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조합(조합장 박재민)은 지난해 돈육가공품을 홍콩에 수출한 데 이어 올해는 태국에도 수출의 길을 열고 지난 달 26일 마침내 시식용 열처리 돈육가공품 1.6톤을 선적<사진>했다.
부경양돈조합은 지난해 9월 태국 시장조사를 한 후 현지민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연구 개발하는데 성공, 지난 6월 태국프로아시사와 MOU를 체결하고 태국 정부로부터 정식 수입승인서를 받았다.
이번에 선적한 돈육가공품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태국현지 더 몰그룹 7개의 대형 백화점과 태국 최고급백화점인 시암파라곤 외 3개의 점포에서 동시 진행되는 한국식품전에 공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프로타이사 대표의 주선하에 동남아 한국식품수입상 협의회 회원 7명을 상대로 수출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는 등 부경양돈조합의 돈육가공품 수출이 동남아 전체로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민 조합장은 “그동안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오늘의 결실을 만들어 내게 되었다”며 “홍콩과 태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선보인 제품들이 현지인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만큼 부경양돈조합의 돈육가공품이 아시아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수출물량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