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한우고기 먹는 날’ 지정도 농협이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자들의 신뢰확보와 축산물 소비 붐 조성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전국적인 할인판매와 시식행사로 축산물 소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남성우)는 지난 4일과 5일 경기 과천경마공원 농축산물 직거래장터인 바로마켓 특별행사장에서 ‘우리 축산물 사랑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농림수산식품부와 한우자조금, 한국마사회가 후원했다. 바로마켓 특별행사장에서는 이틀 동안 축산물은 30~50%, 우족 등 부산물은 50%까지 대폭적인 가격할인으로 그동안 우리 축산물을 사랑해준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보답했다. 농협은 이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의 도청 소재지 지역본부에서 각 지역 브랜드 축산물 할인판매와 시식행사를 실시하고, 일선조합 하나로마트와 축산물플라자 등 전국의 농협 계통판매장 1천550개소에서 축산물 할인판매와 사은품 증정행사를 펼치는 등 대대적인 소비촉진 행사에 들어갔다. 농협은 ‘주 1회 이상 한우고기 더 먹기’ 운동 전개를 통해 축산물 소비확대에 솔선수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도 FMD로 인해 위축된 한우고기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다양한 한우고기 소비촉진행사를 추진한다. 전국한우협회 주관으로 한우나눔행사를 통해 시도에서 추천한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5억원 상당의 한우선물세트와 한우곰탕을 전달한다. 식육판매점과 음식점의 한우고기 소비자 가격을 산지가격에 맞춰 인하할 수 있도록 관련단체와 유기적인 체계도 구축한다. 한우자조금에서는 대형유통업체와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해 한우고기 대폭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축산기업조합중앙회와 한국음식점중앙회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소비자 가격 인하 등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또 매주 금요일은 한우고기 먹고 사는 날로 지정해 소비기반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과천경마공원에서 지난 4일 열린 ‘우리 축산물 사랑 한마당’ 개막식에는 이상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과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 배근석 한국마사회 부회장, 이승호 축단협회장, 남호경 한우협회장, 김연화 소비생활연구원장, 윤봉중 축산신문 회장, 이정우 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장(해남축협장), 전상두 임실축협장, 임홍원 홍천축협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농협은 서울시 디딤돌 거점기관인 사단법인 해피엘에 한우불고기 200kg(8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해피엘은 서울 광진구 지역아동센터 13개소에 한우불고기를 전달했다. 축산물 사랑 한마당 행사에서는 우리 축산물 요리 2011인분으로 만든 대형 태극기가 전시됐으며, 한우버거와 팝콘치킨 등 우리 축산물 무료증정행사도 가졌다. 특별행사장에는 일선축협 이동판매차량 8대가 배치돼 대폭적인 할인가격에 축산물을 판매해 인기를 끌었다. 또 아이스크림 만들기, 젖소우유짜기, 페이스페인팅, 민속놀이 등 체험 및 부대행사장이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
