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2년 연속 명품인증…경영체 평가서도 최우수상
부경양돈조합, 유통망 확대 브랜드사업 활성화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 ‘포크밸리.’ 2010년에 이어 2011년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우수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양돈브랜드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명품’ 브랜드로 인증<사진> 받은 부경양돈조합의 ‘포크밸리’에 양돈인을 비롯한 축산인들은 물론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경양돈조합은 구랍 22일 농협안성교육원에서 열린 ‘2011 대한민국 우수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2년 연속 명품인증 기록을 달성했다. 명품인증 심사는 관련 산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단에 의해 지난해 11월부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 엄격한 기준에 의해 진행됐다.
부경양돈조합 포크밸리는 2003년 제1회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2005년, 2008년, 2009년 4회에 걸쳐 대상을 수상하였고, 2010년에는 최근 5년간 3회 이상 대상 브랜드에만 수여하는 ‘명품인증 브랜드’를 대한민국 양돈브랜드 최초로 선정됐었다. 이번에 2년 연속 명품자리를 지키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돈육브랜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날 부경양돈조합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최하는 브랜드경영체 지원사업에 사업실적이 우수해 ‘2011 브랜드사업평가 우수경영체’로 선정되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리기도 했다. 이날 정부로부터 부상으로 받은 무이자자금만 무려 13억원에 달했다.
박재민 조합장은 “세계 각국과의 FTA 발효 등 무한경쟁시장으로 접어들어 어려워지는 국내 양돈산업의 현실 속에서도 부경양돈조합은 최고의 브랜드를 생산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조합이 국내 최초로 품질인증시스템을 도입하여 브랜드사업에 있어 앞서왔다는 것이 사실이다. 또 앞서 가야하는 미래를 포크밸리와 부경양돈조합이 선도하기 위해서 생산기반 및 생산물량확대 측면뿐 만아니라 유통망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를 계속해서 지켜나갈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