담지 않고 무포장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배합된 사료를 쉽게 급이차량에 받아 직접 사료조에 공급과 원하는 장소로 이동하여 적절량 급이를 할 수 있다. 사료를 공급받는데 따른 비용과 인력을 절감할 수 있게 된 셈이다.
급이기는 대용량으로 1회에 한우 100두를 동시에 분배할 수 있다. 특히 양쪽으로 양 조절 컨베이어가 있어 매우 신속하게 급이할 수 있다.
특히 사료를 1일 1∼2회 공급받아 사료조에 직접 투입하기 때문에 신선한 사료를 급여할 수 있고, ‘ONE-TMR’ 공급으로 사료급이에 대한 노동력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적재량은 4루베이며, 트랙터 PTO의 동력을 사용하고, 분배는 2배열 스크류 강제이송방식이다. 전장 4000m/m, 전폭 1500m/m, 전고 1600m/m, 중량 800kg, 급이량 8(㎥/1hr)이다.
TMR 사료 급이기는 스크류 타입으로 기존의 컨베이어 급이기와 달리 배합기와 같은 원리로 급이하고 인근에는 이송차량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보면 이해가 쉽다.
특히 특장차로 허가를 받아야 운행이 가능한 불편한 점을 극복해 특장차의 허가를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소형 농가와 공장 단거리 인근 농가용으로 소형차량, 트랙터, 경운기 적재함에 적재할 수 있는 제품으로 4루베 크기의 탱크에 2오거 스크류로 돼 있다.
김 대표는 “그동안 볏짚과 배합사료 위주의 사육에서 육질개선과 사료비 절감을 위해 TMR과 TMF로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비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