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하동축협(조합장 박학규)는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에 걸쳐 하동초등학교 학생 160여명들을 대상으로 축산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재능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준비한 이번 현장 견학은 축산전문가 집단인 하동축협이 지역 어린이들에게 책이 아닌 직접 현장에 뛰어들어 스스로 체험해보는 시간으로 꾸며 현장감을 더욱 높였으며 축산현장에 더욱 가까이 다가감으로 축산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을 없애고 축산에 대한 애정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실시됐다.
이날 박학규 조합장은 “우리의 몸에 꼭 필요한 단백질 공급원인 육류의 생산과정을 이론으로 접목하고 직접 몸으로 체험해 보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 어린이들의 흥미를 더욱 높였다”며 “내년에도 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다양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능나눔 활동을 펼쳐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축산현장을 직접 체험해보며 우리축산물의 중요성을 일깨워가는 시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학습은 조철수 상무의 축산물 생산 과정과 육류 섭취의 중요성 등의 이론 강의를 들은 뒤, 동물복지인증 축산물을 획득한 방사형 양계농장인 청솔원을 방문해 어린이들 스스로 금방 낳은 계란을 손수 주워담아 선물로 기념하였으며 이후 하동축협 생축장을 방문해 한우가 생활하는 공간을 체험하며 우리 축산물에 대한 애정과 양축 현장에 대한 벽을 허무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